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일정 한 번 봐주세요~(조언부탁!!!)

[우렁각시]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 남부지역이구요.

8월 중순경 남편, 5살딸, 저 이렇게 세가족이 자차로 갈 예정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새벽에 출발(6시경) 점심때쯤 도착, 점심먹고 시티버스 투어(4시간 정도, 코스미정, 차는 부산역에 파킹)

숙소체크인(첫날은 토요코인호텔)

회떠서 먹고, 담날 해수욕장 싸가지고 갈 간식, 과일 쇼핑

담날 체크아웃후 송정해수욕장가서 해수욕, 실컷 놀만큼 놀고 오후에 달맞이 고개(또는 동백섬주변) 드라이브 등

호텔 체크인(센텀으로)

저녁은 센텀에 있는 마리아주? 부페 먹을 예정이구요

 

일단은 2박 3일 일정 간략히 짰는데 어떤가요?

도착시간이 터무니없는지는 않은지, 너무 더워 시티버스는 별루인건지.. 좀 걱정이네요.

숙소는 사정상 이렇게 할 수 밖에 없구요

부부 둘이면 뭐 아무상관 없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그리고 우리 부부는 미식가 체질이 아니라 부산이라 꼭 밀면!! 막 이런건 아니라 맛집 탐방 이런건 잘 안하는 편이예요..  

 

부산 잘 아시는 분들이 생생한 조언 부탁드리구요

아이와 함께하는 2박3일 다른 코스도 좀 추천해 주세요~~ ^^

[부산]

지금 많이 더운데 중순경엔 어떨지 잘 모르겠구요
시티투어도 좋다고들 하시던데 네비있다해도 부산엔 도로사정이랑 운전스탈이
어지간해선 다니시기 좀 어려우시니 괜찮을듯 해요
그리고 태종대 같은곳엔 좀 더 구경하시고 그다음차로 이동해도 되는지 알아보시구요

달맞이고개 좋은데 해운대 바다 조망 나오게 앉으시려면 선택을 잘하셔야하는데...
음식점에 안들어가실거면 드라이브하시다 전망대에 잠시 주차해서 둘러보시다 내려오셔도 되구요

부산이라고 회가 싸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자갈치같은곳 가지 마시고 광안리 산책하시고 회센터에서 회만 구입하시고 초장집 올라사서 드시거나
호텔 들고 오셔서(초장이나 채소류 구입)천천히 드셔도 좋겠네요

[첫날]

첫날에 회는 어디서 떠서 드실껀가요? 요새 여름이라 회도 별로고... 딱히 맛도 없어요
그래도 꼭 드실꺼면 부산역 가까이 남포동 자갈치 말고 차 가지고 나가셔서
광안리에서 회 뜨셔서 초장 야채만 사셔서 (횟집에서 줘요)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드셔보세요.
조금 더울수도 있는데...날씨 보시고 너무 덥다 싶으시면 실내에서 드셔도 되구요.
여튼 자갈치보단 그래도 광안리가 나아요. 광안리 저렴하고 맛좋은횟집은 검색하심 금방 나와요

그리고 부산역 근처엔 과일등을 살 대형 마트가 없어요. 그 동네 인근 자체가 좀 ...별로고 바로 옆은 완전 오피스지역이라..
회 드시고 광안리에서 부산역쪽으로 넘어오는길에 대형마트들이 있어요.
메가 마트라든지 뭐.. 여기서 장 보시고 호텔 들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달맞이고개에선 차 한잔 하시고
걸어서 산책은 동백섬이 좋아요. 달빛 밝을때 산책하면 참 좋아요 ㅎㅎ
동백섬입구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거기 주차하지 마시고. 동백섬 안쪽으로 20미터만 더 들어오시면 무료주차장 있거든요.. 무료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주차장 선착장에서 보는 센텀시티 야경도 참 좋아요 ㅎㅎ

이왕 송정까지 가셨으면 네비로 "연화리"검색하셔서 전복죽이랑 해산물 드세요.
차로 10분~20분 정도만 가면 되구요. 바닷가 천막 말고 건물로 들어가서 드세요. 전 천지할매 집 추천합니다
해산물 모듬이랑 전복죽2인분 드시면 될듯해요. 가격은 5만원 미만.

부페는..저는 즐겨하지 않는곳이라..현재 센텀에서 호텔부페 제외하고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곳은 애플?부페? 뭐 그거라고 들었어요.

시티버스는 2층짜리 뚜껑없는 버스도 있지만 역시 2층짜리 뚜껑달린 버스도 있어요 ㅎㅎ
애기땜에 너무 더운거 힘드시면 뚜껑있는 버스로 ㅋ 타보세요~

[첫날]

아,,,그리고 도요코인 숙박하실꺼면 중앙동 도요코인도 있어요~ 부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차타고 3분 거립니다.
조금 먼저 지어진 덕분에 가격은 부산역보다 더 저렴합니다.
부산역 도요코인은 시티투어 버스가 호텔 바로 앞에서 출발해서..그 장점이 있네요. 장단점 따져보시고 예약하세요~
두 호텔 다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호텔 주차장에 하세요~ 부산역 주차장 비쌉니다~

[해운대 뷔페]

굳이 가시려면 그랜드애플이나 더파티 센텀이나 더파티프리미엄. 조선비치 호텔이나 파라다이스 호텔 뷔페가세요~

[우렁각시]

자세한 답변 넘 감사드려요~
해수욕장은 해운대로 가려다 지난번 부산글 올려주신 분 조언땜에 송정으로 변경, 그래서 서면에 있는
도요코인으로 예약했는데 부산역으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마트 조언도 감사해요. 저는 부산이 도시니까 이마트 같은거 찾기 쉬운줄 알았거든요.
잘 알아봐야겠네요. 주차문제도 그렇고.. ㅎ
부페도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겠고.. 역시 글 올려보기 잘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혹시, 담날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집에 가기전 간단히 들려볼 코스는 뭐가 있을까요??
부산내도 괜찮고 올라가는 길도 괜찮고요..

[여름]

숙소는 해운대 토요코가 나아요.
저녁에 느긋하게 산책 즐기고 횟집 가고 쇼핑하기에도 편합니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에 비해 작고 조용하지만 장담점은 있어요.
달맞이고개에서 차한잔 하면서 바다 보고 싶으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대개 경치 좋은 자리는 누군가가 앉아있고 또 오래도록 있다는 사실 ㅠㅠ
저는 달맞이고개에 있는 바비비당, 송정이라면 밈 추천해요.
바다가 딱 예쁘게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회는 떠서 먹어도 되는데 남천해변시장 근처의 연합횟집 사ㅡ가보세요

[여름]

일반 횟집에서 썰어주는 것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가격도 그리 높지 않구요.
동백섬 주차장은 동백섬 방향으로 끝까지 조선비치가 시작되는 곳까지 가셔야해요.
중간에 사설주차장의 호객행위는 꿋꿋이 견뎌내야 합니다!
그런데 무료주차장은 만차일때가 많아서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차선책으로 마린시티에 홈플@스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시고 슬슬 걸어가세요.
가는 중간에 옵스 빵집이 있으니 들러보시구요.
마린시티는 곳곳에 주차감시 cctv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원글님 송정가지 말고]

해운대 가세요 그글 다른건 너무 공감 가던데 그것 하나만 공감 안가던데요
해운대 좋아요 송정이랑 바다 규모가 달라요 휴가지에 가족단위로 많이 와요 물론 밤늦으면 연인들의 바다가 되지만 바다는 해운대죠 송정은 써핑타거나 요트,해양 스포츠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와요 물론 요기도 밤 되면 연인의 바다 됩니다

[우렁이]

해운대 토요코로 하려고 했는데 2주전에 예약했는데도 이미 마감이더라고요.
그래서 서면으로 했는데.. 지금 바꿀려고 알아보니 부산역 지점은 흡연실 밖에 안남았네요.. ㅠㅠ
근데 애가 있어서.. 흡연실은 좀... (담배냄새 많이 나려나요...?? )
옵스 빵집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 번 꼭 가봐야겠네요...

[부산]

복잡해도 부산하면 해운대죠ㅎ
사람들 진짜 많긴해요
그런데 그게 또 재이라면재미ㅎ
그리고 바닷가따라서 특히 광안리해변가 음식점많아요 ㅡ중식 분식 카페 양식 맥주마실만한곳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