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띨빵하다고 핀잔주는 합기도.. 원래 운동하는덴 그런가요?

...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3-07-26 16:57:11

어제 딸아이랑 자려고 누웠는데 그러네요.

엄마 띨빵한게 뭐예요??
왜그러냐 했더니 합기도 관장님이 자꾸 딸애한테 띨빵하다고 한답니다..

초2인데 다섯살만도 못하다고 해서 창피당하고 너무 자존신 상한적도 있답니다.ㅠㅠ

 

저희 딸이요. 8개월만에 1.2키로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신세 한참 지고..

커오면서 병원에 입원한거만 열번 넘고..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초2인데 19키로밖에 안나가는

너무.. 말라서 좀 불쌍해 보인달까?

그래서 일부러 체력도 좀 키울겸 해서 1학년부터 합기도를 보내거든요.

근데 얘가 운동신경이 좀 없다 보니.. 발차기 등등 잘 못하나 봐요.

그렇다고 관장님이 애한테 띨빵하다고 하는게 정당한가요?

전 그말 듣고 넘 기분이 안좋아요..

운동이야 뭐 운동신경 타고난 애들은 잘 하고 좋아하는거고..

뭐 그런애들만 합기도 다니라는 법은 없잖아요..

못하는 애들도 좀 다독거려서 시켜주면 좋을텐데.. 그렇진 않은가 봐요.

 

애도 다니기 싫다고 자꾸 그러고... 그냥 안보내는게 나을까 싶기도한데 어떡할까요?

IP : 118.43.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는건 당연하고
    '13.7.26 5:02 PM (14.39.xxx.102)

    항의를 해야 될 일 같은데요.
    운동을 가르치지 왜 욕을 가르치냐고..

  • 2. .....
    '13.7.26 5:05 PM (59.22.xxx.245)

    대부분 체력,자신감 키우려고 가는곳에서 자존감 잃어 버리고 수치심까지....
    지금이라도 가셔서 그만 두려고 한다 이유는 아이가 받은 상처에 대해서 얘기 하시구요

  • 3. ..
    '13.7.26 5:23 PM (118.43.xxx.17)

    네..댓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맞았네요
    그말 듣고 너무 기분 나빠서 전화해서 따져볼까 하다가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했거든요.
    애는 처음엔 재밌다고 잘 다녔어요..
    금요일마다 하는 피구나 축구는 지금도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자꾸 요즘들어 합기도 끊고 미술학원을 보내달라 그래요.
    저는 이왕 다닌거 지금 갈색띠니 검정띠까지만 따고 그만두자고 했거든요.
    합기도 끊고 그냥 좋아하는 미술이나 보내는게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792 국정원 국정조사 하는 꼴을보니.... 12 흠... 2013/08/05 1,230
281791 서양 나라에서 좀 살아보신분들.. 25 ..... 2013/08/05 3,874
281790 이번달 20일경에 경주를 가요.. 6 경주 2013/08/05 1,293
281789 ‘결승진출 無’ 박태환 없는 한국 수영의 현주소 3 jc6148.. 2013/08/05 1,208
281788 전노민씨 신사적이지 않나요? 교육생 2013/08/05 1,759
281787 아빠 어디가 성준이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 ^^ 33 귀욤ㅋㅋ 2013/08/05 5,853
281786 약속시간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편이세요? 11 궁금 2013/08/05 1,849
281785 철학자 강신주의 다상담 - 가면 편 추천합니다 28 바람이분다 2013/08/05 4,375
281784 주변에 기빨아가는 인간 한 명씩 있나요? 6 ㅇㅇ 2013/08/05 3,850
281783 영화에 450억들였으면 관객얼마나 동원해야 본전일까요 4 .. 2013/08/05 1,396
281782 초1남아 자전거 몇 인치 사야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13/08/05 2,317
281781 아.. 김기춘이 새 비서실장이구나.. 11 잠재적 2013/08/05 1,896
281780 그런데요~ 1 지나가는 강.. 2013/08/05 489
281779 내맘같이 맘이 잘 맞는 사람들.... 6 보고싶다 2013/08/05 1,570
281778 요즘 라식이나 라섹수술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3 수술 2013/08/05 2,264
281777 설국열차 가장 공감되는 감상평이네요 13 2013/08/05 4,672
281776 친구의 전화. 2 123 2013/08/05 1,328
281775 해운대 수비삼거리 강아지 구조 도와주세요 12 부산 해운대.. 2013/08/05 1,115
281774 '특경비 유용' 이동흡, 변호사 등록 '제동' 세우실 2013/08/05 841
281773 옷에 핀 곰팡이 4 안졸리 2013/08/05 3,345
281772 장마끝났다더니 성동구 천둥에 비가 쏟아지네요 7 어머 2013/08/05 1,297
281771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 특위 -오후 2시 재개 lowsim.. 2013/08/05 938
281770 1학년 아이가 쓴 수학문제 정답 7 ㅎㅎ 2013/08/05 1,487
281769 “10년뒤 역사 교과서에 나올 일…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 샬랄라 2013/08/05 816
281768 리센츠,트리지움,엘스 큰도로가에 시끄럽지않을까요? 16 ... 2013/08/05 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