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오랜지기 친구를 만나고 참 기분이 ..

아... 조회수 : 11,863
작성일 : 2013-07-17 13:21:09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이라고 생각하는)인 친구를 어제 1년만에 만났어요.

(절 보려고 온 게 아니고 친정왔다가)

멀리서 친구를 보고 반가워서 **야~~~라고 부르며 밝게 웃는데 친구 얼굴은 전혀 반가운 기색없고..

뭐 방금전까지 같이 있던 사람 대하는듯한 표정..

키즈까페를 들어가는데 전 제가 친구꺼까지 내려고 했거든요..(친구가 훨씬 잘 살아요) 근데 친구가 먼저 카드를 내밀면서 자기것만 쏘옥 계산하더라구요

더치페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직원분이 2분 같이 계산하면 되죠? 했더니 친구가 대답하길 "아니요" 라고 말하는데 그 짧은 단어에 느껴지는 뉘앙스가 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ㅠㅠ 꼭 그걸 왜 내가 내나요? 라는 말이 생략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저도 따로 냈구요 밥먹을 때도 따로 계산하고 제가 그래도 오랫만에 만났는데 커피 한잔은 사야지 싶어 커피 사줬어요.

1년 전에 그 친구가 사는 지방으로 제가 놀러갔던 적이 있는데 산 넓고 물 건너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6~7시간 버스타고 기차타고 택시타고 왕복 교통비만 10만원 넘게 들어서 갔는데 늦은시각이긴 했지만 과일 하나 안깎아주더라구요..

신랑이 치킨 먹고 싶다고 하니까 늦은밤에 뭘 먹냐고 타박하더니 실랑이 끝에 시켜서 그 덕에 치킨 몇 조각 먹었고 아침에 나올 때도 우유 한 잔 안주대요...기차타는곳까지 택시비만 3만원 넘게 나오는 곳인데 차비하라고 빈말도 없었어요.

(돈을 받겠다가 아니구, 그냥 정이고 말이잖아요..ㅠㅠ)

결정적으로 빈정상했던게 이 친구랑 저희 애기랑 돌이 일주일 차이였는데 제가 뭐 필요없냐고 했더니..뭐뭐 얘기하고는 저한테는 묻지도 않았던거..참 씁쓸했어요..

우리 애기가 요즘 한참 친구들을 꼬집고 물고..이래서 참 걱정인데..그런모습을 보면서 친구가 폭군이라고 그러질 않나 크면 더 때리겠다는 둥..웃으면서 하는데 이게 말인가요 막걸린가요?

악의 없이 한 말인건 알지만 생각할 수록 속이 뒤집어주고 따지고 싶어지는걸 25년지기 친구와 아예 멀어질까 간신히 참고 있는 중이예요..

아마도 제가 이제까지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던건 저만의 착각이었고

이 친구는 제가 참 만만한 친구는 아닌가..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냥 정리해야할 친구인건지..참 꿀꿀합니다..ㅠㅠ

IP : 14.35.xxx.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7 1:25 PM (218.149.xxx.93)

    글이 좀 이상하네요;
    자신에겐 좀 관대하신것같은데...

    그리고 아이가 다른 친구들 물고 꼬집는거.. 내 아이가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농담식으로 잘 돌려서 쓴소리 해주는 친구같은데..

  • 2. 25년이 중요한게아니고
    '13.7.17 1:25 PM (182.209.xxx.83)

    친구란 서로에게 동감하고 존중하고 귀중한 존재로 여겨져야 친.구. 죠.
    원글님의 지기는 친구 개념이 아니거죠.

  • 3. 이런기분 들때있기는 한데
    '13.7.17 1:26 PM (180.182.xxx.109)

    이런건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하더라구요.

  • 4. 218,149님
    '13.7.17 1:26 PM (14.35.xxx.1)

    제 글의 어느 부분이 이상한가요..
    제 스스로의 일은 잘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 5. 저도
    '13.7.17 1:28 PM (14.35.xxx.1)

    속마음 다 털어놓고 묻고 싶긴하지만 그냥 느낌이란게 있잖아요..그렇게 했을 때 그냥 친구관계가 정리될 것 같은 느낌이요..다른 친구들과도 그룹으로 얽혀 있어 그게 쉽지 않기도 하구요

  • 6. ㅇㅇ
    '13.7.17 1:29 PM (218.149.xxx.93)

    그냥 느낌같은거 다 지우고 객관적으로 있었던 일들만 보면
    딱히 친구가 이상하다는 느낌 없어서요.

  • 7. 그분친정이
    '13.7.17 1:29 PM (180.182.xxx.109)

    님 집근처인가요?

  • 8. 아주
    '13.7.17 1:31 PM (14.35.xxx.1)

    근처는 아니구요 택시로 5-10분거리요~

  • 9. 그럼 그분집은 어딘데요?
    '13.7.17 1:32 PM (180.182.xxx.109)

    님집과 한창 떨어져있나요?

  • 10. 이상한데 뭘...
    '13.7.17 1:34 PM (112.171.xxx.227)

    아이에 대해서 얘기한 부분은 딱히 공격적이거나 센 비난이라고 여겨지진 않아요.
    만약 친구 아이를 꼬집거나 때렸는데 그정도 멘트로 넘어갔다면 오히려 친구가 너그러운 거구요.

    그치만... 키즈카페 계산이라거나 친구집 갔을때 대접... 돌잔치 선물 등등은
    남인 제가 봐도 서운하고 인심 야박한데요?
    25년 친구라면 성향을 알지 않나요? 원래 네것 내것 정확한 친구인지... 받을줄만 알고 베풀 줄 모르는지...
    원래 그런 친구라면... 이것도 별로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넘어갈 수도 있겠구요.
    예전에 안 그랬는데 이렇게 변했다... 이런 경우라면 우정도 식고 변한다는 거 받아들이고
    서서히 마음을 떼셔야 되지 않을는지.

  • 11.
    '13.7.17 1:36 PM (110.70.xxx.233)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만나고 집에 와서 기분 찝찝한 사람은 만날 필요 없어요
    결국엔 자연스레 멀어집디다

  • 12. 제가 보기엔
    '13.7.17 1:37 PM (14.53.xxx.1)

    친구가 많이 야박해요.
    어떻게 저걸 괜찮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아마 원글님과 친구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하는 걸 거예요.

  • 13. 25년이 중요한게아니고
    '13.7.17 1:39 PM (182.209.xxx.83)

    얽혀있으면 있는대로 놔두고 정리하면돼죠.

    매력적인 처신도 친구사이에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저도 제게 잘대하지만 제마음에 차지않는 친구, 저랑 잘맞는 친구,제가 더 가까히 하고픈 친구,..각양각색이지만

    적어도 상대가 하는거봐서 처신하려는 몸사림이 있어요...좋은태도는 아니지만..

    그리고 앗쌀하게? 선을 그어요.

    그래도 친구는 많아요. 그친구아니래도 잘대해주고 마음통하는 친구에게 더 좋은 관계 형성하세요.

  • 14. 친구가
    '13.7.17 1:41 PM (14.35.xxx.1)

    놀러오라고 해서 간거였구요..차비를 줬다하더라고 애초에 받을 생각은 없었답니다..
    그친구가 제게 하는 행동이 참 너무 씁쓸해서 보탠 얘기였어요 ㅠ

  • 15. 차비는
    '13.7.17 1:43 PM (121.160.xxx.196)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나 댁에 돌아가실때 용돈 하시라고 드리는거 아닌가요?

  • 16. ...
    '13.7.17 1:47 PM (175.199.xxx.136)

    저같아도 정떨어질거 같은데요ㅠ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드네요;;

  • 17. ..
    '13.7.17 1:51 PM (180.66.xxx.96)

    세월이 아깝지만 오래된 친구라도 저는 인연 끊었어요
    사람이 만나고 나면 마음이 산뜻해야지 이건 뭔가요
    기본이 안된 사람이랑 상종하지 마세요
    25년간 안맞는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애써 부인하면 인연 끌고 오진 않았는지 되돌아보세요

  • 18. et
    '13.7.17 1:54 PM (223.62.xxx.40)

    읽기만 해도 야박하고 재수없는 친구입니다 집에갔는데 과일한조각 아침에 우유한잔 안주고 보낸게 정상인가요? 차비얘기는 원글님 속상한맘에 부연설명한건데 그걸 꼬치꼬치 따지는 댓글들은.... 원글님도 빈손으로 안갔을거아닙니까 보통 멀리서 오면 역까지 데려다 주거나 택시 잡아주잖아요

  • 19. ㅊㅊ
    '13.7.17 2:03 PM (58.235.xxx.248)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이상한 댓글 다시는 분들 외계인같아요 아님 초딩인가 @@
    친구 초대받아서 똑같은 대접받아보시기를.

  • 20. ..
    '13.7.17 2:05 PM (58.122.xxx.119)

    원글 읽고 화났는데 댓글들 읽고 더 어이 없네요
    님 서운했던 일들 충분히 서운할 만 한데요

  • 21. 조조영화
    '13.7.17 2:06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되네요
    그냥 아는사람이 아니라 25년지기 친구잖아요

    원글님이 이해 안된다는분들은 10년이상된 친구 없으신가요?
    그정도의 오래된 친구는 서로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생겨요
    오랜만에 보면 하나라도 더 해주고싶은 마음 생기구요

  • 22. RR
    '13.7.17 2:11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이상한 댓글 다시는 분들 외계인같아요 아님 초딩인가 @@
    친구 초대받아서 똑같은 대접받아보시기를. 2222222222222222222222

    그러게나 말이에요. 객관적으로도 친구 이상하구만. 다들 댓글이 왜 이래요?

  • 23. 태양의빛
    '13.7.17 2:28 PM (221.29.xxx.187)

    시간과 차비 들여 멀리서 온 반가운 친구에게 식사 대접도 안하고 과일 한 번 안줬다라...... 이상한 친구 맞네요.

  • 24. 말 한마디가 천냥빚
    '13.7.17 2:37 PM (114.200.xxx.253)

    원글님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 들은 말이 있어서
    무슨생각으로 그런 늬앙스의 말을 했을까 계속 생각나는 말이 있어요.
    굳이 나쁘게 하지도 않았는데 참 어떻게 저리 말할까 하고
    뜨악하더라고요.
    그리고 참 진심 물어보고 싶지만 나이드신 손위사람이라
    하는 수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하소연 하였더니
    뜬금없이 말을 참 안 좋게 하는 사람들은
    속으로는 참 힘든가보다 하고 말았습니다.
    이웃에 공감해 주는 사람 없으면 참 힘들어요.

  • 25. ...
    '13.7.18 8:15 AM (61.105.xxx.31)

    공감능력 없으신 분들은 이런글에 댓글 좀 안 달았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쓴 글 상으로 그 친구분 아니.. 친구도 아니죠.
    저런 사람이 무슨 친구예요.
    서로 쌍방인 관계여야 친구죠
    글로만 보면 원글님만 애끓는데요.

  • 26. 한가지 궁금한 점
    '13.7.18 8:43 AM (96.48.xxx.202)

    예전에 님이 찾아가셨다고 했는데..
    약속을 하고 가신 건가요? 친구도 진정 원했던건지...아님 예전에 스쳐가는 말로 놀러오라 했는데 가신건지;;;
    좀 늦은 시간에, 그것도 남편과 함께 갔다면
    집에 누구 오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 있어서요.

    이거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저도 정말 눈빛만 보면 통했던 정말 절친이고 다 퍼주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저희집에 며칠 있게 됐을 때 저는 잠든 시간에 그 친구가 남친을 델꾸와서 관계를.....-_-;;;
    저 혼자 사는 집도 아니고 엄마도 같이 사는 집인데 (물론 엄마는 아직 안들어오신 시각)

    그때 고등학생때라 저는 정말...그게 엄청난 충격이었거든요.
    무슨 단어를 써야할런지; 배신감???-_-;; 배신감이 맞는 표현인지..실망감??

    그 후로 점차점차 그 친구를 싫어하기 시작했어요.
    확 터놓고 너 그때 왜그랬어? 말은 못했구요. 너무 민망하고 민감한 사항이라-_-;
    근데 그 친구는 여전히 저를 절친으로 대했는데 제가 점점 냉랭해졌죠....
    8-9년정도 지난 지금도 그 친구는 여전히 저를 친구로 여기는지
    자주 연락이 와요.

    내가 싫어한다는 걸 알텐데 (제가 표정을 못 숨겨요.)
    끊임없이 연락하더라구요.

    그때 그 일만 없었다면 저도 지금까지도 제 인생 통틀어 제일 친한 모든거 다 줘도 안 아까운 친구로
    남았을테지만...... 제 맘속에서는 친구리스트에서 사라졌네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암튼 저한테는 엄청 충격적인 사건이었어서요.

  • 27. ㅜㅜ
    '13.7.18 8:47 AM (118.220.xxx.25)

    친구네서 하룻밤 자는데 그럼 밥한끼 안주신거에여?? 그건 너무 비상식적인거 같은데.... 갑자기 들이닥친게 아닌데 그런거라면 그 친구분 나름대로 뭔가 사연이 있어서 정말 대접안하기로 마음먹었나봐여... 키즈까페 돈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집까지 초대해서 그런건 정말 이상하네여

  • 28. 그러네요ᆢ
    '13.7.18 9:20 AM (182.219.xxx.32)

    외계인 같은 분 몇명 보이네요..;;

  • 29. 님 생각 맞아요.
    '13.7.18 9:38 AM (115.140.xxx.99)

    1. 아마도 제가 이제까지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던건 저만의 착각이었고
    2. 그냥 정리해야할 친구인건지..참 꿀꿀합니다..ㅠㅠ

    아셨으면 정리하세요..


    오래전 동네 아줌마를 만나도 님친구보다는 더 낫겠네요.
    님친구는 님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거에요. 어쩜 싫어할지도? 죄송..

    그딴친구 뭐하러 짝사랑? 하세요?

  • 30. 섭섭
    '13.7.18 9:48 AM (121.151.xxx.74)

    섭섭하셨겠어요.
    다른친구도 아니고 초등학교 친구는 그냥 뭐 아련한 그게 있어서
    나두 만나면 오버하게되고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

    저두 그다지 친하진않았지만 엄마과수원에서 사과따다 초등학교친구 지나가는걸 봐서
    그자리서 붙잡고 사과따서 넣어줬내요.
    그냥 그러고 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냥 그친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쿨하게 지내라고밖엔 조언할게 없내요.

  • 31. 좋았던
    '13.7.18 10:11 AM (116.34.xxx.6)

    관계였다면 아마도 친구분이 원글님한테
    실망해서 마음을 닫았거나 아주 실망한 경우가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 32. 세월이 아깝다
    '13.7.18 10:39 AM (59.24.xxx.72)

    그게 무슨 친구라고...

  • 33. ..
    '13.7.18 10:46 AM (115.178.xxx.253)

    친구 맞나요??

    친구 왔는데 과일 한쪽 안주고 아침 안먹여 보내요??

    친구 아니에요.

  • 34. 흐미
    '13.7.18 10:55 AM (1.243.xxx.62)

    25년 알았다 해서 모두 죽마고우 같은 건 아니더라구요.
    1년을 알았다 해도 내 맘과 잘 통하고 죽이 잘 맞으면 죽마고우죠.

    25년이란 세월에 너무 미련갖지 마시고 서운하시면 멀리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만..

    아가가 물고 뜯고 하는데 안말리세요? 제 애기 친구가 그러면 저는 표정이 확 변할 것 같은데.. 애엄마가 옆에서 안말리면..

  • 35. ..
    '13.7.18 11:01 AM (115.143.xxx.5)

    원글님 충분히 이해됩니다.

  • 36. 무슨
    '13.7.18 11:13 AM (112.148.xxx.34)

    이상한 친구네요. 친구 아니예요. 원글님을 무시 하는듯한 행동이네요. 연락하지 마세요. 나중에라도 아쉬우면 연락오겠죠.

  • 37. 뭔가
    '13.7.18 11:25 AM (211.224.xxx.166)

    원글은 모르지만 상대방도 기분나빴던게 아닐까요? 그래서 다시 만났을때 이미 맘을 접고 그리 나온듯. 저도 저 집 방문때 뭔가 님이 기분 상할 일을 한거 아닐까요? 저 위 댓글처럼 놀러오라고 한 그 친구가 보고 싶어 간게 아니고 걍 그 고장에 놀러가서 다른 볼일 다 보고 밤에 잘 곳으로 그곳을 이용했다거나 뭐 그런. 그래서 그 친구가 기분이 상해서 친구를 그리 대접해 보낸것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초대해놓고 저렇게 했다면 저건 말도 안되는 처산데. 그 전엔 그런 사람이 아녔다면 님이 그 초대한날 실수를 한것 같아요
    그런게 아녔다면 저 정도로 친구가 나오다면 그만 만나야죠. 대화를 해보심이

  • 38. ....
    '13.7.18 11:40 AM (118.131.xxx.27)

    위에 점 세개님 대박. ㅎㅎㅎ
    그런 생각 자체도 황당할뿐더러,
    아무리 그렇게 생각이든다한들. 멀리서 산넘고 물건너 온 친구인데
    따뜻한 밥한끼라도 대접하는건. 인간이 갖춰야할 기본 예의입니다.
    학교다닐때 도덕 윤리 안배웠나보죠?

  • 39. 이그
    '13.7.18 11:52 AM (180.67.xxx.11)

    원글님한테만 친구고 그 친구에겐 원글님이 친구가 아닌게죠.
    그런 대접 받으면서 왜 만나시는지...?
    대충 눈치로 얘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채야 하는데 원글님은 그런 눈치가 없는 듯.

  • 40. ok
    '13.7.18 12:12 PM (59.9.xxx.20)

    글보면 친구가 처음부터 님에게 관심조차 없는것같은데 왜 굳이 끈을 이어가려했는지 의문이네요

  • 41. ..
    '13.7.18 12:17 PM (112.163.xxx.144)

    친구가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데요

    저라면 마음속에서 친구정리할거에요

    그런 친구라면 경조사에도 분명 안올거에요..멀다면서..

  • 42. 어머
    '13.7.18 12:53 PM (203.226.xxx.5)

    베스트에 가있어서 깜짝놀랬어요^^/
    .

    그 친구집에 친구와 약속하고 간게 맞구요
    친구가 일이 늦게 끝나서 제가 친구 시간 맞추느라 그시간에 간거예요

    그 당시 남편과 이혼을 하네마네 할 때 너무 힘들던 시기였구요 당연히 저혼자 갔어요ㅠㅠ

  • 43. ..
    '13.7.18 1:34 PM (211.224.xxx.166)

    혼자 간 거 였군요. 근데 글에 신랑이 치킨시켜먹자 어쩌고 하는 글이 나와서 다들 부부가 같이 간거라 오해하게끔 글을 쓰셨어요. 그 신랑이 친구의 신랑이군요. 근데 친구신랑을 신랑이라고 표기하신게 좀. 보통 친구남편이라고 쓸텐데

  • 44. 여니
    '13.7.18 1:41 PM (1.244.xxx.29)

    정말 외계인 같은 첫 댓글 포함 몇몇 댓글들.. 내가 초대해서 왔건 그냥 왔건 친구가 그 먼 거리를 왔는데 밥

    한끼 과일 한조각 대접도 안하는게 인간 기본이 안되있는거지 원글님이 이해 안간다 이상하다 하는 댓글들..

    참..이런사고를 가진 사람도 있구나 싶은게 놀라면서 읽었네요..

  • 45. 원글님 혼자갔다고 느꼈는데
    '13.7.18 2:05 PM (117.111.xxx.249)

    치킨먹자는건
    당연히 친구남편이죠
    원글님남편이 아내친구집에가서
    늦은시간에 치킨먹자 하겠어요??

    아내가(원글친구)
    친구가 먼곳에서 왔는데
    아무대접도 안하니 남편이 민망해서
    치킨이라도 시켜라
    이렇게 읽혔는데

    저라면
    집에와서
    전화라도 해서 물어보겠어요
    나한테 안 좋은 감정있냐고

  • 46.
    '13.7.18 2:25 PM (58.236.xxx.81)

    제가 보기에도 그쪽은 님을 절친이라 생각치 않는 거 같네요.
    그 집에 방문할땐 뭐라도 사들고 가셨나요?
    절친이라면 빈손이건 어떻건 상관안하겠지만
    님이 빈손으로 방문해서 똑같이 챙겨주기 싫었나란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속 사정이야 친구분만이 아는거 겠지만요.
    나름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행동 보면서 원글님 참 씁쓸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147 베이킹소다&구연산파우더~~ 6 만년초보맘 2013/07/17 1,884
275146 허경환...웃긴글 읽다가 남에게는 말 못하고 암암리에 좋아하는 .. 2 허경 2013/07/17 1,878
275145 헐 인바디 검사후 멘붕에 빠지다....ㅠㅠ 7 ... 2013/07/17 2,493
275144 남편,서류 갔다주러 갔다가,매우 불쾌한 모습을 봤어요ㅠ 37 ~.. 2013/07/17 21,217
275143 깨 볶으면서 땀을 줄줄 흘리고 있어요.. 아~~더워... 2013/07/17 538
275142 중1 중2 영문법 한일샘기초영문법 어떨까요? 3 jj 2013/07/17 2,268
275141 자가용에 파노라마 썬루프 있으신 분? 8 흐음 2013/07/17 1,838
275140 30살 남자가 30살 모르는 여자 죽였다는데.. 5 진짜 너무하.. 2013/07/17 3,243
275139 놀이학교 4살반 낮잠 재우나요? 2 베베 2013/07/17 1,255
275138 가구 어디서 사야할까요? 1 이사준비중 2013/07/17 954
275137 조금있다 어린이집 주방점검가요. 뭘보고 와야할까요 6 점검녀 2013/07/17 1,129
275136 평촌 어느아파트가 좋죠? 4 지키미79 2013/07/17 2,323
275135 만삭..임산부 콩국수집좀 추천 부탁요 25 오늘내일 2013/07/17 1,968
275134 어제 포어 마스터 팩트 글올려주신분 감사요!!! 4 신세계 2013/07/17 894
275133 제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어요 9 으휴 2013/07/17 2,139
275132 부가세 분할납부 신청 양식이요~~ 2 님들.. 2013/07/17 4,596
275131 전노민 같은 연기자가 많아야 할텐데.. 1 여름엔수박 2013/07/17 1,738
275130 이사를 가는데 이런경우 어찌 하나요? 6 ^^전세집 .. 2013/07/17 1,266
275129 냉면 팥빙수 싫어하는 분 계실까요? 13 .. 2013/07/17 1,867
275128 인견이불 좋네요~^^ 여름이불의 .. 2013/07/17 1,228
275127 강승윤 '비가 온다' 참 좋네요. 2 좋네요 2013/07/17 1,585
275126 간헐적 단식 효과보신 분들 모여보아요. 8 .. 2013/07/17 11,194
275125 어떻게 하나요? 잡채 2013/07/17 513
275124 부산 사는 분들, 계세요? 4 간절함 2013/07/17 1,297
275123 어젯밤에 커피마시고 잠안와 미칠뻔했어요 21 미친다ㅠ 2013/07/17 9,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