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3-07-24 12:02:17
아마 다음 달 말이나 9월초에 독립할 예정이에요
아빠가 15년전부터 빚 여자 폭언 등으로 속썩였고
5년전에 드디어 이혼했어요
질질 끈 이유는 엄마의 경제 능력 부족과
어릴때부터 부모님 불화에 익숙했던 환경 탓인듯해요
외조부모님이 여든 넘어서까지 싸우셨거든요
근데 이모가 놀러오셨는데
이모부도 이혼감인데 안헤어지시고 엄마랑 같이 계속 욕하시네요. 이것도 생각해보니 10년은 됐고

결국
엄마와 이모는 바뀔 수 없는 분들임을 깨닫고
저는 닮지 않으려고 독립합니다

축하해주세요. 전 저분들처럼 의미없이 안 살 거에요
돈 모으는데 좀 걸렸어요.







모아둔 돈이 이제야 규모가 됐어요
IP : 112.149.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3.7.24 12:04 PM (124.5.xxx.140)

    수렁에서 빠져나오신거 대단한 강단 있으신 겁니다.
    앞으로 성공하실 거예요.

  • 2. ㄷㅈ
    '13.7.24 12:05 PM (115.126.xxx.33)

    떨어져 사는 것만으로도
    훨 나아요...독립하는 첫날 첫밤
    잊여지지가 않네요..파이팅!!!!

  • 3. ...
    '13.7.24 12:10 PM (112.149.xxx.110)

    고맙습니다. 마지막 줄은 빼고 읽으세요
    폰이라 수정이 안돼요.
    저 이직겸 독립이에요.
    엄마가 이제 월급통장 자기 명의로 해달라셔서
    핑계도 댔어요
    경제활동 하신거 도합 10년도 안되시는데
    일 너무 많이 했다고 그만두시겠대요
    아.. 저 시집갈 돈 모아야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 4. 귀여워 ^&^
    '13.7.24 3:46 PM (208.54.xxx.195)

    넘웃겨 ㅎㅎㅎ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아보면 엄마랑 이모심정 알아요..상황이 되면 똑같이 본인한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예요...부모님 상처주시마시고, 독립하시니까 씩씩하게 사세요..그리고 싸우면 다 이혼감되요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14 해도해도 끝이없는 집안일 8 타요 2013/08/08 2,579
284013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하루 300t 바다로 유입... 3 Common.. 2013/08/08 1,071
284012 8월 8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8 441
284011 내 몸엔 똥만 찼나 봅니다... 5 --- 2013/08/08 2,640
284010 달력-벽걸이vs탁상달력(놓는다면 어디에~?) 1 /// 2013/08/08 745
284009 생각을 돌릴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3 잡념 2013/08/08 784
284008 운동하면서 식이요법 따로 안하면 체중유지밖에 안되겠죠? 7 운동 2013/08/08 2,051
284007 냉커피 팻트병에탈때 비율좀알려주세요 5 2013/08/08 1,505
284006 후배의 이상형... 9 이상형 2013/08/08 2,346
284005 뻐꾸기시계 써 보신분 계세요~? 3 /// 2013/08/08 885
284004 지멘스 세척기 특가 쓰시는분 댓글부탁드려요!!! 5 더워요~ 2013/08/08 947
284003 우동 사리 미리 삶아놔도 되나요? 1 우동 2013/08/08 643
284002 8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8 721
284001 어쿠스틱라이프 전세계약금 에피소드가 몇회이죠? .. 2013/08/08 1,025
284000 귀를 기울이면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 시즈쿠가 너무너무 싫어요 28 ... 2013/08/08 3,623
283999 뉴스에 10월 전기요금 체제 개편 한다고 나왔네요 4 2013/08/08 1,785
283998 CNN 미주 동포 규탄 시위 기사화 4 light7.. 2013/08/08 1,615
283997 육아가 왜 이리 힘들까요 25 맞벌이맘 2013/08/08 3,252
283996 남자와 여자의 차이 우꼬살자 2013/08/08 1,122
283995 지금 시원합니다. 가을의 문턱처럼 13 111 2013/08/08 2,999
283994 이 나이에 참... 16 남편 2013/08/08 5,151
283993 보통 남자친구나 남편의 가족한테 잘하면 궁금 2013/08/08 1,075
283992 웃방아기 얘기가 있어서요... 59 .... 2013/08/08 17,881
283991 현직...기어이 이시간에 남편에게 소리 거하게 질러댄 여잡니다-.. 27 ... 2013/08/08 23,079
283990 세인트로랑 가방 어떤가요? 1 펜시에로 2013/08/0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