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까.. 고민이에요.

행복이 필요해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3-07-24 11:35:17
얼마 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고 있어요. 증상은 오래됐는데 혼자 힘으로 이겨 낼 수 있다고 믿었고 노력했지만 맘 먹은대로 안되고 힘들때가 많았어요.
원래 성격은 코드맞는 친구와 어울리고 음식해서 초대하고 이런 거 좋아했는데 우울증이라 그랬는지 카톡도 꼭 필요한 것만 단답형으로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도 가끔 빠지고 그랬네요. 동네 엄마들 몇명과 왕래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 얘기 먾이 안했구요. 제 상황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어떤부분은 자랑하는 걸로 오해받을 수도 있고 또 제가 힘든 부분은 가슴을 베는듯한 상처라서 제 입으로 털어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좋은 사람 하나 남고 다들 멀어지더군요. 저 혼자 느낌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제가 예민하고 비사회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동네 친구들 에게 실은 내가 우울증약 먹고 있다고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IP : 116.120.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4 11:39 AM (14.138.xxx.196)

    말 안하는게 좋을듯요.

  • 2. ..
    '13.7.24 11:48 AM (115.178.xxx.253)

    정말 마음으로 친한 친구라면 말씀하시고 그저 동네친구, 아는사람 이정도면 얘기하지 마세요.
    원글님을 다 이해할 수 없을거에요.

    친구라면 우울증 약먹는것 자체가 안스럽고 속상하겠지만
    동네 친구는 그저 얘기거리 정도 생각하기 쉬워요

  • 3. 원글
    '13.7.24 11:55 AM (116.120.xxx.111)

    역시 그렇겠지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4. ㅇㅇ
    '13.7.24 12:32 PM (223.62.xxx.40)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18 사유리나온 아침방송 보셨어요? 1 gg 2013/07/24 1,575
277717 합기도 관장이 울아이한테 심한욕을 했어요 15 몹쓸.. 2013/07/24 3,178
277716 간단 아침식사 아이디어좀 공유해요~~/ + 영양찰떡.... 14 앙이 2013/07/24 3,435
277715 친환경 원목가구 소개좀 해 주세요. 2 산골아이 2013/07/24 1,481
277714 누디브라 어떤가요 1 2013/07/24 739
277713 솔직히 저는 유럽보다 일본갔을때,,더더 감동이었네요.. 81 ㅡ.ㅡ 2013/07/24 14,208
277712 쓰레기통도 스테인레스가 좋은가요? 1 sdf 2013/07/24 963
277711 일본 원전땜에 일본화장품 쓰면 안좋겠죠? 7 . 2013/07/24 1,823
277710 뒤늦게 그 유명한 "나인" 시작하려고 히는데 .. 1 ... 2013/07/24 1,142
277709 대치3대어학원중에 7 밑의글중에 2013/07/24 3,693
277708 오로라 황마마 하차하고 매니저가? 22 2013/07/24 4,923
277707 영어 집에서 제가 가르쳐도 될까요? 2 초1맘 2013/07/24 1,090
277706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4 ... 2013/07/24 1,934
277705 페북에 출생지와 현 거주지를 엉뚱하게 쓰는 이유가 있나요? 4 2013/07/24 2,566
277704 초5 국어,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설명이깔끔하.. 2013/07/24 962
277703 힐링캠프 성유리 53 2013/07/24 14,741
277702 오늘 한나절 어디서 뭐 하면 좋을까요 5 오십대 초반.. 2013/07/24 822
277701 일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맥이 빠져요 5 손님 2013/07/24 835
277700 데스크탑과 노트북 중.. 24 스노피 2013/07/24 2,111
277699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지금 말하시는분..누구신지요? 팩트티비 2013/07/24 732
277698 형제나 자매 많으신분들 형제계 하시나요? 2 ... 2013/07/24 1,210
277697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까.. 고민이에요. 4 행복이 필요.. 2013/07/24 1,347
277696 독일 핵폐기물 지옥을 보고오다 3 .. 2013/07/24 1,377
277695 아이허브..커피추천 부탁드립니다. 3 커피향 2013/07/24 2,641
277694 며칠전 중1아들 신장검사 질문.....(그 후에) 5 그루 2013/07/24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