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준비 할때 신랑 엄마가 해야 할 일은 ?

엄마 조회수 : 9,584
작성일 : 2013-07-21 18:42:59

몇달 뒤에 아들이 결혼을 해요.

신부가 인사 오고 예식장 잡았고 상견례 했고 예물도 했고 집도 구했어요.

함은 한복집에 가서 싸려고 하고요.

함에 들어갈 정장, 한복, 코트, 바바리, 백, 화장품, 예물등  넣을 예정이구요.

한복은 아직 안 맞췄어요.

 

 돈을 주고 둘이 알아서 쇼핑 하라고 할 예정인데요.

아들은 너무 엄마가 결혼에 대해 신경을 안 써준다고 서운 하다고 해요.

친구나 친척들   자식 결혼 시킬때 보면 적극적인 사람이면 나서서 같이 쇼핑하고

엄마가 자기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하던데 그것 보다 둘이 나가서 고르는게

더 나아 보인던데 제가 뭘  더 신경 써야 할까요?

예단은 안 받겠다 했고 폐백 이바지 생략 하자고 했더니

신부측에서 할건 다 하자고 해서 두세번 얘기 해도 원해서  페백은 하자고 했어요.

페백도 신부도 피곤하고 절 받을 친척들에도 절값 때문에 부담 스럽고

기념 사진 찍고 폐백 받고 식당 가면 결혼식에 오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다

못 드릴수도 있어서 그랬어요. 폐백도 시어머니, 시 외삼촌, 저희 부부만

받을까 해요. 저희만 절값 준비하고 어른들은 90세 가까운 분들이라 그냥 절 받으시게 하고요.

 엄마가 뭘 신경 써야 할까요?

시엄마 신경 쓰는건 며느리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IP : 222.109.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1 6:54 PM (180.65.xxx.29)

    아들이 저렇게 말하는건 아들 생각이라는것 보다 며느리감 말이라 보면 될것 같은데요
    돈 주지말고 같이 쇼핑 다니세요 그걸 좋아하나 보네요

  • 2. ㄹㄹ
    '13.7.21 6:59 PM (180.65.xxx.130)

    애들끼리 다니면 바가지써요. 쇼핑할때 어른이 가야해요.다른건 몰라도 예물은 부모님이가야해요. 화장품 백은 둘이서 사도되고 나머지는 함께가서 사주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3. ...
    '13.7.21 7:00 PM (180.231.xxx.44)

    신부측에서 할 건 다 하자고 두세번 얘기했다는게 좀 걸리네요. 그 말은 자기네도 받을 건 다 제대로 받고 싶다는 얘기니까요. 아마 원글님이 신경 안써준다는 얘기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요.

  • 4. 요즘
    '13.7.21 7:10 PM (183.102.xxx.33)

    젊은이들 알아서 하지 않나요 성인남녀가 애도 아니고 바가지 쓸 일은 없을듯 싶구요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하잖아요 간섭보다는 자율이 낫습니다 오래 좋은 사이로 남으셔야지요

  • 5. 아...골아프다
    '13.7.21 7:11 PM (121.165.xxx.189)

    다 커가는 아들 둘 있는 엄마로서 얘기만 들어도 머리에 쥐가....
    안그래도 남편과 농담삼아 외국며느리 얻자고(남편이 외국서 일해요)
    딸 있는 동료들과 잘 지내면서 골라보자는 소리 하곤 하는데
    차라리 그게 나을듯도 하네요 ㅋ
    사실 요즘 한국 아가씨들 쫌 무섭기도 하공..

  • 6. 보티첼리블루
    '13.7.21 7:17 PM (180.64.xxx.211)

    저도 아들만 둘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하네요. 그런 돈이 다 어디서 날까요
    큰일이네요.

    앞으로 걱정으로 머리좀 아플듯 혼자 고민입니다.

  • 7. 예단 안받겠다 하셨다면
    '13.7.21 7:24 PM (121.145.xxx.180)

    다른 것들도 생략해야 할게 있지 않나요?

    함도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 많아요.
    현금으로 보내고 알아서 마련하라고 하는 경우에요.

    따라다니지 마세요.
    결국 예산보다 비싼 것으로 결재하게 됩니다.
    고가제품 골랐는데 예산이 적다고 가격 다운된 다른 제품 고르라고 할 수 있나요?
    예단도 안받겠다 했고, 집값 보태줬다면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그에 상응해서 신부쪽에서도 할 것 하면되는거고요.

  • 8. ..
    '13.7.21 7:39 PM (1.232.xxx.182)

    아드님께 여쭤보세요. 뭐가 그리 섭섭하냐고요. 아드님 돈은 얼마나 들어가나요?
    신혼집은 어떻게 하기로 하셨어요? 그게 제일 큰 돈 드는 건데요.
    아드님은 결혼에 얼마나 뭘 하길래 어머니한테 섭섭하다고 난리인가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님은 하실만큼 하시는데요. 손놓고 계신 것도 아닌데.
    아드님이 너무 저쪽에 휘둘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함은 들이고 예단은 안하고? ㅋ
    뭔가요? 이럴 거면 예단도 해야죠. 받을 건 다 받고 줄 건 안주는 꼴이네요.
    폐백은 남들 눈에 보이는 거라 하는 거 같아요. 돈도 크게 안드는데다가 받는 게 있으니까요.

  • 9. 지현맘
    '13.7.21 10:39 PM (211.58.xxx.81)

    함에 들어가는거 다챙겨주시네요
    근데 왜 예단은 안받으시나요
    예물하라고 돈주고
    이바지 안받고 예단안받는다는데
    엄마가 무슨 신경을안쓴다고그러나요
    엄마가 맘 크게 쓰는줄모르고

  • 10. ,,,
    '13.7.22 12:38 AM (222.109.xxx.40)

    답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웨딩프레너와 같이 진행 하는거라 바가지 쓸일은 없어요.
    제가
    결혼할때 예단에 대한 사연이 많아서 (결혼을 깰뻔 했어요)
    자식은 예단 안 받으려고 했어요.
    함은 안 보내도 내용물은 결혼 하려면 필요한 거고
    사돈댁에서 원하니 함과 함 싸는 비용만 추가로 드는거예요.
    남편 형제나 저희 형제들한테는 결혼식 끝나고 우리돈으로 얼마씩 돌릴려고 해요.
    결혼식 전에 돌리면 그돈이 축의금으로 돌아 올 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880 어떤게 현명한 대처인가요? 6 생각 2013/08/13 1,754
284879 지금ebs에서 테스하는군요 1 2013/08/13 1,279
284878 정말 좋은 글과 댓글을 왜 지울까요? 13 유리안나 2013/08/13 1,535
284877 미국 엘에이 가는 저렴한 티켓 어디서 구할까요? 5 ... 2013/08/13 1,346
284876 오일풀링 아직도 하는 분 계세요? 6 오일풀링 2013/08/13 6,133
284875 예전에 tv 자주 나오던 눈썹 아래로 처진 남자 판소리하는 분 .. 3 ... 2013/08/13 1,338
284874 사라졌어요. 가을 벌레소리가 들려요. 11 매미소리가 2013/08/13 2,447
284873 한센병 아시는 분?ㅠㅠ 6 어린이집 2013/08/13 2,398
284872 소리내어서 엉엉 울고 싶은데 직빵인거 좀.. 21 엉엉 2013/08/13 3,137
284871 굿닥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부원장(곽도원)의 정체는? 2 ㅡㅡ 2013/08/13 4,292
284870 중국 북경 교환학생에 대해 잘 아시는분계시면.. 1 교환학생 2013/08/13 759
284869 “국정원 청사 안에서도 댓글 작업” 확인 5 샬랄라 2013/08/13 921
284868 퇴직금 떼먹힌 제친구 조언즘해주셔요 4 헬프미 2013/08/13 1,679
284867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cool 2013/08/13 502
284866 친구없는 것도 팔자인가... 33 한숨 2013/08/13 12,874
284865 김광규씨 불쌍하네요 29 ㅇㅇ 2013/08/13 19,876
284864 황금의 제국.. 장태주도 집안 사람이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성.. ㅇㅎㅇ 2013/08/13 1,807
284863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클럽메드? 5 여행 2013/08/12 1,586
284862 전세살이의 서러움... 3 서러움 2013/08/12 2,162
284861 @@ 할려? ..그럴려? 이거 사투린가요? 5 궁금하네 2013/08/12 1,327
284860 분당이나 성남에 단골 안경점 좀 알려주세요 4 안경점 2013/08/12 3,655
284859 베를린에서 전지현은 눈이 부시네요 6 공통 2013/08/12 3,711
284858 종중땅과 관련하여. 3 홈런 2013/08/12 1,328
284857 배추가 아삭아삭한 겉절이 1 아기엄마 2013/08/12 1,101
284856 도와주세요 남양주로 급한 일로 갑니다 8 처음길 2013/08/12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