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3-07-24 10:01:37
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

    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 2.
    '13.7.24 10:08 AM (211.114.xxx.137)

    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019 지드레곤, 유아인... 30 .... 2013/10/13 12,380
307018 저는 이런 말 불편해요 12 아침에.. 2013/10/13 3,542
307017 화이트골드에 알러지 있는 분도 있나요? 4 블루 2013/10/13 1,897
307016 도로연수강사가 젊은여자분 어떤가요? 3 2013/10/13 3,287
307015 메모리폼 매트리스 쓰시는 분들이요~ 궁금 2013/10/13 6,126
307014 성인 9인분 국통은 몇리터 쯤 사면 될까요? 2 ... 2013/10/13 570
307013 어제 김진호 노래 들으며... 5 불후의 명곡.. 2013/10/13 2,149
307012 꽈리고추 양념장좀 가르쳐주세요. 3 ㄴㄴㄴ 2013/10/13 1,732
307011 급-소아과 아이가 일주일째 고열이 안 떨어집니다.. 10 급해요 2013/10/13 4,631
307010 비싼 암 검진, 알고 보니 '방사능 폭탄' 2 샬랄라 2013/10/13 2,442
307009 댄스화 어디서 주문하여 구입하시나요? 7 스포츠댄스 .. 2013/10/13 1,280
307008 서울에 니트 수선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니트 수선집.. 2013/10/13 2,507
307007 제고민에 '말아라' 고만 표현해주는 언니. 9 언니 2013/10/13 1,511
307006 학교 남학생에게 심하게 맞고,보상금?에 대한 처신 38 .. 2013/10/13 4,127
307005 왕가네 조성하 첫사랑 사연이 뭐였나요? 2 드라마 2013/10/13 2,930
307004 실천력 있으신 분들 좀 풀어놔 주세요. 5 부끄창피 2013/10/13 1,324
307003 에어컨 겨울에사면저렴할카요? 제습기도요 뭘살지 꼭찍어주세요 3 11111 2013/10/13 1,153
307002 예식장 식비 한쪽에서 전부?? 8 신부 2013/10/13 2,821
307001 홈쇼핑 온수매트선전보니 먼저 산사람이 손해네요 4 호구? 2013/10/13 4,018
307000 꿈을 재미있게 꾸시는분들도 계세요? 7 무의식 2013/10/13 793
306999 노트북은 언제 사는게 가장 저렴할까요? 4 .. 2013/10/13 1,613
306998 일산 유기견보호소 봉사 함께 해요. 1 eenp 2013/10/13 1,840
306997 정말 뜬금없는 꿈은 왜 꾸는 걸까요? 1 ... 2013/10/13 1,159
306996 전 남친이 떠오르는 순간 ㅋ 3 ㄱ나니 2013/10/13 2,197
306995 반친구 엄마가 카톡으로 우리 아이를 따돌리려다 딱 걸린 경우 57 잠못이루는 .. 2013/10/13 2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