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외갓집에 평생 받으면서 사셨어요..외갓집 갈때마다 이것도 나줘 저것도 나줘...하면서
딸인 내가봐도 참 심하다 싶을정도로..외갓집은 부유한집이라 딸이라도 용돈을 천만원 단위로
엄마에게 주시더라구요.현재 돌아가시고 외삼촌 이모들과 공동명의가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친가쪽 욕을욕을 하셨어요.명절에도 아버지 혼자 가셨고 저 어렸을때는 저도 따라갔지만
나중엔 아버지가 남동생만 데려가셨고 평생 명절이고 생신이고 챙기는걸 못봤어요.
큰아버지를 미워하시면서 아버지에게 항상 너네형 말 듣지마라..우리재산 노리는거다라며 뭐라뭐라 하셨어요.
그리고 자식들도 손바닥에 놓고 마음대로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키우려고 하셨구요.
제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으나 남편 착하고 아이하나 낳고 잘 살아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저보고 너는 낙랑공주같은년이다.친정을 배신했다 그래요..
제가 남편과 아이에게 잘 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돈쓰는 멍청한 년이라고 하시네요.
저희엄마도 자식에게 엄청 퍼붓고 키우셨고 이모들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챙겨야지 왜 시집갔다고 남편이랑 니 애를 챙기냐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아직 60대에 건강 팔팔하신데 경로사상도 없는 썩은것이라며 부모에게 효도를 하랍니다.
결혼하고 친정엄마라고 해준것도 하나도 없고 제가 아파서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남편이 다 간병했고
엄마는 잠깐 들여다 본게 다 인데요...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제가 잘 케어를 해야하는데
뭘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경제적으로 빵빵하신데도 울아이 초등입학이며 생일이며 챙겨준 적도 없구요.
어쩌다 아이랑 가도 아이에게 용돈 십원한장 안주십니다.나중에 줄께.지금은 돈이없네..그러시면서..
본인은 아버지와 친가를 갈라놓으려고 악을악을 쓰셨고 남동생 애지중지 물고빨고 키우셨으면서
제가 제남편과 아들 중심으로 사는게 왜 불만이신건지.
물론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하지만 바라는게 있으시면 그걸 얘기 하시면 할 수 있는 한에서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 직장다니고 돈 벌때는 니가 왜 남의집에 돈벌어주냐고 아까워 죽겠다고 방방 뛰셨거든요.
지금와서 엄마의 사고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재산은 아들 다 물려줄거면서 딸은 옆에두고 막 부려먹고 싶으신가봐요.
본인도 부모에게 잘한것도 없으시면서 외할머니 치매 걸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자 가끔 찾아뵙더니
본인은 자주 찾아뵙기때문에 할도리를 다 한거래요..(속으로 나도 엄마 요양병원입원하면 자주 찾아뵐깨 하고 싶은걸 팜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