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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슬 로즈와 세바스천 바하

러브액슬 조회수 : 4,696
작성일 : 2013-07-21 21:25:47

집에서 쓰는 노트북이 고장나서 엊그제 새 거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어제는 하루종일 유투브에 올라온 제가 좋아하는 롹 밴드들의 뮤직비디오, 라이브 공연 동영상을 원없이 감상했더니 왜 이렇게 행복한지요!  유투브에 영상 올려주신 분들께 일일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다 드네요.

액슬 로즈와 세바스천 바하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지요?  손 한번 번쩍 들어주세요..ㅎㅎ날씨가 꾸물꾸물하니까 화사했던 청춘시절에 정말 온 마음을 바쳐 좋아했던 건즈앤로지스의 "액슬 로즈" 와 스키드 로우의 "세바스천 바하"와 관련된 일화를 풀어보고 싶네요. 

액슬 로즈의 뛰어난 보컬 실력와  섹시한 몸놀림, 그리고 어여쁜 얼굴에 홀딱 반해서 건즈앤로지스의 라이브 공연에 가볼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것 같은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92년 10월에 도쿄에서 건즈앤로지스가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건너갈 요량으로 열심히 돈을 모았답니다.  그 때가 대학 3학년.. 근데 하필이면 그 주에 우리 언니가 결혼을 하게 된 거예요..ㅠ.ㅠ.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라이브 공연에 참석하는 것을 포기했는데, 그 공연이 건즈앤로지스의 가장 뛰어난 라이브 중의 하나였다는 후일담을 듣고는 속상해서 더 울기만 했다는.. 

이 세상의 모든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 그대의 이름은 세바스천 바하.. 스키드 로우는 친절하게도 95년 12월에 내한공연을 했지요.  물론 일찌감히 표를 구입하고 하루하루 공연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학원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중이였던 저는 지도교수님께서 급하게 시키시는 일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빨리 일을 하지 않으면 졸업 못할 수도 있다는 무언의 압력이 있어서, 애지중지하던 공연입장권을 후배에게 넘기고 저 대신 잘 감상하고 오라고 격려아닌 격려를.. 그 때 입이 귀에까지 걸렸던 후배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정말 일하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무슨 정신으로 일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후배 말로는 세바스천 바하가 너무나도 아름다와서 쳐다보느라고 노래 감상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근데 앵콜곡도 여러곡 해주고 아주 분위기가 좋았는데 세바스천이 하는 영어를 한국관중들이 잘 알아듣지 못해서 약간 뻘쭘한 분위기였다는..,(요즘에는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그런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무사히 석사학위를 받고 직장생활을 하고 몇년후에 소개팅으로 한 남자분을 알게 되어 몇번 만난 어느 가을날이였습니다. 저는 대학에 입학한 90년부터 매년 11월 1일이 되면 목욕재계를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November Rain"을 감상하는 것으로 건즈앤로지즈, 아니 액슬 로즈의 팬으로서의 나름 신성한 의식을 행하고 있었답니다.. 근데 그 남자분과 저녁을 먹던 날이 마침 11월 1일 - 저녁 10시가 되어 가니 제가 "November Rain"을 들어야 해서 집에 간다고 했지요.  그 분 왈, 액슬 로즈가 그렇게 좋냐고, 자기와 액슬 중에 선택하라면 누굴 선택할 거냐는 신파조의 질문..  세상에 이렇게 쉬운 질문도 드물었을 거예요.  그것은 물론 액슬 로즈였죠!  감히 저의 우상과 본인을 비교하다니!  그렇게 바이바이를 하고, 집에 와서 역시 명곡이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November Rain을 감상하던 젋은 날이 있었네요... 지금은 아직도 액슬 로즈의 뮤비를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는 40대의 늙은 싱글이라는 것! 액슬 많이 망가진 것 잘 알고 있으니, 망가진 이야기는 답글에서 사절할께요.. 가슴 아파요~~

한때는 존 본조비도 많이 좋아했었는데, 존이 호감을 가진 교회오빠정도였다면, 액슬은 열렬히 사랑했으나 집안의 강력한 반대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옛 사랑이라고 할까요?  세바스천은 그야말로 어느 별에서 왔는지 궁금한 연모의 대상이였구요.  액슬이 보컬로서 아주 뛰어난 사람이고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천부적인 리듬감엔 정말 무릎을 꿇고 싶습니다.  노래방 가서 노래해보면 본조비의 노래는 (예시, Living on a prayer) 몇 번 불러보면 쉬어서 입에 착착 감기지만, 비교적 멜로디나 박자가 단순해 보이는 "Sweet Child O Mine" 도 액슬처럼 리듬감을 살리면서 부르기가 참 어렵더군요.  물론 "Youth Gone Wild"는 민폐라고 째려보는 친한 후배 눈빛 때문에 한번 시도해봤다가 포기.. ^^

 "Sweet Child O Mine" 의 뮤비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w7OgIMMRc4

"Paradise City" 의 뮤비링크이구요.  http://www.youtube.com/watch?v=Rbm6GXllBiw

이것은 스키드 로우의 "Youth Gone Wild"의 뮤비이고, http://www.youtube.com/watch?v=VJrbHapH5pM

다음은 "Wasted Time"  뮤비링크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nbAOXtFJyM

 

IP : 121.140.xxx.4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여름밤의꿈
    '13.7.21 9:32 PM (183.105.xxx.126)

    오! 님 반가워요.~

    공감대 발견... 저도 11월만 되면.. 노벰버 레인 항상 들어요...

  • 2. 하하;;
    '13.7.21 9:37 PM (121.129.xxx.234)

    저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큐어의 내한에 들뜬 글을 썼는데 님은 로즈와 바하로군요. 저보다 조금 언니시네요. 제가 유즈유어 일루션 들을 때가 고딩때였으니.
    최근에 건즈앤로지스 내한한 거 아시죠. 가려고 표끊었다가 시간이 갈수록 리즈시절의 액슬말고 다른 액슬을 볼 자신은 없어서 환불했다는;;;
    이번에 펜타포트에 스키드로 옵니다;;; 물론 바하는 안오지만요.
    추억돋는 글 잘 보았어요~~~!

  • 3.
    '13.7.21 9:39 PM (180.182.xxx.201)

    전 세바스찬에 미쳤엇어요
    정말 감수성 폭발인 그때...내 영혼을 훔쳐간 나쁜 싸람~~~ 다른애들이 가요나부랭이 ㅋ 들을때, 난 롹이야 하며 외로이 혼자 락에 미쳤네요.. 그때가 기억나며 미소가 지어지네요 ㅎ

  • 4. 너바나
    '13.7.21 9:39 PM (1.247.xxx.247)

    저도 좋아해요.. 그 공연실황도 디비디로봤구요.. November rain 은 정말 명곡중 명곡이죠.
    여러 앨범을 갖고 있는데 전 Estranged 요곡 젤 좋아해요. 테잎 늘어지게 듣곤했죠. 스키드로우 Youth~ 도 좋아하고요..
    근데 요즘엔 Metallica 꽂혀서... 으 그 원숙미가 ㄷㄷㄷ

  • 5. metal
    '13.7.21 9:41 PM (39.7.xxx.204)

    ㅋㅋ 러브액슬님 반가워용~전 엑슬로즈나 세바스찬바하를 님 정도로 좋아하진았지만 락 헤비메틀을 꽤좋아했어요 ^^

  • 6. GNR
    '13.7.21 9:42 PM (36.38.xxx.254)

    몇년 전 건스앤로지스의 내한 공연을 다녀 오니 밀린 숙제를 해치운듯한 기분이었어요. 액슬과 눈 마주쳤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 7. 최근에
    '13.7.21 9:42 PM (122.32.xxx.131)

    유투브 검색하다 세바스찬 바하의 나이든 모습을
    봤는데 눈물날정도로
    실망했어요
    살찌고 넙대대한 아저씨가되었드만요
    말하는모습도 분위기라곤 전혀없는
    아 슬퍼
    I remember you 뮤직비디오에서
    봤던 그 아름다운 모습 없더군요
    세월의 무상함이 절로 느껴지대요

  • 8. ㅋㅋ
    '13.7.21 9:43 PM (110.70.xxx.151)

    댓글 달려고 급 로그인하고..
    저는 메탈이나 롹 장르를 아주 싫어라 하는 소녀였어요.
    도통 시끄럽기만하고 서정은 쥐뿔만큼도 없는 장르라 혐오했었지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 밤낮으로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살았기에 더더욱.. 빠직..ㅋㅋ
    그러던 어느날.. 남동생이 반항하듯 틀어놓은 음악속에 진주를 발견했으니.. 바로 건즈앤로지스.. 노벰버 레인이었지요.. 저의 반응을 신기하게 여긴 동생이 뮤직비디오를 틀어주고.. 옴마야.. 액슬에게 뿅.. ㅠㅠ 그 이후.. 남동생과 둘이 앉아 뮤직비디오들을 섭렵하게 되었지요..
    액슬이 터프하고 나쁜 남자과였다면.. 세바스찬 바하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이었달까요... 제 나이도 서른 후반을 넘어 사십대로 향하고 있으니 그들도 아마 많이 늙긴했겠지만 알고싶지 않네요.. 그저 내 마음속에 그모습 그대로 간직하고퐈..ㅋㅋ

  • 9. 콩콩이큰언니
    '13.7.21 9:56 PM (219.255.xxx.208)

    흐흑....오로지 L.A.Guns의 필립 루이스인 저는 조금 슬퍼요..ㅠ.ㅠ
    그 시대의 LA메틀이라고 불리던 그들...참 굉장들 했는데.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래도 Motley Crue 오빠들은 아직도 멋져욤 ㅎㅎㅎㅎ

  • 10. 궁금
    '13.7.21 10:01 PM (182.216.xxx.234)

    해서 링크 걸어주신거 봐야겠어요.선리플후감상..감사합니다

  • 11.
    '13.7.21 10:06 PM (180.68.xxx.138)

    반갑네요. 18&life 최고 인기였죠. 포이즌도 3대 꽃미남 롹커에 들고요. 체리파이부른 워런트도 급 기억이 나고요. 가스펠 락커인 stryper 도 기억나네요. 우와 덕분에 추억돋아요. jump.의 벤 헬런도 완전 신났는데....holy divet 의 dio 도... 다시 들으러 갑니다. 집에 엘피판이 버리고 잃어버리고도 아직 수천장 있어요. 참 한국아이돌 B.A.P 의 하드코어도 한번 보세요. 통할듯... 전 통했거든요.

  • 12. 본조비
    '13.7.21 10:12 PM (122.32.xxx.131)

    50이 넘어도 외모관리가 잘되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최근 라이브를 보니
    락이 트로트처럼 들리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저력있는 밴드구나 싶네요

  • 13. 추억^^
    '13.7.21 10:16 PM (115.137.xxx.231)

    저요. 노래방에서 I remember you 불렀던 여자에요 ㅋㅋ 서른 다되가니 것도 힘딸리더라구요. 노래방못가본지 근십년되갑니다..

  • 14.
    '13.7.21 10:25 PM (223.62.xxx.27)

    추억돋네요
    저도 다 좋아했던 음악이네요
    음악도 좋지만 외모도 꽃미남여서ㅋ

  • 15. 너바나
    '13.7.21 10:26 PM (1.247.xxx.247)

    락이 트로트....ㅋㅋ
    본조비 영화출연도 했었어요. U-571 전반부에 잠깐 나와요.. ㅎㅎ

  • 16. 러브액슬
    '13.7.21 10:31 PM (121.140.xxx.47)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액슬과 더불어 제가 Rock God으로 인정하는 보컬은 로버트 플랜트 - 그 분도 젊었을때 한 미모/한 섹시 하셨던 것 같아요.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로버트 플랜트나 액슬 로즈로 태어나면 좋겠어요. 물론 세바스천으로 태어날 수 있어도 황송하구요..^^

    다들 추억의 음악 들으면서 행복한 일요일 밤 되시길 바랍니다!

  • 17. ㅁㅁ
    '13.7.21 10:46 PM (182.216.xxx.46)

    댓글을 안달 수가 없네요 ㅎㅎ 원글님보다 몇년 후배에요 저 그 도쿄 라이브 비디오 수백번 돌려본 사람이에요 스키드 로우에 본 조비에 그리운 이름들~ ㅠㅠ

  • 18. ...
    '13.7.21 10:46 PM (110.70.xxx.104)

    20대에 어쩌다 알게 되었는데 급격히 락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영화 스쿨오브락도 재밌게 봤다는..
    액슬로즈 november rsin에서 신랑으로 나오는 사람이죠? 목소리랑 얼굴이 매치안되더군요 세바스찬바하 이름만 들어보다 찾아보니 엄청나네요 바로 저장..사사..사랑합니다

  • 19. DJKiller
    '13.7.21 10:52 PM (175.223.xxx.40)

    http://whitequeen.tistory.com/m/1641
    음악은 좋지만 인간으로써는 별로인듯
    .

  • 20. 저도
    '13.7.21 11:03 PM (177.33.xxx.33)

    세바스찬....너무 좋아했어요. 공연은 못보고 타워레코드에서 싸인해준다고 해서...기다리던 추억이...

  • 21. ㅇㄱㅇ
    '13.7.21 11:13 PM (116.34.xxx.132)

    전 Motley Crue 팬입니다*^^*
    그렇지만 스키드 로우와 건즈앤로지즈도 무척 아꼈지요.

    그들의 뮤비를 새벽 AFKN에서 운좋게 볼 수 있는 날은 하루종일 기분 좋은 날이었네요~

    종로의 신나라 레코드인가 세나라 레코드인가 까지 가서 영화보듯 메탈그룹들의 뮤비 시리즈로 보며 가슴 뛰어하고
    앨범 나오면 엘피판 제일 먼저 사겠다고 떡볶이값 아끼고.. 그랬네요.

    그 시절이 그리워요^^*

  • 22. 보티첼리블루
    '13.7.21 11:14 PM (180.64.xxx.211)

    롸커들은 왜 일케 멋지죠?
    여러 사람들 다 좋아하는데 요 분들이 특히 멋지네요. 감사^^

  • 23.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13.7.21 11:15 PM (74.72.xxx.122)

    여기 미국인데요, 작년 1월인가 액슬 로즈 콘서트 갔다왔어요. 노멤버 레인은 그야말로 제 이십대, 삼십대 매년 11월이 되면 꼭 찾아 듣고, 그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11월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준치는 썩어도 준치라고 액슬 로즈 노래 잘했어요. 그렇다고 전성기때에는 역시 못미치지만...
    첨엔 액슬 로즈 못알아보고, 왠 양아치 중년이 무대에 서있나, 하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두리번 거리다가 뒤에 젊은 드럼머가 액슬 인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액슬이 노래시작하고, 아, 나도 늙고 액슬도 늙고....
    3시간 동안 쉬지않고 노래했어요.
    글구, 본 조비도 몇년전에 갔다왔는데 시디하고 똑같이 노래하더라구요. @.@ 역시 허걱~
    쉬지않고 두 시간 넘게 노래만 해서 넘 좋았어요.
    이번 봄에 신곡 나왔는데,,,,,,,, 솔직히 교회 찬송가 들고 나온줄 알았어요....하~
    글고, 여담으로 본 조비 딸내미가 작년 겨울에 맨하탄에서 친구들이랑 파티에서 약을 많이 때려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거든요. 곁에 친구들이 앰블런스 불러서 싣고 갔는데 아시다시피 약 하는게 여기서도 범죄행위라 신고한 친구가 경찰서에 잡혀갔어요...ㅋㅋㅋ
    그런데 여론이, 만약 그렇게 선의로 죽을 고비에 있는 약쟁이를 구해줄 사람이 없다, 다들 나몰라라 할것이다라는 의견이 강해서 그 친구는 담날 무혐의로 풀려났데요. ㅋㅋ
    아마 헤로인 한것 같다고....
    본 조비 토크쇼 나와서 얘기하는데, 아휴, 딸내미 간수나 잘하지.... 하는 생각에 집중이....ㅋㅋㅋ

    액슬은 배 나온 아저씨 됐는데 본 조비는 참 관리를 잘한것 같아요.
    글구, 또 하나 슬픈건 액슬 로즈 콘서트에서 액슬이 입은 옷들이 새것같지 않았다는거.
    예전 콘서트에서 봤던 그 딱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걍 많이 입어서 왠지 헌옷같은 느낌의 옷들...
    특히 노멤버 레인에서 빨간 코트입고 피아노 치는건 레젼드인데 넘 유튜브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 옷이 참...

    참, 글구 여기서 자랑하나 해도 되나요?ㅋ
    그 콘서트때 제가 비교적 앞에서 봤거든요, 근데 공연 도중에 기타리스트가 무대위에서 저 콕 찝고 갔어요.
    보통 이러면 공연 끝나고 뒷풀이 파티같은데 초대받을수도 있거든요.
    근데 제가 그때 남친이랑 같이 가서....@.@ 땅을 치고 후회했답니다,,,,ㅋㅋㅋㅋ

  • 24. 러브액슬
    '13.7.21 11:23 PM (121.140.xxx.47)

    위의 와님: 댁에 LP 판이 수천장 있다니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저는 가끔 LP 카페에 가서 아쉬움을 달래거든요. LP 판 관리 잘 하세요!

    노래방에서 "I remember you" 부르신 님, 님 정말 존경합니다!

    도쿄 라이브 수백번 돌려보신 ㅁㅁ님: 우리 언제 만나서 비디오 같이 볼까요? ^^

    ...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즈앤로지스 노래는 "Paradise City" 예요. 그 에너지를 한번 느껴보시면 절대 노 웨이 아웃입니다! 영화 롹 오브 에이지에서 탐 크루즈가 부르는 이 노래로 영화를 시작하죠. 탐 아저씨는 정말 못하는게 없어요. 노래를 아주 잘 소화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함께 추억을 회상해 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 25. 악!!
    '13.7.21 11:26 PM (1.228.xxx.145)

    저요저요 왕팬이었어요 반갑네요
    매력적인 그들 ^^

  • 26. 러브액슬
    '13.7.21 11:36 PM (121.140.xxx.47)

    앗,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님 - 이런 자랑은 마구마구 하셔야 합니다! 님 미모가 상당히 돋보이는 분이신가 보네요! 남친 먼저 집에 보내고 뒤풀이 파티에 참석하셨어야죠... 제가 다 안타깝네요..

    글고 세바스천하고 존 본조비가 앙숙인데, 제가 세바스천을 좀 더 좋아하기 때문인지 저는 무조건 세바스천 편입니다. 본조비가 스키드 로우를 키워준 것은 맞지만, 막 데뷔해서 어리숙한 이들에게 로얄티를 상당히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해서 세바스천이 그 때부터 본조비를 미워했나봐요.. 본조비는 정치에도 관심있는 것 같고, 그래서 뉴져지 주지사로 나온다는 루머도 있나 봅니다. 아마 여성들의 몰표에 기대하는가 보는데, 왠지 이 아저씨는 좀 순수해 보이지 않아서..차라리 성격 더러운 액슬에 저는 정이 더 간다는..(여자는 원래 나쁜 남자를 좋아하니까요!)

  • 27. 러브액슬
    '13.7.21 11:40 PM (121.140.xxx.47)

    록키호러매니아님: 식음전폐 정말 공감합니다. 사십 훌쩍 넘은 이 나이에도 어제 14시간동안 음악 들었어요! ㅎㅎ

    액슬하고 세바스천 팬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네요~~

  • 28. 그쳐 ㅜㅜ
    '13.7.21 11:40 PM (182.219.xxx.252)

    저두 다시 태어난다면 로버트 플랜트 ㅎㅎㅎ

  • 29. 뚱베이 살스틴
    '13.7.22 12:03 AM (14.63.xxx.90)

    제목보고 정말 반가웠어요.
    원굴님께 성조기 핫팬츠 선물드리고 싶네요.

  • 30. AC/DC
    '13.7.22 12:38 AM (175.209.xxx.141)

    하~ 이 밤에 들어왔다 갑자기 가슴이 막 뛰네요
    내 청춘 한 모퉁이에 함께 했던 반가운 이름들을 대하니 ㅜㅜㅜ

    결국 인생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했지만
    음악은 아직도 내 심장을 뛰게하네요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31.
    '13.7.22 12:39 AM (220.119.xxx.181)

    저도 다 좋아했던 밴드네요.
    근데 저한텐 미스터 빅 이란 밴드가 진리였네요
    그 밴드의 보컬느님도 못지 않는 꽃미남 이셨죠
    아 에릭 마틴...ㅠㅠ

  • 32. 지원Kim
    '13.7.22 8:42 AM (203.239.xxx.253)

    엑슬로즈 짧은 반바지 입고 무대 선 모습은 젤 아름다운.. 쥬르륵

  • 33. ...
    '13.7.22 10:02 AM (14.36.xxx.109)

    용돈 받으면 바로 종로의 신나라레코드에 가서 엘피판 사서 배낭에 숨겨오곤 했지요.
    그위에 작은 공연장 같은 곳에서 메탈뮤비도 틀어주고 그랬어요.
    그때 검정티에 메탈밴드 프린팅해서 팔아서 저도 스키드 로우 티셔츠 사입었어요.^^

  • 34. 나팔수
    '13.7.22 11:00 AM (112.155.xxx.3)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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