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우리같은 집... 선택의 기로에 섰어요
6살 4살 아이 있는 4인 가족이구요
결혼할 때부터 쭉 살면서 이사 한번 안했더니
짐은 점점 늘고 공간은 좁고 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채로
정신없이 살고 있어요.
원래도 정리정돈 잘 못하는 편인데
맞벌이에 아이들도 어리다보니 이건 뭐... -.-
지저분한 집에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지내며 살던 중...
중대한 결정을 내릴 시점을 맞았습니다.
전세만료기한이 다가오는데
당초 계획은 이 집에서 도저히 답이 안나오니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겸사겸사 정리도 좀 하고 좀 더 쾌적하게 살자는 거였어요.
근데 문제는 대출을 좀 받아야 한다는 것..
글고 막상 부동산에 가보니 마땅한 집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까 해요
1. 대출을 받아서 넓은 집으로 이사 감행!
대출액은 5천만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 같아요.
부부 월수입은 500-600 왔다갔다 하는데
제가 프리랜서라서 변수가 좀 있다보니 불안한게 사실이구요.
2. 지금 집에 그대로 살면서
세이브된 돈으로 (이사비용&복비 200-250만원 정도?)
정리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대대적인 정리와 가구 교체!
다른 분들이라면 어찌하시겠어요?
1번을 택하자니 대출이 무섭고
2번을 택하자니 그래봤자 괜히 돈만 쓰고 별효과 없는거 아닐까 싶네요. 지혜로운 82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2222
'13.7.27 12:03 AM (1.230.xxx.17)2번이요. 이왕이면 짐정리하시면서 이사한다는 기분으로 짐도 싹 들어내고 도배도 하세요. 굳이 정리컨설던트까지 필요없이 디데이 잡아서 이날 이사한다고 생각하고, 그날까지 안치우면 쓰레기를 새집으로 갖고가야한다는 각오로 싹 치우세요.
2. 나무
'13.7.27 12:03 AM (121.168.xxx.52)정리 컨설턴트 쓰시지 말고요
여기 정리글 검색해서 숙지하셔요
대출 더 받는 것은 반대~~3. ...
'13.7.27 12:06 AM (175.114.xxx.211)저도 2번이요.
넓어지면 넓어진 만큼 또 정리 못하실 것 같아요. 더 많은 짐을 쌓아놓고 사실 수 있어요.
2번에 과감히 투자하시고 이번참에 단단히 배우겠다 생각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컨설턴트 비용과 새로 수납관련 투자를 하시는 게 이사+복비 보다 더 많아지더라도
2번이 훨씬 현명해보여요.4. 22
'13.7.27 12:07 AM (68.82.xxx.18)저도 2번
정리 컨설턴트 받으시고 그분께 노하우 습득이 중요해요
보면서 배우는거 무시못하구요
싹 정리하고
대출이자내는것 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도우미 쓰세요
대출더 받아 넓은집으류 가도 조금있으면 똑같아져요
정리맹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5. 나무
'13.7.27 12:08 AM (121.168.xxx.52)돌 갓 지난 아기와 초딩 아들 있는 집 가봤어요
동생 물려주려고 형 물건들 그대로 갖고 있었대요
그래도 세월이 세월인지라 바운스 같은 건 새로 사고..
아기 물건들로 그 집 가면 정신 없을 거 같은데
정돈된 느낌 많아요
물건이 단촐하면 청소하기 쉽지요
하지만 인생에 있어 물건들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있잖아요
물건이 많은데도 정돈된 느낌이 들 수 있는 건
좋은 습관과 부지런함으로 나올 수 있어요6. ㅁㅁㅁ
'13.7.27 12:09 AM (58.226.xxx.146)전세에 대출 5천만원은 겁나고요.
거실에 수납 잘되는 가구를 배치해보세요.
네이버 찾아도 블로그 사진들 많고
김반장 ...인가 그 분 기사도 어제 봤었어요.
전에도 종종 눈에 띄었었는데 어제 또 있더라고요.
저는 네이버 메인에 있는대로만 보는 편이라 뭘 따로 찾지는 않아서 정보 좌표는 몰라요..7. 지나가다
'13.7.27 12:21 AM (118.222.xxx.204)저도 집이 엉망였는데 넓은집으로 이사갔어요~
지금은 꽤 깨끗합니다~
이사온지도 꽤 됐고요~~
집이 깔끔하니 청소할맛도 나고 좋네요~~
그런데, 정리안되는집은 한번씩 이사가줘야할거같아요~
저도 이사오기전에 엄청난 양의 짐을 버렸어요~
과감히 버릴거 버려야되는데, 그게 이사 가지 않는한 맘도 안먹어지고, 전체적으로 4인가족의 짐이 적지가 않은바라 조금 더 넓은집은 필요해요~ 은근 애들짐이 많거든요~
5천대출한거 아껴서 갚으면 그것도 내재산되요~~ 이래저래 모으는거도 쉽지가 않은데, 대출이 있으면 아끼게되어 쓸데없는것도 덜사고, 갚아나가다보면 어느새 내재산이 되지요~8. 가요
'13.7.27 12:27 AM (175.120.xxx.35)이사 가세요.
복비, 이사비용, 매달 대출금 상환, 관리비 상승이 예상되지만,
가세요. 가서 아껴쓰시고 5천만원 갚아가세요.
갚다보면 내 재산 돼요.9. 옹
'13.7.27 12:40 AM (217.41.xxx.51)그냥 집을 사서 넓혀가시는 게 어떨 지;;; 1번 2번 모두 흠...................;;;;;;;;;;;;;
10. ㅇㅇㅇ
'13.7.27 2:24 AM (220.117.xxx.64)전 일단 이사 권해요.
새술은 새 부대에 담으랬다고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기분도 업 되고
정리할 의욕도 생길 겁니다.
근데 이사 준비하며 일차적으로 버리고 정리해야 해요.
그럼 이사도 수월하고 이삿짐 센타에서도 정리 금방하고 청소도 더 깨끗하게 해주고 갈 겁니다.
짐이 많으면 이사 비용도 늘어날 수 있고 이삿짐 정리도 대충, 청소는 할 시간도 없을 지도...
설사 이사 전에 버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사 가서 짐 정리 하면서 결국 버리고 정리가 됩니다.
그러고 나면 당분간은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환경이 쾌적해져서 정리 정돈이 저절로 즐거워 질겁니다.11. 당연 이사
'13.7.27 3:43 AM (121.150.xxx.161)아이가 어리지 않다면 정리쪽이지만 맞벌이로
그나이대 애들 둘 데리고 25평을 정리정돈 잘 하고 살려면
어른들 짐이나 살림은 거의 없어야 가능할거예요
저도 애 낳기 전에는 애 하나둘 키우며 20평대 작다는 소리 이해 못했어요12. 저도
'13.7.27 7:04 AM (210.126.xxx.240) - 삭제된댓글이사 추천~ 확실히 어린애들 둘 데리고 25평에 살면 집이 어지러울 수밖에 없어요. 저도 25평 살다 31평으로만 와도 살겠던데요. 이사하기 전에 버릴 거 최대한 버리고 이사 한 번 가는 거 추천해요. 집이 좀 정리되면 일도 훨씬 잘되고 맘도 편해져서 돈도 더 잘모으게 될거에요
13. ***
'13.7.27 7:28 AM (119.193.xxx.237)좀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정리되고 깔끔해질 것 같죠?
한달만에 원래 돼지우리로 다시 돌아간다는데 500원 겁니다.
정리도우미도 큰 도움 안될거에요.
내 살림은 내가 버리고 정리해야지, 다른 사람이 와서 아무리 그림처럼 잘해줘도 오래 안갑니다.
결론은 어지러운 집의 해결방법은 넓은 집 이사도 아니고 도우미도 절대 아니라는 거죠.
원글님 살림은 원글님이 스스로 버리고 정리하고 관리하셔야 정리상태가 오래 갑니다.
82 자게에서 '정리' '버리기' 등으로 검색해보시면 훌륭하고 깨알같이 좋은 원글-댓글들이
우루루 쏟아지니 그거 쭉 읽어보시고 우리집에 맞게 잘 적용해보세요.14. 저도
'13.7.27 9:41 AM (175.223.xxx.183)바로 윗분 글 확 와 닿네요
자기 자신하고 그 공간에 사는 사람 만이 답이 잉ㅎ는거 같아요
저도 요즘 정리에 조금씩 눈 떠가는데 단기간에는 안되더라구요
직장 다니면서 정리하시기 어려우니 일주일에
한공간씩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먼저 수납 관련 블러그나 책을 한달 이상 보면서 참고 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실천 하다보면
이사 안가셔도 될거 같습니다15. 크림치즈
'13.7.27 11:03 AM (121.188.xxx.144)2번요
16. 버리세요~~
'13.7.27 11:05 AM (222.106.xxx.161)전 한달전까지만 해도 23평 복도실 아파트에 14살, 9살 두 아이 키우며 네식구 살아갔네요.
둘째를 그 23평 아파트에서 임신하고 출산했으니 거의 10년 가까이 살고 이사 나왔습니다.
저흰 중간중간 아이가 자라면 부지런히 물건 정리하고 버리고 특히 가구까지 바꿔가며 살아서 23평이라해도 살만했어요.
아이들도 별 불편함 모르고 살았고요.
원글님네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짐이 더 많겠지만 적당히 버리고 정리하세요.
어른 물건이나 아이 물건이나 딱 수납장을 정해놓고 먼저 젤 필요한것들부터 넣고 공간이 더 이상 없으면 남는 물건들은 버리세요.
없으면 또 없는대로 살아져요.
저희도 23평 방 2개 짜리 아파트인데, 안방엔 9장 장롱과 화장대, 둘째 책상.
거실엔 3인용 등받이 낮은소파(베란다창쪽으로) 한쪽 벽면은 책장으로 채우고요. 반대편엔 티비. 책장은 문이 달려서 깔끔했어요.
부엌엔 2인용 식탁, 600리터 냉장고, 전자렌지, 다용도실에 세탁기. 김치 냉장고 없고 주방소형 가전은 거의 없이 살았어요.
그리고 아이방에 큰아이 책상과 서랍장, 중층 침대, 침대 밑에 장난감 수납하고, 그리고 작은 붙박이장 있었네요.
안방 베란다에 앵글짜서 철지난 옷들 옷박스에 정리해놨구요.
일단 기본 수납공간을 마련해놓고, 정리하면서 안쓰는거 버리고 들어갈곳 없으면 버리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래서 다른 23평 집들보다 깔끔하고 넓게 살았습니다.
이사 오느라 다시 안쓰는 물건 사용기간 지난 물건들 정리해보니 23평도 더 여유 있어지더군요.
그 상태로 31평으로 이사 왔더니, 집들이 오는 사람들마다 놀라는 수준입니다. 이집은 왜 이리 넓냐구요.
다들 살림이 별로 없네 합니다. 전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고 좀 비워두고 널직하게 사는게 편하고 좋아요.
돈들이지 마시고 싹~ 버리고 수납장을 차라리 다시 짜서 정리해보세요.17. 크림치즈
'13.7.27 11:07 AM (121.188.xxx.144)일주일에 방하나씩 치우세요
기증하고 버리고
저도 정리 모하는 성격인데
한달사이
바로 치우지 않음
못사는 성격으로
바뀜
너무 좋네요
깔끔하고
물건구입 신중하시고
하나사면 두개 버리세요18. 전 무조건 1번
'13.7.27 11:36 AM (125.177.xxx.142)저도 그랬어요..
치워도 금세 어지러지눈집
치워도 티안나는집
보기만해도 가슴이 답답..
좀 투자 무리해서 이사갔는데요..
제 무기력증과 우울증 없어졌어요..
집도 당연 청소하기 넘넘 쉽고요..
음식도 훨씬 많이 해먹고요..
청소하고 바라보면 넘 뿌듯..
주위에 넘 좋은 아는 언니네 집이 좀 그랬어요...누가올까 무서운..
엄마도 우울..아이도 우울..
그언니네에게 제가 이사를 권유했어요
그후..언니도 표정의변화..아이는 더욱더 좋아졌더라고요
집 좁으면 정리고뭐고 없어요...수납공간도 없고..
가족끼리 스트레스받고..
이사추천드려요~19. 원글
'13.7.27 12:07 PM (1.216.xxx.130)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결혼연차는 점점 쌓여가는데 어째 이리 어려운 것 투성일까요 ㅠㅠ 똑부러지게 살림 잘하시고 반짝반짝 정리 잘하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아직 조금 시간이 남아있으니 댓글 꼼꼼히 읽어보고 남편과 상의해서 잘 결정해보도록 할게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 모란
'13.7.27 12:17 PM (112.170.xxx.132)맞벌이시니 1번 추천이요~시간 없으시니 계속 치우시기가 힘들 것 같아요
애들이 어려서 놀 공간도 필요하구요. 좁은 데 살 때 저도 답답하고 애도 안 좋았었어요. 넓어지니 애들도 더 잘 놀더라궁ㅛ. 놀잇감 놓을 곳도 필요하고..21. ..
'13.7.27 12:46 PM (58.232.xxx.150)전세라고 하시니
2번이요..
이번 휴가 중 하루 이틀 투자하셔서
대대적으로 정리해 보심이 어떨지요..22. 경험상
'13.7.27 1:32 PM (112.148.xxx.143)정리정돈 잘 안되는 사람은 평수 넓혀서 이사가도 정리정돈 안되고 돼지우리 되는건 마찬가지예요
무리가 안된다면 이사 가시는것도 좋긴 하겠지만...
안쓰는 물건 버리기, 물건들 제자리 찾아주기만 해도 깨끗하게 유지 됩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정리정돈과 관련된 팁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도움이 될만한 것들로 메모 하셨다가
너무 한꺼번에 하려면 힘드니까 하루에 한군데씩만 잡고 정리해 보세요 오늘은 안방만, 내일은 주방만, 그다음날은 베란다만 요렇게 해서요 저도 결혼초에 정리,청소 못해서 쩔쩔 맸어요 그런 패턴으로 생활하고 익숙해지면 애들도 마찬가지로 정리정돈 못하는것 같아요 울딸방 돼지우리임... ㅠㅠ23. ..
'13.7.27 1:35 PM (220.124.xxx.28)전
1번요.
아무리 콘도같은집이고 정리잘 했다고 해도 25평은 25평 32평은 32평이죠.
아무리 넓게 빠지고 구조 잘 빠졌다한들 그래봤자 그 평수죠.24. 2번
'13.7.27 1:38 PM (222.236.xxx.189)무리하지 마시고 정리하고 사심이.
넓은집 가도 똑같아져요
많이 봤어요 그런상황...25. .....
'13.7.27 2:25 PM (121.168.xxx.52)가스레인지 지저분하게 하면서 사는 사람은
전기레인지도 지저분하게 쓰더군요
맘 잡고 닦을 때 수월한 장점은 있지만
항상 깨끗하지 않다는 점..
공간, 사물의 변화보다 사람이 먼저 변해야 해요26. 1번
'13.7.27 3:13 PM (218.147.xxx.231)25평에서35평으로 이사했는데요(4년전)
집이 정말 널널해요.
이야기하면 소리가 울려요
단 이사와서 가구는 한개도 늘지 않았어요
하나를 사면 한개는 버립니다.27. ..
'13.7.27 3:29 PM (220.124.xxx.28)똑같은 돼지우리라도 넓은곳이 낫죠..ㅎㅎㅎ
하다못해 32평은 방 3개니까 하나는 창고로 쓸수도 있는거고 수납할곳도 앞베란다 뒷베란다 훨씬 넓고..28. ...........
'13.7.27 3:59 PM (118.219.xxx.231)25평인데 방이 두개짜리라서 옛날집같아요 저희언니는 최근 23평주공들어갔는데 그렇게 짐이 많아보이지않았아요 방3개이고 남자애둘이고 그런데요 요즘아파트들은 여기저기 수납장이 많더라구요25평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가 문제인듯해요 요즘아파트들은 수납장여기저기 잘 나오거든요 25평짜리 구조잘나온곳으로 이사가면 돈도 더 대출안받아도 될듯해요
29. ...
'13.7.27 4:14 PM (61.81.xxx.53)공간, 사물의 변화보다 사람이 먼저 변해야 해요.
공감 백배입니다.
형제중에 하나 있어요 돼지우리.
25평에서 32평 이어서 45평으로 옮겨도 여전히 복잡하고 지저분해요
특징이 무어든 버리지 못하고 쌓아놓는거예요.
정말 매일가서 치워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못치우고 사는 사람은 집이 좁다는 건 핑계더라구요.
저는 제법 치우고 사는 사람입니다만
오늘은 무얼 버릴까...늘 머릿속에 생각하며 삽니다
불필요한 건 버리고 수납을 잘 하는게 핵심이라고 봐요.30. 정리
'13.7.27 4:23 PM (223.62.xxx.121)하나사면 두개버리는 습관 가저야겠어요 정리하고 살고싶은 사람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31. 방3개짜리
'13.7.27 4:33 PM (89.74.xxx.66)25평에 한표... 뭔가 벽이 더 있어야 수납할 곳도 생긴답니다. 25평 방두개짜리는 수납공간이 안나오긴 해요.
방하나를 창고로 쓰실 수도 있고, 추가 부담금도 훨씬 덜들 꺼고. 좀 정리가 될 거예요.32. 정리컨설턴트
'13.7.27 4:59 PM (211.207.xxx.156)제 직업이 정리컨설턴트입니다. ㅎㅎㅎ 제가 정리를 직업으로 하고 일을 시작한지 만3년이 됐는데요.
이미 상담까지 받으신거 같아요. 정확하게 정리컨설턴트라고 지칭도 하셨구요 일단 이 직업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 아시는 분이 있다는게 무지 반가워요~
기로에 놓이신거 같아요 그쵸? 이사 또는 정리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제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제가 쭉 정리컨설팅으로 하면서 알게된 건 정리는 못하는게 아니라 방법을 잘 모르세요
그런데 정리땡님은 아직 짐이 줄기엔 아직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거 같아요 그말은 무슨말이냐면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이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6살 4살이면 책이라든지 장난감이라든지 교구라든지 아이 물건이 확 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정확하게 정리하기 전에는 우리집에 어떤 물건이 얼마만큼 있는지 모르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 물건이 많은건지 어른들의 물건이 많은 건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구요.
단지 정리때문에 넓혀 이사가는건 똑같은 문제에 봉착할 확률이 높구요. 정리를 직업으로 하는 전 집에서부터 정리
를 왜 했냐며는 제가 편하고 우리집에 있는 물건이 얼마만큼 있으며 효율적으로 쓰려구 이러저리 해보구 했던
경험때문에 정리를 한 경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 2번을 하라고 하고 싶네요.
정리하고 나면 우리집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참고로~33. 저라면
'13.7.27 5:08 PM (220.75.xxx.167)1번요.
애들 커가고, 정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일단, 맞벌이 부부는 정리해놔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원상복귀되어요.34. 아이가
'13.7.27 7:43 PM (211.201.xxx.115)어릴수록 넓은 집이 필요해요.
초등 4학년정도만되도 남자아이들도 잘 어지르지 않아요.
더구나 맞벌이 하시면,틈틈히 치울수도 없고...
30평대면 아이들 방 1은 침실/방1은 놀이방
거실에는 아이들 물건만 안나와도 피울게 없어요.
대출 가능하면,받으시고...
5천이면 이자가 10만원 초반대인걸로 알아요.
대신,집 넓혀 간다고 가구 새로 들이지 마시고,
수납시설 잘 되어 있는 아파트를 고르세요.35. 넓은평수로
'13.7.27 8:39 PM (211.36.xxx.67)이사가세요
요즘 전세로 평형늘려도 기본 5천은 필요해요36. 넓은 평수로 22222
'13.7.27 9:34 PM (220.86.xxx.151)정리 컨설턴트로 난리 쳐봐야 결국 한달도 안갑니다
아무리 맘가짐, 정리의 기술을 익힌다고 해봐야 그건 한정된 공간 자원을 고통 감수하면서
억지로 짜내거나 쳐내는거구요.
생활의 질이 엄청나게 떨어지는건 기정 사실이에요
절대적인 공간을 넓혀야 해요.
혼자살거나 딩크라면 몰라도 아이들과 있을땐 2번은 사실 말이 안돼요
생활의 질이 이루말할 수 없이 차이납니다
설령 넓혀서 똑같이 어질렀다고 해도 사람에게 할당된 1평의 공간이 늘어날때마다
만족도와 세로토닌 분비량이 20배나 증대한다고 해요.
아무리 착착 정리해봤자 그 평수 거기서 거깁니다.37. ....
'13.7.27 10:20 PM (116.41.xxx.96)17평에서 33평으로 이사하니 집이 싹 정리가 되었어요.
수납공간이 부족하면 여분의 생필품만 더
사와도 둘 데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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