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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터뷰: "후보 사퇴, 피눈물 나는 결단 … 당일 여론조사서도 박근혜에 앞섰는데"

탱자 조회수 : 4,926
작성일 : 2013-07-29 12:28:48
안철수, 대선 후 첫 언론 인터뷰

협상 도중에 사퇴한 이유는

문 측, 단일화 안 되면 3자대결 선언

문 후보 만난 뒤 설득 힘들겠다 판단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정책카페'(지역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며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의 소회와 향후 행보를 밝히고 있다. [김형수 기자]

지난해 11월 23일 야권 단일후보 사퇴는 대선이 3자 대결 구도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피눈물 나는 결단. 대선 당일(12월 19일) 미국행은 승리 후 문재인 후보 진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선택.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대선 과정에 대한 안 의원의 첫 번째 술회다.

 그는 민주당 일각에서 자신이 문 후보를 최선을 다해 돕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과 관련해 “세계 어느 대선에서 (파트너가) 열심히 안 도와서 패배한 후보가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인터뷰는 서울 노원병 지역구의 사무실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문답.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도중 사퇴한 이유는.

 “제 모든 걸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다. 그런데 저쪽(문 의원 측)에서 단일화가 안 되면 3자 대결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나왔다. 서로 (단일화) 7개 항에 합의할 때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이룬다'고 했는데 그 말은 합의를 깨겠다는 것이었다. 그걸 보고 결심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내려놓는 수밖에 없다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선 문 후보에게 밀렸다는 식이었지만 당일 오전에도 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1대 1 대결에서 이기는 결과가 나왔고, 내부의 여론조사 결과도 여전히 견조하게 (문 후보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정말 피눈물 나는 결단이었다.”

 -문 의원과 1대 1 담판에서 그런 결심을 굳힌 건가.

 “그 전날 (문 의원과) 1대 1로 이야기한 다음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더 이상 설득은 힘들겠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그다음에 3자 대결 발표가 나오니까….”

 -담판에서 안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전제로 한 문 의원의 양보를 요구했고, 문 의원은 자신도 승산이 있다고 했다는데.

 “그건 세월이 흐른 뒤에….”

 -민주당에선 안 의원이 사퇴 이후 열심히 돕지 않았다는 시각이 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저는 좋아하지만 문 후보를 싫어하는 사람이 (문 의원을) 찍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 관점에서 열심히 운동했다. 열심히 안 도왔다는 분들은 결과론적인 것 같다. 그 당시는 그 정도면 열심히 도왔다고 민주당에서도 얘기했고. 열심히 안 도와서 패배한 후보가 있나요? 세계 어느 대선에서?”

지난해 12월 19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 [김형수 기자]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비판하는 야권 지지층도 있다.

 “전국의 수십 군데에서 지원 유세를 하면서도 저는 말 그대로 백의종군, 그냥 아무 조건 없이 도왔던 거다. 막 이길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선 (승리의) 일등공신이 옆에 없으면 굉장히 편안한 상태 아니었을까. 그러나 나중에 굉장히 의도치 않게 (대선 패배에) 상처 받은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후회가 됐다. 오히려 마음의 상처 받은 분들을 좀 위로해 드리고 했어야 하는데.”

 -당시 친노 진영이 안 의원을 경쟁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파트너십이 부족하다고 했었는데.

 “단일화 협상을 한때 중단한 이유도 그렇게 경쟁 상대로만 접근했던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그때 한 말이나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 유효하다.”

 -친노 진영에 대해 정치권에 들어와보니 드는 생각은.

 “한국 정치의 제일 큰 문제는 정치를 선과 악의 대결로 생각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정치라면 공존의 틀 속에서 경쟁상대로 생각하면서 가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상대방은 처단해야 될 악으로 규정한다. 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한 공방도 문제의 본질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논란이다. 정보기관이 대선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문제에 대한 사실 규명과 처벌, 재발방지가 본질인데 어느 사이에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나 안 했나에 이어 사초 분실로까지 논란이 됐다.”

 -친노 진영이 그렇게 몰고 갔다고 보는 건가.

 “(새누리당 친박과) 양쪽 다죠.”

 -친박도 친노와 비슷하다고 보나.

 “서로 결은 다르겠죠. 양당 모두 한 분 한 분 보면 좋은 분이 많다. 그러나 집단이 되면 지난번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표결 때 보였던 그런 처참한 광경, 강제당론에 따라서 국익에 손해되는 행동을 한다. 거기뿐 아니라 현재 민주당에서 당권 갖고 있는 분, 또 다른 진보 진영도 한 조각 그림들이다. 제대로 된 그림을 못 만들고 있는 게 우리나라 정치의 모습이다. 이를 원래 정치의 모습으로 돌리는 게 미력하나마 내가 할 일이다.”

 -여론조사상 안철수 신당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같이하겠다는 현역 의원 수는 절대 부족한데.

 “국민의 열망은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게 거의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그런 열망에 대해 제가 해야만 하는 의무와 몫이 있다. 그렇다고 '안철수 (개인)당'으로 가면 안 된다는 건 한국 정치사가 증명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 (신당 창당은) 이분들과 뜻이 맞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면 함께 의논해 공동으로 결정할 사항이다. 결정할 때 나도 N분의 1이다. 내가 먼저 그릇을 만들어 채우기보다는 많은 분들과 논의해서 그분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같이 그릇을 만들겠다.”

 -언제쯤 결정할 건가.

 “그런 타임 스케줄은 없다. 분명한 것은 (10월 재·보선이나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정해져 있는 정치 일정에는 맞춰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민주당에선 선 당개혁, 후 안 의원과의 연대를 말한다. 기성 정당의 한 세력으로 존재할 가능성도 있나.

 “대한민국 정치 문화가 바뀐다면 어떤 식으로 모양이 최종 정리될지는 잘 모르지만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날 거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정당 시스템이 제일 바라는 모습이지, 형식적으로 당이 몇 개냐는 중요치 않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비호남에선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연대하고, 호남에선 연대하지 않는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글쎄, (야권후보 단일화 없이 출마했던) 이번 노원선거를 보면 (내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지 답이 있다. (나에게) 부산 영도에 출마하란 얘기 나왔잖나. 위에서 체스 게임 하듯이 여기 출마하면 어떻게 되고 하는 그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노원 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을 안 거치고 60% 넘게 받았다. 그중엔 평생 새누리당만 찍었던 분들이 거의 30%다. 진보정당만 평생 찍었던 분들 표도 다 받았다. 그게 변화에 대한 열망일 거다. 새누리당이 진짜 보수 정당인가? 민주당이 진짜 진보정당인가?”

글=채병건·강인식·이윤석 기자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IP : 118.43.xxx.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7.29 12:30 PM (118.43.xxx.3)

    "노원 선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을 안 거치고 60% 넘게 받았다. 그중엔 평생 새누리당만 찍었던 분들이 거의 30%다"

    ===> 이거시 안철수의 장점

    안철수 만쉐!

  • 2. 그러게요
    '13.7.29 12:31 PM (219.251.xxx.5)

    분신술을 쓰세요~~
    안철수를 전국에 뿌리면 됩니다~

  • 3. 탱자
    '13.7.29 12:37 PM (118.43.xxx.3)

    "후보 사퇴, 피눈물 나는 결단 … 당일 여론조사서도 박근혜에 앞섰는데"

    ===> 우리가 과거에서 배워야하는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작년 단일화 과정에서 객관적 증거(박근혜-안철수 양자간 여론 조사)에서 우세한 안철수를 헐띃고 주저않힌 민주당내 친노들, 시민사회, 명망가들, 먹물들, 진보언론들 모두 "새누리당과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었던 부류들이란 사실입니다. --->패배하면서도 교훈을 얻지 못하면 의미없는 존재가 됩니다.

  • 4. ...
    '13.7.29 12:41 PM (211.234.xxx.163)

    요 시점에서 인터뷰하는 언론..
    거기에 국정원 국정조사 언급했는지 모르지만 한번도 나오지 않는 현 시국에대한 논평
    그거 기다렸다가 들고오는 국정원 추정 탱자..

  • 5. 나타났다
    '13.7.29 12:45 PM (219.251.xxx.5)

    220.70.xxx.122

  • 6. 탱자
    '13.7.29 12:48 PM (118.43.xxx.3)

    -여론조사상 안철수 신당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같이하겠다는 현역 의원 수는 절대 부족한데.

     “국민의 열망은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게 거의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그런 열망에 대해 제가 해야만 하는 의무와 몫이 있다. 그렇다고 '안철수 (개인)당'으로 가면 안 된다는 건 한국 정치사가 증명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 (신당 창당은) 이분들과 뜻이 맞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면 함께 의논해 공동으로 결정할 사항이다. 결정할 때 나도 N분의 1이다. 내가 먼저 그릇을 만들어 채우기보다는 많은 분들과 논의해서 그분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같이 그릇을 만들겠다.”

    ===> 이 더운 여름에 긴 말 필요없고, 앞으로 선거가 있으면, 보궐이든 지방선거든, 모든 곳에 공천하여 싹쓸이하겠다고 하면 끝, 구질구질하게 민주당과 단일화 이딴 소리할 필요없이 96년 김대중이 정계복귀하면서 야권을 판쓰리하듯이 치고 나가면 됨(이런 모멘텀으로 김대중은 정권을 차지했음). 유권자들은 이것을 원함.

  • 7. //
    '13.7.29 12:48 PM (211.220.xxx.219)

    안철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도
    호감도는 떨어질거다에 500원건다.
    왜 이런내용의 인터뷰는
    나중에 대통령이 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기 끝내고 그 때 그랬노라고하는게
    안철수 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에 대한 생각 비전을 들으면
    뭔가 구체적인 것이 없고 교과서적인 어구만
    사용하는 느낌을 받고
    답답한고 그랬습니다.
    앞으로 새눌과 멍청한 일부 민주를 물리치고
    지존을 차지하시기를
    소위말하는 '친노'를 너무 미워하시지 않기를...........

  • 8. 음..
    '13.7.29 12:53 PM (118.217.xxx.44)

    인터뷰 전문 읽어봤습니다.. 욕먹을만한 말을 한것도 아니고..
    국정조사에 대한 말도 했고.. 이시기에 모든 정치인이 인터뷰 안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 모든 의원이 중앙일보랑 인터뷰 안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안철수만 욕을 먹어야 하나요??
    자기들 지지하는 분이 살기 위해서 다음에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욕하는 방식이 옳은건가요??
    다른 사람 욕하기 전에 자기 후보 이래서 좋다라는 글이 더 많이 나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렇게 자기가 지지하는 분에 대한 확신이 없는 건지..ㅉㅉ

  • 9. ...
    '13.7.29 12:58 PM (211.234.xxx.163)

    그냥 인터뷰가 아니라 대선 국정원 개입으로 바쁜 이 때 대선에 관한 인터뷰로 덮어씌우기잖아요?
    일댄 자꾸 이렇게 이용당하는? 모습이 지겹네요

  • 10. 탱자
    '13.7.29 12:59 PM (118.43.xxx.3)

    "소위말하는 '친노'를 너무 미워하시지 않기를........... "

    ===> 민주당 김현의원의 이력을 보면 별 전문성도 없는데, 공천권을 쥔 친노가 공천해서 의원이 되어 "문재인 가방모찌"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지만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서 허리빠지게 열심히 하면 문재인 가방모찌라는 평을 없엘 수 있죠. 친노의원이라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체성에 맞게 열심히 자기할 일 하면 이 탱자가 난닝구라고 해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 11. nujabes
    '13.7.29 1:01 PM (218.154.xxx.43)

    안철수씨는 정치평론가 입니까? 정치계로 들어 오셨으면 본인의 의제를 가지고 좀 뚝심있게 정치하시길..양비론으로 양당 평론하는게 본인 정치라면 더 할말 없습니다.;;

  • 12. 글쎄요.
    '13.7.29 1:04 PM (61.102.xxx.19)

    제 주변에선 다들 안철수가 대선후보로 나왔다면 안찍었을꺼라고들 합니다.
    젊거나 늙거나 상관없이 다들 그래요. 문후보 지지자이던 박후보 지지자들이던 안은 아니다. 라고 했어요.
    지금도 다들 변함 없는거 같구요.대통령감은 아니라는 거죠.

    저 역시 안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의외로 주변 여론 다들 안을 싫어해요.

  • 13. 친안
    '13.7.29 1:05 PM (14.36.xxx.83)

    제 표는 부동표지만 현재로서는 안철수에게 기울어 있습니다.
    견고한 세가 없다는 게 큰 약점이지만 총선은 몰라도 대선에선 승산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큰 실수만 없다면 계속 지지할 생각입니다.

    82쿡 같은 인터넷에서 친안이 해야 할 일은
    절대 기존의 안철수 반대세력을 늘리는 일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 당연하며 작정하고 공격하는 세력도 있을 겁니다. 인정!
    험한 말로 싸우지 않으며 얼토당토 않는 주장을 알바나 일베나 문노충들의 주장이라고 몰아붙이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분란을 내려는 자들과의 다툼은 되도록 피하고 최소화합니다.
    여기서 핏대 세우며 싸운다고 반안이 친안이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안철수 후원회에서 후원금을 모집하더군요.
    친안 중에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은 1년에 10만원까지는 세금공제 (내야할 세금 중 10만원을 고대로 반환해줌) 받을 수 있으므로 나라에 낼 세금 10만원을 안철수를 위해 기부해 주시면 어떨까요?
    후원방법은 검색해 주시고요~

  • 14. 칠수야!
    '13.7.29 1:15 PM (119.193.xxx.179)

    ㅎㅎㅎ, 칠수의 발언에 새눌당 알바들의 꼬리에 꼬리를 문 답글들... !

  • 15. ㅇㅇ
    '13.7.29 1:21 PM (117.111.xxx.233)

    114.205님 지극히 문재인 시점이네요. 다수의 문재인 찍은 사람? 소수의 안철수 지지자? 이번 문재인이 받은 표는 반 이상 안철수 표였음을 잊으면 안됩니다. 사퇴하는 그 시점까지도 지지율은 박근혜를 이기고 있었거든요

  • 16. ㅇㅇ
    '13.7.29 1:25 PM (113.59.xxx.114)

    안철수 피눈물이 뭔지 아나? 지금 국민들이 피눈물 흘린다 이것아!

  • 17.
    '13.7.29 1:37 PM (182.212.xxx.35)

    위에114님...선거도 안하고 이회창을 뽑았는데 이제와서 노통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구요...?
    그리고 지금의 결론은 안철수가 민주주의를 모른다??

    어디서 뭘 보면 생애 이런 일관성있는 정치적 관점을 가질 수 있죠??

  • 18. 탱자
    '13.7.29 1:39 PM (118.43.xxx.3)

    114.205.xxx.57//

    "이번 선거,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던지고 나는 패배를 경험했다"

    ===> 이렇게 패배를 경험하고도 이 패배에서 배운 것이 없는 것 보니 답이 없내요.
    중고생들도 수학 문제를 틀리면 그 수학 문제를 복기하고 어떤 부분에서 내가 어떻게 실수했는가를 반성하고, 다음에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때 수학 성적이 오르죠.

    님이 현실적이 아니고 감성에 휩싸인 몽상가적인 기질이 있어 보입니다.
    김대중이 노구를 이끌고 환란을 극복한 것은 당연히 그는 그가 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이이죠 그는 그런 일을 하라고 국민이 권력을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란 이름에 갖는 님의 감성은 님의 일기장에 쓰면 됩니다.

    단일화는 어짜피 정치공학적이 이유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있는 후보가 선수로 나가야 합니다. 이런 객관적 진실을 무시하고 판을 부수지 않기위해 안철수는 후보사퇴라는 살신성인을 수행했는데, 어떻게 안철수 지지자들의 전부를 설득시킴니까? 안철수가 도와주었으면 문재인 지지자들은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에게 최소한 감사의 말을 해야 하는데, 적반하장으로 안첤수를 탓하다니 어이없군요....

  • 19. 114.205 님
    '13.7.29 1:44 PM (14.36.xxx.83)

    친안의 입장에서는 님이 보신 현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그네의 지지율을 늘 이기던 안철수의 지지율이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갑자기
    안명박이 되고 주식으로 사기 친 사기꾼이 되고 거짓말 장이가 되면서 조금씩 흔들렸지만
    안철수의 지지율은 늘 문재인의 그것보다 앞서 있었고
    안철수 지지도 중 최소 1/4 ~2/4 라도 움직여서 그나마 문재인의 48% 가 가능했다는 것.

    단일화를 위한 선조건에 합의한 문재인이 자기에게 유리한 단일화가 아니면 3자 대결로 간다고 선언하므로써
    안철수 본인은 기권하고 국민에게 한 단일화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는 것.

    문재인 측이 안철수를 정치 초짜라고 조롱하며
    애당초 선의의 경쟁따위는 할 생각조차 없었음을 (시쳇말로 단물만 빨고 버릴 셈)
    안철수 지지자 1/2 는 단일화 과정에서 알아채렸다는 걸.

    '안철수가 제대로 돕지 않아서' 실패했다는 주장은
    문재인 자체를 누구의 도움없이는 대선승리할 수 없는 한심한 인사로 만드는 것일 뿐.
    그렇게 도움을 받고서도 대선 승리 한다면 안철수를 정부인사로 등용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가
    여론이 비우호적으로 돌아서자 등용할 수도 있다고 바뀌는 등.

    나같은 일부 친안세력에게
    친노 대표 문재인은 배신의 아이콘, 무능의 아이콘, 몰염치의 아이콘 그리고 배은망덕의 아이콘입니다.

  • 20. ...
    '13.7.29 1:48 PM (211.234.xxx.163)

    어디에 국정원 얘기가 나와요?
    사초분란 어쩌구 하는거요?
    양쪽 까는거잖아요?

  • 21. 명민한 안철수
    '13.7.29 1:53 PM (223.62.xxx.144)

    안 지지자로 지난 대선 마음 아프지만 앞으로 쭈욱 화이팅..

  • 22. 아...
    '13.7.29 1:57 PM (125.128.xxx.10)

    정말 너무 싫다...이 시점에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 양비론.....
    내 표는 절대 당신한테 안준다...

  • 23. ㅇㅇ
    '13.7.29 2:07 PM (182.218.xxx.22)

    댓글들 가관이네요.
    하긴 대선때도 웃겼죠
    어제는 안철수 까다가 오늘 단일화해주면 성인취급
    내일은 적극적으로 안돕는다 욕설퍼붓다
    모레는 안철수가 지지선언 해주니 급방긋

    그 과정에서 본인들이 안철수 욕한건 다 이간질하려는 일베충이 그랬다며 뒤집어씌우기

    어쨌거나 저쨌거나 안철수가 포기해준건데 고마운줄은 모르고 또 욕질이네요. 하여튼 본인들이 왜 안되는지 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지 몰라요. 그러고선 부정선거라서 진거야~~~~! 아 네네 님들끼리야 문재인이 대통령이죠.
    친노가 다 망해야 정권이 바뀌지 이딴식으론 영원히 새누리당 독주네요.

  • 24. 노원선거
    '13.7.29 2:15 PM (175.223.xxx.152)

    노원선거가 답이라고 봅니다
    여야할 것 없이 부정적인 시각과 단일화구걸로
    안철수 발목을 잡았지만
    결과는?
    60%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요.
    안철수에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 25. 지긋지긋하다
    '13.7.29 2:17 PM (203.226.xxx.110) - 삭제된댓글

    끝까지 간철수

  • 26. ++
    '13.7.29 2:17 PM (147.47.xxx.104)

    안철수로 정권이 바뀌어봐야 뭐 달라질 것 같지도 않네요.
    진정한 정권교체인지도 의문이고.
    그런데, 친노의 지지를 못 받는 안철수가 과연 대통이 될 수 있을까요?
    ㅇㅇ님 말씀처럼, 친노 다 망하고 정권 한번 바꿔보세요.

  • 27. 문노충 외치고
    '13.7.29 2:24 PM (121.66.xxx.202)

    다니는 220.70.xxx.122
    기억엔 분명 안철수 지지 댓글에서 봤던...
    컴맹이라 찾을 수는 없고 계속 찝찝함만 남았는데
    여기서 보는군요~ 이젠 확실하게 알겠네요

  • 28. 자하리
    '13.7.29 2:49 PM (178.59.xxx.27)

    저 안철수 지지자인데, 이 글 쓴 사람 목적이 뭡니까? 정말 지지자 맞습니까? 정치글 이리 올리면,
    논리 떠나 사람 피곤하게 하고, 다른 사람 설득 시키는게 아니라 지지한다는 정치인 이름만 봐도 피곤하게 만든다는거 몰라요?
    모르면 그만 좀 두세요. 알지만 상관 없다면 그거 정말 이기적인 겁니다.
    저번에도 지지자 입장에서 불편하다고 만세 어쩌고 하는 것 좀 그만두라고 부탁 드렸는데, 계속 이러는거 보니 패기가 대단하시네요. 좀 그만 좀 하세요.

  • 29. 탱자
    '13.7.29 4:36 PM (118.43.xxx.3)

    147.47.xxx.104//

    "그런데, 친노의 지지를 못 받는 안철수가 과연 대통이 될 수 있을까요?"

    10년의 민주정부는 민주당이 만들었던 정부였지요.
    10년 전에는 친노라는 계파는 없었어요. 다른 말로, 2번의 민주정권 창출에 여기서 목소리 큰 친노"팬"(비판적 지지자들이 아니라) 기여는 미미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 다른 말로, 친노의 도움없이도 민주당은 정권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간단히 민주당 지지했던 지지자들이 모두 안철수 지지하면 됩니다. 안철수는 친노가 가져오는 열 댓표(?)보다 더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특히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표도 가져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 30. 탱자
    '13.7.29 4:42 PM (118.43.xxx.3)

    220.122.xxx.63//
    203.229.xxx.253//

    그러면 님들이 안철수의원 소식을 전하면 됩니다. 아무도 하지 않으니 탱자가 나서서 하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정국은 국정원 선거개입의흑으로 안철수씨가 여야 정쟁에 끼어들 여지가 많지않아, 그의 이름이 너무 장기간 묻힐 수 있고, 그러면 유권자들로부터 멀어질수도 있기 때문이죠.

  • 31. 햇볕쬐자.
    '13.7.29 4:49 PM (222.116.xxx.30)

    저도 안의원님 지지자인데...탱자님 제발 자제 부탁드려요.
    솔직히 제가 보는 님은 새누리당쪽이시잖아요...예전부터 묘하게 거슬리더군요.

  • 32. ,,,
    '13.7.29 5:12 PM (114.204.xxx.187)

    탱자님 저도 안철수 지지자지만 안철수 지지를 위해서 굳이 82자게에 이런글 올릴 필요 없다고 봐요.
    탱자님은 82정치글이 실제 여론을 반영한다고 보세요? 아니잖아요. 그냥 온라인에서 도배하면서 안철수 의원 홍보안해도 안철수가 지금처럼 자기일 묵묵히 잘해도 현 정치인 중 제일 낫다는 평 들어요.
    결국 대화록이니 뭐니 새누리가 쳐놓은 눈에 뻔히 보이는 덫에 걸려서 정쟁일삼지 말고, 국정원 이슈와 민생에 전력을 다해야한다는 말도 82자게에서는 안철수 안티들한테 까이지만 결국은 옳은걸고 판명나잖아요.
    악의적으로 왜곡된 정보 올리는 글만 댓구하면 되지 82에서 유명하다고 대통령 되는것도 아니고.

    실제 여기 맨날 물고 빨고 지지글 올라오고 선거마다 도배가 되는 그분 지지가 실제 높던가요? 그렇게 애를 써도 안철수 지지만 못해요.
    어떻게 온라인에서 세력 만들면 실제 지지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나본데 실제 결과랑 차이가 나는일이 한두번이 아니니 결국 비웃음 밖에 더 얻나요.
    언제 안철수가 82자게에 지지글이 있어서 그런 지지f를 얻었나요? 조급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맨날 간철수들먹거리면서 안철수 까는 글을 누가 올리는건지 이미 82회원이면 다 알아요.
    그런 댓글이 달려봤자 일반 회원들한테 씨나 먹힐거 같으세요?

  • 33. 탱자
    '13.7.29 5:43 PM (118.43.xxx.3)

    222.116.xxx.30//

    어떤 면에서 탱자가 새누라당 지지자로 보이던가요?

    탱자는 강성 민주당 지지자, 소위 난닝구라고 부르는 부류에 속합니다. 이들의 정치적 특성은 과거 김대중 지지자였고, 또한 노무현 지지자였지만, 노무현의 대북송금특검, 민주당 분당으로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정치적 성향은 반새누리, 반노성향이며, 진보당보다 유연한 합리적 실용적으로 좌쪽으로 기울어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원조 반새누리당이고 또한 광적인 김대중 노무현 지지자들이었기도 했지요.

  • 34. 자하리
    '13.7.29 8:35 PM (178.59.xxx.27)

    그렇게 글 안 올려도 안지지자들 다 기사 찾아보고, 때 되면 조용히 한표 행사합니다. 안철수 만세니, 친노니 하며 다른 지지자분들 거슬리는 발언은 삼가해 주세요. 지금 님 행동 다 안의원에 대한 반감으로 돌아옵니다. 지지자라면 현명한 지지를 하세요.

  • 35. 어휴
    '13.7.29 10:28 PM (175.192.xxx.81)

    대선에서 지고도 반성은 커녕 안철수 잡아먹으려고 눈에 불키고 달려드는거 보기 흉해요.

    밥그릇 뺏길까봐 인터넷에서 여론몰이해봐야

    항상 선거에서 지잖아요.

    할줄아는거라곤 방구석에 처밖혀서 안철수 욕이나하는거 밖에 없으면서 ㅋㅋ

  • 36. 어휴
    '13.7.29 10:30 PM (175.192.xxx.81)

    여론조사 결과 선거결과가 현실을 보여주는데

    안철수 욕하면서 정의로운척 객관적인척 하는거 참 어리석어 보여요.

    이렇게 현실인식을 못하고 꿈속에서 살면서 남 헐뜯기나하니까 매번 선거에서 지죠

  • 37. ...
    '13.7.29 10:57 PM (58.227.xxx.10)

    이 시국에 이따위 인터뷰라니.

  • 38. 이 시국에
    '13.7.30 2:16 AM (203.226.xxx.74)

    국정원 덮으려고 새누리가 들고나온 NLL 낚여서 질질 끌려다니다가 급기야 서로 비난하면서 내분까지 보이는 당보다야 백배 잘하고 있는거죠.
    애초에 결론도 안날거 질질 끌려가지 말고 국정원에 집중하자고 하던 안철수가 백배는 잘한거라고 보네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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