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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피아노 사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피아노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3-07-17 23:17:36

지금 다이나톤인가 다이노톤 전자 피아노를 치고 있어요..

제가 주로 치고 어린 아이들 2명이 뚱땅뚱땅 가지고 노는 수준이에요

애들을 집에서 제가 피아노 가르쳐 볼 요량으로,,또 두 애기들 뱃속에서 태교할때도 많이 쳤었고요..

 

그런데 이 전자피아노는 피아노를 칠 때 건반에서 끄득끄득 하는 소리도 나고, 그 건반 느낌이 참 가벼워요..

정말 중고로라도 바꾸고 싶은데요

 

얼마전에 대전에 나갔는데 백화점 지하에 악기사가 있는데 중고 피아노를 파는 거에요..한,,, 150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제가 야마하 중고를 알아보니 4-500만원 정도 했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요. 어차피 제가 전공한 사람도 아니어서 ,,,국산 새것도 400만원 정도 하긴 했어요..

저희 친정집에는 영창 까맣고 키 크고 하여튼 부피가 정말 큰 피아노가 있어서 그 피아노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치는 전자 피아노보다 쬐금 더 큰 나무피아노 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중고로 피아노 사신 분들 쳐 보시면 새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나요? 적금 몇년 들면 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중고 괜찮으면 중고 사도 좋나요? 아니면 새것 사는게 나은가요..

요즘엔 피아노 어디 브랜드가 좋은가요...

 

또 마지막 질문~~ 집에서 치던 전자 피아노를 되팔면서 중고로 피아노 사 올 수 있는 곳도 있나요??^^

 

질문이 많죠.. 중고 피아노 가지고 계신 분들 답글 기다릴께여~~

 

 

IP : 112.166.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11:34 PM (119.202.xxx.99)

    피아노 중고도 아무 상관 없어요. 조율만 하면 새거랑 다를 바 없구요
    십년전에 육십만원 주고 산 중고 피아노 아직도 훌륭함니다. 까만색 완전 옛날 피아노

  • 2. ...
    '13.7.17 11:44 PM (125.177.xxx.54)

    친정집에 아직도 있으면 가져오세요.
    그리고 아이들 어릴때 연습용으로는 중고도 아주
    훌륭해요~ 나중에 전공이나 하면 모를까...
    상태 안 좋은 중고도 리모델링 싹 하고 조율하니 새것 같아요.

  • 3. 원글
    '13.7.17 11:53 PM (112.166.xxx.100)

    중고를 잘 찾아봐야겠어요.. 브랜드는 어디것이 좋아요??

    친정집에 있는게 조율하시는 분이 그러셨어요. 나무도 참 좋고 잘 만들어진 거라고,,

    그런데 친정엄마가 안된다고 ㅠ 하셔서~~

    그러다 돌아다니다 보니 사이즈도 예전 것 처럼 크지 않고, 적당하고 예쁜 피아노들이 많더라고요~

  • 4. ...
    '13.7.17 11:58 PM (125.177.xxx.54)

    저는 그냥 중고ㄴㄹ에서 근접 지역으로 해서 샀어요.
    피아노학원에서 쓰던거 안되고, 그냥 가정집에서 쓰다가
    아이들 커서 방치해놓은 것들 사면 돼요.
    삼익, 영창 상관없이 imf 이전 것으로 사라고 하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 5. 띵가민서
    '13.7.18 12:30 AM (211.215.xxx.175)

    중고 150만원 주고 샀다가 무지하게 손해보고 겨우 반품 시켰네요.
    첫 조율때부터 선이 끊어지고, 도무지 ㅠㅠ
    거기 소속 조율사가 잘못 샀다고 하던데
    몇번의 조율을 해도 소리도 잘 안나고 계속 싸우다가 겨우 겨우 왕복 운반비에 3개월 사용료 36만원에 하옇튼 50넘게 제하고 백만원 못되게 돌려 받고
    반품 하고 성질 나서 야마하 새걸로 현금가500만원 되는걸로 샀어요.
    진짜 좋아요.
    중고는 내 인생에서 아웃이예요.
    정말 피아노 속까지 볼줄 알면 몰라도 중고피아노 샵 말만 듣고 사지 마세요.

  • 6. ciaociao
    '13.7.18 12:45 AM (121.138.xxx.145)

    조율사니 말씀이 영창 삼익 피아노가 중국에 OEM하면서 맛이 갔다네요.
    그전에 국내 생산할 때 품질이 아주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어릴 때 쓰던거 영창 친정서 가져와서 조율했는데
    야마하 부럽지 않다고 칭찬하시면서 잘 관리해서 쓰라고 해주셨어요.
    80년대-90년대 초반 것들이 좋다니까 알아보셔요.

  • 7. 갑순이
    '13.7.18 7:46 AM (192.244.xxx.102)

    전자피아노 중고로 샀는데, 중고나라나 인터넷카페 잘 찾아보시면 의욕적으로 피아노 배워보려고 거금들여 샀다가 결국 두세달만에 중고로 파시는 직장인들 (특히 남자들) 간간이 있습니다.

    전자피아노는 물리적으로 변형되거나 조율해야 되거나 이런게 없어서 중고인건 큰 문제가 없었는데, 정작 불만은 다른데서 발생하더군요.

    전자피아노는 대부분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합판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냄새가 엄청 납니다. 새가구 증후군 없애는 약 사다가 거의 절이다 시피 했는데도 냄새가 나더군요.

    카시오 제품같은 경우에는 합판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으로 하던가 해서 냄새가 안날거 같던데, 그걸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특히 건반느낌이 실제 피아노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 8. 오래된 거
    '13.7.18 8:27 AM (121.134.xxx.251)

    피아노 옛날게 훨씬 더 좋아요..

  • 9. 원글
    '13.7.18 10:15 PM (112.166.xxx.100)

    피아노 옛날거 그점 정말 참고해야겠어요~~~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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