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하는일을 그만두고 담달부터 좀 쉬려고합니다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3-07-19 02:16:37
같은일을 쉬지도 않고 13년을 달려온듯합니다
원래는 올 연말까지 지금 직장에서 일하고 내년에 새로 
개인사업을 하려고 맘먹고 있었으나 최근에 직장에서 수틀리는 일이
생겨서 몇개월 그냥 버티려고 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만둔다고 말해버렸네요 이번달까지만 다니는걸로 합의를 봤어요

 그후에 계속 후회했다가 더러워도 참고 다닐걸...
또 한편으로는 잘했다고 자신에게 칭찬했다가를 반복하네요 

이제 4십 중반을 넘어가려고 하지만 업계에서 조금은 이름이 나 있어서
바로 오라는 곳도 있더라구요 좀전에 그곳에 내일아침 일찍이 다닐지 아닐지
여부를 통보해야하는데 방금 안가겠다는 문자예약기능 버튼을 누르고 나니 맘이 편해지네요 ㅠ

아쉽지만 어차피 올연말이면 또 그만 둘거같아서 ㅠ
매달 고정적으로 적금이외에 들어가는 돈이 아쉽긴 하지만 그냥 큰맘 먹고
좀 쉬어보려구요

그냥 여러 잡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IP : 125.13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3.7.19 2:28 AM (61.43.xxx.89)

    매달 들어가는 돈 때문에 마음 흔들리시면 평생 한 달도 못쉬고 일해야해요 그런거 생각하면 돈에 노예가 된 듯해서 서글퍼요 조금 쉬시면서 주3회 편의점 알바도 하시고 여유 시간을 갖고 연말까지 평온하게 지내셔요 좋은 시간이 되실겁니다

  • 2. 모르는 분이지만..
    '13.7.19 2:44 AM (183.106.xxx.126)

    와~13년을 꾸준히 다니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제나이 또래신거 같아 더욱 대단함을 느낍니다.
    뒤돌아보면..또 현실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왜 없겠습니까마는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음을 알고도 남겠습니다.

    이제 이런저런 미련 다 내려놓고 다음을 위해 좀 한숨 돌리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제나이가 마흔여섯이다보니 제또래분들이 직장다닐때 상황을 알것같음에 늦은밤이지만 댓글 달아 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로 그 근성을 또 펼치시길요^^

  • 3. 역시 82에요
    '13.7.19 2:48 AM (61.43.xxx.89)

    좋으신 분들 우리 따뜻하신 댓글 때문에 이곳을 사랑합니다 저도 이 야심한 밤 안 자고 있지만 다른 님들도 이곳에 함께 들어와 계셔서 외롭지 않고 좋네요

  • 4. ....
    '13.7.19 3:09 AM (125.131.xxx.111)

    따뜻한 댓글들이 정말 많이 위로가 되네요
    일단 이달말까지 일 마무리 잘하고 잘 쉬어야겠어요 아무 생각안하고 ㅎㅎ 다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792 장마는 언제쯤 끝이날까요? 3 우울한 나날.. 2013/07/19 1,660
276791 저희 딸 2차성징 문제~ 5 딸아이 2013/07/19 1,826
276790 진짜 재밌는 일드 추천 8 kkk 2013/07/19 3,456
276789 40대50대 선배님들..진짜 산후풍무섭나요 ? 24 kokoko.. 2013/07/19 3,701
276788 제가 너무 깍쟁이일까요? 11 내가 2013/07/19 3,774
276787 부산역에 도착해서..짐들을 계속 들고 관광 다녀야 하나요? 11 부산역 2013/07/19 5,031
276786 "조중동, 종편으로 100∼200억대 손실" 23 ... 2013/07/19 2,723
276785 운동할때 휘트니스복 입고 신세계~ 6 .... 2013/07/19 4,213
276784 위로요함 매실담은걸 방에 뒤엎었어요 27 매실 2013/07/19 3,976
276783 37살 미혼.. 저축 금액이 2.3억이라면... 7 ... 2013/07/19 5,521
276782 내일 서울, 비가 올까요? .. 2013/07/19 618
276781 너목들 ..담주에 수하가 진실을 말하겠죠..?? 3 jc6148.. 2013/07/19 2,572
276780 [뉴스타파N 14회]mbc노조 공정보도감시용 접근 ID박탈 등 .. lowsim.. 2013/07/18 800
276779 정말삶을견뎌낼수없을것같아요 20 걸어가자 2013/07/18 3,806
276778 막돼먹은 영애씨 보는 분들.... 영애 산호 왜 헤어졌나요 6 막돼 2013/07/18 12,145
276777 시판냉면 만족하기는 처음이네요 51 무지개 2013/07/18 19,250
276776 유통기한이 3년지난 흑초를 마셨어요. 4 호후 2013/07/18 4,159
276775 스페인어 노래 뜻 좀~somos hoy 2 올라 2013/07/18 1,419
276774 이 층간소음의 정체는 뭘까요!?? 16 돌기 직전 2013/07/18 4,500
276773 숙대앞 오피스텔 30대 여성 투신 사망 3 .... 2013/07/18 5,166
276772 오른쪽 등쪽이 갑자기 죽을듯이 아픈건..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4 겁나요 2013/07/18 3,231
276771 집에서 미술과외를 할려고하는데요 수업료~~? 9 미술 2013/07/18 4,193
276770 애들폰 하려는데 베가가 나은가요, 겔럭시가 나은가요 8 핸펀 2013/07/18 1,575
276769 옛날팝송에중에 라마야 오우오우우 라마야~이런거 있나요? 4 혹시 2013/07/18 1,373
276768 통돌이세탁기 차렵이불도 빨려면 몇킬로가 2 세탁기 2013/07/18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