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외박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난리네요

... 조회수 : 20,835
작성일 : 2013-07-24 10:24:34

  연락없이 외박해선 오전 일찍들어왔네요 어디서 잤냐니깐 돈 만원이 없어서 차에서 잤다고 비꼬듯이 말하더라구요

 

 술취해서 이혼하자 고래고래 하다 지금 뻗었는데요

 

  싸움의 발단은 차를 수리하는데 신랑 친구카센터에서 했어요

 

 몇일전에 견적서를 뽑아 가져다주고 (그래봤자 손글씨 ) 어제 차수리를 했던건데

 

 금액은 80만원이구요 그 금액을 친구통장이 아닌 자기계좌에 넣어주면 현금으로 계산을 하겠다였고

 

 저는 그럴필요없이 내가 바로 이체해주겠다 친구계좌를 달라 대신 그 금액이 맞는지  내앞에서 통화하고 계좌를 받아라

 

 그때가 퇴근후 술약속 있다고 급하게 옷갈아입을때였는데 나가서 계좌를 주려고 하길래

 

  뒤로 돈 빼먹을까 그러는건데 내앞에서 해야지 어디가냐고 했더니

 

 사람을 못믿니어쩌니 견적서 뽑아다줬자나 약속늦어서 나가야된다 하고는 씨씨거리며 기어이 나가서 친구폰번호와 계좌

 

를 문자로 넣었어요 친구분한테 전화하니 금액이 맞다고하는데 사실 못믿겠어요

 

 

 

 제가 이렇게된 이유는 신랑의 전의 행동들 때문이예요

 

 현재 신랑월급 보너스 포함 300만원 이중에 150만원이라는 돈이 개인회생과 부채갚는데만 들어가고있고

 

 앞으로 4년이나 남았어요 이제 6번정도 들어갔을거예요

 

 

 예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요

 

  신랑이 월급관리 다하면서 집 대출금을 갚고있는줄 알았는데 대출금 끝나는 날이 되서야

 

이자만 내고있었고 원금은 고대로 남았고 거기다 대부업체들 대출금이 5천만원 가량 ..

 

 (  멀리살던 친구가 놀러왔었어요 건 5년만에 만났죠 집이 5시간 거리거든요 신랑이랑 같이 만났고

 

 친구도 남친 데려왔었고 친구가 가고난후에 한단말이 당신친구가 놀러와서 돈을 많이 써버려서 이번달 집대출은

 

 못내겠다 .. 전 일안하고 놀고있었고 굉장히 눈치보였어요

 

 이거외에도 집대출 열심히 갚고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들을 많이 했죠 집대출금 나갈때마다  집을 한평한평 사는거같

 

다느니 .. 이제 얼마안남았다 끝이보이네 등등.. )

 

 2년전 터졌을때는 다  최근 과다대출로 개인회생신청 자격이 안되었어요

 

 그리고 대출을 처음 내기 시작한건 친구의 꼬임에 급전이 필요해서 당긴건데 결국 사기였죠

 

 그걸 돌려막고 또 술집 밥집 가서 펑펑쓰고 돌려막고 1년만에 5천이란 금액이 된거였구요

 

 

이리저리 알아보다 친정 돈 집에 금붙이랑 있는돈

 

 해서 3500가리고 남은 1500을 경제권 뺏어오고 가리고 있는데 2년이 지나 또 5천이 터진거지요

 

 이때는오픈안한 대출이 있었던거예요 천만원감추려다가  2년만에 6천으로 만들어놓은거죠

 

 바보같이 마이크레딧 등록해놓고도  확인할 생각을 안했어요 결제하고 기한도 남았었는데 

 

 이때도 무슨 노래주점 노래궁 이런데 카드결제가 200 300씩 한달에 천만원 쓴달도있었고

 

 산와머니.러시엔캐시 듣도 보도 못한 대부업체들 16개에 대출금이 6천만원 퇴직금 다 땡겨쓰고 없고

 

 

 퇴직금도 몰래 계좌조사하다 나온건데 첨엔 넌 무서운 여자니 그리 사람을 못믿고 갑갑하게 만들면 내가 일도하기

 

 싫고 회사 때려치니 어쩌니 화 엄청내더니 결국 땡겨쓴거 맞았죠

 

 

 이리저리 해왔던 무수한 거짓말들이  더이상 이사람을 못믿게 만들었어요

 

 전 주부로만 있다가 3년전부터 대출금 터진날부터죠  집에서 옷판매하는일을 시작했어요  첨엔 30.50 벌이가 지금은

 

 다행이도 한달수입이 250~300가량되구요 3년동안 4500만원이란 목돈을 만들었고

 

 아이가 5살이예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옆에 지키면서 적금까지 할수 있다는게  감사하고 대견해요^^; 제자신이

 

 

  한달 신랑용돈이 30만원이예요 휴대폰비와 보험료 6만원 빼면 15만원 그거로 지내라고하는데

 

 맨날 이거로 트집잡고 싸우고 갑갑해서 미칠거같다는둥 .. 30만원 다 넣어주면 일주일만에 휴대폰,보험료 빼걸거없이

 

 다 써버리길래 초에 15 말에 15 넣어주고 차기름은 별도구요 담배값정도 하라는건데 스크린골프가서 5만원 어디 밥집가

 

서 10만원 이렇게 쓰네요

 

 그리고 남자가 사회생활하는데  어디가서 밥도 한번 사야하고 술도한번 사야지 갑갑하다 이런말을 수시로 하고

 

 영업 필요없는 공장 다니고 술자리는 보통 친구 아니면 회사형이예요

 

 맨날 싸울때마다 100프로 하는말이 본인 벌어서 본인빚 갚는다는거예요

 

 자기꺼 자기가 갚는데 왜 난리냐는거죠 자기빚갚는데 자기월급으로 부족하냐고 ...

 

 

 아 또 속풀이했네요 ㅠㅠ 간단하게 쓰려고했는데

 

 결혼생활 11년동안 3번째네요

 

 처음 살림 합쳤을때도 3년간 결혼전 대출 3000가량 갚았거든요

 

  이렇게 제가 돈줄 잡고살면 언젠간 또 대출을 낼거라고 봐요 그렇다고 놓을순 없는거아닌가요 ..

 

 또 그러면 이혼하고 혼자살기위해 목돈을 모으고있고

 

 아직 이혼하기엔 돈이 덜모였고  집명의도 여러가지이유로 아가씨명의라 지금 이혼하면 포기하고 나가야하는 상황이예요

 

 개인회생시 3년은 지나야 집명의 옮기라고 하더라구요  집 해봤자 대출빼면 3000만원 ㅎㅎ;; 

 

 친정 시댁 둘다 별거없구요

 

 친정돈 빌렸던건  동생껀 개인회생에 들어가있고 엄마껀 다가렸어요

 

 

 신랑이 이혼하자고 벙벙뛰고 잔게 그냥 화풀이였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긴한데

 

 없던일인듯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지 ..   ( 더할까 걱정이네요  이혼하자니 쫄았군 ..이런식으로 ?;)

 

 서류 가져다 주고 이혼으로 끝까지 밀어붙여서 하게되면 하는거고 신랑이 고개숙이고 들어오면 계속 주도권잡는거고

 

 

 외박까지 해놓고 잘났다 뻥뻥이니 화도 나긴한데 지금 이혼은 아니단 생각이구요

 

  

 

 

 

  아는 동생이라 생각하고 현명한 조언부탁드릴게요

 

 

 

 

 

 

 

IP : 39.116.xxx.11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3.7.24 10:30 AM (112.163.xxx.151)

    진작에 이혼 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사고쳐놓고도 되려 큰소리에, 대출 금액은 점점 커져가고...
    뚜렷한 명목이 있는 대출도 아니고, 술 마시고 노는데 200씩, 1000씩 쓰다니...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미친 것 같아요.
    앞으로 원글님이 버는 돈까지 남편이 놀고 먹는 거 갚는데 들어갈 확률이 더 클 것 같은데...

  • 2. 정말..
    '13.7.24 10:31 AM (14.32.xxx.83)

    답이 없네요 준비 잘해서 이혼하세요 남이 말이라 쉽게 하는게 아니구 원글님이 능력이 생기면 더할 사람같아요 뻔뻔하기 그지 없네요..기운내세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그 사람과는 안사는게 낳을꺼 같아요..

  • 3. ㅇㅇ
    '13.7.24 10:31 AM (203.152.xxx.172)

    쭉 읽으면서....... 와 이혼해야지 어떻게 살아;; 이러다가
    원글님 애기 데리고도 옷판매일 시작해서 지금 적금 얼마붓고 월수 얼마쯤은 된다는 대목에서
    이렇게 똑똑하신 분이 왜 그런 이상한 남편하고 결혼하셨을까부터 왜 참고 사실까.... 등등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우선 원글님의 능력에 감탄합니다. 집에서 판매일 해서 그정도 수익을 올릴정도면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수완도 좋으시고, 분명 머리도 좋을것 같은 분인데........ 이상한 남편 만나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제 동생 같으면 당장 갈라서라고 하고 싶지만 원글님이 이혼은 원하지 않으시는것 같으니
    참고 사셔야지 어쩌겠나요.
    남편이라는 사람이 반성만 해도 지난 잘못 다 잊고 젊으니 다시시작해보라 하고 싶은데
    반성이 없는 인간이네요. 씀씀이는 헤프고 경제관념 없고.. 평생 철없는 아들 데리고 산다 생각하고
    사셔야 할듯 합니다 ㅠ

  • 4. ...
    '13.7.24 10:32 AM (182.222.xxx.141)

    남편 사랑하세요? 저 남보고 이혼 얘기 평생 처음 해 봅니다. 희망이 없어 보여요. 계속 뒤치닥거리 하시고 남편은 저지르고 .. 덕분에 경제적 능력을 키우신 게 불행 중 다행이네요.

  • 5. 아휴
    '13.7.24 10:34 AM (211.36.xxx.153) - 삭제된댓글

    읽는거만으로도 대책없고 머리아픈 남편이네요
    남편이 철이 안드는 스타일 같아요.
    쓸돈이 없어서 돈고칠 궁리만 하고 있네요.
    철없는 남편 데리고 사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ㅠ_ㅠ

  • 6. 내일
    '13.7.24 10:34 AM (115.20.xxx.58)

    이혼해도 빚은 나눠야할텐데요....
    남편분 아직 철이 덜들었네요.

    제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이혼추천합니다.
    돈보다 뜻이 맞아야 부부는 일가를 이루는겁니다.
    경제관념이 형편없네요.

  • 7. ㅇㅇ
    '13.7.24 10:36 AM (223.62.xxx.73)

    저도 이혼 찬성. 절대 정신 못차릴 사람에다가
    원글님이 부업하니까 더더욱 용돈을 많이 쓰려고 할걸요.
    것도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면서요.
    그런데 이런 얘기하고 이혼 얘기 하세요.
    현재 상황에서 '대출금 완전 변제되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너가 이혼하자고 하니 이혼한다.
    누가 잘하고 있는지는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8. 왜 사나요?
    '13.7.24 10:37 AM (14.52.xxx.74)

    다 안 읽었어요. 머리아파서.


    능력없는 것들은 결혼도 말아야해요.

    혼자사는게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듯.

  • 9. 이게
    '13.7.24 10:38 AM (1.177.xxx.116)

    낚시가 아니라면. 원글님이 그 흔한말로 답정너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할 수 있는 최대한 무조건 그 진흙탕에서 탈출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이 적어 놓은 글을 한 번 더 읽어보셔요. 남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이건 이혼을 하기엔 목돈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게 이혼을 하지 않기 위한 변명이라는 게 보여요.

    몇년전 이혼을 했더라면 아마 원글님은 벌써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잘 지내시고 계실텐데..

  • 10. ....
    '13.7.24 10:39 AM (39.117.xxx.6)

    이혼이,두려우세요??

    경제권잡고 싶으셔요?

    주도권?

    어떤게,행복인지,먼저,,생각해보세요.

  • 11. 일부러 로그인
    '13.7.24 10:40 AM (115.178.xxx.253)

    왜 같이 살아야 하나요?
    한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돈사고 치고 것두 모자라 내가번돈 내빚 갚는 다는 사람을..

    저라면 정말 이혼할거에요.

    아이에게 저런 모습 남겨주는거 말고 뭘 더 해줄수있나요? 저 아빠는 ..

  • 12. 000
    '13.7.24 10:45 AM (125.248.xxx.251)

    이 상태라면 지금 이혼하셔야 그나마라도 돈을 건질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빚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구요~
    지금이라도 이혼을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어요.

  • 13. ??
    '13.7.24 10:53 AM (218.234.xxx.37)

    남편분을 엄청 사랑하시나봐요..??

    왜 같이 사는지 그걸로밖에는 이해가 안되는 남자인데...

  • 14. 대출이 문제가
    '13.7.24 10:54 AM (112.148.xxx.5)

    아니라, 그 돈의 쓰임이 문제네요..
    평생 못 고칠 것같아요..

    크는 아이도 생각하셔야지요.. 평생 철없는 남편 빚가림만 하고 사실려구요..

  • 15. 정말
    '13.7.24 10:55 AM (211.196.xxx.24)

    답이 없다.
    돈 문제 징한 남편이시네요.
    저희 친 아버지도 딱 원글님 남편 같았어요.
    그래서 엄마가 나가서 일하고 했는데 엄마도 사실 능력이 없으신 분이고
    일을 시작해도 한달 이상 못 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거기다가 여자 문제까지 가세해서 평생 괴롭혔어요.
    그런 집에서 자란 전 오죽 했을까요. 어릴때부터 죽지 못해 살았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자기 능력 있으시니까 하루빨리 이혼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들 부모가 참고 이혼 안 해도 나중에 커서
    고맙단 생각 안할걸요...오히려 그 시궁창에서 왜 빨리 안 벗어났냐고
    원망하죠.

  • 16. 야아옹
    '13.7.24 10:56 AM (210.223.xxx.18)

    당장 이혼하세욧 !!!

  • 17. 새우튀김
    '13.7.24 10:57 AM (116.36.xxx.224) - 삭제된댓글

    님의 행복한 한평생을 남의 빚잔치에 다 쏱아 부을건가요.

  • 18. 이혼하고 살길 찾으세요
    '13.7.24 10:59 AM (60.197.xxx.2)

    그런 남편하고 계속 살려면 진흙탕에서 앞으로 남은평생, 40년?50년?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이혼하고 남편빚은 남편이 갚게두고 님은 그냥 위자료 한푼없이 나와도 백지상태에서 모아도 지금 새는 쪽박없으므로 더 나은 생활을 할거예요.
    이혼하고 남편이 노숙자생활을 한번하고 정신차리면 님이 받아주던가 말던가 하구요.
    지금 같이 사는 것에는 희망이 없지 싶네요.

  • 19.
    '13.7.24 11:01 AM (59.30.xxx.226)

    돈사고도 문제지만 그사용처가 유흥이면
    답이없어요 다큰사람 쫒아다닐수도 없고 오히려 사금융대출쓰면 정보조회도 안되고 용돈줄인다고 해결안됩니다 사람이 변하는게 기적입니다 죄책감도 없는 남자 부모도 저정도면 포기할듯

  • 20. 밑빠진 독이네요
    '13.7.24 11:07 AM (58.227.xxx.187)

    제 동생이라면 갈라 서라고 하겠어요
    요새 이혼이 흉도 아니고 게다가 님이 능력도 있으니 빚 고스란히 얹어 넘겨주고 도장 찍으라 하겠어요.

  • 21. ...
    '13.7.24 11:08 AM (14.36.xxx.109)

    제 시아버지 얘기네요.
    일터져서 자식들이 갚으면 몇년뒤 또 몇천만원...갚아놓으면 또 몇년뒤 몇천만원...
    어디에 썼냐고 아무리 물어도 묵묵부답...원글님 남편분처럼 주위에 돈 쓰는걸 좋아해요
    그리고 여자들 앞에서 허세부리는 것도 좋아하고...
    사주보는 곳에서 그러더라구요, 돌아가실때까지 사고치신다고...못고친대요.
    시어머니 세대는 이혼이 어렵다지만 능력있는 원글님은 왜 그러고 사시나요
    평생 남편분 책임지실거면 그냥 한사람 구한다 생각하시고 묵묵히 돈 대주시던지요.
    그렇지만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는거..님은 그냥 봉일뿐, 물주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시고 그렇게 만족하며 사셔야 할 거예요.

  • 22. .....
    '13.7.24 11:08 AM (112.167.xxx.80)

    못 고쳐요..원글님 등골만 빼먹고 원글님 고생만 시킬 위인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시길....!
    아이도요, 저런 아빠 밑에 있음 고대로 배워서 똑같아져요..
    제가 4남매고 지금 40인데요,
    친정엄마에게 어렸을 때 늘 이혼하라고 했어요..
    근데 우리 크고 늦게 이혼하셨고, 그동안 엄마가 번 돈, 내가 번 돈..
    아부지가 다 쓰고 우리 엄마 지겨워서 이혼하셨고 이제는 돈도 없고..
    또 저한테 의지해요..다른 남자형제들은 다 아부지하고 똑같아서
    생활력 없어서 저한테서 돈 엄청 해갔어요..
    아부지는 다른 여자 얻어서 (여자복은 있으심ㅠ) 밥만 먹고 살아요..
    제발 싹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어요..
    부디 이 남자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아이교육상도 안 좋아요..불화하는 모습 보고 자라는 것...

  • 23. 아이고야야
    '13.7.24 11:10 AM (112.150.xxx.120)

    세상에 아직도이렇게착한 여자가있었네.
    그런여자 옆에두고 남편분안습이네요...

  • 24. ㅇㅇㅇ
    '13.7.24 11:12 AM (125.186.xxx.63)

    세상에 원글님같은 여자를 남편은 자기복을 차고있네요

  • 25. 아는 동생
    '13.7.24 11:16 AM (14.39.xxx.215)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라니
    이혼 하라고 초초초강추!
    왜 꼭 같이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결혼 11년동안 3번이라니..
    친동생이라면 이혼 시키고 아는 동생이라면 이혼 강추합니다 -_-;;

  • 26. ......
    '13.7.24 11:16 AM (39.116.xxx.111)

    잠시사이에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해요

    개인회생 신청하면서 법무사에 신랑 부채가 저에게 피해가 올지 여쭤봤는데
    신랑 돈 쓴 내역들이 가사와 전혀 상관없는 내역들이고 보증같은걸 서지 않았기 때문에 제 꺼는 못건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최악의 상황은 남편이 저몰래 제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보증을 세우는건데 인감 잠궈놓았구요

    첫 대출 여기저기 돈 모으고 친정돈 빌려 갚은건 전액사기를 당했다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친한 후배인데 사기 고소한다고 경찰서 들락날락 거리고 사기당한 주위 사람이 여럿됬거든요 신랑도 전액 사기라고 했고 안된마음에 그랬는데 알고보니 사기당한건 소액이었고 흥청망청 썻더라구요 알았다면 안그랬을거예요


    저는 저 나름대로 계획적으로 이혼을 준비하고있는건데 다들 안타까워 하시네요 사실 한번씩 답답한 소리할때 속이 답답하고 화가나지만 그렇다고 아이나 저한테 폭력을 휘두르진 않고 홧김에 아무것도 건지는거없이 이혼을 하고싶진 않아요

    계획을 5년 잡아두고 5년적금 들었는데 지금 당장 이혼하면 해약해서 집구해야하고

    동생꺼 개인회생도 남편이 안갚으면 제가 갚아야하니 한달에 얼마씩 더보내고있는중이고 ..

    이글 적으면서도 핑계같긴 하네요 ㅜㅜ..

    저도 82에 올라오는 망나니 남편들 글보면 왜저러고 살지 맹해보이고 당장 이혼하세요 그랬는데 애도있고 그럴만한 상황인데도 쉽지가 않네요

  • 27. ...
    '13.7.24 11:17 AM (211.46.xxx.253)

    간만에 댓글 씁니다 ㅠㅠ
    평생 뒤 닦아주고 사실 확률 100%로 사료됩니다.
    근데도 글 보니 이혼 생각이 없으시네요........ 대체 왜....
    죄송하지만 남편분은 그렇게 돌려막다 감옥 가도 정신 못 차릴 분으로 보입니다....
    남편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ㅡㅡ

  • 28.
    '13.7.24 11:20 AM (211.196.xxx.24)

    원글님 댓글 잘 봤습니다.
    위에 비슷한 가정에서 살았다고 글 쓴 사람인데요.
    아이에게만 좋은 아버지라고 해서 그가 좋은 가장이란 뜻은 아니에요.
    아이를 때리거나 학대하진 않지만 지금 아이도 가정내의 부정적인 기운을
    고스란히 다 느끼고 있어요.

    이혼하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때리지 않는다고, 아이에게 별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그 사람이 좋은 아버지란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아이를 위해서 이혼하셔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남자 아이인지, 여자 아이인지 모르겠지만 가정에서 부모는 장차 아이들의
    역할 모델이기도 해요. 남자 아이라면 아빠가 하던 행동을 고스란히 닮을 수도 있고
    여자 아이라면 원글님처럼 속 터지는 상황에서도 희생하고 사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그걸 원하시는건 아니죠?

  • 29. 참..
    '13.7.24 11:29 AM (1.177.xxx.116)

    아까 적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또 적어요..
    홧김에 건지는 거 없이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거 아시죠?
    이혼을 하셔야 그나마 더 이상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지 않고 건지는 게 되는거잖아요.-.-

    에효..참..정신 차리셔요..
    한눈에도 님은 그냥 이혼이 두렵고 한편으로는 저런 인간 같지도 않은 남편이지만 그 남편에게 미련이 있는거잖아요..

    매몰비용이라는 게 있어요.
    이미 투자한 돈을 포기하지 못하고 무모한 것을 알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채 자꾸 망해가는 회사에 돈을 들이붓죠.
    대표적인 게 주식에서 물타기가 있죠. 인생 망하는 지름길입닌다.

    저도 왠만하면 이 정도까지 글 안쓸텐데 정말. 원글님 스탑 하셔야 합니다.

  • 30. ............
    '13.7.24 11:47 AM (58.237.xxx.199)

    허세있는 사람은 바닥까지 가도 쉽게 못 고칩니다.
    이혼하자고 난리시라니 조용히 이혼서류 내밀어보세요.
    몇년전 옆집에 사업하고 집말아드신 아저씨는 집안일 다 하시고
    얘도 잘보고 돈 많이 벌어오라고 인사도 하셨는데
    아줌마일이 너무 잘 풀려서 좋은 집으로 가셨어요.

    다들 말려도 우리남편은 괜찮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으시겠지요?
    다들 이해못하는건 아니고요, 살아보니 더 힘든 상황 많이 계속 만들더라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딴주머니차시고 여차하면 정리하세ㅛ.

  • 31. ㅇㅇ
    '13.7.24 11:59 AM (220.119.xxx.24)

    원글님은 아내입니다. 남편의,엄마가 아니고.

  • 32. 아아
    '13.7.24 12:11 PM (223.62.xxx.40)

    진심, 이혼하세요. 애라도 건사 잘 하셔야죠. 남편은 대책없는 사람이고 버는 족족 날릴거고 살 집마저 없어질거에요.

  • 33. 나루미루
    '13.7.24 12:21 PM (218.144.xxx.243)

    저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돈 빌리고 숨겨서 원금 서너 배로 불려놓는 거, 퇴직금 땡겨쓰고도 모자라 집에 땅에 몰래 팔아 먹는 거
    위의 일 다 우리 아버지가 하신 일이예요. 엄마가 막일까지 해가며 우리 건사하신 것도요!
    신불자 되어 자기 카드 못 쓰니까 엄마 카드 가져가서 또 터뜨리고...그게 65세 때 일이에요.
    약도, 답도 없어욧! 아, 제발 다시 생각하세요!.
    40년 가까이 살며 아버지 손에 맞은 적 다섯 번도 없지만 도무지 존경심이 생기지 않는 분이예요. 애들이 다 알고 있다구요...

  • 34. 땡큐
    '13.7.24 12:46 PM (203.226.xxx.138)

    먼저 이혼하자고 하니 땡큐죠
    평생 뒤치닥 거리 하고 사셔야 해요
    저라면 그말 듣고 바로 이혼 서류 접수 시켰어요

  • 35. ..
    '13.7.24 1:05 PM (110.5.xxx.69)

    이혼하실려면 아이가 어릴때 해야 아이한테 좋습니다.

    아이가크면 아이아빠가 아이한테 직접적으로 혼내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아빠가 아무리 불성실한 생활을 하던 안하던간에 아빠를 필요로 합니다.

    아빠가 돈사고를 치고 외박을 하고 생활비를 안줘도, 아빠가 아이한테 폭언이나 폭력이 없는 상황에서 엄마가 돈벌어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면, 아이는 그냥 이대로 쭈~욱 엄마가 아빠 버리지말고 계속 사는것을 더 원해요.

    철들기전의 아이야말로 얼마나 이기적인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사춘기가 올때쯤 이혼하게 될경우 철이 든 아이같은 경우는 엄마가 우릴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주는 아이도 있겠지만 철안든아이같은 경우는 엄마가 이혼을 해서 자신이 한부모가정의 아이가 되었다고 부모를 원망하지요.

    더욱이 아빠가 경제적인무능과 외도를 할지언정 아이한텐 그럭저럭 평균적인 아빠였다면, 사춘기의 아이는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려는 이유를 머리론 받아들여도 가슴으론 받아들이질 못해요.

    설상가상으로...이런경우 남편이 아이한테 엄마가 바람나서 아빠를 버렸다는 식으로 혹은 엄마가 돈독이 올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아이한테 심어주는 경우도 있어요.

    또...아이가 어느정도 클경우, 남편쪽에서 아이를 볼모로 붙잡고 안놔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정도컸으니까 조금만 더 크면 아이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보증을 세울수도 있고, 아이가 직장을 다녀서 수입이 조만간 생길것도 염두에 두는 부모도 있어요.


    지금은 글쓴님이 번돈으로 남편이 사고친것 막아주고 있지만 처음 사고쳤을때 친정돈까자 끌어다가 막았죠?

    나중엔 글쓴님의 자녀들이 돈벌어서 사고치는 아버지 뒷수습해야하는 인생이 펼쳐질것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또 저런 아버지밑에선 아이들이 제대로된 아버지상을 배우긴커녕 아버지를 똑 닮은 생활습관을 가지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미워하면서 닮아가는 케이스가 바로 그런 경우죠.

    님이 남편 뒷수습하던 인생을 님의 자녀들이 하게 될경우를 막을려면 일찌감치 어린시절에 아이와 아빠를 분리시키는 방법외엔 없어요.

    님남편같은 경우는 기회를 여러번 줬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 기회르 발로 차버린 사람이에요.

    이혼하자고하면 애를 볼모로 늘어질겁니다.

    님이 지금 몇백만원씩 벌고 있는한 님남편 쉽게 이혼도장 안찍어요.

  • 36. 01410
    '13.7.24 1:15 PM (117.111.xxx.197)

    5년? 5년안에 무슨 일이 생겨서 발목잡힐줄 알고
    1년도 아니고 5년을 운운하세요?

    오년간 남편이 아무리 큰 사고쳐도 그 적금 안 헐 자신있어요?
    남편이 아프면?
    사기죄로 고소라도 당하면?
    사채

  • 37. 01410
    '13.7.24 1:18 PM (117.111.xxx.197)

    쓰고 빚쟁이들이 집찾아와 집기때려부수고 동네망신주면?

    애 학교보내야죠...집안 분위기며.. 애 10대 접어들때 이혼하기기 쉬워요?

    지금 적금헐어 애랑 다시 시작하면 빈손일지언정
    오년후엔 살만할거예요
    이대로 살면 오년후에도 또 이 상태. 잘돼도 이 상태. 나이만 +5

  • 38. 아이구야
    '13.7.24 1:24 PM (113.59.xxx.129)

    원글님

    남편이 노래주점 노래궁에 한번에 200~300 씩 쓰면서 한달에 1000을 썼다구요?


    룸싸롱도 아니고 양주 한병에 십몇만원밖에 하지 않는 주점에서 200을 썼다는 건
    그 업계에서 재벌2세라고 뻥치고 다녀도 될 만큼의 액수예요.
    (제 친구가 주점을 해서 잘압니다)


    한달에 매상 천만원을 올려줬다면
    님 남편이 가게에 뜨면 가게 문 닫아버리고 황제 대접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라구요.

    주점에서 술값 200은 나올 수가 없는 금액이니
    당연히 여자 불러서 2차도 나갔겠죠.

    주점 2차비 20밖에 안해요.
    양주 3병 마시고 2차 나가도 100만원도 안나온다는 얘기랍니다.

    결국 같이 간 사람들 2차비도 남편이 다 냈다는 거고,
    제벌집 도령 흉내를 내고 다녔다는 거지요.


    그런 생활에 한번 맛들이면
    죽어도 그 생활을 못잊거니와
    호시탐탐 어떻게 돈을 구해서라도 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끼려 할거예요.


    월급 300밖에 안되는 사람이 어디서 그런 황제같은 대접을 받아보겠어요.


    남의 일에 세치 혀 함부로 놀리는 거 아니라지만
    제가 장담컨데 님 남편은 죽어도 안 바뀝니다.

    더불어 아주 저질이고 더럽고 얄팍하며 야비함이 뚝뚝 묻어나오는
    저급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입니다.


    자식입장에서
    저런 사람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면
    글쎄요.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을 거 같네요
    제가 그 자식 입장이라면요.

  • 39. ...
    '13.7.24 2:00 PM (112.167.xxx.80)

    뭘 더 잃을까 싶어서 더 버텨보실 요량이신가봐요ㅠㅠ
    하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덜 손해나실거같아요...

  • 40. ...
    '13.7.24 2:21 PM (110.5.xxx.69)

    사고치는 가족을 가진 사람으로써 님이 왜 남편을 못놓는지 알것같기도 합니다.

    11년동안 살면서 남편이 계속 사고만 치고 산것도 아니고, 사고칠땐 사고쳤지만 그외엔 아내한테나 아이한테도 잘할땐 또 잘했겠죠.

    그냥 한번씩 돈문제로 속상하겐 했지만 맞벌이해서 사는덴 그럭저럭 살만하니까 남편이 이대로 사고만 안치고 살아주기만하면 좋을텐데라고 하는 그맘....

    저희집에도 돈사고치는 사람이 있어서 대충 압니다.

    돈사고치고나서 들키고난후에도 자기빚 다 말안하고 숨기는 양파껍질같은 특성은 돈사고치는 사람의 습관인거죠.

    돈사고친이후엔 가족들 눈치보면서 제정신 차린듯 두번다신 안그러겠다고 할땐 또 이번에야말로 정말이겠거니하는 믿음도 생기기도 하구요.



    돈사고치는 사람들 주특징이, 나중에 꼭 자기 돈 갚아준 가족들을 원망한다는것은 혹시 아시나요?

    그깟돈 몇푼때문에 자기 자존심을 다 죽였다느니...
    그깟돈 몇푼때문에 자기사회적인 체면을 다 망쳤다느니..

    그깟돈 몇푼이나 된다고 돈가지고 유세를 부리냐는둥....

    진작에 돈내놨더라면 혹은 팍팍 밀어줬더라면 그렇게 돈사고쳤을리는 없다, 다 니가 나를 숨막히게해서 나도 나름 숨좀 트고 살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는둥...

    자기가 쓴돈은 1천만원뿐인데, 니가 오죽 나를 옥죘으면 말못해서 6천으로 불어난것이고...


    고로 내가쓴돈은 고작 1천이지만 나머지 5천은 다 너때문에 불어난돈이니 너 때문이라는둥....


    사고친 가족이 우리한테 하던 말들이에요.
    혹시 남편분말과 겹치는부분은 없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사고치던 가족이 일년내내 사고만치고 다니면 저희도 진즉 포기했겠죠.

    사고친이후엔 사람될듯 말듯 행동하다가 어느날 행동이 수상쩍어서 보면 또 사고쳤고....한번만 더 살려달라고 애원하다가 세번째 큰사고를 쳤을땐 죽게다고 약까지 먹었어요.

    자기가 죽어야 끝이나고, 너무 큰 불효를 했다면서 자살시도까지 해서 다시 빚갚아주고...

    네번째 돈사고를 쳤을땐 가족이 자길 너무 불신하고 믿음을 주질 않으니 자기도 숨이 막혀서 못살겠다면서 가족탓이라고 원망하더니 집을 나갔어요.

    집에 패물이며 현금이며 가족명의 신용카드까지 훔쳐서요.

  • 41. ..
    '13.7.24 2:21 PM (58.233.xxx.181) - 삭제된댓글

    사람 그리 쉽게 안 바뀝니다.

    쇠붙이야 문제있으면 녹여서 다시 만들어 쓴다지만 남편분. 글쎄요.

    제가 보기엔 답 없어요.

    미안함,고마움은 커녕 목줄 죈다 생각하고 원망만 하네요.

    차라리 철부지아들이라면 모를까 님이 엄마는 아니잖아요.

    5년 바라보고 계신다는데 그 시간동안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끼칠 아버지란 존재와 피폐해질 원글님의 정신적+경제적인 타격은요?

    깊이 생각해 보시고 하루빨리 결단내셔야 할것 같아요.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착하고 알뜰한 아내 고마운줄 모르고.

    정말 정말 잘 생각해 보셔야해요. ㅠ

    결심이 쉽진 않겠지만 님 자신과 아이의 미래만 생각하면 답이 나올꺼예요

  • 42. ..
    '13.7.24 4:07 PM (58.8.xxx.228)

    솔직히 님 댓글 보고 5년적금은 이혼유예적금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아닌건 빨리 끝내는게 맞다고 보구요. 계획 잘 세워서 이혼하라는 말은 경제력이 담보되지 않은 전업주부에게 해주는 조언인데. 님같은 경우는 남편의 금융사고때문에 하루빨리 이혼하는게 오히려 경제력을 해치지 않는 방향이죠.
    게다가 여러 폭언들과 행동들은 해가 가면 갈수록 심해질거구요. 아이가 받는 상처도 더 커질거에요.

  • 43. ..
    '13.7.24 5:23 PM (109.43.xxx.64)

    이번에 이혼안하시더라도 이혼서류는 들고와서 보여주시고 마음의 준비는 하세요.
    그남자 원글님이 이혼하기 싫어하는 마음 간파하고 있네요.
    남편 단란주점 비용까지 친정 신불자 만들어 메꾸는 원글님 친정사람들한테 진짜 못할짓 하는겁니다.
    원글님도 나빠요. 그때 집을 팔던 뭐를 해서든 갈라서는게 맞았어요. 그렇게 한번 자기 사고쳐도 친정까지 나서서 수습해주니깐 염치를 모르고 날뛰네요.
    한달에 300원급 아까워 하지마시고 정리하는게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익으로 보입니다. 그 남자는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금융권 대출이 힘들시 주변 지인들에게 고리로 돈빌리고 다닐꺼고 이미 그런 금액이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 44. 남편분
    '13.7.24 5:33 PM (221.150.xxx.160)

    남편분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 45. 悲歌
    '13.7.24 5:46 PM (183.108.xxx.8)

    님이 제 동생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혼 시키겠습니다....더 필요한 말은 없는듯 하구요

    아...참

    어찌 되었건.....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 46. ..
    '13.7.24 5:59 PM (122.36.xxx.75)

    이혼하면 3천남는데 반반나누면 1500이고...
    그냥 지금 헤어지시는데 님정신건강과 인생에 도움이 될겁니다
    할아버지 되어서도 정신못차리고 사고 치는 사람 많아요
    평생 뒤치다꺼리 하고 싶으면 사세요

  • 47. 빨리 이혼!!
    '13.7.24 6:34 PM (115.21.xxx.247)

    애가 5살인데 5년 후면 10살. 요즘 애들 그때부터 사춘기임.
    차라리 지금 어릴 때 이혼하는 게 타격이 덜 큼.
    애 생각하면 어서 빨리 이혼할 것.

    본인이 돈 벌겠다, 남편이 개차반이겠다, 뭐하러 썩고 사심?

  • 48.
    '13.7.24 8:17 PM (115.139.xxx.116)

    그냥 이혼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 인간 평생 뒷바라지 하시려고요?
    이 집 남편은 무슨 복이 터져서

  • 49. 터푸한조신녀
    '13.7.24 9:52 PM (211.211.xxx.117)

    내친구도, 개미처럼 일한돈 신랑이 2억정도 돈사고 쳤느레다가 성격도 조울증 비스무리하고 싸우며지냈는데, 이혼준비하면서 알바식으로 돈 벌던데, 몇년후 이혼할거라고, 그런데 사는건 신랑에대해 화나면 그때 신랑욕하지만, 잘해주는듯요. 전화오면 친절히 받고, 더 의아한건 이틀에 한번꼴로 밤일을 요구한다는데, 짜증나면서도 받아준다는말에 내가 경악을 했어요. 징그럽다고, 평생 이혼 못할거니까 입밖에 내지 말라구요.
    이혼 준비라는건.... 글쎄요.
    님도 준비하는중이라지만, 돈문제 외에 괜찮다싶어 만족하고 사는건 아닐까요?

  • 50. 아직도학생
    '13.7.24 10:03 PM (89.83.xxx.161)

    아......... 참 답답한 남편이네요..
    이혼을 참고 있는 님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종교생활을 남편에게 권해보심이 어떨지........
    이 정도로 철없는 남편이면, 종교생활이 필요할듯 합니다.

  • 51. ain
    '13.7.24 10:42 PM (221.141.xxx.61)

    댓글들이 죄다^^; 이혼하라고 하시는데 글쓴님이 이혼안하시겠다는것도 아니고 아이까지 있는 상황에서 나름 준비하시고 이혼하시려는거 같은데 왜 다들 이혼을 안하냐고 ㅠㅠ..
    다만 그 준비하시는 시간은 좀 긴거 같아요..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그렇게 사시면서 준비를 하시기보단 님같은 상황에서 그만큼 하시는거 보니 5년이란 시간 채워가며 이혼준비 안하셔도 잘 살수 있으실거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을 좀 앞당기고 좀 더 서두르시는거 어떠세요? 행여라도 남편이 그 돈 알게되어 달라붙을까 걱정이되네요

  • 52. 차라리
    '13.7.24 11:19 PM (175.253.xxx.174)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깨끗이 털어 시작하는 게 더 좋은 길이네요..
    막말로 이 정도면 위자료 정도는 받고 나올 수준이구..

  • 53. 그냥
    '13.7.25 8:06 AM (203.142.xxx.231)

    이혼하세요.. 진짜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그렇게 사고쳤으면 그담부터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어떻게 술값 밥값..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그렇게 사는 남자..
    그냥 이혼하시는게 답입니다.. 다행히 돈도 버신다면서요

  • 54. ...
    '13.7.25 9:20 AM (59.10.xxx.243)

    남편분은 앞으로도 같은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거 같네요
    금전,지출 개념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집.. 3000만원 나누기 하는거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빨리 정리하시고
    차라리 지금 하시는 일로 차곡차곡 모으시는게 더 빠를 것 같아요.

    근데.. 이혼하고 나서도...
    자식과 옛정을 생각해서 돈 좀 빌려줘~하며 찾아오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 55. ...
    '13.7.25 10:17 AM (220.76.xxx.222)

    남편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남편이 이야기 꺼내기전에 진작에 이혼 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게 ...
    저 82 시작하고 남의 글에 이혼하시라고 댓글 달아보기 거의 처음 아닌가 싶어요
    그냥 이혼하세요

  • 56. ...
    '13.7.25 10:18 AM (220.76.xxx.222)

    그리고 원글님 ... 친정때문에라도 이혼하세요
    친정한테도 너무 못할짓 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57 친환경 원목가구 소개좀 해 주세요. 2 산골아이 2013/07/24 1,481
277656 누디브라 어떤가요 1 2013/07/24 740
277655 솔직히 저는 유럽보다 일본갔을때,,더더 감동이었네요.. 81 ㅡ.ㅡ 2013/07/24 14,210
277654 쓰레기통도 스테인레스가 좋은가요? 1 sdf 2013/07/24 963
277653 일본 원전땜에 일본화장품 쓰면 안좋겠죠? 7 . 2013/07/24 1,828
277652 뒤늦게 그 유명한 "나인" 시작하려고 히는데 .. 1 ... 2013/07/24 1,143
277651 대치3대어학원중에 7 밑의글중에 2013/07/24 3,698
277650 오로라 황마마 하차하고 매니저가? 22 2013/07/24 4,924
277649 영어 집에서 제가 가르쳐도 될까요? 2 초1맘 2013/07/24 1,091
277648 엄마에게서 벗어나게 됐어요 4 ... 2013/07/24 1,935
277647 페북에 출생지와 현 거주지를 엉뚱하게 쓰는 이유가 있나요? 4 2013/07/24 2,568
277646 초5 국어,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설명이깔끔하.. 2013/07/24 963
277645 힐링캠프 성유리 53 2013/07/24 14,745
277644 오늘 한나절 어디서 뭐 하면 좋을까요 5 오십대 초반.. 2013/07/24 823
277643 일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맥이 빠져요 5 손님 2013/07/24 835
277642 데스크탑과 노트북 중.. 24 스노피 2013/07/24 2,113
277641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지금 말하시는분..누구신지요? 팩트티비 2013/07/24 734
277640 형제나 자매 많으신분들 형제계 하시나요? 2 ... 2013/07/24 1,212
277639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까.. 고민이에요. 4 행복이 필요.. 2013/07/24 1,350
277638 독일 핵폐기물 지옥을 보고오다 3 .. 2013/07/24 1,377
277637 아이허브..커피추천 부탁드립니다. 3 커피향 2013/07/24 2,642
277636 며칠전 중1아들 신장검사 질문.....(그 후에) 5 그루 2013/07/24 1,728
277635 페이스샵 네일 1+1세일하더라고요 1 ,,, 2013/07/24 1,048
277634 다음주 해남 여수여행 갑니다 6 여수 해남 .. 2013/07/24 2,216
277633 퍼실 액체세제요,, 프라다천 종류는 왜 그리 세제냄새가 지독하게.. 퍼실세제 2013/07/24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