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교육]레벨테스트 갔다가 정신이 혼미...

세상모르고살았네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13-07-22 12:17:16

엄청나게 사교육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남편덕에...

그 흔한 학습지 하나 안하고, 초5까지 집에서 저와 공부했습니다.

요령이 좋았던 것인지 거의 전과목 평가에서 늘 올백이나 1-2개 틀리는 수준이라서

우리 애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딱 하나 스트레스라면,  서울 강남에서 영어유치원 다니고

외국물 먹고 온 친척들이 모이면 우리 애가 학교 영어가 전부이니, 완전 바보 취급받았지요.

그래! 이번 여름방학에 체계적으로 한번 배워보자! 못하면 노력하면 되지! 하는 맘으로

지방이긴 하지만 청*어학원에 갔어요. 레벨 테스트 하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레벨2테스트 했는데, 애가 읽기/듣기 능력은 제법 나왔는데,

쓰기를 전혀 못했어요. 애가 당황한 탓도 있지만...

너무 안이하게 아이 혼자서 공부하게만 놔둔 것인지...

학원에서는 아이 레벨에 맞는 단계가 없다고 굳이 하려면 초1수준 애들과 해야하는데,

그애들과도 어려움 없이 하려면 1달 동안 6개월 과정을 뛰어넘게 공부하라면서

정말 한심한 엄마 취급하더군요. 도대체 여태까지 애를 왜이리 방치했나 하는 수준으로...

속도 상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우물안에서만 살아온 제가 부끄럽고

도대체 다들 얼마나 잘하길래. 초1애들은 영어 에세이를 열 줄 넘게 좔좔 써 내는건지...

학교 영어에서는 고작해야 괄호 채우기 수준이니... 문장을 제대로 쓰는 걸 가르치지 못한

제 잘못도 있구요.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영어과외를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일단 쉬운 수준으로 매을 ebse 방과후 영어라도

꾸준히 해야하는 것인지...

지방에서도 변두리 동에 살아서  그런지, 정보를 너무 몰랐는지 속상하기도 하고,

제가 사는 지방도시는 특히나 같은 지역이라도

동서간의 교육 격차가 심하긴 한데, 이 정도 일줄이야...

속상하고 답답하고 막막하고 그냥 속풀이 해봅니다.

올 여름 영어를 시작하기는 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해 봤는데, 워낙 학생들간의 격차가 크고 학교영어가 애들 영어실력보다 떨어져서

다른 것은 몰라도 영어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영어실력이 경제력의 차이라는 말을 정말로 격하게 동감합니다.

비싼 학원비는 차치하고라도 이렇게 실력차가 심하니, 무엇부터 시작해야할까? 막막합니다.

IP : 14.50.xxx.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7.22 12:19 PM (1.236.xxx.130)

    청담에서 레벨2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최소 브릿지 아닌가요? 그럼 적당히 하는 건데 ... 레벨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알아야 조언을 하고말고 할 것 같네요~~

  • 2. 원래
    '13.7.22 12:21 PM (125.178.xxx.170)

    대형학원 레벨테스트는 기죽이기용입니다. 그래야 부모가 겁먹고 등록하거든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여러군데 다녀보면서 잘 알아보세요. 개인적으로 대형학원은 상위반 아니면수강할 필요 없다는생각이에요. 다른 반은 상위반 들러리거든요. 여러학원 다녀보세요 아이한테 잘 맞는 학원 있을겁니다

  • 3. 참...
    '13.7.22 12:21 PM (58.124.xxx.190)

    뭐든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이상으로 사교육에서 먼저 나가버리고는... 학교교육과정이 떨어진다니.. 사실 초등학교 영어 듣기 시험도 꽤 어렵거든요.. 참 잘하고 있는건데.... 사교육 금지.. 절대 있을수 없는 일 같아요. 아이가 아주 똑똑하고 잘하는 것 같아요. 너무 심란해하지 마세요. 학원에서 말하는 수준 말고... 중고등학교에서 통할 수 있게 하면 될것 같아요. 먼저 간다고.. 계속 앞서가는거 아니예요.

  • 4. 무수리
    '13.7.22 12:22 PM (121.163.xxx.51)

    지금 부터 하면 다 따라잡아요..영어도 결국 학업 능력이 있는 애들이 성적 나옵니다.
    어렸을때 돈들인 것 보다 아이의 학업 능력이 더 중요해요
    아이가 학업 능력이 있으니 걱정말고 지금 부터 열심히 시키세요

  • 5. 딸맘
    '13.7.22 12:24 PM (219.255.xxx.72)

    저는 5학년 딸맘인데요. 어쩜 저랑 똑같나요...
    학원 보냈다가 저도 저런 말 듣고 걍 집에서 하고 있어요..... 이런애기 하면 여기 엄마들 한심하게 보겠지요..
    고개들 옆으로 돌리니 너무 많은 정보에 더 혼란 스럽기만 해서 저는 제 주관을 갖고 아이와 충분히 합의하고 계획을 세웠답니다.. 특히나 저는 직장맘이에요...
    저랑 똑같은 글을 읽어서 댓글 달아 봅니다..
    학교영어 백점맞으면 모하나요.. 공교육 이 저모양이니 ....

  • 6.
    '13.7.22 12:26 PM (218.55.xxx.163)

    따라잡긴 따라잡을 테지만 남들보다 몇배 노력해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레벨테스트 결과가 아주 못미더운것도 아니더라구요..
    학원이든 과외든 병행하며 영어책 읽기등 엄마가 집에서 많이 신경써주셔야 할듯. .

  • 7. ㅠㅠㅠ
    '13.7.22 12:29 PM (74.101.xxx.166)

    영어에 미친 나라ㅉㅉㅉ

  • 8. dma
    '13.7.22 12:34 PM (180.224.xxx.207)

    팟캐스트 -아깝다 학원비- 한 번 들어보세요.
    거기서 하는 얘기가 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학원에서 맘만 먹으면 수강하도록 꼬시는 거 일도 아니라는군요.
    일부러 아이가 풀기 힘든 수준의 문제를 레벨테스트라고 풀게 한 뒤에 부모의 불안감을 잘 이용하면금방 등록한대요.

  • 9. ...
    '13.7.22 12:37 PM (182.222.xxx.141)

    제 딸 중3 때랑 똑같네요. 외고 가겠다고 해서 정x어학원 데려 갔더니 완전 바보 취급에다 개인 지도 받아서 수준 높여서 오라고.. 그냥 집 앞 조그만 학원 두어달 다니고 외고 들어 갔구요. 본인의 노력으로 사교육 없이 지금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 합니다. 외국에서 회사 다니고 있구요.
    휘둘리지 마시고 엄마가 중심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 공립 도서관에도 아이들 영어 동화책 많던데요. 책 많이 읽히면 아주 도움 됩니다. 어차피 해야 할 독서를 영어로 한다는 생각으로요. 기본적인 문법 확실히 아는 데도 책 읽기가 도움 많이 되지요.

  • 10. 경제력의 차이로
    '13.7.22 12:42 PM (175.223.xxx.185)

    몰고가면 맘은 편하시겠지만...
    경제력 안되면 걍포기하면 되니까요
    저는 관심도의 차이같아요
    엄마표영어 잠수네 영어등 집에서 해도 학원이상으로 잘하는 애들 많아요
    더구나 학업능력이 좋은아이면 참 아깝네요
    초2정도부터 했으면 상당한 레벨일텐데
    지금도 늦은건 아니죠

  • 11. 학원
    '13.7.22 12:54 PM (211.192.xxx.155)

    학원 레벨 테스트는 너무 믿지 마세요
    읽기, 쓰기, 듣기의 편차가 클 때 쓰기가 안된다고 해서 아마 쓰기 기준으로 레벨을 이야기 하는 걸겁니다.
    원글님 아이가 잘해가서 레벨이 올라가면 학원 잘했다는 소리 나올테니깐 제일 낮은 반으로 넣으려고 자꾸 하더라고요. 여기 낮은 반에 넣으면 정말 쉬운 것만 가르치고 돈낭비입니다.

    제가 보기엔 하던거 계속 하시면서 쓰기를 중점적으로 과외를 하시던지 엄마와 아이가 궁합이 맞으시면 쉬운 문법책과 짧은 writing교재를 사서 1년쯤 하신 후 다시 test를 받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위에 잠수네도 좋고요

  • 12.
    '13.7.22 12:56 PM (211.219.xxx.152)

    듣기랑 읽기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보세요
    듣고 읽기가 넘치면 쓰기도 어느 정도 되더라구요
    1학년 아이들이 10줄 에세이를 쓰긴해도 그 내용들은 1학년거에요
    쓰기란게 단순히 영어어휘를 알고 문법을 알아서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과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그걸 풀어갈 사고력이 필요한거잖아요
    영어학원에서 글 잘쓰는 아이들은 책도 많이 읽고 사고력도 높은 아이들이에요
    학원 다닌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니구요
    학원 안다니는 아이도 학원 다니면서 잘하는 아이만큼 잘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양하게 연구해보세요

  • 13. **
    '13.7.22 1:00 PM (121.146.xxx.157)

    그게 전략이라고..

  • 14. 잠수네
    '13.7.22 1:06 PM (125.179.xxx.20)

    영어로 하세요. 어느정도 나이도 있고 학습 능력도 있어서 쭉쭉 올라갈수 있을 거예요.
    학원비로 영어동화책 사세요. 잠수네 들어가서 학습법 보시구요. 회원가입 돈 안아까워요. 회원가입하세요.
    주변에 저희 애들 포함해서 잠수네 한 아이들 영어는 다들 쉽게 가더군요.

  • 15. ^^
    '13.7.22 1:12 PM (180.69.xxx.164) - 삭제된댓글

    조바심나게해야 등록시키죠..절대 서두를필요없어요.
    공교육 별거없다지만 사교육으로 중무장해서 고교입학한뒤 무너지는 경우 많아요..
    수능영어수준이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하던대로 집에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 16. ...
    '13.7.22 1:16 PM (180.228.xxx.117)

    학원에서 하는 짓 절대 부러워도 말고 기 죽지도 마세요.
    그렇게 하는 것이 학원의 밥줄이죠.
    쉽게 말하면 ..미리 먹는 밥..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하루는 세끼를 먹어야 하는데 9끼를 먹이는 것.3일치를 미리 땡겨 먹이는 것..
    초1 짜리 가 뭘 알아서 에세이를 좔좔 쓰겠어요?
    학원의 장삿속에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충격은 무슨 충격..
    정신 혼미는 무슨 정신 혼미..

  • 17. ..
    '13.7.22 1:19 PM (180.228.xxx.117)

    여기에서 원글님의 마인드와 역량이 들어 납니다.
    학원의 수작에 속아 허둥지둥 휘둘리면 ?
    학원이 뭐라 하던 중심 꽉 잡고 안 흔들리면?

  • 18. 감사합니다.
    '13.7.22 1:31 PM (14.50.xxx.89)

    팔랑귀 엄마가 흔들렸네요. 사실 제대로 아이 교육하는 건지 저 자신이 자신이 없었던 맘이라서
    학원의 이야기에 더 많이 흔들렸던 것 같기도 합니다.
    사교육 경험이 전혀 없었으니 더욱더...
    여러가지 좋은 조언과 따끔한 충고 모두 감사합니다.

  • 19. 우하하
    '13.7.22 1:57 PM (58.229.xxx.158)

    그냥 웃지요. 비웃는게 아니고 그냥 웃음이 나네요. 님 소신 지키고 엄마표 해도 되요. 글고 writing은 어차피 학원 다닌다고 느는 것 아니에요. 꾸준히 일기 부터 시작해서 한번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일단 국어를 잘해야 영어 롸이팅이 됩니다. 평소 시사적인 문제에 많이 관심 갖게 하고 주어 동사 목적어의 간단한 3형식부터 롸이팅 시켜보세요.

  • 20. 예전에
    '13.7.22 2:11 PM (39.121.xxx.190)

    박현영씨 아세요?영어 잘하고 영어관련 책도 많이 낸?
    전 뒤늦게 그 사람 책 봤는데 그 사람 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자기딸을 어려서부터 그렇게 바이랭귀얼처럼 교육시켰는데- 읽기도 잘하고 말도 유창하고 ..그 나이대 미국애들처럼요. 초등3학년때인가? 학원에 첨 가보게 되었대요(이유는 모르겠어요.친구따라 학원가고 싶다했던지 레벨 알아보자 했던지)레벨테스트를 했는데 님같은 그런말을 들었다고..딸이 너무 기운쳐저하고 자기는 너무 어이없어서 따로 문법 공부를 엄마랑 했다던가 그런 내요이었어요.
    결론은 학원들은 다~~ 그런다는것.

  • 21. 잠수네 영어
    '13.7.22 4:25 PM (112.186.xxx.174)

    책으로도 잠수네 엄마표영어라고 나와있어요.
    요즘 도서관마다 다양한 영어책 엄청 많아요. 매일 소리랑 같이 빌려와서 많이 많이 들려주시고요.
    재미있는 영화 쉬운것부터 보여주시고...소리에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주셔요.
    5학년이니, 제일 쉬운 문법책도 한 권 준비하셔서 3번이상 반복해서 시켜주셔요.
    5학년이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 22. ...
    '13.7.22 4:32 PM (118.130.xxx.236)

    위에 ...님 말이 맞아요.
    저도 중학교때 과외하다가 선생님이 그만 두셔서 2학년때 유명학원에 테스트 보러 갔는데,진자 못봤어요.
    엄마가 놀랄 정도 ... 밑에서 두번째반 들어갔나? 근데 단 두달만에 바로 최고성적 나왔어요. 바로 학원 관뒀죠. 다시 좋은 과외 선생님 구해서 과외 . 학원은 나름의 커리큘럼이 있고, 그 틀에서 진단고사를 출제해서 그래요. 저는 과외 좀 받고 혼자 영어했는데, 토익은 만점 나오고 언어구사도 문제 없어요.
    너무 낙담마시고, 학원을 보내시든 과외를 시키시든 하시면 다 잘해요. 위에 어떤 분이 썼듯, 학원은 최고반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다 들러리. 좋은 선생 구해서 과외 1년 정도 시키면, 그 뒤는 혼자서 잘 할 수 있어요.

  • 23. ....
    '13.7.22 6:35 PM (211.199.xxx.57)

    아이가 똑똑하니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는 있어요.그러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울아이는 청담에 레벨 테스트 하러 갔더니 학년치고 잘 나왔다고 칭찬 많이 하던데요..청담 레벨테스트는 사실 어느정도는 객관적이라고 보여지더라구요..영어실력이 되는데 라이팅이 안되는건 말이 안됩니다.그만큼의 실력이 안되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842 전두환 측근 단독 인터뷰 ”29만원? 거짓말 아냐! 미술품 압수.. 3 세우실 2013/07/22 1,487
276841 LA 여행 조언 좀 해주세요 여행 2013/07/22 482
276840 납량특집- 지구 땅속에 파충류인간이 산다? 믿거나 말거.. 2013/07/22 6,195
276839 묵주기도드릴때요 2 첫사랑 2013/07/22 930
276838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어떤가요 1 ... 2013/07/22 3,678
276837 버려야될까요?? 7 해묵은 붕어.. 2013/07/22 1,012
276836 영어와 수학 2 공부 2013/07/22 1,011
276835 결혼에 있어서의 개인적인 손익 얘기. 5 ㄷㄻ 2013/07/22 1,886
276834 소장하면 좋을 요리책 뭐뭐 있을까요? 요리좋아 2013/07/22 871
276833 녹내장 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2 고민 2013/07/22 1,430
276832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시즌2 8월에 시작한답니다. 1 팟캐스트 2013/07/22 944
276831 와이파이 없어도 되나요 21 엄마 2013/07/22 3,836
276830 생선구이양면팬 전기렌지에도 되요? 2 궁금 2013/07/22 1,637
276829 국베충이 월요일부터 자판질이네요 5 국베충박멸 2013/07/22 604
276828 성인분들..아동 혹은 유아용칫솔 사용하는 분 계세요? 3 ddd 2013/07/22 1,052
276827 5살아이의 이쁜 말.. 엄마는 날씬하고 이뻐^^ 6 공주님! 2013/07/22 1,263
276826 면생리대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9 ㅁㅁ 2013/07/22 1,458
276825 [영어교육]레벨테스트 갔다가 정신이 혼미... 22 세상모르고살.. 2013/07/22 5,165
276824 민국이~민율이 22 다음엔 2013/07/22 5,805
276823 수지 실제로 보신분~~진짜 이뻐요? 11 ... 2013/07/22 6,298
276822 한성별곡 보고 있어요.... 눈물나네요. 1 한성별곡 2013/07/22 979
276821 낼 강원도 여행 미미 2013/07/22 623
276820 교육부, 공주사대부고 감사 착수…교장 직위해제 2 세우실 2013/07/22 1,711
276819 수원에 백일잔치 할만한 음식점 좋은데 있을까요? 3 백일 2013/07/22 3,542
276818 경기권 좋았던 펜션 소개부탁드려요 1 2013/07/22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