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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불안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3-07-25 16:33:53
작년에 다니던 회사가 거의 폐업 상태가 되어서
백수가 되었어요.

작년 제 나이 35.
올해 36.

지금껏 계속 회사생활 해왔었어요.
급여는 작았어도 꾸준히 사회생활 해왔었고
두군데서 오래 일했고요.

중간에 잠깐 쉰 적이 있었어도 이렇게 1년동안 쉬어 본 적 없고
몇달이 전부였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쉬니까 너무 불안하고 그래요.
구직은 매번 하고 있지만 일자리도 너무 없는데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접수를 하는지  작은 사업장에 이력서 낸 사람들은
엄청나고요.


형편이 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도 없고.
남편이 벌고는 있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게 갈수록 힘들어요.

집안일 이것저것 해놓고 원래 잘 치우는 편이라
뭐 오래 할 것도 없고요.

구직해야 하는 사람이니 취미생활 하고 다닐수도 없고
뭐 요즘 취미생활도 다 돈이고.
마땅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요.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정말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장보러 나가거나 종종 도서관에 가긴 해도 오래 있지 못하고
잠깐 이니까 큰 도움도 안돼고요.


구직할 수 있을지
이대로 계속 시간만 가는 건 아닌지
뭘 해야 할지

정말 불안해요.
IP : 58.78.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7.25 4:48 PM (183.104.xxx.151)

    하시던일 말고 다른분야의 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집에 하루종일 있는것도 고역이지요!

  • 2. 원글
    '13.7.25 5:00 PM (58.78.xxx.62)

    하던 일 말고 다른 분야의 일 도전해 볼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뭔가 기술을 배워보려고 해도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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