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하는 아들. 중2 .무슨 벼슬하니?

이제다시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3-07-25 14:25:01

내 아들이 이리 파렴치하다니..

애가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물론 게임과 핸드폰때문에 시작한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슬슬 그 정도를 넘기는 거 같아요.

핸폰 하지 말라고 항상 규제하는데... 핸폰 껍데기를 뒤집어 놓고 충전하는 척하면서

자기 방에서 핸폰 가지고 있고

내가 어디 둔지 무심한 것을 이용해 지가 챙겨서 즐기면서 자기는 핸펀 안 가지고 있다고

시침 딱 떼고 있고.. 난 그런 줄 모르고 .. 어디 두었는지 찾고..

걱정됩니다. 이렇게 쉽게 거짓말하고..

내가 회사 때려치고.. 이 중2 아들 옆에 붙어서..

공부하는지, 핸폰/게임 하는지 .. 감시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 입니다.

 

 

그만 두면 나아질까요?

내인생 걸고 헌신해야 좋아지는 걸까요?

아님.. 중2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11.192.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들
    '13.7.25 2:34 PM (182.209.xxx.106)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때문에 애들 다 망쳐놔요. 그 게임때문에 거짓말까지해요. 저 아들이 게임때문에 거짓말해서 어제오늘 기분이 말이 아녀요. 다들 주위에서 범생이라고하는 아들인데도 게임 때문에 거짓말을..ㅠㅠ

  • 2. 그렇죠
    '13.7.25 2:37 PM (115.136.xxx.100)

    그러더라구요.
    저도 회사에 나가니 관리는 안되는데
    애는 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니까 결국 거짓말하고...
    일하다 여름에 1개월 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어요.
    붙어 있다고 크게 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학원 갔다 오면서 딴길로 새고.
    사춘기라 야단치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더 억울해 하고 반항하고..
    정말 속상해서 저도 죽겠더라구요.

    전 애가 중2 중3때 너무 다른 애같이 굴고
    친구는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나쁜 길로 빠지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라는 심정으로 보냈어요.
    공부 시키는건 거의 맘 비웠구요.


    직장 그만 두고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어지긴 할 거예요.
    그래도 집에 엄마가 있으면 없을 때 처럼 지멋대로는 못하기는 하겠죠.

    중3 1학기 정도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무조건 하고 싶은대로 하고 못하게 하면 반항하고
    뭐 이런 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고1인데, 성적으로 속썩이죠, 뭐....

  • 3. 아휴
    '13.7.25 4:30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아들도 핸드폰 껍데기 뒤집어놓고 알맹이 가져가고...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잔머리 굴린다는거에 더 화가 나더군요.
    청소년 전문가가 말하길
    핸드폰을 아이에게 주고 알아서 잘 써라...
    이거는 비탈길에 롤러블레이드 신겨놓고 미끄러지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스스로 규제할수가 없다네요.
    머 어른도 마찬가지인걸요.
    그래서 저는 아이 도와주는셈치고
    제가 규제합니다.
    낮에는 제가 아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 여섯시 이후에 30분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컴퓨터로 웹툰 보고 음악 듣고 하는거 알아요.
    하지만 스마트폰은 제어를 못하더군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한다 생각해요.

  • 4. 도도
    '13.7.25 5:14 PM (61.253.xxx.45)

    저희집 중2도 그래요 구렁이 담넘듯이 거짓말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96 채동욱: 소송 취하에 따른 채동욱 총장 발표전문 14 탱자 2013/09/30 2,757
302395 수면제 먹으면.. 8 잠잠잠 2013/09/30 1,910
302394 아는동생 너무 야무져요 2 ,,,,,,.. 2013/09/30 1,462
302393 순~한 화장품 좀 추천해주세요.(수분크림 & 클렌징류) 7 소쿠리 2013/09/30 1,759
302392 동네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끊기 힘들어요. 1 00 2013/09/30 1,617
302391 김무성 LA서 차기대권 언급 후, 시위대 만나 '진땀' 3 취임 6개월.. 2013/09/30 1,279
302390 청와대가 원조친박 서창원 공천 지시에 새누리당 실세들 분리 분리.. 5 안팎으로 2013/09/30 765
302389 지갑좀 봐주세요 ㅠㅠ 9 여러분 2013/09/30 1,541
302388 영어문장좀 알려주세요 2 메디치 2013/09/30 445
302387 새우로 할 수 있는 반찬 뭐가 있나요? 2 저녁 2013/09/30 769
302386 채동욱"유전자검사결과 나오면 별도 강력한 법적조치 13 속보 2013/09/30 2,205
302385 어쩜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지 1 우언 2013/09/30 702
302384 타박상엔 냉찜질?온찜질? 1 무릎 2013/09/30 2,973
302383 김보민은 집안이 잘나가는 집안인가요? 10 .. 2013/09/30 33,414
302382 전화할 때마다 뭘 먹는 사람 6 투데이 2013/09/30 1,562
302381 듀*같은데 가입해서 재혼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1 재혼 2013/09/30 1,752
302380 지갑 하나 좋은걸로 사려구요 백화점에서 뭘 사지요? 1 바꾸자지갑 2013/09/30 1,498
302379 눈물 닦는 채동욱 검찰총장 13 rt 2013/09/30 2,715
302378 고등학생 아들이 얼굴이 너무 건조해요.로션 추천부탁.. 8 왜.... 2013/09/30 975
302377 악성 사이트 자꾸 뜨는것 지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1 답답해 2013/09/30 539
302376 '인천 모자 살해' 차남, 母 눈 안보려 가려 1 참맛 2013/09/30 2,657
302375 프라다 사피아노 검은색이 있는데요 ㅜ.ㅜ 손 자주 닿는 부분이 .. mmatto.. 2013/09/30 1,874
302374 지방종 수술 하신분 계세요? 8 코스모스 2013/09/30 13,559
302373 오메가시계 어디서 수리하나요 9 다람쥐여사 2013/09/30 3,886
302372 신발굽 1센티 높은 걸 신었더니... 1 안알랴줌 2013/09/30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