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게다가 신임도 받는 편이라 내년에는 좀더 보장되는 자리까지 제시받았어요.
그런데...
정말 여기서 근무하고 싶지 않아요.
딱히 문제도 없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견디기 힘든지 모르겠어요.
남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욕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요즘엔 몸까지 아파요.
일이 고된것도 아니고 주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몸이 아프고 마음이 불편해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네요.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 정말 좋은 조건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조건이 좋으니 어떻게든 근무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정말 마음이 잡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