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남편친척한테 보험을 넣었는데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느닷없이 계약을 해약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어요.
남편 잘못은 없었지만 남편친척이 실수를 해서 벌어진 일이라, 저흰 회사에 민원도 못 넣고 그냥 해약해야해요.
이건 100% 친척과 회사잘못이라서 원금 받아내려면 얼마든지 받아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민원을 넣어야 하고 그럼 남편친척한테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네요(아마 짤릴꺼라는것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어물쩡 넘어가려는 그 태도에 기가 차네요. 저희한테 한말과 시부모님한테 한 말도 차이가 나고요.
물론 전 그런 얕은 수작에 눈감아줄 위인이 아니라 시부모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상황설명 자세하게 해드렸고, 제 선에서 남편 달래서 해약하고 우리가 손해보겠다 당연히 새 보험은 다른 사람에게 들것이다-이렇게 끊었어요.
아무튼 해약해서 낸 돈의 60프로만 겨우 건지고, 저흰 다시 1회차부터 시작해야 해요.
쿡님들 남편 보험금 얼마정도 내시나요? 보통 30대 남자는 10만원 이상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