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모임 첫날인데 아무도 안나온 경우 모임 깨도 되나요?
제가 퀼트를 좀 오래 배워서 새로 이사온 동네에 퀼트 모임을 하나 만들았어요.
저 포함 다섯이고 다른 분들은 다 초보예요.
돈 받고 할 생각도 없고 혼자 퀼트하기 심심하니까 같이 모여서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구요.
지난 주에 한 번 예비모임 가지고 오늘은 실제 퀼트 모임 첫날이에요.
제가 병원에 다녀서 중간에 모임 빠질 일이 있을 꺼 같아 출석은 강제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수강료 안받겠다고.
그래서 그 말만 믿고 이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장소 예약해놓고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시간 다 되니까 세 명이 못온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그 이유도 생리중인데 비맞으면서 가기 찝찝하다. 다른 한 명은 생리중인 사람 소개로 오는 건데 혼자 뻘쭘하다고 안온대요.
다른 한 명은 감기 걸려서 못온대요.
한 명은 연락도 없구요.
제가 모임 글 올릴 때에는 다 "저도 꼭 배워보고 싶어요" 이래놓고서
어떻게 첫 날 아무도 안나올 수가 있죠 ㅋㅋㅋㅋ
예약한 커피숍에 혼자 앉아서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 모임 그냥 깨버리고 싶을 지경이에요.
님들이라면 한 주 더 두고보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오늘 모임 안한다고 통보할까요?
1. 당연히
'13.7.23 12:26 PM (211.36.xxx.63)깨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유가 이유같지 않네요2. 어째보니
'13.7.23 12:28 PM (125.179.xxx.18)다 들 말만그렇치 배우려는 열정이 없어보여요
사정도 사정같지 않아보이구요ᆞ단 얼마라도 받으시지
수강료없으니 더 자기들위주로 행동하는거 같구요
한마디로 남의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요
상황보시고 안 한다 하세요 ᆢ
저도 퀼트배우고 싶은1인인데 저라면 얼른 나갔어요^^3. 깨요
'13.7.23 12:29 PM (222.97.xxx.55)전 친구도 생리중이라 찝찝하다..하면서 당일날 약속깨는 애는 안만났어요 그다음에..
지혼자 하나.. 생리중이여도 직장은 나가잖아요..4. ...
'13.7.23 12:29 PM (125.131.xxx.46)퀼트면 앞으로 재료비 들어갈 일도 많을텐데요.
비온다고 아예 안 나올 정도면 나중에 천이나 부자재 가격이 싫어서 안 나올지도 모르지요.
모임 그냥 깨세요.
저도 취미 모임 하나 하는데, 아무리 안 나와도 반 이상은 나옵니다. 장대비가 와도요.5. 푸하하
'13.7.23 12:30 PM (58.78.xxx.62)진짜 황당하시겠어요.
비가 와서 좀 심란하긴 해도 어차피 동네 모임이라면 근거리인데
몇시간 가는 곳도 아니고 그거리를 심란해서 못 나가다니. 어휴
그냥 하지 마세요.
저런 사람들은 내 재능 기부해봐야 보람도 못느낄 거 같아요.6. 공짜로는 하지마세요
'13.7.23 12:3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공짜로 배우는 사람들 무서워요.
원글님 속터지고 욕얻어먹는 일 많을거에요.7. ..
'13.7.23 12:31 PM (115.178.xxx.253)돈 안받고 하시면 지금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 마세요.8. 보티첼리블루
'13.7.23 12:34 PM (180.64.xxx.211)만사 돈내야 의무감생기고 돈받아야 책임감생기고
무료가 세상에서 제일 비싼겁니다.
시작안하고 배우신게 많을것같아요. 내 지인 하나는 월세얻어 무료공방하다 때려치운 분도 계셔요.
어찌 사회심리를 그토록 모를까 싶더라구요.
주고 받는 관계는 명확한게 좋아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서구하곤 아주 다른 아줌마들 생리^^9. ...
'13.7.23 12:37 PM (58.78.xxx.62)꼭 무료라서 그런 것보다
저 사람들 의지가 저런 거에요.
저런 사람들은 회비 만원이 있어도 안나올 사람이고요.10. ....
'13.7.23 12:41 PM (182.219.xxx.42)모임 그만 두세요. 이런데도 더 하면 정말 만만한 사람이라는거 인증...
11. 어머나
'13.7.23 12:44 PM (116.39.xxx.141)한주더하시되 이런경우에는 더이상 안한다는 의미로 간주하겠다고 하세요. 정말 경우가 없네요.
12. ..
'13.7.23 12:54 PM (114.205.xxx.114)첫 모임부터 저러면 어찌어찌 유지한다해도 계속 그 모양일 듯.
저 같아도 그만두겠어요.13. 황당
'13.7.23 1:01 PM (223.62.xxx.67)그냥 모임 깨야겠어요.
그 분들 재료도 새로 다 사신 건데 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계속 해야하나 고민했거든요.
댓글 감사드려요!14. ...
'13.7.23 1:03 PM (211.234.xxx.224)제가 퀼트는 아니고 다른 걸로 동네친목모임을 가졌었는데 후회했어요.
그냥 한동네에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싶어 한거라 수강료 안받고 딱 재료비만 받았는데요.
온 사람들 중 반정도는 괜찮았는데 나머지 반이 어찌나 기분 더럽게 만들던지요.
집에서 주최한거라 차에 간식거리도 나름 정성들여 준비했는데,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런거 준비하지말고 재료비를 깎아달라네요.
딱 정확하게 재료비만 계산한거였는데 내가 거기서 남겨먹는줄 알더라구요.
뭐가 남아도 남을거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재료 구입한 사이트 알려줬더니 나중에서야 말 그대로 재료비였다는거 알고 그때부턴 살살거리더군요.
제가 대량으로 구입하니 자기들이 소량으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하거든요.
재료 싸게 구해달라고 알랑거리는데...알았다고 하고선 연락 안했어요.
어떤 사람은 자긴 먹고 살기도 바쁜데 당신은 팔자 좋아 이런거 다 해봤냐..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일 겪고 내가 참 세상을 몰랐구나 반성했어요.
가끔 돈줄테니 만들어달라는 사람도 있는데 제값받고 만들어줍니다.
재료비만 받고 만들어줄때보다 더 고마워해요.
사람의 속성이 그런가봐요.15. lkjlkjlkj
'13.7.23 2:34 PM (1.238.xxx.34)전 좀 생각이다른데요
오늘그러신거죠?
오눌같은날은.제주변에 외출한사람이거의없울정도로.비가퍼부었잖아요
담주에.한번더기회룰줘보심이..... 마지막으로요16. 황당
'13.7.23 2:45 PM (118.219.xxx.83)원글이에요.
모임은 안한다고 통보했어요.
연락도 없이 안왔던 사람은 약속시간 한시간 반이나 지나서 지금 가도 되냐고 카톡보내더라구요.
볼일 있어서 지금 간다고. 인간적으로 볼 일이 있으면 미리 말을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모임도 다 각자 집에서 10분 거리의 곳에서 진행되는 거였어요.
저도 비 다 맞으면서 간 거구요.
어쨌든 모임은 안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화가 안풀리네요 ㅠㅠ17. 보나마나
'13.7.23 3:03 PM (39.115.xxx.116)제가 다 화가 나네요.
누구에게나 약속은 소중한건데
저렇게 약속 직전에 못가~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신뢰도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모임은 안한다고 결정한거 잘하셨구요
그냥 재수없는 날이었다 생각하세요
커피 한잔 즐겁게 하시고 깨끗하게 잊으세요
남은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길 바랍니다 ^^18. ㅇ
'13.7.23 3:21 PM (222.105.xxx.18)잘하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원글님의 재능을 공유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화 내는 에너지도 아깝습니다.
걍 잊어버리세요.19. 요술공주
'13.7.23 4:20 PM (118.130.xxx.28)인간들이 얼마나..웃긴데요..돈을내야 옵니다...지돈이 들어가야오지 강제성은 유료냐 무료냐 차이죠..돈을 냈음 생리고 뭐고 비가 억수로 풔붜도 올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292 | 시할아버지 생신선물 뭘해야할지 5 | 고민 | 2013/07/23 | 2,494 |
277291 | 전세계약 2 | claire.. | 2013/07/23 | 890 |
277290 | 시부모와 합가중. 4 | ㅎㅎ | 2013/07/23 | 2,575 |
277289 | 경상도 대리운전 상담녀의 패기..ㅋㅋㅋㅋㅋ 4 | zzz | 2013/07/23 | 3,397 |
277288 | 복분자 걸러야하나요 4 | 뽀리수 | 2013/07/23 | 806 |
277287 | 장신영씨 참 이쁜거 맞지요 12 | 장신영씨 | 2013/07/23 | 4,814 |
277286 | 수지 용인 쪽 20평대 아파트 어디가 괜찮을까요 8 | 경기도 | 2013/07/23 | 2,590 |
277285 | 복사해서 메일에 붙여넣는거 알려주셔요ㅜ 2 | 컴 하수 | 2013/07/23 | 742 |
277284 | 황금의 제국에서 의외로 젤 맘에 드는 배우가 22 | 흐 | 2013/07/23 | 3,666 |
277283 | 슬개골탈구 있는 강아지. 펫시터 맡기는게 걱정이네요 1 | 다른분들은?.. | 2013/07/23 | 887 |
277282 | 세탁소에서 드라이 해온 옷 비닐 벗긴 다음 1 | 어떻게보관해.. | 2013/07/23 | 1,603 |
277281 | 씨씨크림 좋은거같아요. 6 | ^^ | 2013/07/23 | 3,184 |
277280 | 코스트코에 대나무 매트 파나요? 1 | 대나무 | 2013/07/23 | 967 |
277279 | 생각보다 별루 였던 여행지 말해봐요 36 | ..... | 2013/07/23 | 6,056 |
277278 | 콩나물무침이요 1 | 자취생 | 2013/07/23 | 1,062 |
277277 | 대입 상담 부탁합니다 2 | 성적고민 | 2013/07/23 | 963 |
277276 |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2 | 친구 | 2013/07/23 | 1,666 |
277275 |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부모 9 | 꿈 | 2013/07/23 | 2,465 |
277274 | 얼마전 82에서 공구했던 대나무그릇 판매처 아시는분 | 구입 | 2013/07/23 | 1,213 |
277273 | 혹시..아시는 분 여쭈어봅니다(이틀째 헤메입니당) 2 | 인터넷 항공.. | 2013/07/23 | 1,092 |
277272 | 두돌 아기 교육 상담 부탁드려요 9 | 코코마 | 2013/07/23 | 2,191 |
277271 | 대입 상담 바랍니다 1 | 성적표 | 2013/07/23 | 995 |
277270 | 없던 복숭아 알레르기가 살면서 생기기도 하나요? 3 | ㄹㄹ | 2013/07/23 | 4,547 |
277269 | 베스트로 가다니 글 내려야겠어요. 39 | 내년이면 5.. | 2013/07/23 | 14,798 |
277268 | 이혼 과정 중 폭력남편에게 살해 당한 일이 있었군요. 3 | 나거티브 | 2013/07/23 | 2,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