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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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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먼저 간 사람보다 남아서 사는 사람이 더 나은 걸까요?

/////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3-07-18 00:46:56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요.
시간 지나면 희미해지기도 하고요.
죽은 사람이 안됐죠

제가 최다독 리스트의 글 읽다가 본 댓글이예요

저는 먼저 간 사람이 왜 이리 부러울까요?

저는 정말 우울하고 너무 힘들고

항상 너무 아픈 게 가장 큰 이유이지요.

나을 수 없는 암도 아닌 만성 질환과 싸우며 살다 보니 표정도 없어지요

너무 우울하거든요ㅜㅜ

저는 저 댓글이 정말일까 진정 의심스럽습니다.

 

----------------------

남아 있는 자의 고통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근데 왜 저런 말들을 하는 걸까요?

왜 그럴까요???

예전에도 어른들이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 들은 적 있거든요

IP : 49.1.xxx.1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7.18 12:49 AM (203.226.xxx.72)

    남아있는 사람의 고통이 더 커요
    농담이 아니라 제가 죽어보지를 않아서 죽은 사람의 고통을 어찌 알겠어요
    옆에 있는 사람의 심정도 모르는데

  • 2. ㅇㅇ
    '13.7.18 12:52 AM (121.132.xxx.155)

    사후세계나 죽을때 고통은 아무도 모르니 이건 알 수 없죠

  • 3. 대한민국당원
    '13.7.18 12:55 AM (219.254.xxx.87)

    이명박, 전두한이 먼저 떠나면 세상 사람들은 아~ 나쁜 인간들은 저렇게 먼저 가는구나 하지요. 이&전 둘다 개독이었죠. 전이 백담사 갔으니 불자라고 하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얘기고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게 현재 삶에서 꼭 답이 있는게 아닌 앞전에 예쁘게 살아왔던 세월이 있다보니 현재까지 살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요. 죽음 뒤엔~ 뻔할 뻔자죠. ㅎㅎㅎ 제 3세의 삶이라고 크게 깨달은 분들은 말씀을 하셨지요. 어차피 서로가 모르는 남의 얘기지만 부처님 이후에도 크게 깨달은 분들은 그걸 다 알고 말씀해줬다!

  • 4. 원글
    '13.7.18 12:59 AM (49.1.xxx.141)

    사실 형제가 먼저 갔어요
    그후 집안은 쑥대밭이 되었지요
    겉으로는 티가 안나도
    내적으로는 너무 힘든...
    살아도 사는 게 아닌거...
    그런데 제 몸이 너무 아프고 사는게 너무 힘드니
    이제 혈육을 잃은 고통은 잊어버리게 되네요

  • 5. ,,
    '13.7.18 1:00 AM (116.126.xxx.142)

    엄마 돌아가시고 남은 세가족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잠재된 우울증에 ,,,
    10년이 넘었는데도 그 자리가 너무 커요

  • 6. 위로드려요
    '13.7.18 1:05 AM (203.226.xxx.72)

    저도 아버지를 잃은지 얼마 안되서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빔잗이 되요
    그럴땐 혼자 힘들어하는것보다 식구들과 울고 웃고 같이 풀어야 낫더라구요. 이런 일 겪어보니 평소 아웅대도 가족이 제일 통하더라구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이럴땐 큰 위로가 않되요. 가족들만큼 공감대가 없으까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겠죠

  • 7. 원글
    '13.7.18 1:28 AM (49.1.xxx.141)

    아...
    윗님...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전 최근 허구헌날 너무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게...생각을 하고 사네요
    십년 정도 지긋지긋하게 고통스럽게 살다가
    이제 건강이 완전 무너져 버리니
    그 고통을 감내할 뇌에너지 마저 다 잃은 것 같아요
    하지만 '님의 글 보다가 눈물 나네요
    지금 제 아이들과 정도 떨어져 가는데-병들어 죽어라 일하니 잘 돌보지 못하니깐요
    제가 죽으면 과연 제 아이들 역시 님처럼 힘들게 될까요
    아니겠지요
    정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일나가고 일끝나고 들어와도 또 일 들고 오는 엄마
    어서 자라는 말만 하는 엄마이니
    요즘은 아이들도 정이 멀어지는 것 같고
    대신 집에서 놀고 있는 남편과 정이 쌓여가는 모습 느껴져요
    저도 남편이 벌고 전 아이들 키웠음 좋겠어요

  • 8. 원글
    '13.7.18 1:30 AM (49.1.xxx.141)

    요즘 엄마들 너무 아이들한테 잘해주고
    아이들 대부분 너무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 같아요
    내가 죽고
    건강하고 돈 잘벌고 남편이 좋아하는 여자가 대신 엄마로 들어온다면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9. 딸기몬스터
    '13.7.18 2:04 AM (114.199.xxx.109) - 삭제된댓글

    아이고 무슨 그런말씀을. . .
    아무리그래도 아이에게 가장좋은엄마는 자기엄마에요. .

    제사가 망자가 아니라 실은 살아남은자들을 위한 의식이듯. .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에 애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마 애도의 시간을 어딘가 쯤 지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슬픔을 보듬는데 몇년씩 오래걸린다고는 하는데 분명 햇들날이 올겁니다 . .

  • 10. 대한민국당원
    '13.7.18 3:44 AM (219.254.xxx.87)

    개독들은 모르지 개독경의 족보 자체가 개족보라는 걸(?)ㅎㅎ 전두한이가 불자라고 우기지 마라! 노태우가 요양시설에 보낸 것일 뿐이다. 개독들아. 개독들 족보나 연구를 해봐! 그럼 얼마나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겠지만~ 미쳤으니깐 못 믿겠지, 하지 말고, 진심으로 아~ 난 황인종이 맞네! 하면 정상인이다! ㅎ

  • 11. 아마...
    '13.7.18 4:19 AM (121.137.xxx.36)

    많은 아빠들이 님처럼 느끼면서 생활하지 않을까요....?
    애들 눈뜨기 전에 출근해서, 자고 나면 퇴근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대화를 많이 못해서 막상 대화 하려면 단답형이 되는....

    님.... 아주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그 아이들이 조금만 더 자라면, 님의 노고를 아주 고마워 하게 될 거에요.
    저도 그랬고... 다들 압니다.

    남겨진 자의 고통이 더 크고, 그 이면에는 '죄책감'이라는 것도 있겠죠. 좀 더 살펴주지 못했다는....
    어쩌면 죽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그러한 죄책감을 느끼라는 위협을 휘두르는 건지도 모릅니다.
    누가 누구를 신경 써야 하고... 누가 누구를 챙겨줘야 하고... 그런 거 생각해서 원망하는 것 보다,
    서로에게 주어진 짐을 어떻게든 해결하는 게... 인생이라는 건지도 모르죠.

    부디 힘 내세요.
    꼭 보상 받을 날 올거에요!

  • 12. 미적미적
    '13.7.18 9:51 AM (1.216.xxx.4)

    간사람이 유리벽 사이에 놓고 산사람을 바라본다면 정말 편하기만할까요? 죽음으로 인해 모든게 사라진다면 남은사람도 조금은 간사람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남은 몫을 해야하지않을까요? 먼저 가는 그곳을 우리가 모르니까 주어진 것을 하면서 가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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