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갔다가 왔어요. 갔다와서 시부모님이 휴가 다녀온걸 아시고서 가기전에 말이라도 하고가지 하시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휴가 가기전에 시댁에 얘기하고 가야되는건가요? 전 좀 이해가 안되서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갈때 시댁에 연락하고 가시나요?
1. .........
'13.7.21 9:18 PM (112.168.xxx.231)그냥 퉁치고 모른 척 다니세요.
몇 번만 그러면 아예 신경 안 쓸거예요.
전 결혼해서 신혼때부터 10년을 휴가때 시댁에 갔답니다.
형님이 시어머니집에 들어가 살았는데...휴가 몇 달전부터 너네들 휴가 언제냐고 챙겨 묻더군요.
휴가는 시댁에서 시댁식구들이랑 보내는 줄 알았지요.
일주일 휴가내내 시댁에서 청소하고 밥 챙겨주고 하다가 하루 근처에 다같이 나가서 밥 해먹고 다시 시댁으로...
가기 전 날 친정에 잠시 다녀와라...하면 친정가서 밥 한 끼 먹고 오는 게 다였지요.
휴가가 아니라 제겐 해병대캠프였답니다.2. ...
'13.7.21 9:21 PM (180.231.xxx.44)휴가철에 가족이 여행갔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시부모님이 님네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요.
3. 원글
'13.7.21 9:25 PM (118.45.xxx.210)시아버님이 평소에도 거의 매일같이 전화오십니다.저희 아들(손자)한테는 관심이 별로 많지 않은데,딸한테는 너무 애착을 가지십니다.저희에겐 많은 스트레스고요.그렇다고 결혼전 시아버지하고 신랑하고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요.
4. 전
'13.7.21 9:35 PM (119.64.xxx.204)일년에 딱 한번 있는 휴가인데 그때라도 쉬어야죠. 그래야 또 기운내서 출근하죠.
5. 첫 댓글
'13.7.21 9:51 PM (112.168.xxx.231)단 사람인데요...
대부분의 이런 경우 시어머니들은 사고땜에 그러는 게 아니라 너네들만 간 게 괘씸한 겁니다.
그리고 사고를 시어머니가 미리 예방할 수도 없는 거고요.
저처럼 큰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같이 살 경우엔 큰 며느리가 더합니다.
시어머니 시집은 살아도 동서시집은 못 산다는 말이 있지요.6. 속마음?
'13.7.21 9:56 PM (211.36.xxx.81)맞아요
지들끼리만 가는걸 괘씸해해요~시어른들은..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말안하고 다녀요..어느날은 그래도 가족인데 어디로 움직이는지는 서로들 알고있어야 혹시라도 위험사항을 대처하지않겠냐더군요...막만저렇고 막상 어디간거알면 돈뿌리고다닌다는둥 잔소리 엄청해대서 듣기시러요7. ...
'13.7.21 9:57 PM (211.225.xxx.38)본인 안데리고 갔다고 화내는거죠..
자식만 보고 목빼고 사는 부모 스타일 피곤해요...8. ...
'13.7.21 9:59 PM (116.120.xxx.236)못들은 척 하세요.
결혼해서 독립한 자식의 모든 걸 꿰뚫고 있으려는 건
시부모 욕심이네요9. 정말
'13.7.21 10:05 PM (122.37.xxx.113)한국의 시부모에 관한 데이터를 끌어모으면 쇼킹 코리아 나올 거임.
10. //
'13.7.21 10:0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엄마가 그런편이에요. 말 안하고 어디 가면 이야기 하지 그랬나고 하고
꼬치꼬치 물어보세요, 솔직히 부담스러워요,그래서 갈떄 말하기가 싫어요,
근데 정작 당신은 놀러갈때 말하고 가는것도 아니에요,,11. 원글
'13.7.21 10:18 PM (118.45.xxx.210)시시콜콜 모두 말씀 못 드리지만 정말 비정상적인거 정말 많았거든요.. 그냥 무시할건 무시하면서 살아야겠어요..여러분님들 의견 고맙습니다
12. --
'13.7.21 11:10 PM (1.246.xxx.242)욕먹어도 몇년만......걍 말하지 말고 신나게 휴가 즐기세요..울나라 넘 하네요...다른 나라 만큼 휴가가 긴것도 아니고 황금연휴 명절들은 죄다 시댁에 봉사..직장 스트레스 풀려고 가는 휴가까지 저당잡혀요? 저같음 욕먹어도 내맘대로 합니다..요즘 오지를 가도 핸펀 빵빵 터지는데 연락 안되서 걱정됐다 그런 말슴 하심 무시하셔요..
13. ...
'13.7.21 11:19 PM (211.204.xxx.211)같이 가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쳐서 그런 거죠.
여행간다고 연락하면 니들만 가냐? 할거고,
거기에 대고 님이 뭐라 하겠어요.
네, 우리만 갈래요.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같이 갈 생각 없으시면.
그런 생각 없는 분이면 그렇게 말 안하십니다.14. 저도
'13.7.21 11:26 PM (223.62.xxx.62)신혼땐 뭣모르고 같이 갔죠.
근데 휴가가 아닌 노동을 하고나니 출근할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지금도 휴가 언제냐 물으시면 xx씨한테 물어보세요 해버려요.
휴가가 분기별로 있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딱 한번인데 편히 쉬고 싶어요.15. 지나가다..
'13.7.21 11:28 PM (125.128.xxx.231)저 신혼때 생각나서 몇자 적어요.
결혼첫해 거제도로 휴가를 갔는데 가기이틀전 우연히 시어머니와 통화를 하다가 휴가일정 행선지를 말씀드리게 됬어요. 마침 그때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오는 날씨였는데 그다음날부터 여행기간동안 매일 수시로 전화하시더군요. 날씨는 괜찮냐. 절대 바닷가근처는 얼씬도 마라..등..이후론 절대 휴가계획 미리 말씀 안드려요. 저 결혼 13년차이고 그동안 전화에 얽힌 숱한 사연 많지만..그동안의 경험으로 결론 내린건 잘할수록 그게 당연시된다는거. 끝까지 잘할 마음과 자신없음 그냥 적당히 무심하고 욕먹는 며느리로 남는게 낫더라구요. 지금은 어머니가 속으론 섭섭해 하시겠지만 쟤는 원래 그런애인가보다 하세요.16. ..
'13.7.21 11:41 PM (1.232.xxx.182)집 비우고 여행갈 때는 양가에 말씀드리고 가요.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전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아닌가 보네요;;; ㅎㅎ
시가에는 남편이 전하고 친정에는 제가 전해요.17. 이런 고민 부럽네요.
'13.7.22 12:14 AM (223.62.xxx.93)매년 휴가를 시댁에서 보내는 저는.... 또르르....
18. ..
'13.7.22 12:20 AM (118.221.xxx.32)이런분은 미리 얘기해도 뭐라고 화내실걸요
모시고 가지 않는한은요19. ᆢ
'13.7.22 12:32 AM (175.200.xxx.243)울 시어머니 이야기 하셔서 깜짝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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