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 훔치려던 아줌마...

Estella 조회수 : 14,423
작성일 : 2013-07-18 23:00:20

베스트에 햄버거 글 보니 저도 생각난게 있어요
대형 시외버스터미널이었어요
햄버거셋트를 네갠가 샀어요 꽤 묵직했죠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들어갔는데
화장지가 없는거예요
다행히도 화장지 디스펜서가 제가 들어간 문이랑 가깝길래
가방만 챙겨나오고 햄버거가 들어있는 쇼핑백은 놔두고 나왔어요
제 시선은 문 쪽으로 향해 있었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들어가시더라고요...

전 할 수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라고요

그 햄버거 쇼핑백을 마치 자기것인양 들고서요.....

제가 그 쇼핑백 왜 가져가시냐고 하니
우물쭈물.......
자기것이라고 했음 굉장히 화났을텐데 당황하시길래
제것이예요 하고 건네 받았어요

그 아주머니 무지 창피하셨을텐데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IP : 58.227.xxx.20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8 11:05 PM (180.231.xxx.44)

    이런 경우엔 그 아주머니를 도둑으로 몰 건 없죠. 누가 놓고간 주인 없는 건 줄 알고 챙기려하셨던 같은데 그 아주머니가 들어가시려던 것 봤으면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면 서로 민망한 일 없었을텐데요. 사실 그게 님께 아닌데 먼저 봐놨다가 내꺼라고 우기는건지 어찌아나요.

  • 2. ...
    '13.7.18 11:08 PM (211.214.xxx.196)

    우물쭈물.. 소심한 분이었네요;;

  • 3. 잔잔한4월에
    '13.7.18 11:11 PM (115.161.xxx.221)

    솔직히화장실에누가두고간건지 알수없고
    누가 화장실에서 줏은걸 먹고 싶겠나요.
    아줌마가 좀 알뜰하신부류라고 봅니다.

    훔치려고 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4. ...
    '13.7.18 11:16 PM (112.155.xxx.72)

    훔치려고 한 게 아니라고 그 아줌마 변호하시는 분들
    남의 먹을 거를 아무 문제의식 없이 집어가실 분들 같애요.

  • 5. ㅇㅈ
    '13.7.18 11:16 PM (115.126.xxx.33)

    남의 믈건은 아예 손 대는게
    아니죠
    . 한국사람은 보통
    주운 건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도둑놈 심보들이 많다는.

  • 6. ??
    '13.7.18 11:17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자기 가방과 같이 모르고 들고 나왔겠죠.

    누가 화장실에서 줏은걸 먹고 싶을까요?
    훔치려고 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222

  • 7. 헐...
    '13.7.18 11:23 PM (211.201.xxx.173)

    저게 어떻게 훔친 게 아닌가요? 원글님이 못 봤거나 다른 칸으로 들어갔으면
    그 아주머니는 햄버거 셋트 4개와 함께 사라지셨을 거에요. 설마 음식물 쓰레기를
    대신 처리해주려고 가져갔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모르고 들고 나오다뇨?
    햄버거 4셋트가 모르고 들고 나올 정도로 부피가 작거나 무게가 가볍지 않아요.
    그 아주머니가 들고 들어간 가방보다 클 겁니다. 주인이 놓고 간 물건이에요.
    설령 버리고 갔다고 해도 들고 가는 건 말이 안돼죠. 잠재적인 범뵈자들이 많네요.

  • 8. 허얼
    '13.7.18 11:24 PM (121.165.xxx.189)

    이상한사람들 많네요.
    볼일 보러 들어갔으면 볼일보고 지 가방 들고 나오면 끝인겁니다.
    다른 뭐가 있었건 그냥 두고 나오지 않고 들고 나왔다면 그 순간 이미 절도.

  • 9.
    '13.7.18 11:27 PM (221.141.xxx.48)

    길에 떨어진거 주워서 자기하면 안되는거에요 범법입니다.

  • 10. ..
    '13.7.18 11:30 PM (112.170.xxx.82)

    자기 것 아닌걸 들었는데 그게 왜 훔친게 아닌건가요!!!! 남의 것을 가지는게 훔치는거 아닌가요???

  • 11. ...
    '13.7.18 11:33 PM (180.64.xxx.20)

    나가사키 갔을때 카스테라 사서 쇼핑백에 넣고
    화장실 고리에 걸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나와서
    금방 돌아갔는데 없더군요.
    잠시후 제가 산 그 쇼핑백은 쇼핑센터 벤치에서
    찾았지만 내용물은 쏙 빼갔어요.
    화장실 나와서 3분도 안걸려 돌아 갔는데.
    사람 다 똑같습디다.

  • 12. 저도
    '13.7.18 11:34 PM (128.134.xxx.90)

    화장실에 물건 있음 들고 나와요.
    주인 찾아주려구요.
    그 아주머니도 그랬을지 몰라요..

  • 13. 알아요.
    '13.7.18 11:39 PM (114.200.xxx.87)

    저는 남친과 농수산 시장 들려 좀 비싼 여러과일을 한봉지 사왔었는데
    남친이 저를 집까지 내려주고 뒤돌아 서니 휴대폰을 남친 차에 두고 내렸더라구요
    우리집앞에 공중전화기가 있어 급히 연락하고 돌아와서 잠시 폰을 저에게 건내고 제가 돌아섰는데..

    정말 5초? 남친이 보조창문을 열어 제게 폰을 건네고 바로 출발~
    저는 뒤돌아 섰는데 어떤 할머니가 제 과일 봉지를 가지고 유유히 걸어 가시길래 제가 잡았어요..
    이거 잠시 내려논 물건이고 제거라고..

    그때 그 느낌..'아..들켰는데 어쩌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찍었네요..

    아니 나는 물건 누가 가져갈까봐 챙겨준거라며 아가씨가 주인이였나며 말 엄청 더듬고 당황해서
    봉지를 떨어뜨려 과일 다 상하고...그러곤 '자리물건 자기가 챙겨야지!!!' 뻔빤스럽게 총총총......
    한동안 멍때렸던 사건이 있었습니다요,,ㅠ

  • 14. 네?
    '13.7.18 11:42 PM (211.221.xxx.183)

    현금지급기에 지갑 두고나온 척 했다가 뒤에 들어온 사람이 그거 은행직원한테 갖다줘도 든 돈이 없어졌다고 도둑으로 모는 수법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문도 못 보셨나요. 내것 아닌 남의 물건 자기가 갖고 가는 건 사실 범죄에 준하는 거 맞죠. 신상정보가 들어있어 꼭 신고가 필요한 지갑 핸드백 류도 아니고 그냥 햄버거를 어디다 신고하려고 했다는 게 오히려 더 억지스럽네요.

  • 15. ...
    '13.7.18 11:44 PM (180.64.xxx.20)

    카스테라 도둑이나 햄버거 도둑이나
    도둑질에 무슨 나라별 의식차가 있겠어요.
    다 똑같이 도둑일 뿐입니다.
    일본 가면 거의 제자리에 있는다더니
    정말 그 짧은 시간에 사라지는 거 보고
    사람 나름이지 나라 나름이 아니구나 했어요.

    반대로 백화점 문에 가방 걸어 놓고 유유히
    나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들고 뛰어 오셔서
    주기도 하시던걸요.

  • 16. 오지랖
    '13.7.18 11:47 PM (121.165.xxx.189)

    찾아주려고 들고 나온다니, 웃기네요.
    그냥 둬야 찾으러 온 사람이 가져가죠.
    별 말 같지도 않은...

  • 17. 도둑
    '13.7.19 12:17 AM (175.212.xxx.84) - 삭제된댓글

    보다 도둑 맞은 사람이 더 나쁜 거라고 배웠어요.^^
    왜 도둑 맞도록 어수룩하게 행동했느냐는 거죠.

  • 18. ↑다는
    '13.7.19 12:24 AM (175.212.xxx.84) - 삭제된댓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봐요. 물건 질질 흘리고 다니면서 견물생심케한 원인제공도 생각해봐야죠.

  • 19. Estella
    '13.7.19 12:30 AM (58.227.xxx.208)

    아이고 저 딴짓하는 사이에 글이 많이 달렸네요^^

    그때 그 아주머니가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던가 하는
    의중을 알 수는 없었지만
    정말 태연스럽게 들고 나오셨어요

    그거 왜 들고가시냐 물으니 누가 놔두고 갔길래 이러셔서
    제것이라고 했죠
    견물생심이라고 햄버거주인이 그렇게 빠른시간내 돌아올 줄은 몰랐던것 같아요 그래서 화장실도 급하게 나오시려고 했던것 같고요

    점유이탈물 횡령죄라고
    크던 작던 타인의 물건을 손대는건 절도라고 알고있어요.....

  • 20. Estella
    '13.7.19 12:35 AM (58.227.xxx.208)

    175.212님 제가 햄버거 봉투를 미처 다 챙기지 못한건
    잘못일 수도 있겠지만 화장지 디스펜서가 코앞에 있길래
    날쌔게 화장지를 뽑아서 들어가려던 차였는데
    그 아주머니가 들어가신거였어요

    저도 나름 급박한 상황이었거든요 ^^

  • 21.
    '13.7.19 12:41 AM (122.37.xxx.113)

    찾아주려고 들고 나온다니, 웃기네요.그냥 둬야 찾으러 온 사람이 가져가죠.별 말 같지도 않은...2222222222

  • 22. Estella
    '13.7.19 12:47 AM (58.227.xxx.208)

    첫 댓글님 먈씀처럼 제가 우기는걸로 보일 수 있다는 시선.....
    하.... 놀랍네요........
    그런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건가요??
    그럼 쇼핑백안에 들어있는 영수증 들고 매장가서 대조해보고 그래야겠네요

  • 23. ....
    '13.7.19 2:20 AM (61.43.xxx.189)

    놔두고간 사람도 약간 문제있는듯? 함정수사는 불법인거 아시죠?

  • 24. Estella
    '13.7.19 2:35 AM (58.227.xxx.208)

    윗님 뭐가 함정수사인가요?

    일부러 놓고 나왔다가 누가 나꿔채는걸 잡으려는 의도라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화장지 디스펜서가 코 앞이고 다소 급박해서
    얼른 화장지만 뽑아서 들어가려던 찰나에 그 아주머니가 들어가신거였어요
    평소 같았으면 제 짐들을 다 챙겼겠죠

  • 25. 175.212...84는 자기가
    '13.7.19 5:13 AM (68.36.xxx.177)

    써놓고 자기가 동조댓글 달고...뭐하는 건가요.

    그리고 도둑옹호댓글이 많아서 저도 놀랍니다.
    찾아주려고 했다면 원글님이 자신 것이라고 했을 때 반가운 얼굴로 기다렸다는 듯이 줘야지 왜 우물쭈물한답니까.
    그리고 함정수사 운운하는 댓글은 탐정놀이하다 댓글달았나봐요. 놔둔 물건 남이 번개같이 채어갔다는데 놔눈 사람이 문제라니..
    82분위기 짜증나게 만들려고 떼로 몰려왔나요?

  • 26. 먹을 거 들고
    '13.7.19 9:50 AM (210.105.xxx.253)

    어디 맡겨둘 데 없이 갑자기 화장실 가게 될 일 있지 않나요?
    그걸 가지고 뭔 멘붕씩이나.....

    화장실 앞에 두고 갔다가는
    2초도 안 되서 사라지고 없을텐데.

  • 27. ㅋㅋ
    '13.7.19 10:12 AM (220.87.xxx.9)

    햄버거들고 화장실 들어간게 진짜 웃김.ㅋㅋ

  • 28. 어이상실
    '13.7.19 10:17 AM (162.211.xxx.19)

    아니, 먹을거건 안먹을거건 물건을 샀는데 맡길데가 없으면 들고 들어가야지 어쩌나요? 햄버거 가게에 도로 맡겨요? 맡아주긴 하나...?
    그리고 햄버거 도둑이건 옷도둑이건 남의 물건에 손을 댔으면 도둑이지 뭐가 도둑이 아닐거라는 둥 뻘댓글이 이리 많은건지...
    햄버거 세트 4이면 어림잡아 최소 2만원쯤 되지 않나요?
    먹을거 가지고 화장실 들어갔다고 멘붕인 분들은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화장실 급하면 어떻게 하실건지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참 세상사람 여러부류라지만 참 많이 놀라고 갑니다.

  • 29. 슬쩍
    '13.7.19 10:49 AM (180.228.xxx.117)

    제사 지낼려고 제수감을 잔뜩 봐서 압구정 역에서 지하철을 탔어요.
    물건을 쇼핑백 2개로 나눠 담아 제 발 양옆에 놨었는데 정말 눈 깜짝하는 사이 동안 옆을 봤어요
    그리고 다시 앞을 보니 어떤 여자가 내 쇼핑백 한개를 들고 막 내리려는 겁니다 후딱 뛰어가서
    낚아채며 왜 남의 물건을 가지고 내려요? 무거운 것 같아서 들어다 줄려고요?
    내가 내리지도 않고 당신한테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당신 맘대로 내 물건을 들고 내려요? 하니
    우물쭈물..가만히 보니 앞 좌석에 앉았던 여자네요. 옆에 앉았던 할머니가 그냥 직설적으로..
    순도적ㄴ이고만..하네요. 그 여자가 들고 내리려던 백에 값나가는 식재료가 다 들어 있었어요
    제사 지낸다고 소고기도 최고 비싼 것,조기도 큰 걸로,,20만원도 넘는 금액..다른 백에는 야채 종류..
    속이 안 보이는데도 알기도 잘 알더구먼요.

  • 30. 슬쩍
    '13.7.19 10:54 AM (180.228.xxx.117)

    오자정정:
    들어다 줄려고요? ==>들어다 줄려고요.(물음표 잘못붙임)

  • 31. ...
    '13.7.19 11:22 AM (119.64.xxx.211)

    훔쳤다는 표현이 참..
    터미널이라면서요.
    그리고 화장실에 두고간 물건이 공산품이 아니라 금박 먹지 않으면 버려야 할 햄버거라면 들고 간 사람만 탓할 문제가 아니죠.
    사람 찾아줄 가능성 없는 터미널 화장실에 놓인 햄버거 들고 나왔다고 서슴없이 훔쳤다고 표현하시고 점유이탈물 횡령죄 운운하시는 원글님.. 정말 인격이 엿보이는 글이예요.
    베스트글 햄버거 날치기 당한 분이랑 너무 비교되는 글이잖아요.
    사람이요.. 법만 잘 지킨다고 성숙한 인간이 되는 건 아니예요.
    철거민들 매몰차게 내쫒는 집주인들.. 그 사람들이 입에 달고 하는 말이 '법대로'예요.
    장발장이 빵 하나 훔쳐서 19년 산 것도 원글님 좋아하시는 '법'이구요.
    저 결코 좋은 형편이라고 볼 수 없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터미널 화장실에 있던 햄버거.. 줘도 안 먹어요.
    그거 갖다 드시려고 하시는 분이면 그 분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을텐데..
    원글님이 미리엘 주교도 아니고 모른 척 가져가게 놔뒀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예요.
    본인 물건 되찾았으면 됐지 아주머니를 적극적인 절도범인양 묘사한 제목에서부터 인간에 대한 박한 태도가 느껴질 따름이죠.

  • 32. Estella
    '13.7.19 11:27 AM (58.227.xxx.208)

    화장실에 들고간 제가 실수네요 실수^^

    사람 굉장히 많고 쇼핑몰까지 있는곳이라 화장실이 칸칸마다
    양변기 뒤쪽으로 짐을 놓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 혼자 있는 상황에 그걸 어떻게 맡길 방법도 없고요
    누굴 믿고 맡기겠나요.......

    그리고 제 인격타령 하신분....
    아이한테 햄버거 날치기 당한 상황과 제가 같나요??
    그 아주머니의 차림새에 대해 제가 뭐라고 했나요?
    뭘보고 햄버거 가져갈 정도면 딱하시다 생각하시나요?
    사정이 딱하면 용인해줘야 하는건지
    그리고 제 인격에 큰 문제가 있었다면
    지하철에서 제수용품 날치기 당할뻔 하신 분 옆의 할머니처럼
    직설적으로 얘길했겠죠

  • 33. Estella
    '13.7.19 11:35 AM (58.227.xxx.208)

    그 쇼핑백을 두고 코 앞에 있는 화장지를 뽑으러 나온거였어요
    아차 깜빡했네 해서 찾으러온게 아니라
    쏜살같이 나왔다가 들어가던차에 아주머니가 들어간겁니다

  • 34. 68.36.xxx.177
    '13.7.19 11:42 A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손꾸락 타이핑질 하는 건 아니죠.^^ 어떤 사람이 내 글에 딴죽 걸길래 댓글 썼던 것이고, 그 사람이 부끄러웠는지 자신의 글을 지웠던 것이고, 그래서 마치 내 글에 내가 동조한 것처럼 됐던 것이고, 또 님이 그것에 대해 암 것도 모르고 딴죽을 걸고 있는 것이고..OK?

  • 35. ...
    '13.7.19 12:06 PM (119.64.xxx.211)

    에휴.. 원글님 이해가 잘 안 되시는 것 같아서 한 번만 더 댓글 달면요.
    맞아요. 원글님 말처럼 같은 상황 아니예요.
    아주머님이 훔친건가요?
    지하철에서 제수용품 날치기 당할 뻔 하신 분, 베스트글 햄버거 날치기처럼 적극적인 절도행위가 있었나요?
    그냥 사람들 들고 나는 터미널 화장실에 놓여 있는 주인 없는(아니 주인 없는듯한) 햄버거 탐한 게 전부예요.
    원글님말대로 '점유이탈물 횡령'... 절도 아니라구요.
    근데요.. 말 그대로 금방 버스타고 떠난 승객들이 드나드는 화장실에 놓인, 한 두시간내에 먹지 않으면 먹기 힘든 햄버거.. 검사도 기소유예 처분하지 싶을 상황이라구요.
    피도 눈물도 없는 법도 그래요.
    그런데 원글님은 훔쳤다느니 점유이탈물이 어쩠다느니.. 너무 매정하잖아요.
    한마디로 원글님은 자신에게 5의 피해를 입히면 10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시라는 게 글에 확 드러나요.
    거부감이 확 드니까 아주머니 옹호댓글이 많은 거예요.
    너무 비교가 되는 거죠. 날치기 당하고도 안 쫒아갈테니 천천히 가서 맛있게 먹으라는 베스트 글이랑..

    저도 안 착하고 착하게 살 필요도 없는데요.. 내가 우선인 인간인지라 누구나 실수를 하게 되잖아요.
    나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입힌 게 아니고 그 피해가 복구 되었으면 그만 덮을 줄도 알아야지 실제 상황보다 과장해서 상대방의 민망함을 욕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비슷한 상황 겪은 적 있어요.
    화장실에 우산 놓고 와서 다시 갔더니 들고 가던 학생, 설마 다이소 삼천원짜리 우산이 탐이 나서 가져 갔을 리는 없고, 비는 오고 주인 없는 우산 있고..
    그냥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같이 쓰고 갔어요.
    이런 상황 되면 서로 민망하고 내 건데 괜히 칠칠맞았던 내 탓도 있는 것 같고 학생은 아무 말 못하는데 어색함을 덮으려고 괜히 말 많아지고.. 보통은 그러지 않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요.. 굳이 법대로 따지면 원글님도 무고죄 같은데요.
    절도가 아닌데 절도라고 했으니..
    글쎄요.. 원글님은 한 점 흠도 없으신 분이라 남의 티에 그렇게 매몰차신지 모르겠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 자체가 원글님의 흠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 36. ↑명쾌
    '13.7.19 12:08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

  • 37. ↑명쾌2
    '13.7.19 12:43 PM (175.249.xxx.99)

    ...^^;;;;;

    햄버거...화장실....;;;;

  • 38. Estella
    '13.7.19 12:49 PM (58.227.xxx.208)

    실제상황보다 과장한것도 없고요
    그날의 일 그대로 얘기한것 뿐이예요
    주인없는 물건 탐하는건 점유이탈물 횡령이라 들어서 그리썼고요

    119.64님 말씀처럼 햄버거를 탐한게 전부였고
    주인 없는 듯한 햄버거를 들고가려다 저와 맞닥뜨린거고요
    일단 제가 대금을 지불한 제 소유물을 가져간게 절도가 아니라면
    무엇이 절도란 말인가요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저 그 아주머니 모욕주려거나 한 언사 없었습니다
    일단 잠시잠깐이라도 그걸 두고온 제 불찰도 있겠거니하고
    피식 웃고넘겼어요

    제가 화장지를 뽑으러 멀리 갔다가 제 쇼핑백 들고간 걸
    못봤더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제가 뻔히 보고있었잖아요^^

    모든 상황을 법의 잣대를 들이댈만큼 그렇게 각박하게 사는 사람 아니에요
    만약 그랬다면 그 아주머니를 그 사람 많은데서 욕보였겠죠
    그런 생각 추호도 없었고요
    햄버거 날치기 당한 얘기보고 나도 이런일이 있었노라 얘기한것 뿐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견물생심이라고 순간의 동요 일어날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걸 옹호해 줄 순 없지않나요??

  • 39.
    '13.7.19 12:57 PM (58.231.xxx.148)

    음식을 들고 공중화장실은 가기 싫은데.....
    찝찝하네요

  • 40. 아롱이다롱이
    '13.7.19 1:10 PM (121.161.xxx.169)

    내 것이 아닌 걸 가져가는 행동은 아무리 비싼게 아니라도 도둑질이라 생각해요.
    다이소 삼천원짜리 우산, 화창한 날에도 가져갈까요?
    비싼 우산도 아니고 짐만 되는데?
    비는 오는데 나에겐 우산이 없으니 다이소 삼천원짜리 우산도 탐이나는 겁니다.
    주인잃은 물건이 누군가에게 아주 요긴하고 절실하게 사용될 순 있겠으나
    남의 물건은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는 건 기본적인 도덕심입니다.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은 그 자리에 그냥 두기만해도 주인이 되찾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전 사람들 북적이는 대형마트에서 현금이 꽤 많이든 손지갑도 찾았고,
    심지어 남대문시장 상가 벤치에 놓고 온 지갑도 되찾았어요.
    제가 운이 좋은 거겠지만, 누군가 가져가지 않고 그 자리에 그냥 두었기에 찾을 수 있었던 거죠.
    견물생심.. 누군들 없을까만, 남의 걸 탐하지 않았던 이름모를 그분들이 고맙고 감사하죠.

  • 41. Estella
    '13.7.19 1:42 PM (58.227.xxx.208)

    자극적인 제목이었나봅니다 그건 제 잘못이예요....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을 일부러 만든게 아니었어요
    찰나의 해프닝이었어요

  • 42. 인간 사회가
    '13.7.19 1:46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전부 부처, 공자, 맹자, 예수 같은 성인 도덕군자들만 사는 사회입니까? 아름다움이 있으면 온갖 더러움,추잡함이 함께 공존하잖아요. 그래서 도덕이니, 윤리니, 법이니 하는 인위적인 틀로 그 추잡함을 제어하는 것이고요.
    남의 것은 당연히 손 안대야겠죠. 그러나 모두가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잠깐의 갈등 끝에 잘못된 행동, 오해받을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원글에 비판적인 의견들은 이것이 도둑질인지, 뭔지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작성자가 처음부터 도둑질로 몰고가는 그런 의도가 읽혀지니까 읽는 마음도 불편해졌기 때문이죠.

    원글에서도 나왔듯 웃자고 쓴 글인데, 정작 읽는 사람들은 웃음이 나오는게 아니라 어딘지 모를 인색함과 경솔함, 경박함,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 등 등으로 인상이 찌푸려진다는 거죠.

  • 43. 저걸...님이나 ...님
    '13.7.19 1:48 PM (68.36.xxx.177)

    누가 잊고 간 거 주웠을 뿐 훔친 게 아니라고요?
    술마시고 운전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버전인가요?
    '훔치다'란 말의 뜻은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슬쩍 가져가다'라고 사전에 나와 있네요.
    님 말대로 내가 아닌 '누구'의 것을 주워서 가졌으니 훔쳤다고 볼 수 있죠.
    잊고 갔는지 다른 일 하느라 1-2분 신경을 못 쓴건지 어찌 압니까.
    게다가 그 아줌마가 돌려주려고 들고 나온 것이라면 원글님이 왜 가져가냐고 물었을 때 우물쭈물이 아니라 이 가방 주인이냐 혹은 주인 찾아주려고 했다는 반응이 금방 나왔겠지요.
    다수의 댓글에서 남이 두고 간 것은 얼마든지 가져가도 된다는 생각이 정상인듯한 모습들에 새삼 놀라고 갑니다.
    이명박에 이어 박그네, 새눌당의 남의 것 뺏어먹기가 하도 반복되니 다들 남의 물건 훔쳐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가봅니다.
    한수 더 떠 훔쳐간 사람이 잘못이 아니라 당한 사람이 잘못이라니...온 나라가 거꾸로 돌아가는군요.
    길 가다 차에 치면 자동차가 아니라 그 길을 건너던 자신이 잘못이라고 하실려나요?

  • 44. Estella
    '13.7.19 2:11 PM (58.227.xxx.208)

    도대체 어디가 인색하고 경박하고 경솔하고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인지
    납득이 가질 않네요

    실제보다 과장한것도 없고 날조한 것도 없습니다

    아이에게 햄버거를 날치기 당한 그 분과 같이
    넓은 아량을 베풀지 않아서 그런건가요??

  • 45. **
    '13.7.19 2:15 PM (175.117.xxx.27)

    댓글이 정말 이상하네요...
    여기분들은 자식들에게도 그렇게 가르키는지 궁금합니다.

  • 46. 이해가
    '13.7.19 2:20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안 가는게, 그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을 때 밖에서 기다렸다고 하는데 왜 노크라도 하고 제 쇼핑백 있어요라는 워닝 겸 주의 한마디 안 하셨죠?

  • 47. Estella
    '13.7.19 2:23 PM (211.234.xxx.180)

    175.212.22 님
    그 아주머니가 그걸 들고나오리란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도대체 절 어떤식으로 몰고가고 싶은건가요....

  • 48. Estella
    '13.7.19 2:33 PM (58.227.xxx.208)

    약지 못하고 수더분한 아주머니는
    타인의 물건이 있었다면 애초에 그곳에 들어갔다가 도로 나왔을 것 같은데요

  • 49. 흠흠흠
    '13.7.19 2:46 PM (211.192.xxx.6)

    얼마전에 백화점화장실에 최신 스마트폰이 있길래, 고객센터에 가져다줄까 하다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나와서 손 씻고 있었어요.
    다행히 주인이 바로 들어와서 찾아서 나가더라구요.
    그 때 만약 내가 가지고 나왔더라면 오해 받았을 수도 있겠다싶네요..

    그리고 인천공항면세점에서 화장실에 쇼핑백을 걸어두고 나왔어요.
    나왔다가 바로 다시 들어갔는데 그 칸에서 어떤 외국인이 들고 나오더군요.
    앞에서 저를 보더니 돌려줬는데.. 전 도둑이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 50. 참나
    '13.7.19 2:52 PM (121.130.xxx.69)

    어이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햄버거든, 다이아 반지든 자신의 것이 아닌데 왜 손을 댑니까? 각박이고 자시고 오해 할 만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는 일인데 굳이 손 대서 오해사고 나는 그런 생각 아니였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네요.

    저같으면 저런 상황에서 원글님에게 말 들어도 솔직히 할 말 없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저 아주머니를 옹호하는

    사람이 이토록 많은 걸 보니 비슷한 상황오면 똑같이 행동 할 분들이 많나 보네요.

  • 51. ...
    '13.7.19 3:00 PM (58.79.xxx.9)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 줍는것도 도둑질인가요?? 보통 소매치기나 남의집에 무단침투한 경우에 도둑질이라 하지 이런경우는 그 아주머니도 잘한건 없지만 원글님도 100% 피해자는 아니에요..

  • 52. 헐~
    '13.7.19 3:04 PM (175.117.xxx.27)

    전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도 줍지 말라고 가르키는데...
    도둑질이죠..

  • 53. ...
    '13.7.19 3:11 PM (58.79.xxx.9)

    자기손을 떠난 이상 자기께 아니랍니다...

  • 54. 생각 자체가 잘못된 분 많아요
    '13.7.19 3:16 PM (218.236.xxx.33)

    이래서 회사에서도 몇몇 분들 남의 책상에 빵도 뜯어서 먹구
    그냥 어우렁 더우렁 살자며....아닌건 아닌겁니다.

  • 55. 자기 것이 아니면
    '13.7.19 3:29 PM (209.142.xxx.235)

    손 대지 맙시다.남이 버렸다고 왜 함부로 판단하냐구요, 성급하게시리. 도둑이 잃어버린 사람보다 훨씬 나쁘지요...

  • 56. ...
    '13.7.19 3:35 PM (124.61.xxx.25)

    점유이탈물횡령죄 맞아요
    햄버거사서 일부러 거기다 버렸겠나요 ㅋ
    왜 버린 물건이라고 얼척없이 생각하지????

  • 57. 속담이 괜히
    '13.7.19 3:47 PM (68.36.xxx.177)

    있는 것이 아니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가고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고 하죠.
    길에 떨어진 것, 동전이면 도둑질이 아니고 백만원뭉치면 도둑질인가?
    세면대에 놓고 간(놓고 갔다고 믿고 싶은) 금반지는 가져도 되고 길가에 시동 걸어놓은 운전자 없는 빈차는 가져가면 안되나?
    바늘 슬쩍하던 것이 버릇되고 그래서 양심이 무뎌지면 더 큰 것도 거리낌없이 가져가게 되겠죠.
    보기에 별 거 아니니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정작 주인에겐 너무나 소중한 것일 수 있지요.
    겨우 햄버거 들은 종이백 정도는 도둑질의 대상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댓글을 읽을수록 당황스럽네요.

  • 58. 어이없음
    '13.7.19 3:53 PM (175.117.xxx.27)

    제 쇼핑백 있어요라고 주의를 주는것도 우습지 않나요?
    마치 내가 보고 있으니 도둑질따위 생각치도 마! 라고 하는것 같은데...
    생계형도 아니구만... 원글님에게 뭐하고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네요.
    산으로가 햄버거 가지고 화장실 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어이없구요.
    화장실에서 먹은것도 아닌데 혼자 깔끔한척 하긴...

  • 59. ㅇㅇ
    '13.7.19 4:12 PM (211.36.xxx.98)

    82에 잠재적 도둑..정말 많네요
    니것도 내꺼 내꺼도 내꺼...
    원글님 잘못하신거 하나도없으세요

  • 60. ....
    '13.7.19 4:30 PM (39.115.xxx.3)

    진짜 어이없는 댓글 많네...
    잃어버린 사람이 원인 제공했기때문에 도둑새끼들보다 더 나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바닥에 굴러다니는건 다 내꺼임? 왜 신호등도 띠어가시죠.. 공공장소에 "내것"아닌것에 관심좀 끄세염...
    주서왔다가 똥이나 더러운거면 어쩔려고...아무거나 막막 주어가세요.
    이러니 공공장소에 물건들이 남아나지 안지...휴지도 가져가고, 수건도 가져가고, 그 얼마나 한다고.

    이건 도둑질이기도 하지만...진짜 궁상맞은 버릇같아요

  • 61. ...
    '13.7.19 5:16 PM (112.155.xxx.72)

    82에 이렇게 도둑심보인 사람들이 많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 62. 아이들이
    '13.7.19 5:51 PM (116.39.xxx.87)

    교실에서 연필 집어가는 것도 절도에요!
    길에 떨어진 지갑 굴꺽해도 범죄고요

  • 63. ...
    '13.7.19 6:16 PM (119.64.xxx.211)

    잠재적 도둑이니 도둑놈 기질이니... 글 참 험하죠?
    정말 베스트 햄버거글 댓글이랑 레벨이 다르잖아요.
    상대방의 허물에 따뜻해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쉽게 말해서 끼리끼리 모인다고 험한 글엔 험한 댓글만 모이는 거죠

    재산권에만 천착해서 경범죄에 유난한 국가를 경찰국가라고 그래요.
    대표적인 예가 미국..
    그런데 혹독한 규율로 옭아매는 미국과 감옥도 호텔수준인 북유럽 범죄발생율을 비교
    해보세요.

    아주머니 편 드시는 분들이 정녕 남의 물건 우습게 아는 도둑놈들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에서 도둑질이라고 백원짜리 동전도 주워서는 안된다고 설파하시는 분들..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 아니잖아요.
    내 것 건들까봐 바르르.. 상대방에게 엄격한 거죠.
    사실 남에게 엄격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은 사람도 숱하게 많죠.
    나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규율을 내면화하는 사람은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아서 쉽게 단언하지 못해요.
    벌써 절도의 범죄구성요건도 모르면서 훔쳤네, 도둑질이네 쉽게 말하는 분들 그것도 죄라는 생각 못하고 자신의 티에는 관대하잖아요.

    다시 경찰국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요.. 내 물건 훔치는 자에겐 총기를 사용해도 크게 죄가 안되는 나라.. 허리케인 카트리나때 얼마나 아비규환이었는지 상기해보세요.
    재난당한 사람을 구하는 게 아니라 부자들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대가 동원되는, 막장의 끝을 보는 듯한 생지옥이었죠.
    사실 우리나라가 그 품격을 쫒아가고 있다는 것.. 공중화장실 놓여 있는 햄버거 따위나 주워 가는 아줌마에게 열 내는 게 정의사회구현이 아니거든요.
    그 정의감으로 차라리 백화점을 다니지 마세요.
    매니져 갈궈서 자살하게 만들고 자기 동생이 출자한 회사에 대놓고 일감 몰아주고(이게 진짜 횡령)... 같은 수준으로 분노한다면 우리나라 웬만한 기업은 불매로 사라졌을 듯..
    기소조차 되지도 않을 법한 점유이탈횡령죄는 만만하니까 양껏 무시하고 조롱하고 허구헌날 백화점 명품, 귀티, 부티는 게시판에서 사라지지 않는.. 퍽도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네요.

    우리 아이는 십원짜리도 내 것이 아니면 건들지 말라고 가르치신 분들.. 혹시라도 그것만 가르치셨다면 반만 가르치신 거네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으니 누군가, 특히 나보다 약자의 허물에 관대해지라고, 네가 흔들릴때 그 누군가가 또 너를 감싸줄 거라고.. 나머지 반도 가르쳐 주세요.
    그게 한 인간의 품격이 되고 더 나아가서 한 나라의 국격이 됩니다.

  • 64. ..
    '13.7.19 7:34 PM (175.117.xxx.27)

    요새 화장실 이쁘고 깔끔하던데
    어디 푸세식만 다니시나봐요?

  • 65. Estella
    '13.7.19 7:47 PM (211.234.xxx.171)

    참 나....
    생리적 신호에까지 시비아닌 시비를.......

    제가 갔던 화장실엔 지하 푸드코트에서 산 케잌이나 테이크 아웃
    음식들 포장해서 오신분들 꽤 많던데요?

    제가 그 아주머니를 그 사람많은데서 모욕을 줬나요??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야기의 파편이 이리저리 튀나요??

  • 66. Estella
    '13.7.19 8:02 PM (211.234.xxx.171)

    123.98.210님

    괜찮아요 다채로운 의견들 들으니 생각 많이하게 되고 그러네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의 행색이 초라하다 초라하지않다
    그것에 관해 입을 열면 또 설전이 오갈거예요^^

    야식으로 햄버거를 먹겠습니다!!

  • 67. ...
    '13.7.19 8:07 PM (123.98.xxx.210)

    만약 그분이 진짜 햄버거가 탐나서 그랬다면 아줌마 나뿌다..

    그래도 함부로 단정짓는것도 좀 그래요.
    누가 잊어버리고 간거 배도고프고 하니 어차피 버려지면 아까우니 나라도 먹자 했을수도 있고
    (그게 잘했다는건 아니고)
    진짜 저 윗분들 말씀대로 찾아드릴려고 그런걸수도 있죠 뭐.

    그냥 좋게좋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너무 나쁘겐 생각마셨으면 좋겠네요.
    아줌마 인상착의가 어땠나요? 너무 행색이 초라하지 않은 분이었길 바래봅니다. 아니길..
    원글님도 마음 푸시고 당분간 햄버거는 쳐다보지도 마세요 ㅎ
    햄버거땜에 욕 들입다 얻어드시고 기분 안좋으시겠어요.

    전 워낙 의심이 많아서 그런가..
    아무리 꽁꽁 쌓여있고 예쁘게 포장되있어도 음식 남겨놓거나 버려놓은건 절대 먹고 싶지 않던데 말이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배탈이 날수도 있고.. 아주 드물게 음식에 나쁜짓을 해놓을수도 있고요.
    보통은 저처럼 그런줄 알았는데 아닌분들도 많은가봐요.
    출처 불분명하고 누가 두고 갔는지도 모르는 음식을 아줌마가 들고가신거 보면.... 어휴 아줌마 나쁘면서도 뭔가 좀..
    사정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걍.

  • 68. ...
    '13.7.19 8:08 PM (123.98.xxx.210)

    원글님 햄버거 드시다 체하실라 ㅋㅋㅋㅋㅋ 마음 푸세요. ^^

  • 69. Estella
    '13.7.19 8:08 PM (211.234.xxx.171)

    저도 새로 산 옷가지나 신발 그런거였음 들고 나왔겠죠
    근데 입을 댔는지 어쨌는지 모르는 남의 음식물이기에
    크게 염두를 안했어요

    댓글이 많이 달린 이유는
    다른것도 아니고 '고작' 햄버거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 70. 참나..
    '13.7.19 9:48 PM (14.43.xxx.4)

    그 아줌마 햄버거가 아니고 다른 비싸보이는게 들어있는 백이라면 안들고 나왔을까요?
    ...

    물건 잃어버리면 주인은 반드시 찾으로 오게 마련인데 ...걍~두고 나오는게 맞지않나요?

  • 71. 요즘같은 세상에
    '13.7.19 10:34 PM (38.99.xxx.167)

    남의 물건 단 100원이라도 탐내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도 어딘데 반쪽만 가르치는거라니..
    학교 한번 가보세요. 요즘 아이들 니꺼 내꺼 구분을 못합니다.

    그 아줌마가 불우청소년도 아니고, 원글님이 그 아줌마 공개 망신을 준 것도, 경찰에 신고한 것도, 게시판에 실명을 공개한 것도 아닌데, 국격까지 들먹이십니까.

  • 72. .....
    '13.7.19 10:37 PM (121.254.xxx.73)

    와 진짜 개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말그대로 컬쳐쇼크가 옵니다 도둑보다 도둑맞은 사람이 더 나쁜 사람이라니ㅋㅋㅋㅋㅋㅋ와
    119.64님은 진짜 정신이 이상하신듯 진심으로 이런 인간 어디서 마주칠까봐 소름돋네요

  • 73. ,,,
    '13.7.19 11:01 PM (211.49.xxx.20)

    도둑을 옹호해주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 못해서 음식들고 화장실 간 걸로 원글님한테 뭐라는 건가요?
    전 잘 이해가 --;

    암튼,
    경험해 본바에 의하면 도둑들 진짜 많아요.
    그리고 잡으면 변명에 핑계는 어찌나 많은지. 도둑맞은 사람 잘못이라고 떼쓰고

    허대 멀쩡하고 부유한 사람부터 극빈층까지, 남녀노소 생활수준 아무 상관없이
    남의 물건, 돈, 시간, 노력
    지 맘대로 쓰윽 하는 사람들 너무 너무 너무 많죠.

  • 74. 아이고
    '13.7.19 11:43 PM (183.102.xxx.44)

    진짜 도둑놈들 많은가보네요
    햄버거든 다이아반지든 내것 아니면 손안대는거 답입니다
    쓰레기같이 보였다면 안가져갔을거아니에요?
    느낌상 멀쩡하니 만졌을텐데..설령 주인찾아줄라고 했다해도
    더 쉽게 주인찾는방법은 그자리에 그냥 두면 젤 먼저 잃어버린 장소에 가니 금방찾죠
    화장실에 햄버거라 아줌마행동에 너그러워지는게 어이없네요
    장소나 물건이 문제가 아니라 남의것에 손을 댔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찾아줄라했는지 그걸 누가아나요?
    세상에 도덕적인사람만 사나요?
    아뇨!
    잃어버리고 못찾는경우가 더 많아요
    오해살 행동도 안하는게 낫죠
    아줌마 옹호하는 사람들은 대체 자식교육을 어찌 시킬지..

  • 75. Estella
    '13.7.19 11:51 PM (211.234.xxx.171)

    119.64.922님

    음식물쓰레기는 누가 거둬가면 그만인가요??
    그리고 쓰레기인지 아닌지는 누가 결정하는건가요?

    억지주장 그만 펴세요...

  • 76. 아이고
    '13.7.20 12:03 AM (183.102.xxx.44)

    근데 그게 음식물쓰레긴줄 알고 가져간다는게 더 이상한데요?
    그화장실 청소부도 아니고 왜 쓰레기를 건드리나요?
    그럼 남이 똥닦은 화장실휴지도 가져가나요?
    어째든 자기한테 쓸모가있을거같으니 손댄거죠

  • 77. Estella
    '13.7.20 12:18 AM (211.234.xxx.171)

    119.64.92님

    횡설수설하세요?
    저를 욕되게 하고 싶음 저에게만 얘기하세요

    화장실에 음식을 들고가는게 더럽나는둥
    신호가 오기전에 음식을 주문해야하지않냐는 둥의
    억지문장 펼치지 마시고요

  • 78. Estella
    '13.7.20 12:49 AM (58.227.xxx.208)

    비아냥대시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으시네요
    감탄을 금치 못하겠고요

    얼마나 위생적인 삶을 영위하시는지 알 길 없지만
    뜻하는 바 이루었으면 더이상 왈가왈부 마세오

  • 79. 원글님
    '13.7.20 1:00 AM (121.161.xxx.169)

    그만 속 끓이세요.
    음식물 쓰레기라니.. 원..
    갈수록 억지스러운 댓글에 뭘 일일이 반응하나요.
    이러다간 진짜 햄버거 알러지 생기겠어요.
    냅두고 다 잊어버리세요.

  • 80. 흐음
    '13.7.20 4:13 AM (115.93.xxx.59)

    의아한게 역화장실에 누가 물건을 두고갔을때 두고 나오는게 맞는 행동인가요?
    분초가 바쁘면 나몰라라 하고 못본듯 나오겠지만
    아니면 주인찾아주려고 들고 나와서 역무원에게 줄거 같은데요
    저나 제주변에 그렇게 해서 화장실에 두고 온 물건을 누가 역에 맡겨줘서 두번이나 찾았거든요
    스마트폰도 그렇고 지갑도 그렇고

    제가 저 아주머니 경우에 처하면 저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말시키면 일단 확~ 당황부터하는 스탈이라
    화장실 문앞에 누가 예상외로 딱 서서 그거 내거다 하면
    훔칠 생각 정말 손톱만큼도 없었는데도 괜히 어버버 하게 대답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오해를 받을수도 있겠군요

    이 경우는 좀 갸웃갸웃
    사람이 거의 오가지 않는 곳이면 고민없이 남의 물건을 그대로 찾아가게둘것 같은데
    여러 사람이 오가는 역화장실 같은 곳이라면 역에 맡기는게 맞지않나 싶기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66 너목들 ..담주에 수하가 진실을 말하겠죠..?? 3 jc6148.. 2013/07/19 2,539
275765 [뉴스타파N 14회]mbc노조 공정보도감시용 접근 ID박탈 등 .. lowsim.. 2013/07/18 769
275764 정말삶을견뎌낼수없을것같아요 20 걸어가자 2013/07/18 3,779
275763 막돼먹은 영애씨 보는 분들.... 영애 산호 왜 헤어졌나요 6 막돼 2013/07/18 12,083
275762 시판냉면 만족하기는 처음이네요 51 무지개 2013/07/18 19,220
275761 유통기한이 3년지난 흑초를 마셨어요. 4 호후 2013/07/18 4,107
275760 스페인어 노래 뜻 좀~somos hoy 2 올라 2013/07/18 1,389
275759 이 층간소음의 정체는 뭘까요!?? 16 돌기 직전 2013/07/18 4,453
275758 숙대앞 오피스텔 30대 여성 투신 사망 3 .... 2013/07/18 5,128
275757 오른쪽 등쪽이 갑자기 죽을듯이 아픈건..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4 겁나요 2013/07/18 3,208
275756 집에서 미술과외를 할려고하는데요 수업료~~? 9 미술 2013/07/18 4,129
275755 애들폰 하려는데 베가가 나은가요, 겔럭시가 나은가요 8 핸펀 2013/07/18 1,551
275754 옛날팝송에중에 라마야 오우오우우 라마야~이런거 있나요? 4 혹시 2013/07/18 1,346
275753 통돌이세탁기 차렵이불도 빨려면 몇킬로가 2 세탁기 2013/07/18 1,961
275752 야밤에 만두해요. 가르침을 주세요 6 *^^* 2013/07/18 1,329
275751 교통사고 당했을 때 병원 선택권? 3 .... 2013/07/18 1,578
275750 캐나다구스 여름에 사면 저렴하나요? 2 구매대행 2013/07/18 1,948
275749 오래전 밀라노 식당 이름이 궁금해요 5 밀라노 2013/07/18 986
275748 프랑스어 과외 1시간당 2.5 만 어떤가요? 5 .. 2013/07/18 2,365
275747 햄버거 훔치려던 아줌마... 75 Estell.. 2013/07/18 14,423
275746 왜 자꾸 턱 밑에 여드름이 날까요? 5 .... 2013/07/18 4,263
275745 피클링 스파이스에 관한 질문 1 늙은 자취생.. 2013/07/18 1,310
275744 오로라 공주 질문이요 5 ㅋㅋ 2013/07/18 2,748
275743 32평 주방에 ㄴ자로 아일랜드형 싱크대 답답할까요? 3 2013/07/18 3,162
275742 해병대캠프...문제 3 잔잔한4월에.. 2013/07/1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