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인생의 전부를 건 아들.
그 아들과 제가 결혼을 했네요.
내남자가 아닌 내 인생을 뺏은 여자로 보이시는가봐요
남편이랑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보이는대로, 시기 질투...
안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그 대로 이간질 시작...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우짜면 좋을까요?
그분 인생의 전부를 건 아들.
그 아들과 제가 결혼을 했네요.
내남자가 아닌 내 인생을 뺏은 여자로 보이시는가봐요
남편이랑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보이는대로, 시기 질투...
안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그 대로 이간질 시작...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우짜면 좋을까요?
어떤가요???
저는 남편이 심하게 제 편이라... 그래서 괜찮아요.
그리고 저는 남편한테 말했어요. 어머님이 북한처럼 이상한 벼랑끝 전술을 펼치시면 절대 쌀이나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땐 철저히 연락을 끊고 무시하고
어머님이 저한테 잘하시고 이상한 말씀 안하시고 그러면 당신이 나 몰래 하는거처럼 엄마 블라우스라도 사입으시라며 이삼십만원 정도 용돈 드리고 신경써드리고 그래라.
그러다가 못됐게 하시면 바로 연락두절...
이 방법 괜찮아요.
힐링캠프 최근 방영분에 법륜스님 나오는데, 남편과 함께보세요.
남편은 어머님의 남자가 아니고 이제 님의 남자니까 어머님이 포기하셔야하는거예요.
그 줄을 놓는건 남편의 몫이구요. 남편이 어머님 손을 놔야하고 어머님은 포기해야하는거구요.
그게 정리되야 비로소 자식과 부모가 되는거죠.
남편과 대화해보세요. 효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관계가 정리되고나면 서로 편해지고 아들로서 며느리로서 도리다하고 화목하게 지내게 되겠죠.
저희는 같이 산지 8개월입니다. 같이 살긴 하지만 어머님은 혼자 사실때처럼 혼자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세요
다른 가족이 맞출수 없는 6시반 11시 4시 반이죠.
그리고 아들에겐 항상 제 뒷담화. 어쩌다 아들이 오냐오냐 들어주면 약간 기분 좋아지시고
그러다가 아들이 한번 화내면 저한테 아들 흉을 보시고요
그러다가 아들이 며느리한테 직접 말해! 하면 저한테 그동안 쌓인 피해망상적인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십니다
남편은 윗분 남편처럼 강하게는 못하는거 같애요. 아들과 어머님 둘이 있을때 상황은 제가 모르지만
2-3달에 한번? 정도씩 저에게 폭언을 하세요
남편이 저에게 그냥 분가 하자고 하기도 하는데 이게 정답이 없는거 같애요
전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고요
저희 남편도 제편이지만 자기 핏줄 어머님도 쳐내지는 못하는거 같고 자꾸 지치는거 같네요.
분가하세요. 그게 정답이에요. 그리고 위에 첫댓글님 의견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머님의 아들은 며느리의 남자임을 인정하는게 첫발자국 인것 같네요.
그래도 남편이 님 편이시라니... 부럽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다정한 모습 보이세요.포기할건 포기하셔야죠.
법륜 스님 편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