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해요~~~

...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3-07-17 07:42:35
http://www.kbs.co.kr/end_program/1tv/sisa/kbsspecial/view/old_vod/2025862_618...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방송일시: 2012.10.28 (일) 밤 8시(60분) KBS 1TV
연출: 이후락 프로듀서
글.구성: 강문채 작가



합성향에 관한 최초의 본격 고발

향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장면1. 미국 미주리주 케이시빌시에 살고 있는 제리 블레이락(63)씨. 그는 하루 종일 산소호흡기를 코에 달고 산다. 폐의 기능이 80%가량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의 건강은 2kg가량하는 산소통을 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악화됐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합성 버터밀크향(디아세틸)’. 향료회사에서 버터밀크향을 팝콘에 배합하는 일을 하다가 그 향의 독성으로 폐가 망가진 것이다. 공인된 피해자만 수십 명, 소송액이 수천 억 원에 이르며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향기 스캔들, 일명 ‘팝콘폐’사건을 취재했다. 

장면2.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스틴 베드(43)씨. 그는 화학물질민감증(MCS: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증후군 환자다. 특히 향수나 섬유유연제의 향을 맡으면 통증이 며칠씩 지속되고 사고기능이 마비되어 저능아처럼 된다. 어쩔 수 없이 슈퍼마켓에 들를 때는 ‘방독면’을 써야만 쇼핑이 가능하다. 게다가 쇼핑한 물건들은 빨래집게로 햇볕에 며칠씩 말린 후에야 사용 가능하다. 향기 없는 곳을 찾아 결국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국내에도 과연 향기 민감증 환자가 있을까? 
수도권 신도시에 사는 전00(56)씨. 그녀 역시 향기에 민감해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향기가 풍길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쇼핑, 관공서일, 은행일 등 모든 일을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배달되어 온 물건들은 반드시 베란다에서 화학적 향을 뺀 후 사용한다.

KBS스페셜팀이 방송문화연구소에 의뢰해 ‘한국인의 향기 민감도 설문조사’(표본크기 1,614명/ 신뢰수준 95%±2.44%p)를 실시했다. 놀랍게도 향 첨가제품의 향(냄새)를 맡은 후 부정적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어느 정도 있다는 답변이 912명(56.5%), 매우 심하다는 답변도 94명(5.8%)에 이르렀다. 대규모로 실시된 최초의 향기민감도 설문결과를 공개한다. 

  



가장 비겁한 화학물질, 합성향기

과연 방향제는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할까? 순한향이 일반향보다 더 안전할까? 유아용 향수는 어른용보다 더 안전할까? 탈취제는 방향제보다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날까? 양초는 공기 중 먼지를 태워 없애는 것일까? 유명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의 생크림 속 고소한 우유향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향기와 관련한 업체의 도를 넘은 마케팅을 고발한다.


 

 

충격! 국내 향 첨가 제품 속 유해성분들
합성향기는 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일까? KBS스페셜팀은 국내의 분야별 대표 향 첨가제품들(향수, 화장품, 방향제, 샴푸, 섬유유연제, 양초 등 15개 기업의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독성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었다. 그 중엔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내분비계장애 의심 물질 DEP(디에틸프탈레이트)를 포함해 총 24가지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 관련 기준이 있는 경우는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였지만 관련 기준이 없는 독성 성분도 많이 검출되었다. 합성향과 독성성분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합성향에 숨어있는 독성성분의 위험성을 국내 최초로 취재한다.

 
 

합성향의 남용, 규제해야 한다.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향료를 신경독성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6가지 화학물질 범주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는 주 전체의 종합병원, 각급 학교, 공공건물에서 향기 및 담배금지(Fragrance and Smoke Free)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향기를 담배만큼이나 유해물질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합성향료를 잠재적 독성 물질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선진국의 실태를 취재한다.

 
 

업체들의 무분별한 향기마케팅으로 인해 합성향이 남용되고 있는 현실에 즈음해, KBS스페셜에서 합성향의 건강학적 측면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청자에게 실상을 알리고자 한다. 

“남들은 ‘숨막힐 듯한 향기’라는 표현을 문학적 표현으로 사용합니다만, 실제 향기로 인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숨이 막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꼭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경기도 00시 전00씨

IP : 61.105.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9:02 AM (61.103.xxx.100)

    향수 좀 진하게 뿌리지 마세요
    토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943 40대초반이신분들..해외여행 몇번이나 갔다오셨어요?? 18 저 42살 2013/08/07 3,972
282942 딸이랑 부산가요 도와주세요!!! 6 ..... 2013/08/07 1,196
282941 ”먼저 매 맞아…” 남양유업 광고, 사과 맞아? 7 세우실 2013/08/07 1,779
282940 꽃보다 할매판 나온대요. KBS에서 15 꽃할매 2013/08/07 5,759
282939 황금의 제국 질문이요 2 ,,,,, 2013/08/07 1,274
282938 (스포유)설국열차에 관한 봉감독 인터뷰 모음 1 스포있음 2013/08/07 1,634
282937 말티즈 일주일에 산책 3~4번 해도 괜찮겠죠? 10 .. 2013/08/07 1,326
282936 저도 이 교정 질문이요 19 초6여아 2013/08/07 2,930
282935 열대야가 시작된건가요? 9 덥다.. 2013/08/07 2,350
282934 소개팅 후 카톡만 하고 전화를 안하는 사람,, 13 00 2013/08/07 25,184
282933 이랬더라면 결혼안했을것 같아요. 5 만약에.. 2013/08/07 2,525
282932 백옥담이요. 6 오로라 2013/08/07 2,431
282931 레미제라블 정상적인 파일 다운 받을곳 없나요? 5 ㅇㅂ 2013/08/07 2,429
282930 요금 인상 갈등’ 9호선, 맥쿼리 철수 1 만쉐 2013/08/07 776
282929 오로라 공주 저게 무슨 상황이에요? 13 스토커 2013/08/07 4,433
282928 잘 나가는 청소업체에게 까였어요 ㅎㅎ 9 ... 2013/08/07 3,349
282927 3g유심을 뷰2 공기계 사서 꽂아도 될까요? 3 유심변경 2013/08/07 1,125
282926 의자 발 씌우게 뭐 쓰세요?? 4 ... 2013/08/07 919
282925 수시원서질문하시는 분들 왜자꾸 삭제하세요? 5 ... 2013/08/07 1,135
282924 목*촌 샌드위치용 네모난 햄은 가열 안해도 되나요? 7 2013/08/07 2,838
282923 남자들은 왜 자기 엄마를 불쌍하게 생각할까요 61 ... 2013/08/07 16,677
282922 MBC, 급기야 똥-된장 구분 못하게 돼 1 “<미.. 2013/08/07 1,126
282921 헬스 PT 가격 얼마나 되나요?, 헬스장 환불도 궁금해요... 5 넘비싸 2013/08/07 7,857
282920 김무성‧권영세 빠지고 강기정 포함, 국민우롱 2 왜 끝까지 .. 2013/08/07 1,084
282919 해외에 사는 아이가 3개월 가량 사립초등학교 청강생으로 수업을 .. 11 엄마 2013/08/07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