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급자.. 모르시나요?
오늘 약국에서약타는데 약사가 저보고 약값 오백원이라니까
옆에있던아줌마가 무슨약이오백원이냐며 왜이렇게싸냐며..;;
하긴 학생때, 진짜 이상한간호사 있었는데
간호사 둘이서 농담따먹는식으로 일부러 제 앞에서 연기하듯,
병원비얼마야~? 빵원이네!! 빵원이다,빵원!
알면서도 어린 학생 앞에서 이랬던사람들도 있었구요..
그때너무놀라고 화가나서 후다닥 병원을나왔던 기억이나네요.
어린 맘에상처를좀 많이받았죠. 누구한테 말할수도없고..
아직까지도 정말... 그 얼굴이잊혀지질않네요. ㅡㅡ
1. 플럼스카페
'13.7.16 8:29 PM (211.177.xxx.98)저 알아요. 제가 옆 아줌마였으면 들어도 못 들은 척 했을 거고 간호사였다면 아무말 안 했을 거에요.
아직 형편은 안 좋으신가봐요. 형편이 피시길 빌게요.2. afeasef
'13.7.16 8:31 PM (223.33.xxx.121)ㅜ그냥기분이좀..그렇네요
3. ㅡㅡ
'13.7.16 8:34 PM (180.224.xxx.207)자기가 그 분야에 있거나 해당 상황 아니면 여러가지 사회 물정에 무지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오늘 아주머니도 그랬을듯. 아마 정말 몰라서 그랬을 거에요. 그 아줌마가 잘했다는 건 아니고요.
간호사들 못됐네요. 병원에서 일하니 당연히 알고 있으면서 어린 학생에게 그랬다니...그건 그들이 인간이 못돼서 그래요.
세상에 착하고 좋은 사람도 많고 그만큼 못되고 배려심 없는 사람도 많아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겨 옛날엔 그랬지 하며 사실 수 있기를!!4. 마르셀라
'13.7.16 8:36 PM (1.247.xxx.247)그사람들 참 못됐네요. 저였다면 모른척도 아니고 그냥 지나쳤을텐데....
자기들은 얼마나 잘 산다고 어린학생에게....
지나치세요..별~ 이러면서요.. 상처받고 마음 아파하면 나만 손해예요..5. afeasef
'13.7.16 8:39 PM (223.33.xxx.121)네 그렇겠죠. !!
6. 아..
'13.7.16 9:00 PM (118.37.xxx.32)잘 몰라서 그럴거에요. 저도 지금 처음 알았어요....간호사들은 참 못됐다!
7. 헙...
'13.7.16 9:13 PM (121.188.xxx.90)간호사.. 대신 혼내줄수도 없고... 휴...
원글님 너무 상처받지마세요. ㅠ8. 네
'13.7.16 9:33 PM (220.76.xxx.244)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를수 있어요.
이해해 주셔야해요9. ///
'13.7.16 10:26 PM (118.44.xxx.196)간호사가 그런건 정말 잘못이지만
무슨 약값이 그렇게 싸냐고 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수급자가 약값을 그렇게 혜택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오백원이라면 당연히 깜짝 놀라겠지요.
저역시 수급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수급자되어 처음 약국에 갔을때 약값을 전혀 받지 않아 깜짝 놀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