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몇살부터 기억해요?

..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3-07-28 17:39:59

아빠어디가보니까 민국이가 3살때 일도 기억하더라고요
전 제대로된 기억은 열살이후부터있었어요
그전엔 단편적인 기억뿐이고 엄마가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건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애 낳음 최소한 초등은 들어간 후 여행다니고 전시회박물관 갈까했는데 요즘은 애들이 다 이렇게 어릴때 일부터 다 기억하고 그런 경험이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나요?
IP : 1.252.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7.28 5:58 PM (180.182.xxx.109)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5살때가 가장 어린기억이에요.
    그전기억은 도무지 나지가 않네요.
    그런데 살다가 어떤분을 만났는데
    자기는 한살때가 기억난데는거에요.
    입에 모형젖꼭지를 물고있었는데 아빠가 그걸 빼서 던져서 자기가 울었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네요.
    혹시 6살인데 젖꼭지 물고 있어서 아빠가 던진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자긴 분명히 한살이었다고
    증명할수없는 입시름을 한 기억이 있네요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신비롭네요

  • 2. ,,
    '13.7.28 6:05 PM (211.227.xxx.145)

    돌 사진 찍을 때를 기억하는 사람도 봤어요.
    저도 단편적이긴 하지만 세살 적 일도 기억나구요.

  • 3. 다람쥐여사
    '13.7.28 6:10 PM (122.40.xxx.20)

    저도 만 두살때 일을 기억해요
    앞뒤 상황은 모르고 딱 무슨 장면이요
    방이 어떤 구조였고 무슨 가구가 있었고. 작은 장식장안으로 구슬이 흘러들어가 그거 꺼내려고 업드려 팔을 뻗어 넣었는데 팔을 못빼 막 울었는데 아무리 울어도 엄마가 안와 무서웠다고 했는데.
    그 사건이 엄마도 정확히 기억하는 만 두돌 생일 다음날있었던 거라네요
    근데 웃긴건 그 이후로 한 다섯살까지는 전혀 기억도 못해요. 이사가 살았던집. 동생 태어난거. 이런건 전혀 모라요

  • 4. ,,
    '13.7.28 6:11 PM (112.186.xxx.79)

    저도 세살때
    다른건 잘 기억 안나는데 엄마가 그때 동생 낳아서 동생 보러 들어갔던거 기억 나요

  • 5. ///
    '13.7.28 6:15 PM (59.15.xxx.61)

    저는 남동생 엄마가 낳던 날을 기억해요.
    외할머니 분주히 물 끓이고
    산파아줌마가 뛰어오시고
    외할아버지가 나를 안고 재우려고 하셨고...
    그 방이 너무 궁금했는데...못들어가게 해서 울었구요.
    세 살...25개월 때의 일이에요.

    저 이 말하면 모두들 놀래지요.
    25개월부터 그 이후도 간간이 기억해요.
    그리고 저 기억력 정말 좋아요.
    별명이 '걸어다니는 인터넷'이에요.
    원래는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었는데
    친구들이 시대를 반영해서 바꿔주었어요...ㅎㅎ
    아마 저 어릴 때 기억하는 것과 관련있지 싶어요.

  • 6. 그냥 이론으로는
    '13.7.28 6:42 PM (175.182.xxx.229) - 삭제된댓글

    세상 쯤에 뇌의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이 완성 된데요.
    개인 별로 시기차이는 약간씩 있겠지만,
    세살 쯤 부터 기억되겠죠.

    그런데 요즘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놓으니
    가끔 그거 돌려보면서 기억을 새겨넣는 경우도 있겠죠.

  • 7. 은서
    '13.7.28 7:25 PM (59.26.xxx.34) - 삭제된댓글

    저의 기억은 다섯살때부터 시작되요..

  • 8. 사람마다 다르겠죠
    '13.7.28 8:23 PM (211.202.xxx.240)

    우유병 물고 천장 불빛 보며 맘마먹던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어요.

  • 9. ...
    '13.7.28 11:24 PM (118.33.xxx.27)

    휴 아이한테 좋은 기억을 줘야할텐대...

  • 10. 으...
    '13.7.29 9:16 AM (113.30.xxx.10)

    동생 태어난 날. 병원에서 동생 태우고 집에가던 차가 무슨 색이었는지 까지 기억나요. 사진처럼 찍혀있어요. 그게 3살때네요.

  • 11. 헬리오트뤼프
    '13.7.29 10:32 AM (210.218.xxx.162)

    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엄마아빠가 부부싸움했어요. 장롱 앞에서 막 둘이 싸우다가 아빠가 저를 침대에 던졌고 엄마 코에서 피난것까지 다 기억해요.

    근데 사실은 아빠가 싸우다가 저 다칠까봐 이불 쌓아둔것에 살짝 놓은거였고, 둘이 밀치면서 싸우다가 엄마가 장롱이랑 코 부딪혀서 코피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저랑 엄마가 '그때 나 집어던졌지''응 그때 나 때렸지'하면서 30년째 아빠를 놀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아무리 어려도 나름 충격적인 사건은 다 기억해요. 저 5살이었나 그 전에 옥상에서 떨어졌는데 그걸 몇번이나 꿈으로 꿨었고 하루는 엄마한테 '나 똑같은 꿈 여러번 꿨다~'하며 자랑하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27 설국열차 보신분~질문이요^^(스포있음) 7 뽀롱이 2013/08/14 1,736
285426 해외송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니노 2013/08/14 1,688
285425 이케아 흔들 목마.. 5~6살 아이도 질리지 않고 잘 탈까요? 4 흔들목마 2013/08/14 1,218
285424 장신영 지금 드라마에서의 역할 7 황금 2013/08/14 2,755
285423 지방 소도시 아파트 35평대가 3억이라면... 12 ... 2013/08/14 3,745
285422 도와주세요. 고2수학 과외? 학원? 결정을 못하겠어요. 9 율리 2013/08/14 2,442
285421 결혼하니 신랑이 안좋아하는 요리는 먹기 힘드네요.. 19 알찜♥곱창 2013/08/14 3,071
285420 국정원 여직원 수신메시지...“위기 잘 대처했다는 영광 남을 것.. 3 샬랄라 2013/08/14 1,383
285419 다음주면 자유의 몸이 될줄 알았는데. 7 방학연기 2013/08/14 1,702
285418 집안 정리 잘 하시는 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1 도움좀요 2013/08/14 1,062
285417 원세훈·김용판 동행명령장 발부…16일 청문회 실시(1보) 세우실 2013/08/14 655
28541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08/14 1,438
285415 참 궁금하네요.. 1 글루미선데이.. 2013/08/14 640
285414 일산코스트코 3 `` 2013/08/14 1,732
285413 국정조사 중 경찰청장에게 새누리쪽이 건넨 '너무 급한 쪽지 2 흠... 2013/08/14 1,384
285412 서울, 광복절 사진전에 박찬호 타종행사까지 '대박' garitz.. 2013/08/14 761
285411 최근 하와이 다녀오신 분들~~ 어떤 방법으로 가셨나요? 5 정보가필요합.. 2013/08/14 1,786
285410 지능적 안티란 바로 이런것.. 2 .. 2013/08/14 728
285409 예비용 저축으로 빚을 먼저 갚을까요? 10 예비비 2013/08/14 2,006
285408 생중계 - 시청광장 촛불집회 준비상황, 까스통 할배들 출현! 3 lowsim.. 2013/08/14 1,131
285407 인상이 변하나요? 3 ... 2013/08/14 2,046
285406 길고양이 밥을 줍니다. 프로베스트캣 바로 윗단계 사료가 있을까요.. 14 ... 2013/08/14 3,316
285405 미국 입국 심사에 대해.. 8 동경앤치애 2013/08/14 1,458
285404 어도비 플래쉬 플레이러를 설치할거냐고 계속 뜨는데요 어떻게 해야.. 3 에러 2013/08/14 1,035
285403 동물 좋아하시고 시간 되시는 분들! 3 --- 2013/08/14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