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얼굴은 잘 모르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3-07-20 19:41:11
남이 나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특출나게 어디가 이상하게 생겼다면 그 부분은 보이겠지만 내 얼굴이 이쁘고 못나고를 자기가 거울을 보고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 남들이 이쁘다 밉다 그렇게 말해주고 또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을 보고 내 얼굴이 어느 정도이다..그렇게만 알지 않나요? 전 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서부터 익숙해진 내 얼굴이라 아..내 얼굴이 이렇구나..그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엄마얼굴 아버지 얼굴 언니 얼굴 등등 저랑 아주 가깝게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의 얼굴도 미추를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냥 얼굴이구나..그렇게만 보이죠.. 이쁘다 밉다 그게 전혀 판단이 안서요. 전 제 얼굴 아무리 봐도 이쁜지 미운지를 모르겠어요. 남의 얼굴은 금세 알죠.. 아 이쁘구나..별로네..이렇게요. 원래 무뎌지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걸까요? 남편 얼굴도 맨처음 만났을 때 어느 정도다..그게 바로 판단이 됐는데 볼수록 무뎌졌고 이제는 그냥 얼굴이구나.. 그렇게 익숙해져서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175.1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7.20 7:42 PM (59.7.xxx.114)

    미인친구들이랑 사진찍어보니 ㅋㅋㅋ 이목구비가 아쉽긴해요.

  • 2. 저는
    '13.7.20 7:43 PM (180.182.xxx.109)

    제 얼굴보면서 아...늙었구나...오늘은 상태가 괞찮네..
    피부가 이렇구나...살찌니 피부가 뭍히네
    어쩌구 저저꾸 다 판단되던데요..
    입는옷과 머리스타일에 따라서도
    거울보면 흠..오늘은 좀 나아보이네
    아니네 하고 판단하고
    나름 코디하고 나가요...

  • 3.
    '13.7.20 7:47 PM (222.106.xxx.69)

    맞아요.. 그래서 사진찍으면 내가 어색해보여요

  • 4. 못난이
    '13.7.20 7:56 PM (183.109.xxx.35)

    본인이니까 거울보지않고 내 얼굴을 떠올렸을때 명확하게 그려질것같은데.사실은 그렇지 않네요.
    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과거의 기억 더하기 내가 바라는 얼굴인거 같아요. 내 생각속의 제 얼굴은 뭔가 부드럽고 러블리한 ...그러나 거울속의 난 뭔가 매서운 느낌의 얼굴이네요. 그리고 전 제 얼굴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거울을 보고 있어도 ....

  • 5. ..
    '13.7.20 8:00 PM (39.7.xxx.223)

    전 제 눈이 짝눈이란걸 서른이 넘어서 알았다니까요 ㅎㅎ

  • 6.
    '13.7.20 8:02 PM (183.109.xxx.239)

    사람 뇌가 영리해서 이쁜모습만 본다네요 거울보고선 이쁘다구 감탄하다 사진 찍으면 왠 쭈구리가

  • 7. 맞아요
    '13.7.20 8:44 PM (211.224.xxx.166)

    그래서 전 저를 객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저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는 눈.....외모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는 인간인지 알고 싶다느

    자기가 자기를 볼때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을 내가 알고 있기도 하지만 남들은 다 아는 나만의 매력을 나는 못보기도 하고 그런듯. 그래서 남들이 내 외모에 대해 어떻다 평을 잠깐이라도 해주면 그걸 주의깊게 들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주 나중에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중요한 말였다는걸 알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900 초등4학년딸 외음부가 가렵다하는데 10 미소 2013/07/30 3,204
279899 정말 이런 택시기사님도 있네요 1 높은하늘1 2013/07/30 2,046
279898 저처럼 상체에 열 많은 체질 질문이 있어요 5 궁구미 2013/07/30 2,966
279897 두돌 아들.자꾸 내 콧구멍에 손가락넣어요ㅠ 10 콩콩잠순이 2013/07/30 2,547
279896 아이에게 타이레놀 5 해열제 2013/07/30 1,139
279895 압력밥솥말구요 그냥 밥솥 밥맛 좋나요? 2 밥솥 2013/07/30 1,134
279894 노란토마토는 라이코펜이 있나요? 1 노란토마토 2013/07/30 1,115
279893 프라하, 할슈타트, 뮌헨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다녀오신분~ 15 여름휴가 2013/07/30 3,238
279892 안내상 "술친구 설경구 이문식 나보다 잘돼서 질투, 배.. 41 zzz 2013/07/30 17,962
279891 지금 이러면 미친짓이겠죠. 14 ... 2013/07/30 5,315
279890 보험금 청구 대행사 문의 6 깜빡쟁이 2013/07/30 1,150
279889 여자 혼자 원룸사는건 위험할까요? 15 자취 2013/07/30 7,319
279888 초등 5학년 딸아이 오늘 목욕 시키는중에.... 12 고민맘 2013/07/30 13,390
279887 서울 살고싶은 소형아파트...어디세요? 14 두영맘 2013/07/30 5,151
279886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말라는 말이요... 7 !!! 2013/07/30 5,224
279885 순진한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비법이라도 있는걸까요? 9 mm 2013/07/30 11,073
279884 장마가 아직 안끝난 건가요? 1 비가 또 와.. 2013/07/30 1,365
279883 근심이 커지니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아요 10 2013/07/30 4,024
279882 양희경 김치 드셔보신분~~ 1 김치 2013/07/30 2,647
279881 내가 겪은 두가지 신세계 42 익명 2013/07/30 21,629
279880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추천해주세요. 33 독서 2013/07/30 3,864
279879 매력점? 미인점? 점 심는 수술 하고싶어요.. 7 아지아지 2013/07/30 5,884
279878 재취업 성공하신분 면접 팁 좀 주세요^^ 4 살다보면.... 2013/07/30 1,560
279877 삼계탕 가슴살로 뭐 할까요? 9 나무 2013/07/30 1,214
279876 장풍 쏘는 사이비 목사.swf 6 장풍 2013/07/30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