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시동생~정말 짜증나요~
밑에 동생이라고 딱 시동생 하나뿐이죠.
그런데 이 시동생님이 어찌나 여자같이 말도 잘 옮기고,입도 비싸지아니하시고~결정적으로 시기와 질투,샘이 많은지 진짜 제가 너무나 스트레스가 크네요.
남편이나 시동생이나 둘다 중매로 결혼을했는데 저희가 형이니만큼 약간 먼저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결혼식만 저희부부가 약간 먼저 한것뿐,소개를 받은 시기들은 거의 비슷했지요.아~그때부터 조금 이상한 성격이다..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싶은 생각은 사실 들긴했었어요.
형수인 저와 동서자리가 될 그 여자를 하나부터 백까지 비교를 하면서 얼마나 심술을 부리고 사람속을 불편하게 하는지,식구들을 비롯해서 저또한 참 민망했던적이 결혼전부터해서 수십 수백가지쯤 되었네요.
그러면서 결혼후에도 예물이며 혼수,신혼여행...더 나아가서는 양쪽 친정집까지 비교 비교~또 비교~그에 따른 불만 불만...==;;
그러면서 아이들 낳고 좀 조용히 살게되나보다 했었는데..그때부터 또 살림살이 비교에 아이들 비교(성장이 누가 빠르네 뒤쳐지네 어쩌구저쩌구~*#-=@';;)....
결국엔 결혼이후때부터 조용할일 없었던 시동생부부.
얼마살지 못하고 동서가 진저리를 치며 이혼을 했어요.
나이차이 얼마나지않는 형(제 남편)을 어릴때부터 이겨먹으려고 이 형제 둘도 엄청나게 많이 싸우며 자랐대요.
그런 시기심과 경쟁심이 다 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조절이 되지않고 저렇게 남아있는걸 보면 정말 어릴때 성품이며 인격형성이 일생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거기다가 시부모님의 편애도 아주 큰 몫을 해서 진짜 그 이상한 성격의 시동생때문에 저희부부..또 저희아이가 은연중 받게되는 스트레스가 이젠 정말 싫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막내아들이 결혼에 실패하니 시부모님들의 시동생 새장가보내기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헉 소리가 날 정도에요.
그쵸...시동생도 좋은여자 다시 만나서 예쁜가정 꾸미고 잘 살아야겠죠.아니 그렇게 잘 살았음 좋겠어요.
그런데 왜 만나는 여자들에게 만날때마다 세뇌아닌 세뇌를 당해서 깨지지않고 그 만남이 유지되는 동안엔 저희부부를 못잡아먹고 못가르치게될까봐 안달이 나는지를 모르겠어요~ㅠㅠ
어릴때부터 이기고싶어했던 형인지라 형에 대한 사랑이나 존경심은 물고기눈꼽만큼도 없구요..그런 형과 같이 사는 저는 괜시리 도매값으로 미워합니다.
식구들 모임이 있으면 눈에 띄게 형부부를 무시하고~잘난척을 병적으로하고~당시에 만남을 유지하는 여자가있으면 그여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법인양 전하고....어휴~
그런데 희한한건 이렇게 형부부를 무시하며 똑똑한척 잘난척을 해대는 사람이 만나는 여자들 족족들이 다 개무시를 당하며 일방적으로 갖고놀림을 당하고 버려(?)진다는 거에요.
진짜로 틀린내용인데도 저희부부앞에선 얼마나 목소리를 내리깔고 얼굴이 상기된채 난채 젠채를 해대는지 그냥 저희도 이젠 그러려니 하려고는 하는데 생각할수록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렇게 잘난 사람이면 여자들이 알아보고 따르지않겠나요~?
중매자리가 들어오면 형수보다 예뻐야하고~형수보다 피부도 더 좋아야하고~형수보다 더 좋은 학교를 나와야하고~형수보다 더 키도 크고 날씬해야하고~~~ㅠㅠㅠㅠ
이런 모든 내용을 어머님을 통해 듣는 저도 스트레스에 넘넘 괴로워요.
시동생네 아이보다 저희아이가 공부도 더 못해야하고,
형이 하는일들이 자기가 하는일보다 잘되면 배가 아파 죽습니다...;;;;;;;
말하는것마다 토를 잡고 늘어지고~급기야 형제들끼리 싸움...자신의 바램대로 지금 형의 사업형편은 자기가 하는일의 20분의 일도 안될만큼 잘 굴러가질 않으니 또 또 잘난척을 하며 형의 마음을 작정한듯 긁으며 가르치려 들려하네요.
아~~~~~
정말이지 여자가 아닌 남자도 이렇게 얄미운 성격이 있다는걸 전 시동생을 보며 처음 알았어요.
A이야기를 B이야기로 둔갑시켜 살을 붙여 만들어 전하고,또 와이프와 있던 모든일들을 토씨하나 빼질않고 어머님께 전하는 사람이라해서(옛동서가 말해줘서 알았어요)진짜 설마설마했었는데 이혼후 만나는 여자들과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어머님께 실시간으로 전하는걸 보니 그 모두가 사실이더라구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 안보고 살수도 없다고 남편은 그러는데,저는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넘 스트레스가 쌓여서 미칠꺼같아요.언제가는 상상속으로 저 입을 한대 패버리고ㅈ싶다..이렇게 생각을하고 있었는데 글쎄 제 오른손을 보니 무의식중에 주먹을 쥐고 힘을 주고 있더라니깐요~
그러다가 어느날 저도모르게 이넘의 조동아리를~!!이러면서 한대 팰것같아서 저도 제가 무서워요~ㅠㅠ
얄밉고 진짜 얌생이같은 이넘의 시동생...
햐~~~~~~
이사람을 어째야할까요...
아니,어떻게 대처를 순간순간해야 스트레스없는 나라 좋은나라에서 살게되는걸까요 흐흑.....
지혜를 나눠주세요~~
어제도 모임이있어서 갔다왔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껏 불쾌하고 열이 뻗쳐서 미치고 팔짝 뛸꺼같아서 괴로워요..T.T
1. 원글이
'13.7.22 7:27 PM (125.177.xxx.76)핸폰이라 글수정이 안되서 부가설명을 하는데요,중간에 제가 이해가 잘 되질않게 적은것 같아서요...
만나는 여자들에게 개무시를 당하고 버림을 받는다는건 여자쪽들이 아니라 저희 시동생쪽이에요...==;;2. ㅡ
'13.7.22 7:28 PM (221.141.xxx.48)정신병자네요.
속으로 개가 짖는다~하세요.
숨이 턱턱 막혀요.ㅜㅜ3. oops
'13.7.22 7:31 PM (121.175.xxx.80)남편분인 형 선에서 해결해야죠. 치고박고 싸우든 의절하든 뭔가 관계변화가 일어나든...
근데 잘될 것 같지 않습니다...ㅠㅠ4. 자하리
'13.7.22 7:35 PM (78.87.xxx.173)그런 경우라면 안듣고 안보는게 제일 낫죠. 만남 횟수 줄이시고, 남편에게도 시동생 이야기 전하지 말라고 하시고, 시어머니도 시동생 이야기 꺼내시면 네네만 몇몇 하시다 화제 슬쩍 돌려버리세요. 어머니 그런데 피부 좋아지셨네요. 요즘 뭐 하세요? 이런 식으로요.
5. 시동생도
'13.7.22 7:50 PM (223.62.xxx.111)문제지만 그렇게 키운 시어머니도
인격이 참 의심스럽네요...
제 친구가 원글님 시동생 같은 남자와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근데 그 집 남자 엄마는 더하더라구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6. qirza
'13.7.22 8:05 PM (221.164.xxx.48)이게 진짜라면 점집밖에 답이 없네요 ㅠ ㅠ
무서버버버버버라 ㅠ ㅠ
형수보다 피부 좋아야한다는데서 손가락에 힘이 빠집 쫙 소름7. qirza
'13.7.22 8:06 PM (221.164.xxx.48)근데 글을 너무 재밌게 잘 적으세요 ㅋㅋ
라디오 사연 보내셔도 되겠어요 ㅋ ㅋ
주먹을 쥐고 있더래 ㅋ ㅋ
시동생말고 다른 소재로 글 쓰실때도 같은 닉으로 쓰세요 ㅋ ㅋ ㅋ
보게 ㅋ ㅋ ㅋ ㅋ8. 원글이
'13.7.22 9:03 PM (125.177.xxx.76)애공~
위로해주시고 조언주셔서 모두 넘 감사합니다.
근데 윗님~
혹시 시동생분이 저희 시동생이랑 혹..시..쌍둥이~??
뭔 사연으로 쌍둥이가 헤어졌던건 아닐까요~?##;;
진짜 나이만 먹었지 하는짓이나 생각,행동이 두달된 강아지보다 못한 인간들이 이렇게 존재하네요~ㅠㅠ
저녁먹고..주방창문으로 들어오는 비바람을 미친여자처럼 마셨더만(맞은게 아니고..입벌리고 마구 마셨어요~==;;) 쬐금 속이 진정이 되네요...
영원히 풀리지않을것 같은 이넘의 문제~
시동생이 좀 나이먹어 늙으면 덜해질라나요..
아이궁~그땐또 여성호르몬 팍팍 분비되어서 시할머니로 변신하면 어떡하나요~ㅜㅜ
여튼 조언들 주신대로 하나씩 해볼께요..^^9. ..
'13.7.22 9:05 PM (39.117.xxx.143)원글님 미안해요
혹시 동서가 볼까봐 지웠는데 댓글을 다셨네요ㅜㅜ10. 비슷해요
'13.7.22 9:05 PM (119.64.xxx.179)우리시동생이랑너무비슷해요
성격이요ㅜㅜ
심술이어찌나많은지말도못하고
나이차이많이나는형을이겨야하고 바보니뭐니하고 이름도불러요 어이가없어요
나이도적지않은데 사춘기소녀처럼굴어요
원글님이랑넘비슷해요
어제보고 완전한대패고싶을걸참다 새벽에깨여잠이안오더라구요
안볼려고해도 효를강요하며 시댁에오라가라 넘 피곤해요
안봐야하는데 눈도안마주칠려노력해요
시동생자기수틀리면 울애를장난삼아 괴롭혀요
시부모는 겁나서 쉬쉬하며 ㅜ
친구도없더라구요11. 원글이
'13.7.22 10:09 PM (125.177.xxx.76)..님~
미안하긴요~저도 동서가 있다면 넘 세세하게 표현해서 글올리기 힘들었을꺼에요^^;
글쿠 비슷해요님~
일단 놀래서 꾸당~한번하구요~~**;;
원글님이랑 넘비슷해요..여기읽다가 저랑 비슷하단 말씀인줄알고 깜짝 놀랬어요~^^;;;;
저희 시동생이랑 비슷하단 말씀 맞쪄~?
애효...왜그렇게 나이값 못하는 시동생님들이 곳곳에 계시는지를 알다가도모르겠네요~
마음넓게 굴고,착하게 굴면 알아서 예뻐해줄텐데요 그쵸~~ㅜㅠ
님도 화이팅 하시구요,
우리 스트레스받지않게 건강관리,마음관리 잘 하도록 해요 우잉~~~~~12. ...
'13.7.23 10:44 AM (152.99.xxx.77)정말 우리 시동생이랑 똑같네요
전 동서보다 시동생이 더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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