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법 잘 아시는 분

세입자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3-07-20 19:53:48
작년11월에 전세 만기라 집주인과 전화로 재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난뒤 얼마있다가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연락왔습니다. 저희는 집이 팔리면 2달정도 여유를 두고 나가기로 전화로 이야기 했구요. 근데 집이 8개월이 지나도 안 팔리고 그러는 동안 집을 계속 보여줘야 했고 나중에는 구조만 보러 오는 사람도 생기고 구경 하는 집이 되기도 했습니다. 집 보여주는 것 땜에 많이 스트레스도 받았어요. 근데 우리땜에 집이 못 팔렸다고 할까봐 계속 보여줬습니다. 8개월간...

그러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고 집이 팔리게 됐습니다. 근데..문제는 근처에 문의한 결과  지금 도저히 전세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2개월말고 4개월정도 여유를 주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집 살 사람과 상의해 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희망을 갖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전화와서는 이미 집주인이 계약금도 받았다며 날짜를 박아주며 그날 무조건 나가라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 당연히 세입자와 상의를 하고 저희가 괜찮다고 해야 계약 하는거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날짜 정해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게 맞는 건가요?

이건 부동산에게 집주인이 당한 것 같아요. 저희에게 계약금 넣어주겠다고 할때 저희가 무슨 소리야 집주인과 날짜가 상의를 한뒤 그 문제가 해결돼야 우리가 나가겠다 해서 계약금 안 받았는데 그걸 집주인에게 전혀 말안하고 집주인에게 계약금을 전달했나봐요.

정말 부동산이 갑이 돼서 어떻게든 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상황에서 우리가 안 가겠다고 하면 집주인이 계약금을 날리게 되는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현명할까요? 
지금 전세를 구할 수도 없고 구한다고 하면 지금 금액에 일억칠천은 더 올려줘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개월뒤면 전세가 좀
나와서 가격도 내리고 구하기 쉬운 상황이거든요. (저희 지역 상황이 그렇습니다. 입주했던 기간이 되거든요)

집주인 사정도 안 됐고 저희 사정도 그렇고 이건 완전 부동산만 피해를 안 보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5.143.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0 8:09 PM (59.86.xxx.201)

    우선 주인의 통보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이 그리 결정해버린것은 대단한 실수네요 우선 주인에게 전화해서 전후사정 다시 말씀드리고 그다음 부동산에 전화해서 못나가겠노라 하셔요 강력히 그쪽 말 들을 필요도 없어요 중개를 그딴식으로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435 초등학교에서 미드나 시트콤을 보여준다면 7 d 2013/07/31 1,023
280434 힘들어요 눈물난다ㅜ 2013/07/31 673
280433 김치가 점점 써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김치 2013/07/31 1,000
280432 캐나다 2013/07/31 827
280431 아이가 책을 이상하게 읽어요. 5 1학년아들맘.. 2013/07/31 1,633
280430 중경외시 논술 구하는거 4 문과 2013/07/31 1,782
280429 에구..수시상담 4 고3엄마 2013/07/31 1,838
280428 치과의사 선생님 계시면 봐주세요. 3 사랑니? 2013/07/31 1,539
280427 덴비는 왜 이리 비싸나요 dsdf 2013/07/31 2,003
280426 남자중학생들 방학중에도 많이 만나나요? 7 학부모 2013/07/31 1,301
280425 영어 잘하시는 분들 질문이 있는데요 11 dd 2013/07/31 2,505
280424 설국열차 15 로즈 2013/07/31 3,984
280423 부산에서 성게알비빔밥맛나게 하는집좀 알려주세요~^^ 2 여기는 부산.. 2013/07/31 1,064
280422 이게 경우에 어긋난 일인지 좀 봐주세요... 23 .. 2013/07/31 3,950
280421 밑에 김한길이 어쩌고...베일충 글 2 2013/07/31 579
280420 8월 2일에 제주도 가는데 바람막이 점퍼 가져가야 하나요? 3 제주도 2013/07/31 1,266
280419 자식이나 조카에게 적금 들어주는거 증여세 내야하나요? 1 적금 2013/07/31 2,230
280418 부동산에서 집 팔라고 연락이 왔어요 4 부동산 2013/07/31 3,452
280417 전주에서 고수동굴까지 자가용으로 얼마나 걸릴까요?? 1 2013/07/31 1,380
280416 해외여행 잔혹사 5 ........ 2013/07/31 2,839
280415 지금 나뚜루 녹차 먹고 있는데요!! 1 ... 2013/07/31 1,855
280414 힘들어죽겠는데 나만 기다리고 있는 놈! 6 mom 2013/07/31 2,134
280413 [여행기 2탄] 삼일간의 대장정 미친질주 여행기 7 미친질주 2013/07/31 1,762
280412 원래 천도복숭아씨가 갈라지고 썩어있는건가요? 2 호기심 2013/07/31 2,096
280411 제가 좋아요 32 그냥 2013/07/31 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