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험등급 약을 먹고 있는데 임신이 되었네요

고민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3-07-23 21:40:00

7세 5세 키우고 있는 엄마구요

몇년전부터 내과약을 먹고 있는게 있어요

내과 의사께서 항상 임신 조심하라고 하셨구요
그치만 요즘들어 아기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워낙 생리가 정확했던지라 위에 두 아이는 정말 한방에 쉽게 임신이 됐었는데

작년부터 생리불순이 생겨 매달 생리날짜도 달랐고

6월 6일 생리후 지금까지 생리가 없더라구요

어떤 증상도 없었고 가족여행을 갔다왔던터라 매일 피곤했어요

오늘 내과에 약타러 갔다가 약국에서 혹시나 싶어 테스터기를 샀네요

정확한 두줄~

하늘이 무너지고 눈앞이 안보였어요

곧바로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받으니 아기집만 있는상태이고

의사선생님도 확실하게 답은 못해준다네요

제가 먹은약을 조회하시더니 한가지가 위험등급이라며 ㅠㅠㅠ

다시 내과에가서 여쭸더니 자기 가족이면 낳지 말라 하겠다고 하시네요

그 앞에서 펑펑 울고

제일병원에 있는 약물 상담소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몇가지가 위험하다며 판단 잘하라네요

너무 죄스럽고 미안하고

약만 아니면 낳고 싶은 아이인데 위험을 감수할수도 없고

하루종일 울고 있네요

IP : 119.70.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23 9:54 PM (203.152.xxx.172)

    병원에서 그렇게까지 말했다면 저같으면 안낳겠지만.......
    근데 수술 해줄곳은 있나요?
    안해줄텐데요 ㅠㅠ
    에휴.. 의사쌤이 그렇게 미리 임신조심하라고 강조를 하셨다면서 왜 피임을 허술하게 ㅠㅠ
    잘 생각하세요 이 문제는 누가 어쩌라고 할수가 없네요.
    다만 나같으면 어쩌겠다라고 할수 있을뿐...

  • 2. ..
    '13.7.23 10:02 PM (123.212.xxx.133)

    제일병원 한정렬 교수님께 진료 받아보신거예요?

    http://www.mothersafe.or.kr/1_1.html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73 분명 떼일 거 같은 돈 나갈 때..말리지 못했다는 후회..미치겠.. 8 맘 다스리기.. 2013/07/24 1,631
277772 40대에 임신하신 분 계세요? 6 자연 또는 .. 2013/07/24 5,809
277771 술집에서 맨날 민증확인하려니 짜증나네요 16 슬슬짜증 2013/07/24 4,192
277770 아이 생활통지표보고 기분이 참 좋으네요^^ 11 .. 2013/07/24 2,725
277769 소설추천 부탁드립니다. 9 굽실굽실 2013/07/24 2,420
277768 권영세 "원세훈, (대화록) 내용 다시 끼워맞췄다&qu.. 1 샬랄라 2013/07/24 1,237
277767 모르는 게 없는 82님들~전설의 락그룹 자미로콰이를 아시나요? 5 지산락뮤직페.. 2013/07/24 826
277766 미엘님의 미국인직원에게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상차림 추천내용이에요.. 3 콜미메이비 2013/07/24 1,275
277765 스탠다드푸들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혹시 2013/07/24 1,961
277764 용산구? 2 마포구 ? 2013/07/24 1,080
277763 고등,대학 최상위권 자녀두신맘들... 3 내아들,돌아.. 2013/07/24 2,361
277762 운동하던중 당한 어이없는일. 11 .... 2013/07/24 2,917
277761 워너비 바캉스 캠핑~~~~캠핑용품이 궁금하다? 1 빡스티 2013/07/24 837
277760 미국인이 좋아하는 맥주 안주 알려주세요. 11 미엘 2013/07/24 3,221
277759 아아 요즘 대체 뭘 해먹어야 하죠 ㅠㅠ 4 헬리오트뤼프.. 2013/07/24 1,098
277758 손톱이 자꾸부러지는데 병원가봐야할까여? 7 ----- 2013/07/24 1,776
277757 NLL 사전·사후 문건도 파기 의혹…이번엔 부속자료 격돌 外 세우실 2013/07/24 1,138
277756 30대후반, 마냥 구직중인 남동생이 걱정이네요. 39 걱정 2013/07/24 21,494
277755 미국 서부 사시는 님들께 여쭈어봅니다...살며시 12 설레는 아줌.. 2013/07/24 2,097
277754 일본 좋다는 글 보니 할머니생각이 절로 나네요 24 레기나 2013/07/24 2,587
277753 뮤지컬 보러 다니시나요? 10 딸기샤베트 2013/07/24 1,295
277752 kt 올레포인트 어디서 쓸 수 있나요? 3 포인트 2013/07/24 1,441
277751 (방사능) 어린이집 방사능 급식대책에 대해 녹색 2013/07/24 516
277750 옥수수 색깔별 맛이 차이날까요? 1 여름 2013/07/24 1,115
277749 소비가 먼저가 아니라 저축이 먼저예요... 8 ... 2013/07/24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