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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해맑게 순진해서 고민이에요.

초딩맘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3-07-25 21:51:49
1학년 여자아인데요.
외동이고요.
양가에서 첫째라 사랑 많이 받고 자란편이라고 생각해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착해요.
친구 사이에는 인기가 많지도 없지도 않은데 단짝이 없다보니
점심시간 나가놀때 혼자 놀때도 좀 있었어요.그런데 반 애들 절반은 그런것 같아요.
(학기초엔 맘고생했어요)
좀 빠른 친구들은 빠른 친구들끼리 놀더라구요.
애들 노는거보면 깜짝깜짝 놀랄때도 많았어요.
편가르기하고..누구란 놀지말라하고..
아이와 있으면 귀찮을때도 있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행복해요.ㅑ
그런데 걱정이...아이가 너무 해맑게 순진해서(달리 표현할말이 안떠오르네요.)
이러다 왕따 당진않을까..왜 이리 영악하질 못할까 고민이에요.
요즘 순진한게 똑똑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거 같아요.
아직도 곰인형과 가끔 대화하고 친구가 못되게 말해도 잘 몰라요. 너무 순진하게 얘기하고 웃는 아일 보면 아직 아가같고 넘 귀엽지만
좋기만 한게 아니라 마음 한켠이 무거워지네요.
하나뿐이라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웠는지...반성도 해보았지만
제가 아닌건 아니라고 가르치는 편이라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안하는데
그건 별개문제인것같아요.
선배맘님들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건가요?아님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IP : 50.161.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5 10:01 PM (117.111.xxx.125)

    아직 1학년인데요 뭐. 앞으로 사회에 적응해가면서 계속 달라질 겁니다. 걍 지켜봐주자고요. ^^

  • 2.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13.7.25 10:08 PM (175.223.xxx.50)

    잘 모르지만 그렇게 착한 아이는 저절로 친구가 생길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 그랬는데 처음엔 혼자 놀다가 어느샌가 친구들이 저 가지구 다투고 그럴 정도로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에요. 친정엄마가 그러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반친구가 엄마한테 "ㅇㅇ이는 교회다녀요? 그래서 천사에요?" 이랬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심..
    근데 지금은 친구가 많지 않아요.

  • 3. 초등학교 1-2 학년때는
    '13.7.25 10:09 PM (222.101.xxx.168)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들 여리고 순진하대요.
    초등학교 교사인 제 여동생이 그러네요.
    3-4학년 쯤 되면 눈빛들이 변한다고ㅎ

  • 4. 비타민K
    '13.7.25 10:19 PM (112.147.xxx.24)

    천성이 그러면 커서도 똑같을거예요~ 우리 아들도 정말 순하고 착해서 자신을 방어할줄도 몰라요. 초6때 우연히 학교에서 어떤애가 많이 때렸나본데, 다른 아이들이 너무하다고 생각할정도로요~ 아이들이 너도 같이 때리라고 했는데 한번도 안때렸대요~ 제가 나중에 알고 열받아서 왜 가만히 있엇냐고 물었더니 글쎄 그친구가 장난으로 그런거라고,, 그렇게 순하고 여린앤데 지금 덩치는 커도 똑같아요~ 차라리 태권도나 복싱을 가르치세요~ 최소한 자신은 방어할수 있어야죠~

  • 5. 그게
    '13.7.26 10:56 AM (211.224.xxx.166)

    정상아닌가요? 초1면 아가지. 초1짜리가 맹랑 교활하고 애같지 않은 애들 거 어디에 쓸까요? 그런애들 대체적으로 공부도 못해요 언변만 화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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