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잭이 없어서 못보고 있었는데 잭을 찾았거든요.
내 앨범 열어서 사진을 보는데 정말 까맣게 잊었었던 장면들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곁에 없지만 우리강아지 3-4개월 정도 되었을때 앙증맞은 사진과 영상.
2년정도 길렀던 햄스터 녀석의 모습도...
그 속에 등장하는 가족과 친척들의 앳되고 살짝은 촌스러운 모습들..
가장 놀라웠던건 제 모습이였어요.
얼마나 어리고 싱그럽던지....ㅠㅠ
홍콩갔을때 찍었던 모습이더라구요. 살짝 코끝이 찡했어요. 이런시절도 있었구나..
앞으로 10년후엔 지금 이순간을 생각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같아요. 두루마리 휴지풀리듯이 갈수록 빨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