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자리 집착증

rehaul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3-07-17 18:27:40
좀 서서가면 안되는지...;;; 애나 어른이나 노인이나 할 거 없이 지하철 자리 차지하려는 집착 너무 심한 듯 해요 
병적인듯;;; 

오늘도 사당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내리는 사람 보지도 않고 튀어들어오는 아줌마 무리들 우산에 찍혀서
팔에 상처가 ㅜㅜ 

정말 꼴불견 오브 꼴불견 ;;;

IP : 110.70.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ㅇ
    '13.7.17 6:33 PM (223.62.xxx.100)

    맞아요. 속으로 혀를 끌끌차게돼요.

  • 2. ㅇㅇㅇ
    '13.7.17 6:33 PM (113.216.xxx.48)

    만삭이라 노약자석 세칸중 가운데 앉게되었는데
    쩍벌한 아주머니나 할아버지나
    두분다 전혀 미동도 않으시네요 ㅡㅡ
    건너편 앉은 분들도 저를 아래위로 훑고있고
    앞에 선 하이힐 신은 여자분은
    스맛폰 하느라 흔들 흔들 샌들신은 제 발 한번 밟더니
    후진하면서 뒤에선 남자분 발 한번 또 밟고
    참.....

  • 3. ...
    '13.7.17 6:36 PM (180.231.xxx.44)

    당연히 편하게 앉아서 가고 싶죠 그런데 저번에 임산부한테 여기 앉으시라 자리 양보하는 고사이에 잽싸게 자리 인터셉트하는 중년남성 아우~~ 머리통을 한 대 쥐어패고 싶더만요. 그 임산부분은 그런 일 자주 겪은 사람 마냥 오히려 금방 체념하던데 얼마나 열불이 나던지 자리 나도 안앉고 그 놈팽이 앞에서 계속 서있었더니 자는 척하며 계속 눈치보더만요. 븅딱같은 새끼.

  • 4. 아돌
    '13.7.17 6:57 PM (116.37.xxx.223)

    겉으로 봐서 무척 건강해보이는 디스크 환자예요.
    아주 아프지 않은 날은 5정거장 이내면 자리가 있어도 귀찮아서 앉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정말 멀리 가야한다면 문 열리기 전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게 되네요.
    전 노약자석에도 잘 앉아요.
    자리 꽉 찼는데 어르신이 타시면 재빨리 일어나지만 허리가 아프니
    몸이 마구마구 무너져 내리는 듯한 통증? 무기력증? 같은 것을 많이 느껴요.
    하지만 초5인 아이랑 동행시 좀 멀리 가는데 자리가 하나밖에 없으면 아이를 앉혀요.
    서서 멀리 가게 되면 아이가 투정이 심해서 서로 사이가 나빠지거든요...ㅜㅜ

  • 5. ..
    '13.7.17 7:29 PM (1.234.xxx.88)

    피곤에 찌들어 사는 직장인입니다. 지하철만 매일 왕복 3시간 이상을 타구요. 보통 회사에서 11시간 근무해요. 야근이 잦아서... 한번 자리 못잡으면 한시간 이상 서서가야해요.

    보통 다섯시반 기상 여섯시반 출발, 일고여덞시쯤 퇴근해서 짐에가면 아홉시 열시... 집안정리에 씻고나면 열두시... 지하철 안의 쪽잠이 꼭 필요해요...

    말씀하신 대로 남들 밀치면서 타지 않고, 티내서 자리를 찾아 차지 하진 않지만... 자리 나길 간절히 바라긴 해요... 자리 앉아 눈 붙이면 정신없이 자구요...

    노약자 뿐만이 아니라 30대 직장인 아줌마도 자리는 언제나 절실하답니다. ㅠ ㅜ

    다들 사정이 있고, 상황이 있는데...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 6. 요즘은
    '13.7.17 7:39 PM (112.151.xxx.163)

    젊은이들 앞에 노인들 서 있어도 자리 양보 잘 안하는데 저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더라구요. 특히 퇴근시간에는 얼마나 다들 힘들까도 싶고.

    어쩌다 타는 저같은 사람들은 그냥 양보하면 그만인데 매일 타는 사람들은 힘들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16 부산에서 부모님모시고 갈곳없을까요 1 부산토박이 2013/08/02 950
281215 설국열차 늦어서 앞10분정도 못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8/02 1,379
281214 인간관계에서 좀더 초연해질수 없을까요? 6 .. 2013/08/02 3,264
281213 딸바보 아빠들은 언제까지 그러나요?, 19 .. 2013/08/02 6,311
281212 와이파이 비번 안걸면 해킹당해요? 4 엄마 2013/08/02 2,901
281211 장판도배시집청소하는법 1 집청소 2013/08/02 1,575
281210 제 소소한 블로그에 초대해요~ 22 곰마담 2013/08/02 3,788
281209 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47 2013/08/02 12,812
281208 코스트코 환불교환 다른 지점에서도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환.. 2013/08/02 10,662
281207 신행갔다와서 주는 화장품선물 머가 갑일까여 .남자분들은 멀사야할.. 12 선물 2013/08/02 4,294
281206 야동 중독된 남편 어떻해야 하나요? 1 야동 2013/08/02 2,776
281205 부산에서 싸게 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부산 2013/08/02 1,868
281204 내일 서울가요..(삼청동 창덕궁 인사동 코스좀...알려주세요) 12 대구댁 2013/08/02 3,838
281203 질염&소양증 이렇게 해보세요 27 .. 2013/08/02 10,902
281202 마셰코 2 결승이에요 8 두근구근 2013/08/02 2,534
281201 아내와의 다툼.. 18 남편 2013/08/02 4,198
281200 헤어지자 말할 1 용기 2013/08/02 901
281199 폰에 남편분 어떤 호칭으로 저장해 놓으셨나요? 30 .. 2013/08/02 2,726
281198 EBS 강사 뽑을 때 인물도 보나요? 7 ebs 2013/08/02 2,752
281197 남편도 없는데 시동생오면 너무 싫어요 19 재무 2013/08/02 7,602
281196 초대장 BAND ... 2013/08/02 857
281195 꽃보다할배..한지민 왔을까요? 5 oo 2013/08/02 6,140
281194 정홍원총리 일본 방사능 괴담 유포자 처벌 13 조선 총독부.. 2013/08/02 1,773
281193 한국물이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4 외국생활 1.. 2013/08/02 2,272
281192 접으로 된 마늘 어떻게 보관하나요? 4 마늘 2013/08/0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