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이터에서 일어난 일인데 객관적으로 읽어봐주세요.
A엄마는 딸6살 한명있고 전 아들6살 한명 있는데 동네놀이터로 놀러갔어요. 갔더니 미리 놀고 있던 6살자아이들이
두명이 있더라고요. 다같이 놀고 있는데 A엄마가 평소 친분이 있던 B엄마를 놀이터로 불렀어요. B엄마는 6살 남자
아이가 있고 A랑B랑 저희아들은 평소 잘놀던 사이였구요.
그런데 여자애셋이서 다른아이는 껴주지 않고 놀더니 급기야 놀이터 기구를
차지하고 다른 아이들은 오지도 못하게 하고 안놀더라구요. 저희아이는 같은 어린이집이라 그냥 같이 놀았는데
B엄마 아들은 다른어린이집에 다녀서 더 심하게 했어요. 따돌림 비슷하게...
B엄마는 결국 한시간도 못있어 아이데리고 집에 먼저 간다고 갔구요...
저희 아이도 몇번 따돌림 비슷하게 받았는데 일단 화는 나지만 참고 집에 갔습니다. 문제는
A엄마가 카스에 놀이터사진을 올렸는데 B엄마가 카스에 "자기아들이 따돌림 당한거같아서 마음아프다.. 아이가 앞
으론 A엄마딸이랑은 만나고 싶지않다고했다."라고 글을 올린거예요. 저랑 다른 엄마들이 우선 B엄마를 달래줬구요..
오늘 아침 A엄마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B엄마가 너무한거같다고.. 아이들이 그런거 갖고 카스에 글까지 썼다고
좀 뭐라고 했는데.. 전B엄마를좀 편들어줬어요. 편을 들어준게.. 맘상했다고 쓴 B엄마 글에 A엄마가 자기딸이
활동적인 남자애랑 같이 놀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B아들한테 이해하라고 전해달라고 썻는데 ..전 그 말이 이해가
안되거든요. 피해자는 B인데 B보고 뭘 이해해 달라는건지...
A엄마가 내일 실내놀이터 가자고 오늘 아침에 카톡보내서 알았다고 간다고 했는데 좀전에 못가겠다고 다른 엄마랑
같이 가라고 해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답이 " 그냥 " 이랍니다..
허참.... 전 그냥 이대로 가고싶고 여차하면 A엄마랑 인연 끊고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