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이 헐고 피멍이 드는데 무슨과 진료받아야 할까요?

///// 조회수 : 5,705
작성일 : 2013-07-16 10:06:00

구내염도 심하게 오고 낫기 힘들기도 했는데

어제 그제 약간 힘드니

그 당시 헐었던 잇몸,

그래서 이와 잇몸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잇몸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에

피멍이 들었던 부분이 피멍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헐고 있네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이 괴혈병이고(피가 나진 않고 대신 피멍이 들고 헐어요)

비타민 씨 부족이라고 학교 때 배운 것 같은데

비타민 씨를 먹을까 하다가

중요한 것은

걸핏하면 이렇게 헐게 되는 근본 원인이 무언지 알고 싶거든요

나이가 들고 몸이 약해지면

비타민 흡수율도 떨어지는 걸까요

비타민을 지속적으로 먹고는 있었는데

먹기도 귀찮구요

상당량을 먹어주어야 하나 보다 싶기도 하네요

 

IP : 119.67.xxx.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3.7.16 10:17 AM (175.210.xxx.133)

    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detail.nhn?selectedTab=detail&disease...

  • 2. docque
    '13.7.16 10:28 AM (121.132.xxx.54)

    위생적인 문제(양치습관)가 없다면
    구강내의 건강은 자신의 간기능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읍니다.

    나이가 들면 간은 퇴행성 위축 과정을 격으면서 기능이 저하됩니다.
    70세가 되면 자신의 40세 기준으로 대략 기능이 절반으로 줄어 듭니다.
    별다른 간질환이 없을 경우 입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구강내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을 수 없는 이유 입니다.

    나이가 많이 않아도, 별다른 간질환이 없어도
    간기능 저하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아 심폐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스트레스로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들면
    산소소비량이 매우 많은 간의 기능은 상당수준으로 저하될 수 밖에 없읍니다.

    그런데 간기능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왜 간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으냐는 거죠.
    일반적인 혈액검사상의 간수치는 담즙 정체나 염증여부와 관련이 있읍니다.
    단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는 수치보다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공복시 저혈당증이나
    이유없는 피로증상
    소화가 잘안되고 명치끝이 아프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 등등...

    구강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먼더 침 분비가 원활해야 됩니다.
    그리고 침속에 라이소자임이라는 항균물질이 풍부해야 됩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영양공급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이런 조건의 유지가 힘들죠.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은 구강내 세균이 비집고 들어갈 기회를 항상 노리는 곳입니다.
    잇몸안의 혈행/영양공급이 충분치 않으면 면역기능이 방어하는데 한계가 있읍니다.
    거의 대부분 간기능의 영역입니다.

    이런 조건에서 즐기는 간식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간식을 피하시거나 뭐라도 조금 먹으면 반드시 꼼꼼하게 양치를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 간기능이 저하되면 저혈당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했으므로
    간기능이 약한 사람은 달달한 간식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 3. docque
    '13.7.16 10:31 AM (121.132.xxx.54)

    구강내과의 역역은 일반인들의 오해로
    주로 치과에서 담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과에선 간기능이나 영양학적 문제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항생제+소염제 처방에 주로 의존을 하는 편입니다.
    간기능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간해독 체계에 부담을 주는 처방이죠.

  • 4. docque
    '13.7.16 10:32 AM (121.132.xxx.54)

    원글님의 표현에 답이 있습니다.
    왜 피곤할 때 잇몸이 상태가 안좋아 질까요????
    피곤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에 치료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 5. 잎싹
    '13.7.16 11:02 AM (222.108.xxx.42)

    혈소판감소증이 잇몸에서 피나고 그러는데...

  • 6. docque
    '13.7.16 11:04 AM (121.132.xxx.54)

    피곤할때 몸의 다른 곳에도 멍이 잘 든다면
    역시 간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내과에서 간기능 관련 진료를 받을때
    간수치에만 관심이 있지
    실질적인 간기능은 잘 체크하지 못합니다.

    멍이 잘 드는 현상은
    혈소판이 제데로 만들어 지지 못하거나(수치 확인 가능)
    피브리노겐 같은 지혈단백질 합성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손바닥이 붉어 지거나
    손등에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정맥류)
    아랫배가 차가워지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눈이 유독 피곤해 지거나
    혈당조절이 잘 안되어서 당뇨나 저혈당증이 있거나
    피부가 자주 가렵거나
    . ...

    간기능 저하 증상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이런걸 꼼꼼히 확인해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중요합니다.

    ########

    일단 간기능이 저하된것이 확인이 되면 치료방법이 중요한데
    무조건 간장약을 먹는다고 간기능이 회복 되지는 않습니다.
    간기능이 나빠진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 지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거나
    과식(소화기능에 비해)을 하거나
    약복용(위장약/소염진통제...)
    식후커피
    인스턴트음식/밀가루음식
    잘씹지 않는 식습관
    편식
    .......

    등등도 간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7. ..
    '13.7.16 11:39 AM (1.224.xxx.197)

    맞아요.
    간이 안좋을때 증상이
    양치하면 피가난다
    그거잖아요

  • 8. 원글
    '13.7.16 12:24 PM (119.67.xxx.99)

    도큐님!!
    제가 한약만 먹어도 간수치가 확 올라가기 땜에 보약도 못먹어요
    만성피로에 쩔어 있구요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니 과로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부족 함께 하구요
    이런 환경을 벗어날수 없을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하지요??
    면역이 너무 약해서
    지난 삼개월간 10가지 염증성 질환을 앓았어요

  • 9. 원글
    '13.7.16 12:25 PM (119.67.xxx.99)

    내과 가서 간보호제를 먹어야 하나요??

  • 10. docque
    '13.7.16 12:32 PM (121.132.xxx.54)

    커피나 인스턴트음식 끊으시고 운동 하세요.
    특히 밀가루음식이나 면종류는 철저히 피하세요.
    운동은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 한번 계단오르기정도 (15층에서 20층정도) 내려올땐 엘리베이터 이용.

    신선한 채소류를 좀더 챙겨 드시고
    미네랄 보충제나 유산균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보호제는 수치를 낮추는 제품 보다 기능 개선 쪽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메가백/에스몰...

    두통이나 수족 냉증이 있으시면
    조혈 영양제(빈혈약)도 도움이 됩니다.
    훼마틴 캅셀/훼너지 캅셀 같은제품이 좋아요.
    믿을 수 있는 단골 약국을 찾아 상담해보세요.

  • 11. docque
    '13.7.16 12:33 PM (121.132.xxx.54)

    여성들의 간기능 회복에 가장 중요한부분은 유산소운동입니다.
    계단오르기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도 들지 않고
    시간도 5분정도면 되기 때문에 무척 간단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운동입니다.

    효과는 드라마틱합니다.
    일단 시작 하면 다음날 아침부터 덜피곤하기 시작합니다.
    소화도 잘되고.....

  • 12. docque
    '13.7.16 12:33 PM (121.132.xxx.54)

    http://cafe.daum.net/docque?t__nil_cafemy=item
    요기도 참고하세요.

  • 13. 원글
    '13.7.16 1:16 PM (119.67.xxx.99)

    도큐님
    진정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축복 넘치게 받으시어요!!!!

  • 14. 원글
    '13.7.16 1:46 PM (119.67.xxx.99)

    도큐님 링크 걸어주신 곳 가보니
    저의 지병인 신경외약증과 자율신경실조증도 나오네요

  • 15. 원글
    '13.7.16 5:56 PM (14.53.xxx.65)

    그런데..
    회원가입은 했는데
    고양이가 용이 되어야 글을 읽을수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겠답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95 차례상의 생선, 다른 걸로 대체 가능 할까요? 7 추석상 고민.. 2013/09/15 2,221
297394 프로폴리스 팅쳐 써보신분들 어떤 용도로 쓰시나요 2 프로폴리스 2013/09/15 1,863
297393 감독 청와대, 주연 조선일보의 '채동욱 몰아내기' 참맛 2013/09/15 1,176
297392 3자회담에 김한길 대표에게 정장으로 입고 오래요 사진때문에요 1 코디까지? 2013/09/15 1,441
297391 마늘가루는 대체 어디에 써요? 9 갈릭 2013/09/15 9,447
297390 이 신발 어떤가요? 볼 넓은 사람도 편히 신을 수 있을까요? 8 .. 2013/09/15 1,951
297389 만약 2002년대선에서 정몽준이 선거전날 17 ... 2013/09/15 3,092
297388 어르신 옷 어디서 사면 되나요? 3 보리 2013/09/15 2,031
297387 헬스장1년 회원끊으니 무료pt 2회 해준다는데 부담되네요. 4 재능이필요해.. 2013/09/15 4,861
297386 명절음식 사먹을만한곳 추천해 주세요 2 .... 2013/09/15 1,573
297385 너무딱딱해진 멸치조림 7 밑반찬만드는.. 2013/09/15 2,634
297384 환자봉성체가 뭔가요? 병자성사랑 뭐가 틀린지... 5 천주교신자분.. 2013/09/15 2,641
297383 '김기춘-홍경식-황교안' 3인방 경질 촉구 관음증환자들.. 2013/09/15 1,284
297382 전두환 재산환수가 박근혜 작품인 줄 알았더니... 5 ㅉㅉ 2013/09/15 3,555
297381 무서운 여자.. 박근혜...... 4 ........ 2013/09/15 3,125
297380 코스트코에서 보이로 전기요 사보신분 계신가요? 8 쇼파나 침대.. 2013/09/15 11,367
297379 크**제과-아픈데 출근했다 돌아가신분 서명글 막혔어요! 11 이런!!! 2013/09/15 2,907
297378 일산 브런치 카페 , 부페 (컴 대기) 7 아카시아74.. 2013/09/15 2,411
297377 층간소음 심할때 1 복수 2013/09/15 1,256
297376 호평, 평내 사시는 분들 계신지요 7 부동산 2013/09/15 2,552
297375 고등학생 키우는 어머님들 10 ㅇㅇ 2013/09/15 3,350
297374 이영애씨는 젊었을때 보다 지금이 더 나아 보여요 7 이영이 2013/09/15 3,850
297373 이사람 자격지심 많은거죠 10 미침 2013/09/15 5,055
297372 너무나 감동적인 프로포즈 동영상.. 1 당당하게.... 2013/09/15 2,366
297371 수삼 곰팡이 1 ㅠㅠ 2013/09/15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