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네 신발 가게 3만원: 리본 슬리퍼 세련되고 빈티 안남 아싸 무조건 들고 집으로 달려옴 양볼이 조금 좁아 보이는 불안감이 엄습했으나 샤방 샤방한 외모에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것이 큰 함정
--->전치 2주 (찰과상 열상 경미한 화상을 의심하는 물집 잡힘 더욱 중요한건 정신적 고뇌)
2:인터넷서 산 샌들 27000원:요즘 유행하는 꽃무늬 자잘하고 패브릭 느낌 ~오호 굽도 높지 않아 장바구니에 빛의 속도로 집어넣고..?
---->전치 1주( 역시 발이 아프고 변가 들뜨고 발에서 겉돌아 장시간 착용 하면 피곤함,정신적 트라우마 생기는중)
3:홈더하기에서 구입한 발가락 샌들 26000원: 꽃이 세개나 달려서 이고 해변스럽고 왠지 휴양지스러운 분위기라 간택됨!
---->둘째날부터 서서히 가을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흐믈 흐믈 하기 시작,하루가 지날때마다 꽃이 한개씩 떨어짐 총 6일만에 발등 위가 휑한 민둥산이 되었음 ,강아지도 한몫함 ,찰과상 상처 無,정신적 고통 스트레쓰 심하게 有
근 10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 보세가 아닌 눈여겨 봐뒀던 고세라는 브랜드??(고세 맞나 모르겠네요;;)살걸 그랬나봐요..
세일하는건 10만원 전후면 이쁜거 사겠던데;;
망했구요.(그 브랜드 신발이 안아프고 저한테 맞더라고요)
보세 신발 잘사면 편하던데 올해는 제 발이 발등을 찍혀버렸음.
현재휴유증:다시 신발 들여다보고 있음 눈돌아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