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만만해보이는 인상일까요
광화문이나 을지로 입구, 강남역 이런 사람 많은 데 다니면 길 찾는 사람들 있잖아요. 수 많은 사람들 중에 저한테 와서 물어봐요. 길 물어보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스캔을 잠깐하다가 제가 보이면 100프로 저한테 오는 것 같아요.
오늘도 집에서 광화문 가는데 두 사람이나 저에게 길을 물어봤어요. 아는 길은 친절히 알려주긴 했지만, 오늘 낮 같은 폭염에 임신 8개월인데 지하철을 이용하고 도보하다 보니 숨차고 힘들어서 쓰러질 것 같았거든요..표정보면 알텐데 그래도 제가 물어보기에 편한건지 ㅠㅠ
어릴 때야 아무렇지 않았는데 사회 생활하면서 제 마일드한 점의 단점을 알게 되니 첨보는 사람이라도 내가 만만해보이는구나 느껴져서요.
제가 서비스업에 있을 때는 고객에게 어필하는 장점도 있었지만..그 외에는 만만해보이는 게 싫은데 어떻게 사람들은 제 얼굴만 보고 편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인간관계는 기싸움이라는 말이 맞는지, 기가 첫 인상에서 느껴지는건지.. 저도 기 좀 쎄보이고 만만해보이지 않고 싶네요.
1. ㅂㅈ
'13.7.25 9:03 PM (115.126.xxx.33)길 물어보는 걸로는 판단할 수 없죠..
저한테도 종종 물어보는데
전 기쁘게 가르쳐드림..제가 길치라..그 심정을
잘 알기에...지켜보다가 크게 소리쳐서 알려도 드리는데..
멀리서도 정중하게 목례하는 분도 계셨다는..2. 자기계발서 같은데선
'13.7.25 9:08 PM (122.35.xxx.135)억지로라도 웃는 낯으로 사람들 대하면, 사회생활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뭐 이러는데요.
원래 순한 인상의 사람...특히 여자의 경우엔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무보수 잡일이나 떠맡게 되기 쉽상이죠.
반대로 싸납게 생기고 눈빛 세고 시커먼 여자들이 귀찮은 겪을 일도 없고, 어쩌다 한번 잘하면 보기와는 다르네~~이런 소리 듣고!3. ,,,
'13.7.25 9:10 PM (112.168.xxx.80)저도 그래요
전 진짜 심했던게 역에서 도를 믿으십니까 한테 매번 나갈때마다 걸렸었어요
거기다 무슨 피부맛사지 받으라고 그런 여자들한테도 꼭 잡히고..
짜증4. 저는 길
'13.7.25 9:10 PM (180.182.xxx.109)인상 무서운사람한테도 물어봐요.
당장 길 헷갈릴때 바로앞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봐요.
인상하고는 상관없이요.5. 저도
'13.7.25 9:15 PM (112.146.xxx.217)그래요
길 물어 보는 거, 도를 아세요 등등 다 걸려요;;;
주변에 물어보면 만만한 인상이라고는 하더라구요ㅠ6. 원글
'13.7.25 9:16 PM (175.223.xxx.50)길물어보는 사람 외에도 사람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해요. 저에게 잘 물어보고 개인사 터놓고 비밀이야기 하기도 좋나봐요. 너랑 있음 편해라는 말을 많이 을었어요. 사회에서는 기쎄보이는 동료보다 잡무 부탁도 받고 불이익도 많았어요.
근데 제가 보기보다 감정에 예민하고 차라리 혼자있길 좋아한다는 건 보이지 않나봐요. 그 가면은 내 스스로 만든 것인지..다 받아주기가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가끔씩 타인이 말 걸거나 부탁하는 것 조차 기쁘지 않구요. 표현은 못하면서 말이에요.7. 잔잔한4월에
'13.7.25 9:18 PM (115.161.xxx.85)보통 길물어볼때 인상 좋고 호감형들에게 물어봐요.
인상고약하면 선듯 물어보기 힘들죠.
그만큼 원글님이 남,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겁니다.
8개월이면 힘드실텐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순산하세요8. qkqwnj
'13.7.25 9:23 PM (183.109.xxx.239)만만해보이는거랑은 상관 없어요. 제가 타지가서 길물어볼때 오히려 말끔하고 그런인상에 묻게되던데요? 만만해보이는거 아님.
9. 만만해보일까요?
'13.7.25 10:08 PM (14.52.xxx.114)저도 젊을때 늘 길 물어보는 사람 많았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근데 저 만만한 인상아니거든요.기도 세보이고,. 실제 세기도 하고,,, 울 시어머니께서도 그러셨어요 t.t
좀 차겁고 무서워 보인다는 사람까지.. 친구들이 돈도 저한테 잘 빌리고 , 또 잘빌려 주시도 하고 그래요.10. 잔잔한4월에
'13.7.25 11:00 PM (115.161.xxx.85)저도 기 좀 쎄보이고 만만해보이지 않고 싶네요.
->스모키화장 짙게하고, 갸루상 스타일로 꾸미세요.
함부로 접근하지 못할겁니다. 후다닥~~~11. 날팔이
'13.7.26 12:20 AM (183.98.xxx.106)하루에 네번 만났어요 ㅋㅋ 네번째에 짜증내면서 지금 네번째거든요 했더니 아무소리 안하고 가던데요
12. 원글
'13.7.26 6:35 AM (175.223.xxx.50)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393 | 관상..스포 알려주세요!(보신분들만 클릭) 9 | ... | 2013/09/17 | 3,565 |
298392 | 이 시계 어디껀지 아시는분~~!! 2 | 태민 | 2013/09/17 | 1,227 |
298391 | 남편이 사표를 냈다고 통보 했어요. 5 | ㅡㅡ | 2013/09/17 | 4,143 |
298390 | 갈비찜 다 됐는데 질겨요 어찌 해야 하나요? 6 | 갈비 | 2013/09/17 | 6,607 |
298389 | 지금 '세상의 모든 부엌'이라는 mbc 다큐 29 | 브로콜리 | 2013/09/17 | 12,663 |
298388 | 초등 5학년 혼자 해먹을 간식은? 5 | 은이맘 | 2013/09/17 | 1,844 |
298387 | 임플란트 vs 브릿지. 머가 더 나을까요? 15 | ... | 2013/09/17 | 4,574 |
298386 | 사라다에 배 넣어보신분? 4 | ㅇㅇ | 2013/09/17 | 1,898 |
298385 | 다큐 공감 96세 윌라킴이라는 분 2 | 네르 | 2013/09/17 | 2,621 |
298384 | 침대소독 4 | 문의 | 2013/09/17 | 2,204 |
298383 | 초등4학년여자아이인데 책추천해주세요 3 | 책추천 | 2013/09/17 | 1,498 |
298382 | 배가 고파요 1 | 으헝 | 2013/09/17 | 715 |
298381 | 갈비찜 사이다에 재워도 되나요? 5 | 며늘 | 2013/09/17 | 4,535 |
298380 | 황금의 제국에서 고수~ 11 | ^^ | 2013/09/17 | 4,409 |
298379 | 황금의 제국이 드디어 끝났네요.. (스포 있음) 8 | 흐음 | 2013/09/17 | 4,592 |
298378 | 저는 결말 아주 맘에 듭니다. 3 | 황금의 제국.. | 2013/09/17 | 2,211 |
298377 | 초보 급 질문이요 ㅜㅠ 1 | 봄봄 | 2013/09/17 | 594 |
298376 | 황제 작가 마지막에 똥을 주네요 21 | ㅇㅇ | 2013/09/17 | 7,359 |
298375 | 할아버지 택배 5 | 갱스브르 | 2013/09/17 | 2,378 |
298374 | 이혼하고 훨훨 떠납니다 38 | 떠나자 | 2013/09/17 | 18,804 |
298373 | 초등아이 시력검사 하고 왔는데, 눈에 안약을 5분마다 한번씩 세.. 4 | 질문 | 2013/09/17 | 3,037 |
298372 | 니가 도화살이 있나보다 .. 하는 언니 7 | 제가 | 2013/09/17 | 6,418 |
298371 | 프로스트 / 닉슨 이라는 영화 어떤가요? 1 | 영화 | 2013/09/17 | 832 |
298370 | 오토바이는 진짜 민폐군요 4 | 소음공해 | 2013/09/17 | 1,161 |
298369 | 사골뼈 데치는데 왜 녹색 불순물이 엄청 있죠? 5 | 희망 | 2013/09/17 | 6,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