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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다녔던 회사 상사가 저에 대해 안좋은 말만 한답니다.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3-07-26 15:26:48

전에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상사와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만만해 보이는 직원이 저였어요

잘보이려고 오만가지 일 다 하고 궂은일 다 하고

별짓 다해도 저는 그 상사한테 미운털이었어요

3년을 그짓 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가 심하게 오고 위에서 출혈이 나서 그만 뒀어요

그만 둘때도 심하게 싸우지도 않았어요

후임 뽑고 인수인계 다 해주고 속은 쓰리지만 앞으로 제가 동종업계에서 일하려면 그래도

좋게 좋게 하는게 좋을꺼 같아서 그냥 웃으면서 나왓어요

그러다 제가 집 근처에 괜찮은 회사에서 경력직 직원을 뽑길래 이력서를 넣어 봤거든요

면접을 봤는데 떨어 졌더라고요

연락이 없는게..

그런가 보다..안타까워 했는데

아까 전에 일하던 회사 저랑 친했던 애가 전화가 왔는데

알려주고 싶은 일이 있따면서요

어떤 회사 이력서 넣은적 있냐 하길래 있다 어찌 알았냐 물었더니

그 회사에서 너에 대해 평을 묻는 전화가 왔었다고..

너 일하는거 어땠는지 이런거

그 상사가 전화 받았는데

그 상사가 저 인간성도 더럽고 일도 못해서 그만두게 했다

이렇게 말했데요

그 상사가 다른 직원들한테 자기 한테 잘하라고

안그럼ㄴ니들도 이렇게 내가 할꺼라고 그랬다네요

저 짤린것도 아니고 제가 스스로 나왔고요

 

일은 계열사 직원들도 저 일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랬어요

궂은일 이런것도 다 한다고 다른 상사들도 저 좋아해줬고요

그런데 저러네요

저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면접 보고 저 것 때문에 떨어진거 같고..

정말 마음 같아선 고소하고 싶은데 증거도 없고..

답답하네요

IP : 112.168.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번엔
    '13.7.26 3:34 PM (124.168.xxx.33)

    전직장에 누구누구 딱 집어서 연락처를 넣으세요.

    미리 통화해 놓으시구요. 이력서 많이 넣으시고 좋은 직장 잡기 바래요!

  • 2. 정말
    '13.7.26 4:40 PM (175.211.xxx.171)

    아주 예전 생각나네요
    별 거지같은 년이 ( 욕나오는거 이해하세요)
    윗사람 낙하산으로 들어오더니 지 편 세 명정도 우르르 끌고 들어와
    한 팀을 박살냈어요. 대기업이었지요
    나간 사람마다 고개를 저어대고 업계에 미친년으로 소문난 여자였는데
    저는 나름 어려운 위치에서 일을 잘하는 편으로 고과가 좋아서
    억지로 참아주더군요
    그런데 교묘히 이간하고 남들과 사이를 벌어지게 하고
    모시던 분을 전부 나가게 해서 더러워서 이직겸 해서 그만뒀어요
    이직말 나오던 곳이 꽤 크고 꼭 해볼만한 외국계였는데
    거의 됐다고 생각했던 것이 안됐어요. 같은 이유였죠
    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년의 농간이라는데 분개해서
    해당 전직장 최고 상무님 편으로 강력한 전직원 신고서를 써서 보냈어요
    그년.. 결국 쫓겨났습니다. 제가 한 말 때문은 아니겠지만 이미 사람 사이
    그렇게 파토내며 자기 이익 쫓는 인간의 말로는 비참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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