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 청소 짜증나요

어린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3-07-25 18:02:25
회사 사택이에요. 새로 건축해서 들어가는 건데 회사에서 입주청소 업체를 소개했어요.  공동 구매는 아니고 소개만 한거죠. 

전화해 보니까 다른 업체들이랑 가격은 같아요. 그래도 회사가 소개한 건데 좀 낫겠지,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1주일 전에 예약하고 전날 제가 컨펌 전화했더니 아침 8시 쯤 가서 시작하고 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9시쯤 가보겠다고 했어요. 

당일날 9시 반 쯤 가보니까 아무도 없어요. 사장한테 전화하니까 다른 집이 갑자기 잡혔다며 오후에 온대요. 이건 무슨 개소리? 그래서 당장 오라고 했어요. 엄청 투덜거리면서 아줌마 5명, 남자 사장 왔어요.

 높은 데 닦고 창틀 청소기 하고 그래서 몇 시 쯤 끝나냐니까 12시면 된데요. 그래서 11시쯤 다시 와서 보고 눈에 띄는 데 말하고 하고 있는데 12시 쯤 되니까 아줌마들이 짐을 싸요.

바닥은 밀대로 쓱쓱 밀어요. 물 좀 꼭 짜서 닦으라니까 그러면 안닦인데요. 먼지를 도로 붙여놓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진공청소기로 바닥 밀으라니까 미는 거 아니래요. 청소기는 이미 싸서 다른 집으로 가져갔어요. 

제가 계속 얘기하니까 엄청 투덜대면서 사장이 진공청소기 가져와서 한 번 밀었어요. 엄청 인상 구기고 있고 저도 갈 데가 있어서 오후에 다시 와보겠다고 얘기하고 돈은 줬어요.

오후에 와서 보니 싱크대 속에 시멘트 먼지가 그대로 있어요.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아줌마만 한 명 보냈어요. 내 눈에는 보이는데 아줌마 눈에는 안보이는지 제가 말한 곳만 닦아요. 1시간을 그 아줌마와 제가 같이 했어요.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집에 다시 가보니 창틀에 있는 홈마다 흙먼지가 가득이에요.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왜 한 번에 다 인시키냐고 저에게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어요.  아, 정말 짜증나서... 돈이 문제가 아니고 왜 마음에 들게 못하는지. 다시 온다는데 와도 별로일 것 같고 너무 짜증나요. --;;
IP : 210.107.xxx.1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60 오늘 저희집 저녁 부실한가요 10 ㅇㅇ 2013/07/25 3,202
    278259 검찰 공안부, ‘대화록 실종’ 즉각 수사 착수 2013/07/25 879
    278258 원전) 머리에서 다리가 나온 매미 6 .. 2013/07/25 1,962
    278257 아들의 인터넷강의 신청하면서 인생공부 했어요 3 아들만둘 2013/07/25 1,995
    278256 머핀 처음해보려는데 1 머핀 2013/07/25 620
    278255 와인을 사왔는데요 3 궁금 2013/07/25 599
    278254 못난이 주의보 마야씨 연기 괜찮은데요.ㅎㅎ 17 ㅎㅎ 2013/07/25 2,676
    278253 국정원 헌법유린 박 대통령 방관, 거센 후폭풍 예고 2 샬랄라 2013/07/25 914
    278252 아가타 매장은 어디로 가면 될까요? 3 반지사고파 2013/07/25 2,602
    278251 요즘에도 소독차가 있네요 2 ㅎㅎ 2013/07/25 1,103
    278250 재혼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 2013/07/25 1,897
    278249 요즘은 2013/07/25 614
    278248 밥 잘 안먹고 호기심 많은 겁보 강아지.... 15 진짜 가지가.. 2013/07/25 2,025
    278247 혼자서 하루 휴가 보내기 좋은 방법? 4 직장맘 2013/07/25 4,205
    278246 냉동 애플망고 어디서 살까요? 망고 2013/07/25 1,812
    278245 세게부딪쳐 넘어지면서 궁금 2013/07/25 745
    278244 김용민 서영석의 밀실에서 광장으로 2 국민티비 2013/07/25 1,009
    278243 [민경배] 나의 시국선언 좌절기 2 2013/07/25 770
    278242 유통기한도 안 지난 오리고기가 상했어요ㅠ 4 아깝다 2013/07/25 9,036
    278241 여수시의회 시국선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권력시녀 되.. 2013/07/25 965
    278240 휴가때 입을 저렴이원피스 사고싶은데ᆢ 1 ** 2013/07/25 962
    278239 220.70 글에 답 좀 달지 맙시다 1 ㄷ ㄷ 2013/07/25 907
    278238 생중계 - 35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2 lowsim.. 2013/07/25 912
    278237 세탁기에다 오늘 이불을 빨았는데요~~ 9 어휴 속상해.. 2013/07/25 3,570
    278236 여름 방학 초1 볼만한 공연 추천 부탁드려요 2 방학 어떻게.. 2013/07/25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