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생일만 챙기는 시어머니..

생일 조회수 : 3,673
작성일 : 2013-07-29 16:30:20

오늘이 울 서방님 생일입니다...

우리 시어머니의 큰아들이지요..

해마다 느끼지만 이렇게 더울때 생일하려니 해마다 대충하게 되고

신랑도 날씨도 더운데 대충해먹자는 주의입니다..

근데...

시댁에서는 해마다 당신 아들 생일에 전화해서 국을 끓였는지..

반찬은 뭘했는지??

마침 어제가 일요일이라 집으로 오실려고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다행히(?) 우리부부 외출중이라 오시지 않으셨지만, 괜히 심통이 나네요..

제 생일은 제사앞날이라 절대 잊을수 없는 생일인데 ,제삿날 가면 말씀하시고

아들생일은 챙기니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그냥 날씨가 더우니 짜증이 나서 푸념입니다...

IP : 118.39.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9 4:33 PM (203.152.xxx.172)

    원글님 생일엔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사위인 원글님 남편에게 전화하게 하세요.
    저희 친정엄마는 제 생일에 제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침에 미역국 끓여줬냐고 물어보십니다.

  • 2. ㅋㅋ
    '13.7.29 4:34 PM (58.78.xxx.62)

    그냥 그런건 넘기세요.
    전 누가 제 생일 기억하고 막 연락하고 그럼 불편하던데.
    시부모님 제 생일이 언제인지도 몰라요. 묻지도 않았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솔직히 정말 궁금해서 묻고 챙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나마 자식은 핏줄이고 직접 낳았으니까 그때를 기억하겠지만요.

    생일 챙겨받고 싶으시면 먼저 전화해서
    어머니 저 오늘 생일이에요. 축하해 주세요. 하고 애교있게 말씀하시면
    축하해 주실거고요.ㅎㅎ

    전 그런거 싫어해서 그냥 안챙기는게 좋고요.

  • 3. 원글
    '13.7.29 4:39 PM (118.39.xxx.23)

    제 생일을 챙겨주실 친정엄마가 없네요...

    돌아가셨거든요...

    여름생일날 축하만 해주시면 좋은데,

    오실려고 하니 제가 이것저것 반찬준비하려니 신경이 쓰이잖아요...

    생일,,명절....이딴거 없었으면 해요...

  • 4. 음..
    '13.7.29 4:40 PM (121.138.xxx.20)

    저희 시어머님 참 좋은 분이셨는데도 이십 년 넘게 제 생일날 전화해 주신 적 한 번도 없어요.
    남편 생일날 전화 잊으신 적도 한 번도 없구요.
    남편 생일이 제 생일보다 딱 일주일 먼저입니다.
    처음에는 엄청 서운해서 남편 바가지도 많이 긁었지만
    십여 년 지나니 그것도 무덤덤해지더군요.
    며느리 생일이라고 집으로 들이닥치셔서 생일상 받으시거나
    생일 챙겨준다고 시댁 오라고 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마음 다스립니다. ㅎ

  • 5. 생일정도로 푸념이라면
    '13.7.29 4:40 PM (180.182.xxx.109)

    나머지는 좋은 시어머니시네요...미루어짐작이 되요.

  • 6. ..
    '13.7.29 4:41 PM (115.140.xxx.99)

    전 오히려 아는척하면 부담스럽던데요.

  • 7. 공감
    '13.7.29 5:10 PM (58.226.xxx.123)

    그게요 어느 순간부터 서운함이 들더라구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가는데
    며느리 생일은..뭘 받고싶다기보다는 아들 생일처럼 전화 한통이라도 해주시면 좋으련만..
    사실 전화 바란것도 아니었어요
    몇년전 명절에 갔더니 며칠전 네생일인데 전화한다는게 깜빡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달력에 표시는 안하셔도 기억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이후도 연락은 여전히 없으세요
    해마다 아들 생일 전날 내일이 생일이라고 알려주시고 정작 아들한테는 연락 안하시거든요

  • 8. 여기
    '13.7.29 5:10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글에 보면 가끔 며느리 생일에 집에 초대 하는 시어머니 땜에 미추어 버리겠다는글 자주 올라오던데
    아는척 안하는걸 감사히 생각 하시는게 내생일 챙겨 주면 오히려 불편 할거 같은데요

  • 9. 먼저 얘기하세요
    '13.7.29 5:18 PM (203.246.xxx.46)

    시댁 달력에 빨간색 동그라미 치고 며늘아가 생일..이라고..

    디테일을 살리시려면 D-1 ,D-2 식으로 앞날에 좀 넣어주시고..

    안챙겨줘서 섭섭하다 마시고 챙겨달라고 앵겨보세요.ㅎㅎ

    며느리 용돈도 좀 달라하시고..

  • 10. ...
    '13.7.29 5:18 PM (118.221.xxx.32)

    평생 내 생일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조카 생일 챙기라던 시어머니..
    그냥 나이들어 그러시나보다 했어요
    괜히 챙긴다고 와서. 상차리라고 하시는거보다 낫지요

  • 11. 안챙겨주시는게
    '13.7.29 5:47 PM (122.36.xxx.99)

    좋아요. 제 생일에 시누들한테 10만원 송금해주시면서 새언니네 가라고 해서 제 생일에 매번 시누들 가족 여덟명이 와서 먹고놀고 전 뒤치닥거리. 이게 생일인가 싶어 어느날부터 거절했어요. 고맙지 않아요.

  • 12. 위안
    '13.7.29 6:11 PM (211.222.xxx.108)

    제 친정부모님 아들,며느리,손주생일날 케익사고,용돈주고,외식 시켜주면서 딸,사위,외손주 생일은 단한번도 안챙겨 주셨어요 반면 시댁은 매년 통장으로 용돈 넣어주시고 전화로 축하한다고 해주십니다 그래도 시짜니 그러려니 하세요 친정부모님이 그러시는데 진짜~~40넘은 지금까지 단한번도 생일챙겨 준적도 없고 전화 한통 받아본적도 없어요 친부모에게 이런 대접받는 사람보고 위안 삼으세요

  • 13. ..
    '13.7.29 6:13 PM (203.226.xxx.79)

    원글님한테 안챙겨주는게 좋은거라는 분들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일안챙겨도 똑같은말 하실겁니까? 전화한통이라도 문자하나라도 넣어주면 며느리가더 잘하게 되는건데 왜 며느리는 도리는 다해야하고 전화한통도 바라면 안돼는건가요? 참 희안하여자들 많네

  • 14. ---
    '13.7.29 8:24 PM (221.162.xxx.197)

    아들 생일때도 전화 안하십니다.
    당근 며느리는 생일없이 태어난 사람이고요
    당신생일은 자식들이 꼭 챙기죠
    이제 우리집일을 안 챙기시는게 당연한거 같고요
    당신한테 뭔일있거나하면 득달같이 전화옵니다.

  • 15. 시어머님
    '13.7.29 9:00 PM (114.200.xxx.150)

    시어머님이 잘해주시나봐요. 전화 안한다고 섭섭하시게.다른 사람들은 전화 핧까봐 무서워해요.
    저 아는 집은 며느리들 생일마다 그집에 모여서 잔치한데요. 물론 음식은 며느리가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579 맘이 아픕니다 6 선한 2013/07/29 1,504
279578 수영장은 할머니들이 갑! 35 1111 2013/07/29 13,570
279577 대학병원치과가 동네치과보단 낫나요? 3 고생 2013/07/29 1,571
279576 삼숙이에 빨래 삶을 때. 7 팍팍삶아 2013/07/29 1,379
279575 20세된 남자조카랑 뭘 하고 놀아주면 좋아할까요?(방학중 귀국).. 6 길동여사 2013/07/29 1,149
279574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이택수 리얼미터) -- 안철수 22.6%.. 7 탱자 2013/07/29 1,486
279573 또 한번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2 하면하면 2013/07/29 1,031
279572 멋진 캠핑 장소 수소문 !! 5 ... 2013/07/29 1,889
279571 성재기..시신발견됐다네요..ㅠㅠ 32 두루미 2013/07/29 13,465
279570 피곤한 여자들 모임 6 두부무침 2013/07/29 3,962
279569 류현진과 추신수가 프리메이슨 악수를 한 것인가? 프리메이슨 2013/07/29 2,321
279568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쌍둥이 아들 딸 4 ,, 2013/07/29 4,307
279567 정말 되는게 없었던 요즘.. 하소연 ㅠ 4 아홉수라 그.. 2013/07/29 1,513
279566 흰머리때문에요... 2 어이쿠야 2013/07/29 2,317
279565 계엄령 부활법?? 2 기막힘 2013/07/29 726
279564 스티븐 스필버그의 외계인 미드 <폴링 스카이> 2 요리는재밌다.. 2013/07/29 1,651
279563 아들 생일만 챙기는 시어머니.. 14 생일 2013/07/29 3,673
279562 돈가스 집에서 튀길때 왜이리 거품이..? 5 헬프 2013/07/29 3,207
279561 한전 내부보고서 ”밀양 송전선, 주민 건강 심각하게 위협” 1 세우실 2013/07/29 992
279560 퀘차 일루민 후레쉬 와 이지퀵 팝업텐트 비교글 언제나즐거워.. 2013/07/29 3,681
279559 표창원샘이 국정조사 요청하는 서명 새로 진행합니다. 참여하셨나요.. 5 흠흠 2013/07/29 1,023
279558 강아지 배변훈련 팁 좀 주세요..ㅠㅠ 제발.... 11 살려줘요 2013/07/29 5,259
279557 알루미늄 냄비 몸에 나쁜가요? 7 양파깍이 2013/07/29 5,509
279556 음식물 분쇄기 웅*꺼 좋은가요? 3 ..... 2013/07/29 1,375
279555 탕평채 좀 알려주세요~ 6 ... 2013/07/29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