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글 보다가..

레기나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3-07-28 18:05:15
아까 글 보다가 아이가 왜 미국 안 보내주냐고 한달간 말 안 했다는 글 보고 기겁을 했어요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결혼해서 자식을 낳더라도 그렇게 원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그런가요 타워펠리스 거주하는 선배언니아들이 더 큰 평수 다녀와서 우리 집 왜 이렇게 가난하냐는 거 보고 애가 유난한 거아닌가했는데.. 비교는 사람 힘들게 하지만 어디 산속으로 가겠나요 오늘 최고 충격이네요
IP : 223.33.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7.28 6:38 PM (211.217.xxx.9)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떡해 해야할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부모들이 먼저 자식들을 계속 비교하며 남보다 높은 위치에 서기를 계속 강요하며 키운건 아닐까 싶네요. 그러는 저도 아이가 시험보고 오면 반에서 제일 잘 봤길 바라고 다른아이보다 무언가 뛰어나길 강요하며 키우느라 정작 아이가 갖고 있는 달란트에 감사하고 대견해 하는데 인색했던것 같아요. 내맘을 먼저 비우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인것 같아요.

  • 2. ㅁㅁㅁ
    '13.7.28 7:21 PM (175.223.xxx.32)

    저는 부모님덕에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한거 없이 자랄 수 있었습니다 --> 그 아이도 님처럼 자랐으면 그런생각 안했을지도....

  • 3. 00000
    '13.7.28 7:26 PM (220.94.xxx.93)

    강용석아들도 다음생에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잘사는 편이든데..

  • 4. 지금 아이들은
    '13.7.28 7:27 PM (118.209.xxx.84)

    빈부의 격차에 따른
    기회의 불균등
    생활수준의 불균등
    누리는 것들의 불균등을 아주 잘 알고 자라요.

    망할 놈의 인터넷 덕에
    옛날 아이들은 몰랐던 것들까지 다들 알죠.

    옛날엔 시골 아이들은 서울 평창동 아이들이 어찌 사는지
    리라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교재들을 쓰며
    배우는지 몰랐어요.

    이젠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373 대구 36도 진짜 살인더위내요 4 ㄴㄴ 2013/08/06 1,558
283372 윤문을 워싱이라고도 하는지? 2 ... 2013/08/06 573
283371 들국화와 윤도현 ... 그것만이 내세상 유튜브 2013/08/06 691
283370 순한 기질 아기 두신 분~ 20 아이린 2013/08/06 14,224
283369 82쿡 좀 느려진거 같아요;;;뭐지? 2 모모프 2013/08/06 1,049
283368 ‘초원복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당시 ‘녹취록’ 전문 보니 2 샬랄라 2013/08/06 1,423
283367 남자이름에 '국'자 들어가면 어떤 느낌드세요? 9 무지개 2013/08/06 1,723
283366 분당 을파소라는 한정식집 평이 어떨까요? 4 ... 2013/08/06 3,169
283365 혹시 아직도 싸이월드 하시는분 계세요?? 8 .. 2013/08/06 2,266
283364 그랜져 tg나 뉴럭셔리 중고 어떤가요 4 중고차조언 2013/08/06 1,654
283363 자동차 대인접수 잘 아시는분들 도움 좀 주시겠어요? 3 가해자 2013/08/06 2,294
283362 남편과 얘기 하자고 밖에서 만나자 했어요 4 sna 2013/08/06 2,345
283361 운전연수 이틀째 후기. 19 초보 2013/08/06 3,579
283360 공부 못했던 사람, 나중에 성공한 케이스 있나요? 38 미래 2013/08/06 18,650
283359 "저도…유신의 추억인가요?" 샬랄라 2013/08/06 710
283358 급질>클릭하면 손 모양이 화살표로 바뀌고 조금 있다가 ~ 컴퓨터 마우.. 2013/08/06 679
283357 고추 손질하다 매운 손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도와주세요... 2013/08/06 3,549
283356 경기도 인근 70 넘으신 어른들이랑 하루 놀러갈 수 있는 곳 추.. 4 구구구패밀리.. 2013/08/06 1,104
283355 앨범이 너무 많아요. 3 앨범 2013/08/06 905
283354 중2, 2학기에 전학가도 친구 잘 사귈 수 있을까요? 이사 2013/08/06 1,004
283353 울산 37도 4 ..... 2013/08/06 1,585
283352 울아들 돌선물 어떤걸 받아내면 좋을까요~~~ 9 허니hone.. 2013/08/06 2,622
283351 전세집이어요 에어컨 설치조언좀요 9 에어컨설치 2013/08/06 2,197
283350 분당쪽에 원룸 전세 좀 저렴한 동네가 어딘지 알수 없을까요? 1 ,,,,, 2013/08/06 1,530
283349 82에 무슨 일 있나요 2 반야여래 2013/08/06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