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게이트, 휴머니스트 혁명으로 이끌어내야

ㅁㄴ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3-07-16 17:45:58

[이옥현의 세상나누기] 국정원게이트, 휴머니스트 혁명으로 이끌어내야

 

혁명이란 말이 주는 의미는 좀 전투적이긴 하다. 허나 내게 혁명이란 말은 아주 친숙한 말이다. 가끔씩 나른해지는 나를 발견하곤 할 때면 어김없이 이 생명력 넘치는 말을 내뱉고는 해 왔으니까 말이다. ‘자기로부터의 혁명’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책 이름이기도 하다. 그가 책으로 전해 준 것은 스스로가 일으키는 내 안의 혁명이었다. 휘청거리는 청춘의 시절부터 스스로를 다그치고 설레는 말, 그것은 ‘혁명’이란 말이었다. 그 말을 되뇌이면 참으로 많은 얼굴들이 떠오른다. 오늘은 나와 함께 하는 너를 향해 혁명 정신을 말하고 싶어진다.

 

나에게 그는 야성을 잃지 않은 사자와 같은 모습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온화하다. 그의 야성이 깨어날 때 세상은 바람을 가르며 그에게 길을 내주게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에게 공동의 적은 누구일까. 나는 이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는 적이 될 수 없기에 그렇다. 적으로서 마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야 할 대상으로 진정한 삶을 향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서로 아껴주고 부둥켜 안고 살아가는 그 길을 가야 할 동행인이고 싶다. 우리 사회가 걸어 온 그 혼돈의 시간들에서 빠져 나와 체 게바라의 말을 전한다.


“인간은 태양을 향해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어야 한다. 태양은 인간을 불타오르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 준다. 고개를 숙인다면 그는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97 그냥 둬야 겠죠? .. 2013/08/20 331
287396 저지방우유.. 5 Maybe 2013/08/20 1,499
287395 클로져 라는 영화 보신분? 9 ,,, 2013/08/20 1,437
287394 이민정씨 신행갈때 입은 이 옷 어디것인가요? 15 ehfhxp.. 2013/08/20 4,469
287393 대문에 걸린 신세계를?글.광고인가봐요. 8 음냐 2013/08/20 1,098
287392 꽃향기나는 비누 모조? 3 2013/08/20 1,200
287391 친구 아들 군대 가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4 진짜사나이 2013/08/20 3,392
287390 30대 후반..사귀는 남자와 헤어지는건 바보짓일 까요... 31 ... 2013/08/20 4,723
287389 고추장.된장같은 장류도 오래두면 숙성되나요? .. 2013/08/20 437
287388 암치료 유명 한의원 사기죄로 피소당해.. 충격적임 12 모범시민 2013/08/20 4,903
287387 은퇴전까지 자산 목표가 어떻게 되시나요? 2 고민고민 2013/08/20 2,003
287386 정리정돈 관련 라니 2013/08/20 1,122
287385 수시 앞둔 지금 시기에 수험생 어머니들 얼마나 초조하신가요.. 7 고삼맘 2013/08/20 1,653
287384 아들둘 엄마...애들 잘살고있는걸까요 8 사교육제로 2013/08/20 2,273
287383 올바른 사람 한 명의 힘, 권은희 과장 14 한심하고 .. 2013/08/20 1,784
287382 캐나다 여행 문의 8 알려주세요 2013/08/20 2,669
287381 Andis.KL --이 브랜드 아시는분 계시나요? 3 옷 라벨에요.. 2013/08/20 3,635
287380 여자아이 성기가 문제가 50 지인 2013/08/20 24,697
287379 스킨푸드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1 행사중이네요.. 2013/08/20 1,074
287378 주민세 9월2일까지 내면 되는 거죠? 2 토요일 2013/08/20 705
287377 檢, 전재용 소유 '오산 땅' 28만여평 압류 外 5 세우실 2013/08/20 1,127
287376 나이 먹으니 잠을 조금만 늦게 자도 몸에 신호가 오네요 2 늙었네 2013/08/20 1,394
287375 가스에 커피물만 얹어놓으면 까먹네요. 20 ... 2013/08/20 1,813
287374 어제 구로 백화점에서 자살 시도한 여자... 18 ㅇㅇㅇ 2013/08/20 13,367
287373 테이크아웃 컵에 홀더 실리콘으로 된것도 있나요? ... 2013/08/20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