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는 왜 그럴까요
시어머니는 돈 아주 좋아하시고 비싸고 좋은 물건 좋아하시고
남자여자 차별 없으세요 돈버는 며느리 좋아하시고
정성 그런거는 크게 개의치 않고 용돈 많이 주는게 최고세요
쿨한 면도 있구요 아들은 아들 며느리는 남이예요
며느리가 직장 다니느라 힘들어 명절에 내려와 누워만 있어도 돈 백 드리면 이해하실 분이세요 그래도 할맘은 있었다 생각하실 분이예요
시댁은 땅 조금 있고 집있고 연금을 300정도 받으십니다 저희보다 수입 많으시죠
기본성격 이러시구요
저희가 잘되면 지방에서도 올라오세요 집살때도 이십만원 주시며 가구사는데 보태라고 하시며 사는게 힘들다고 우시고 너희보다 시누는 언제 집 사냐 우세요 나중에 생활비 꼭 줘야한다 우세요 얼마에 샀냐 등기부까지 달라셔서 보시구요
저희가 대출이자 못내서 집 파니 아는척 안하세요 너희알아서해라 우리가 보태주지도 못하는데 알고 싶지 않다 딱 자르세요
이번에 집에 큰일이 생겨 애가 좀 아파 돈이 아주 많이 들어갔죠
시어머니께 안부전화드리니 한숨쉬며 전화안해도돼 하세요
전반적으로 저희가 잘되고 돈생기면 올라오셔서 맘대로 하시려고하시고 집살때도 가구배치 지시하신대로 안했다고 머리싸매고 누우심
저희가 안좋을때는 알고싶지 않다 전화안해도된다 하세요
이런 성향의 시어머니는 왜 그런건가요
제가 미운걸까요
참고로 저희시어머님은 그시절에 대학까지 나오신 엘리트세요
정말 의중을 제가 반도 못따라갑니다 한참뒤에 내가 당했구나 하는 일들이 많아요
1. ..
'13.7.19 8:49 AM (222.107.xxx.147)잘 되면 빨대 꽂고 싶은 거고
못 되면 그거 책임까지 같이 지고 싶지 않은 거고....2. ...
'13.7.19 8:50 AM (203.226.xxx.53)다 못적었는데 암튼 어렵고 힘들어요 저러시는게...
전 보이는 그대로인 사람이구요
시어머니는 이렇게 하면 저사람이 저러겠지 하는 숨겨진 의도가 일상이세요
그것도 저는 잘 모르는데 하찮은 며느리 눈치까진 안보시니 제앞에서 드러내시는거구요3. 점두개님
'13.7.19 8:51 AM (203.226.xxx.53)근데 그게 자식한테도 그럴 수가 있는건가요
이해가 안돼요
저도 눈이 있으니 짐작은 하는데 자식한테도 그런다는게4. 휴..
'13.7.19 8:52 AM (119.67.xxx.55)그냥 성격이..어머니와 어른으로서 너무 그러시네요..돈만 최고.
힘드시겠어요
남편 분도 자라실 때 힘드셨겠어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성격의 어머니라...5. ...
'13.7.19 8:55 AM (203.226.xxx.53)전 그냥 단순한 사람이라
너희 알아서 해라 하실꺼면 첨부터 그러시던가
첨부터 간섭과 부담주실꺼면 잘못되도 간섭과 도움 주시던가
제성격이 이래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6. 성격입니다
'13.7.19 8:58 AM (180.65.xxx.29)어른들 중에 수중에 돈 있어도 그거 쓰는거 불안해 하는 사람 많아요
원글님도 아니라 하지만 안도와줘 서운하신것 같고 그렇네요7. ...
'13.7.19 9:04 AM (203.226.xxx.53)안주셔서 서운한거보다... 원래 간섭없고 요구없고 못보태주니 너희끼리 잘살아라 하시면 일관성 있으시니 이해가 되는데
시누 시집갈때도 장남역할하래서 천만원이나 해줬구요
우리가 아프면 너희가 다 책임져
남의집 며느리는 직장 다녀서 그 월급 몽땅 시동생 시누이 전액 공부시켰단다 하는 얘기를 하셔요
그런게 싫어요 앞뒤가 다른 말과 행동8. ㅇㅇ
'13.7.19 9:18 AM (175.120.xxx.35)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잘 지내려고도 하지 마세요.
뭐라 떠들던 신경 끊으세요.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지옥문이 열립니다.9. ...
'13.7.19 9:35 AM (203.226.xxx.53)신경 끄는게 잘 안되요
사실 저런 타입은 처음 보거든요10. 잘될때
'13.7.19 9:38 AM (211.234.xxx.218)와서 뭐든 궁금해하면 알려주지마세요.애병원비도 얼마들어갔는지 궁금해안하시면서 집값은 왜알고싶으시냐고하고 얘기 길게 끌지마시길.
11. **
'13.7.19 9:42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상식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붙으면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 이기구요
눈치있는 사람과 눈치없는 사람이 붙으면
눈치없는 사람이 이겨요
이긴다는 게 옳아서가 아니라
상식적인 사람, 눈치있는 사람이
사람이면 그럴 수는 없지......하면서 나가 떨어진다는거예요
시어머니 행동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이해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어찌어찌해서 이해한들 지금 하는 행동을 다 맞춰주고 살거예요?
부처님,예수님도 병날 판입니다
본인들은 부모도리 없는데
장남도리 천만원 할 필요도 없구요
부모도 못 시킨 시동생,시누이 공부를
왜 며느리가 책임을 지나요?
시어머니 심리 왜 그럴까 생각하지말고
내 마음이 수용할 수 있을 만큼만 행동하세요
동등한 위치여도 못 이길 상대가
시어머니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으니
아직 도리라는 말에서 자유롭지 못한 원글님은 힘들 수밖에 없어요12. ...
'13.7.19 9:43 AM (203.226.xxx.53)제가 말하기 전에 남편이 알려드려요 등기부 뽑아와서 상세히 설명해 드리죠
제가 그렇게 맞받아치면 대성통곡하고 난리치실꺼예요
실은 그런적 한번 있어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우시고 난리치셔서 이웃아줌마가 뭔일 났냐고 담날 물으시더라구요13. **님
'13.7.19 9:47 AM (203.226.xxx.53)그렇죠 제가 정상인거죠
시어머니랑 있음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누가 옳고 그른건지 딱 사람이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뽀드락지처럼 예민해지고 지쳐버려요
서로 아끼고 생각해주고 피해 안가게끔 먼저 행동하고 이게 제가 결혼전에 살았던 삶이고 주변도 그랬구요
근데 결혼후에는 참...
글고 시어머니 특징이 당신은 할말 다 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말하면 넌 말투가 신경을 거슬린다고 하세요
그냥 아무말도 하지말고 살으라고도 하셨어요
참 이해 안가는 사람이고 같이 있으면 좀 뭐랄까 정신병 걸릴거 같다는거예요14. ...
'13.7.19 9:49 AM (203.226.xxx.53)그냥 전 시어머니들은 다 그런가 내가 그쪽생각만 하면 이렇게 터져버릴꺼같이 예민해지는게 이상한건가 궁금했어요
시댁은 성향이 다 비슷해서 마치 제가 좀 이상한거 같은 착각도 들거든요15. 헉
'13.7.19 9:54 AM (211.36.xxx.24)최악의시어머니네요
잘하지마세요
저런시어머니는 똑같은 맛을보여줘도 정신못차림16. ...
'13.7.19 9:57 AM (203.226.xxx.53)잘하고 못하고 할 것도 없고
용돈 많이 드리고 입 꾹 다물고 사는게 최고 잘하는거랍니다 ㅜㅜ17. ...
'13.7.19 10:16 AM (125.131.xxx.46)잘될때는 같이 잘살자며 많이 가져가시고는,
힘드니 내 뭐라 그랬냐 잘난척하지 말랬지! 하며 발빼십니다.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 되는게 아니더군요.18. ㅇㅇ
'13.7.19 10:19 AM (175.120.xxx.35)그분에게 벌써 반은 길들여지셨네요.
용돈도 님이 주관해서 드리세요.
액수가 적어서 심통이 나든 말든 개의치 마시고,
소리를 질러서 동네사람이 다 오든 말든. 그건 그녀의 인격이니까...
뭐라 잔소리 해도, 님은 노랫소리려니 무시하세요.
내 인생 나의 것이다.
너는 니 인생 살아라... 하고 뭐든 님의 기준으로 해드리세요.
그리고 말대꾸도 좀 하시구요. 자꾸 이렇게 하면 그쪽에서도 뭐라 안합니다.
며느리가 돈 벌어서 시누이 교육비 댔다는 말하면,
누가 그래요? 누군대요? 누구예요?? 하고 말꼬리도 좀 잡고 해야지 앞으로 헛소리 안하지,
안그러면 쟤(며느리)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하고는 저렇게 일부러 하듯이 속 긁어대는 소리 계속 합니다.
님도 같이 속 긁어대는 소리 하세요.
아니면 멍청한 듯. 이해 안되는 말대꾸도 좀 하시구요!!!19. 계속
'13.7.19 10:23 AM (180.70.xxx.48)힘들다 죽는소리하세요
그럼 보태달랄까봐 알아서 멀어지겠네요20. ...
'13.7.19 10:27 AM (203.226.xxx.53)네 고맙습니다 다들...
머리쓰고 악다구니 쓰고 사는건 제가 어려운 일이라서
그냥 귀막고 나몰라라 살아야겠어요
사실 요즘은 한번 크게 다툰 후 이상한 소리는 잘 안하시긴해요 저도 성격이 그러하진 않은데 어느날 딱 죽겠더라구요 쥐잡듯 잡고 그릇 던지시는데 확 돌아서 이혼한다는 심정으로 다다다했죠
아휴 평화롭게 살며 해드릴 수 있는만큼 해드리고 다정하게 살고 싶었는데~
제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분이어요21. 항상행복
'13.7.19 10:29 AM (125.142.xxx.43)비교하면 님도 비교하세요
그래요?부러우시겠어요 저도 어느집 시부모님이 집사주셔셨다니 부럽더라구요 그런데 비교하는건 별로인것같아요 속만상하더라구요 라고 하세요
그리고 돈 없는척하세요 집사셔도 전세라하시구 돈 생겨도 없다하세요 용돈 많이 드리지마시고 해달라는데로 해주지마세요 눈치없는척 하셔야 병안걸리실듯22. ㅇㅇ
'13.7.19 10:37 AM (175.120.xxx.35)저 댓글 세번째인데요. 저는 결혼한지 꽤 된 사람이예요.
예전 20여년 전부터, 시어머니는 한번 들이받아야 정상적인 관계가 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저도 시끄러운 거 싫고, 시모 건강이 안좋아서 쓰러지실까봐 가만 있었는데요.
아니예요.
참다 참다 못해서, 나이 들어 한번 확 따졌더니, 함부로 못하시더라구요.
왜 일찍 못하고, 그동안 나만 힘들게 살았나 후회했어요.
님. 한번 들이받고 뒤집으세요. 그래야 깨갱합니다.
님이 안하면, 쟤는 원래 조용해. 하고는 계속 할겁니다.
원래 성격. 조용하고 차분한 내 스타일 그건 갖다 버리세요.
저런 인간들에게는 막 나가야 해요.
시달림 당하고 살면서 나이들면 저절로 욱하는 성격으로 변하니까, 아얘 지금부터 그렇게 해도 됩니다.
저... 암 걸렸어요.
원인이 시모와 남편 때문이라고 100% 확신해요.
저를 정신병 걸리게 할 정도로 질리게 괴롭히고,
이해 안해줘서 생긴 병 같거든요.
원글님. 시모 봐주지 마세요. 님은 병 안걸리길 바래요.23. ㅇㅇ님
'13.7.19 11:08 AM (203.226.xxx.53)에휴 얼른 병 나으시길 바래요
저도 한때는 정신과 문턱까지 갔었드랬어요
한번 제가 크게 싸우고는 이젠 대놓고는 안그러시지만 속내와 속임은 여전하시지요
사는게 참 힘드네요 님 꼭 완쾌하시고 조언 고맙습니다24. ...
'13.7.19 11:40 AM (211.225.xxx.38)아들은 아들, 며느리는 남이라서 그런거에요
왜 자기자식 뒷바라지를 며느리한테 바래요?
거기에다 항상 등에 빨대꼽을 준비하고..
잘되면 내편, 안되면 남의편이고...
아주 자기 편의대로 사람 대하네요...이기적인 스타일...
신경끄고, 똑같이 대해주세요...
모든 인간관계는 더 잘해주고 말고 머리아플 필요없이... 상대가 하는대로 그대로 갚아주시면 되요...
뿌린대로 거두는 법..25. ㅇㅇ
'13.7.19 1:33 PM (175.120.xxx.35)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께요.
시모가 생각나거나, 시모가 앞에서 뭐라 떠들면,,,
속으로 조용히... 이렇게 생각하세요.
당신이 나 돈버는데 뭐 보태준 거 있냐? 나 클 때 밥 한번을 해줬냐? 내 학자금을 대줬냐?
내 부모가 고이 키워 가르쳐 줬는데 왜 내가 너에게 더 보태줘야 하냐??
에구 불쌍하다~~ 당신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하고싶은 말 말대꾸 하시고,
룰루랄라 맘속으로 노래 부르세요.
원글님 오늘 해브 굿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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