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년에 두세번쯤 여행을 가는데 친정이랑도 안가지만 시댁과도 안가면

그럼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3-07-23 10:17:03

시댁에서 보기에 미운가요?

 

저는 그냥 여행은 편한 사람들이랑만 다니는게 좋고 해서 결혼 전에는 아주 절친들이랑만 다녔고

결혼하고나서는 남편이랑 아기랑만 다니는게 편해요.

엄마아빠랑도 여행스타일이 달라서 중고등학교때는 공부한다고 전 집에 있었고

대학때 몇번 패키지 동행했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반면 남편은 저한테 다 맞춰주고 예약 일정 운전 짐싸기 짐풀기 다 알아서 하니까

정말 거기 갈래 언제? 하면 응응 대답하고 호텔은 이렇게 정했어 식당은 여길로 정함 이러면 ㅇㅇ하기만 하면 돼요.

가서도 편하게 해주고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우리 가족 외의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면

이거저거 신경쓸거도 많아지고 렌트하면 한차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숙소나 비행기표는 각자 낸다고 해도

같이 밥먹고 나서 가족인원수로 돈 걷기도 애매하고 

저만 관심있는데 가거나 저만 사고 싶은거 사거나 할수도 없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희가 저녁때 왁자지껄 술마시고 그런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저녁때는 목욕하고 일찍 자거든요.

 

시댁 입장에서는 그래도 같이 가는게 재미있나요? 아니면 그냥 그 가족끼리 가고 선물사오는게 좋은가요? 

IP : 171.16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3 10:20 AM (175.209.xxx.70)

    이런걸 고민하는것도 이상하고
    요즘 여행가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누가 여행갔다오면서 선물까지 사나요

  • 2. 아마도
    '13.7.23 10:23 AM (121.145.xxx.180)

    사람나름이기도 할테고요.

    생각해보니 부모님들이 여행을 많이는 아니어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자식들과 여행하는 것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양가다 그러시거든요.
    자식들과 같이 여행갈 생각 안하세요.
    오히려 진심으로 더 불편하다 생각하시고, 같이가자해도 젊은 니들끼리 다녀라하세요.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다니시고요.

    그런데, 만약 여행을 해 본적이 없고 여행은 가고싶지만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같은게 있다면요.
    82에도 종종 올라오죠. 여행가려는데 뭘 준비해야 하냐? 어디로 가야하냐?
    나이드신 분들인데 더 막막하시겠죠.
    그런 경우는 같이가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여행이 아니라 효도차원에서 모시고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 3. 공평하게 안가면
    '13.7.23 10:24 AM (180.65.xxx.29)

    별문제 있나요? 요즘 휴가 친정하고만 가서 문제지 둘다 같이 안가면 문제 없는것 같은데

  • 4.
    '13.7.23 10:34 AM (39.7.xxx.77)

    어른들이 같이 가자고 말씀 하신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여행은 맘맞는 사람끼리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해이 아니라 고행입니다.ㅠ

  • 5.
    '13.7.23 10:34 AM (39.7.xxx.77)

    여해-여행

  • 6. ..
    '13.7.23 10:34 AM (222.107.xxx.147)

    휴가는 가족끼리...가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는 시집에서 시아주버니가 저희 가족이랑 해외여행 (좋아하는 특정 국가) 같이 가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셔서 처음에는 그냥 네~그러고 웃고 말았는데
    눈치 없이 자꾸 말씀하셔서 저희가 형편이 안된다고 저희 경비까지 다 내주시면 가겠다고 했어요.
    그 뒤에는 말씀 안하시네요.
    동생이랑 여행가고 싶다고 여러 번 그러셔서 그럼 동생 (그러니까 저희 남편)만 데리고 가시라고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자기는 형이랑 가기 싫다고 해버렸어요.
    아니, 왜 내 돈 내고, 취향과 성향 전혀 안맞는 사람들이랑 여행가서
    그 사람들 시중까지 들어줘야할까요?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해뒀습니다. 절대 가기 싫다고.

  • 7. ...
    '13.7.23 10:37 AM (49.1.xxx.9)

    왜 그런 눈치를 보세요? 막상 시가니 친정부모님이 여행가시면서 애들 데리고 가나 안가나 눈치보며 사시지는 않잖아요. 여행은 직계가족끼리만 가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84 방송3사, 朴 휴가화보집 틀며 철저 함구 1 2013/07/31 1,670
281383 황마마너무찌질 10 모모 2013/07/31 2,953
281382 올해 작년보다 더우신가요? 42 Mmm 2013/07/31 4,486
281381 나쁜 짓, 벌 받아요!…男 급소 걷어차버린 女 3 호박덩쿨 2013/07/31 2,167
281380 씨티카드 해운대행사해요 씨티카드있으.. 2013/07/31 1,159
281379 설국열차 실망~~ 42 정말 비추 2013/07/31 14,803
281378 박주미 아닌줄... 37 .. 2013/07/31 18,853
281377 이런 경우,,제가 너무 오버한걸까요? 7 이건뭐 2013/07/31 1,224
281376 잘 무는 고양이 버릇 고치기. 3 보티첼리블루.. 2013/07/31 4,398
281375 멋진댓글 하나 퍼올려 봅니다 5 .. 2013/07/31 1,444
281374 유부남 구별법좀 알려주세요 10 2013/07/31 6,285
281373 국가 공인 자격증 따야 되는데요 4 도와 주세요.. 2013/07/31 1,699
281372 목동,신정동 임플란트,치주전문 하는곳 아시는분~~ 2 궁금 2013/07/31 1,862
281371 불만제로에서 쿨매트해요 .... 2013/07/31 1,441
281370 220.70.xxx.122 댓글달지 맙시다!!! 1 혼자놀기 2013/07/31 1,328
281369 구미에서 인천공항가야하는데 공항버스가 매진이라 기차로 가야하는데.. 7 급질 2013/07/31 2,297
281368 생중계 - 41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 lowsim.. 2013/07/31 627
281367 내신은어떻게산출하나요 7 고3엄마 2013/07/31 1,478
281366 내가 만들었어~하고 얘기하면 가치없게 느껴지나봐요 16 가치없다‥ 2013/07/31 3,229
281365 해외여행시 부모님들께 말씀드리시나요? 16 22 2013/07/31 3,210
281364 이거 보고 너무 감동먹었어요 너무 슬펐어요 ㅠㅠ 10 치마꼬리 2013/07/31 3,430
281363 과외비는 되도록 밀리지마세요 12 과외쌤 2013/07/31 8,994
281362 우유속에 시리즈가 이벤트를 들고 왔네요! 효롱이 2013/07/31 758
281361 하석진 성재기 옹호발언 일베 논란 12 일베꺼져 2013/07/31 4,373
281360 솔직히,,표창원.경찰대 교수면 최고의 명예직인데..아깝긴하네요... 11 // 2013/07/3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