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올 것 같아 글 올립니다...
얼마 전 10년 된 차를 눈물을 머금고 헐값에 중고시장에 넘기고 (네비도 비싼 올인원으로 매립하고 샤크안테나, 가죽시트도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나름 공들였던 차인데 중고가격엔 전혀 반영 안된다더군요ㅠㅠ)
본론은 큰맘먹고 새차를 뽑았습니다. 그것도 적금깨가며 일시불로 샀는데...
문제는 오늘밤 9시경 차를 두고 집앞에서 저녁먹고 들어오는데 제차가 세워진 지상주차장쪽에서 쾅! 하는 굉음이 들리더군요..
놀라서 달려갔더니 BMW 한대가 전진 후진 반복하며 앞에 있던 차와 뒤에 세워진 제차를 박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라 운전석문을 두드리며 내리게 했더니 어떤 만취한 30대 중반정도의 남자가 횡설수설하며 내리더라구요... 자신이 무슨일을 저질렀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채요...ㅠㅠ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또다른 피해차량 주민에게도 알려서 모두 경찰서로 갔네요...
가해자 혈중알콜수치가 0.27나오던데 면허취소된다네요
피해진술서 작성하고 보험사직원도 와서 사고번호까지 받았는데..
문제는 제차가 나온지 3일밖에 안됐는데 이게 수리만 하고 끝나게 되는건가요? 너무 속상합니다.
뒷문짝, 휠이 파손되서 교체하게되면 중고차시세도 하락할텐데요..
이 피해를 고스란히 제가 안고 가야하는건지 넘 우울합니다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고된 지 3일 된 새차 사고시
커피조아 조회수 : 5,812
작성일 : 2013-07-22 00:36:52
IP : 203.226.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13.7.22 12:46 AM (203.226.xxx.160)제가 알기론 보상 못받아요.
저도 3일은 아니지만 한달만에 사고 났는데 따로 보상같은게 안되서 눈물이ㅜㅡ
저희도 범퍼갈고 ㅡ 어차피 소모품 취급이라 크게 상관없데요.
휀다, 휠, 문짝 갈아서 아직 팔진 않았지만 중고가격 분명 떨어졌겠죠.
그래도 보상은 없다니 억울해요2. 존심
'13.7.22 1:09 AM (175.210.xxx.133)할 수 없지요.
오래 타는 수 밖에...3. 커피조아
'13.7.22 1:21 AM (203.226.xxx.50)그럼 문짝을 교체하는 것과 판금.도색하는 것 중 뭐가 나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ㅠㅠ
4. 중고차 하락관련된 보상도
'13.7.22 6:17 AM (182.216.xxx.72)받을수 있을거예요
뉴스에 그렇게 나오던데 보험사에 물어보세요5. ...
'13.7.22 9:59 AM (118.221.xxx.32)어쩔수 없어요 보상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될거고요
저도 사자마자 일부러 긁고 도망간거 두번
삼면 도색도 해봤어요
가능한 교체보단 수리가 나을겁니다6. ...
'13.7.22 10:12 AM (125.133.xxx.209)수리보다 교체가 나은 거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서 ㅠㅠ
게다가 어차피 보험처리하면 다들 그냥 교체로 처리해 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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