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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정말 돈이 많이 드네요.

고딩맘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3-07-17 10:22:43

사실...일반고 분위기만 좋았다면 이렇게 돈 들여서 비싼 학교 안갔겠지요.

예전처럼 시험 성적으로만 대학 간다면 이렇게 까지 다양한 고등학교가 필요 없을지도..

 아이가 중학교 전교 2%대로 졸업을 했는데

저희 학교는 전교 10등 까지의 아이중 단 한 명만 일반고로 갔습니다.

학교에서 40명 정도의  아이들은

어찌 어찌 예고.외고 .국제고.과고..자사고 .학교장 전형고.과학 중점고.자율고등등..빠져 나간것 같아요.

전교 10등안에 든다고 그 가정이 다 잘사는것도 아닐텐데..

학비며 감당할게 많으면 어찌들 다 감당하는지..

저만 해도 이번에 해외 연수랑 과학 캠프로  몇 백 나가구요.

9월이면 150넘는 학비가 나오네요.

중간 중간 책값이랑 ..옷사줘 먹여줘 ..덥다고 에어컨 틀어줘..

사교육이라도 시키면.. 허걱입니다.

그래도 어찌 어찌..매번 학비 내고 아이들 밑에 돈 대는걸 보면....제가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정말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도 더운데..남편...

울컥하네요

IP : 115.90.xxx.1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10:37 AM (115.90.xxx.155)

    저도 일하고 있습니다..ㅋㅋㅋ직딩맘이예요.처음부터..

  • 2. ㄴㄴ
    '13.7.17 10:37 AM (1.246.xxx.179)

    댓글 참...

    자식 교육의 끝은 어딘지 정말 모르겠어요.
    돈이 넉넉하다면이야 그렇치만 생활비 쪼개며 자식교육비 내는 그 심정 이해가네요
    공부 잘하면 당연히 뒷받침 해줘야죠.
    원글님 힘내시고요...
    좋은 날 오겠죠

  • 3. ,,,,
    '13.7.17 10:43 AM (121.157.xxx.233)

    빈익빈 부익부, 개천에서 용은 요즘시대엔 옛말이네요,
    저도 남편과 아이가 고마워요

  • 4. 네모돌이
    '13.7.17 10:44 AM (39.7.xxx.233)

    본문 내용과는 상관 없이 한 마디 하자면요...

    초딩, 중딩, 고딩이란 표현을 왜 자기 자식에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직장인도 직딩직딩 합니다만 그 딩이라는 게 안 좋은 뜻으로 쓰인다는 건 다들 아시잖아요.
    단순한 약어가 아닌 것으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5. ㅜㅜ
    '13.7.17 10:45 AM (14.35.xxx.161)

    일반고 분위기 안 좋아서 비싼 학교 보냈다고 쓰셨어요

  • 6.
    '13.7.17 10:45 AM (121.167.xxx.103)

    그래도 그 정도 공부하면 아깝진 않겠어요. 그 나마도 못하는 애매한 성적인데 계속 통장에서 쑥쑥 빠져나가니 좀 허탈할 때가 간혹 있지만 저 자랄 때 생각하면서 맘 고쳐먹지요. 저희 친정엄마는 늘 당신의 고생을 오로지 자식 공부시키려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표현합니다. 정말 발바닥에 불이나게 뛰어다니며 사셨거든요. 전 '공부시킨다'는 의미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옷에 전자제품에..이런 돈 드는 것은 거의 안 해줘도 학교 공부 뒷바라지는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저흰 또 한 놈이 대기 중입니다.ㅠ.ㅠ.

  • 7. ...
    '13.7.17 10:53 AM (115.90.xxx.155)

    과학캠프도 뽑혀서 가는데..
    가지 말라 하려다 그 좋아서 들뜬 말투..그 눈빛을 보니 안보낼 수 없고
    보내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제 손을 꼭 잡습니다.
    서로 최선을 다하는거죠..
    부모는 부모의 자리에서 아이는 아이의 자리에서

  • 8. ...
    '13.7.17 10:55 AM (124.5.xxx.115)

    저 싸가지 없는 첫댓글은 도대체 뭔가요? 요즘 왜 이렇게 이런 사람들이 많은지....

  • 9. **
    '13.7.17 10:57 AM (121.146.xxx.157)

    그래도 조금만 참으시면...그져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정말이지 돈없는 집 아이들은 갈수록 힘든사회 맞습니다.

  • 10. ~ ~
    '13.7.17 11:00 AM (211.58.xxx.130)

    저런첫댓글단사람
    어떤가정교육을받앗을까 지금상황이 많이 불행한가?하는생각드네요

  • 11. 제말이요 첫댓글
    '13.7.17 11:03 AM (1.246.xxx.179)

    정말 요즘 여기 왜이래요?
    어쩜 얼굴 안보이는 공간이라도 저런 식의 댓글을 달 수있는거죠?
    정말 여기 운영자 관리좀 해야겠어요.

  • 12. ..
    '13.7.17 11:04 AM (121.157.xxx.2)

    아이들 어릴때 고등아이있던 언니가 대학보다 고등이 돈이 훨씬 더 들어간다는말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제 아이가 고등되고보니 실감납니다.
    두아이 등록금.기숙사비.사교육비등등..
    맞벌이라도 부담스러운 금액들이예요. 잘하면 잘해서 돈이들고 못하면 못해서 돈이들고..

  • 13. ...
    '13.7.17 11:58 AM (58.120.xxx.232)

    제발 돈이 좀 들어갔음 좋겠어요.
    동네 영어학원 35, 수학30이 드는 돈의 전부입니다.
    일반고에요.
    공부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아들 부러워요.

  • 14. 중3 엄마
    '13.7.17 12:25 PM (58.126.xxx.5)

    지금 200들어요. 고딩되면 더 든다고 하니...쌈지돈 풀어야 할듯

  • 15. ............
    '13.7.17 1:08 PM (112.150.xxx.207)

    원글님 말씀 이해가요.
    작년까지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우리집도 남편과 저 모두 돈벌이를 하고 있고, 적지않은 수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 학비와 기타등등의 돈이 한달에 엄청나게 빠져나갈때마다...
    도대체 아이가 여럿이고 외벌이거나 맞벌이라도 적은 수입이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나...하며
    엄마들 주머니는 요술주머닌갑다...했었답니다.
    아이가 대학가고 나니 학비는 직장에서 나오고.. 적당히 가끔 지가 용돈을 벌어도 오고...
    훨씬 생활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원글님... 조금만 참고 버티시면 신세계가 열릴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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