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식당에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러 방문해주시는 손님들, 일단 감사합니다.
콩나물 비빔밥, 올갱이 해장국, 삼겹살, 송어회 맛나게 드시고 오셨나봐요~
단체로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며 들어오는 것도, 코앞에서 이쑤시면서 주문하는 것도, 자리에 앉아서 커피 드시면서도
연신 이사이에 배긴거 빼느라 쩝쩝대며 이를 쑤시는 것까지도 이젠 눈 질끈 감을 수 있는데요....
제발... 제발... 자기 이빨 쑤신 이쑤시개만큼은 본인이 처리해주세요ㅠㅠ
화분 위에, 컵받침 위에, 메뉴판 사이에, 심지어는 컵속에 들어있는 남이 사용했던 이쑤시개는 도저히! 도저히!
치워드리기 싫다구요!!!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가게 앞에서 반겨주는 수북한 이쑤시개와 믹스커피 반쯤 들어있는 종이컵들로도 이미 족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