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우등버스말고 일반버스 찾는데 울적하네요,,

우울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3-07-16 00:41:13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딸아이가,

고속버스터미날에서

서울가는 버스표 구매하면서, 우등버스라니까, 일반버스로 달라고...

 

요즘 일반버스는 거의 1시간에 한 번정도 오는데,,, 시간 늦춰가면서 일반버스 구매하는데 맘이 울적하네요,,,

사실 한 3천원정도 차이인데,,, 용돈을 풍족하게 주지는 못해왔지만, 일부러 일반버스표를 찾는데, 맘이 좋지 않네요,,,,ㅠㅠ  

IP : 176.205.xxx.1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
    '13.7.16 12:49 AM (176.205.xxx.176)

    윗님 말씀 맞는데요,,
    그거 보고나니 이젠 택시도 못 타겠어요,,,,ㅠㅠㅠ

  • 2. 그게요./
    '13.7.16 12:50 AM (121.147.xxx.224)

    제 경우엔 우등버스는 좌석이 오히려 더 불편해서 가능하면 일반고속 타요.
    제 키가 160인데 우등버스 타면 발이 바닥에, 혹은 다리 올리는 그 쿠션 부분에 닿을랑말랑해서 불편해요.
    자제분도 이런 저런 생각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좌석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울적해 마세요.
    원글님 학생 때 생각해 보세요 우등이고 일반이고 그게 뭐 상관있던가요~

  • 3. 따님
    '13.7.16 12:51 AM (1.228.xxx.48)

    잘키우셨네요 부러워요

  • 4. 우울
    '13.7.16 12:52 AM (176.205.xxx.176)

    그게요님....

    님 말씀 처럼 정말 그럴까요?

    어쩌면 용돈 많이 못주는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걍 울적하네요,,,

  • 5. ㅇㅇ
    '13.7.16 12:52 AM (220.117.xxx.64)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지만 엄마 입장에선 짠하죠.
    저도 알아요.
    돈 때문에 애가 궁색해하는 건 아닐까 안스럽고.
    물론 경제관념 너무 없으면 그게 더 걱정이긴 하지만요.

  • 6. 그럼요
    '13.7.16 12:54 AM (121.147.xxx.224)

    3천원 갖고 엄마 마음 이렇게 아프게 해놓고
    따님은 내일 또 커피전문점 가서 5천원짜리 커피 사 먹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깊이 생각치 마세요 ^^

  • 7. 우울
    '13.7.16 1:01 AM (176.205.xxx.176)

    여기 여러가지 고민 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걍 울적하네요,,,

    ㅇㅇ님 말씀처럼, 그 반대는 더 걱정이겠죠,,,

    그럼요님 저희 아이는 5천원짜리 커피 절대 못마실 것같아요,,,,

    ,,,, 님 위안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8. 우울
    '13.7.16 1:02 AM (176.205.xxx.176)

    따님님..

    잘키운게 아니고 넘 궁색하게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ㅠㅠㅠ

  • 9. ,,,
    '13.7.16 1:12 AM (116.46.xxx.29)

    돈 버는 저도 이유없이 우등타진 않아요.
    당연히 일반 탑니다.

  • 10. 저도 직장인인데
    '13.7.16 1:17 AM (203.236.xxx.250)

    우등 안타요. 조금 불편하고 말지 하는데...
    그런 경제관념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는 피가되고 살이 될꺼예요.

  • 11. 학생증
    '13.7.16 1:17 AM (125.128.xxx.193)

    대학생 학생증 제시하면 천원인가 할인 되던데요. 저희 지역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 우등이건 일반이건 그냥 빠른거 타고 마는데; 찔리네요...

  • 12. 우울
    '13.7.16 1:21 AM (176.205.xxx.176)

    위에 직장다니시면서 우등 타지않으신다는 분들 말씀...

    그리고 사회생활에 재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 공감하고,,,감사드립니다.

  • 13. ...
    '13.7.16 1:35 AM (175.192.xxx.153)

    직장 다니는 저도 맨날 무궁화호타고 다녀요.
    택시도 안타고..
    37살 싱글인데 자산이 2억 8천이에요.

  • 14. 우울
    '13.7.16 1:39 AM (176.205.xxx.176)

    ...님

    어쩌면 제 자격지심같아요,,,ㅠㅠㅠ

  • 15. 따님이 대견하네요.
    '13.7.16 1:53 AM (218.49.xxx.107)

    요즘 기차에 특등실 타는 젊은 여자애들 많아요. 도대체 왜 걔네들은 다 자기가 벌어서 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16. .............
    '13.7.16 1:53 AM (175.182.xxx.225) - 삭제된댓글

    안하는 거라 생각하면 경제관념 있는 기특한 내딸.하는데
    못해주는 거라 생각하면 괜히 서글퍼지죠.

  • 17. 우울
    '13.7.16 2:32 AM (176.205.xxx.176)

    못난 아이 대견하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많이 가지신 분들 같으시면,,, 저만큼 우울하시지 않으실 수도,,,,,

    아이 원하는 만큼 못해주는 자격지심이 맞는 것 같아요,,,,

    82님 들 감사드려요,,, 우울한 마음 많이 줄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려요,,

  • 18. 00
    '13.7.16 5:13 AM (92.74.xxx.91)

    커피전문점 가서 5천원짜리 커피 사 먹을 수도 있으니까
    2222

  • 19. 허어...
    '13.7.16 5:58 AM (121.175.xxx.147)

    아이가 대견하네요.
    젊을땐 그리 하면서 돈 모으는게 맞죠.
    따님 잘 살겠어요.

  • 20.
    '13.7.16 7:30 AM (115.136.xxx.24)

    대학생이 이런 자세로 사든게 정상이죠~

  • 21. 젊은때는
    '13.7.16 8:00 AM (203.226.xxx.26)

    다소 부족하게 살아도 궁상스럽지않아요. 젊으니까요.

  • 22.
    '13.7.16 12:11 PM (58.229.xxx.158)

    젊을 때는 그렇게 살아야 되요. 나처럼 젊은 시절 풍족하게 살다가 40 넘어 힘들게 살면 그게 더 서럽다는. 아껴야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613 세탁기 돌아갈때 끼익끼익 소리가 많이 나요 1 왜그러니 2013/07/16 8,462
274612 김포 쪽좀 알려주세요. 14 .. 2013/07/16 1,513
274611 값이 천차만별인 생수 알고보니 같은 생수-소비자 물먹이는 생수값.. 2 집배원 2013/07/16 2,460
274610 싫어서 눈을 안 마주치는건데 5 .. 2013/07/16 5,703
274609 열어본 사이트 하나하나 볼수 있는방법? 7 노트북맹 2013/07/16 1,650
274608 아시아나 미국 방송국 소송한다네요. 4 .. 2013/07/16 2,432
274607 으악 지금까지 작업한 한글문서 저장안함 하고 꺼버렸어요. 복구 .. 1 으악 2013/07/16 5,901
274606 동영상을 90도 회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 동영상이 2013/07/16 994
274605 마늘빵 만들건데요.버터대신 마가린넣어도될까요? 3 마늘빵 2013/07/16 2,069
274604 삼성갤럭시s로 찍은 동영상을 pc에서 재생하려면 2 동영상 2013/07/16 651
274603 뱃살 옆구리살 빼보신 분 ! 27 흑흑 2013/07/16 10,665
274602 7월말에 부산가는데요 7 7월말에 부.. 2013/07/16 1,353
274601 원래 세상은 반대로 돌아간다. 4 그게인생인가.. 2013/07/16 1,194
274600 대한민국 국가정보원(NIS) 여론조작사건의 전모라네요 9 위키백과사전.. 2013/07/16 1,416
274599 매실 엑기스 냉장보관? 실온 보관?? 3 고마운 매실.. 2013/07/16 2,434
274598 ENTP형 사춘기 딸 키우기 조언주세요. 15 .. 2013/07/16 8,266
274597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했던 기독교 신자가 보낸 이메일인데.. 7 ... 2013/07/16 1,979
274596 새누리당 모 의원, 경찰청 간부에 쌍욕과 싸다귀 5 ㄷㄷㄷ 2013/07/16 1,075
274595 아무래도 올해 아홉수인가 봅니다-_- 3 이거슨 2013/07/16 1,759
274594 제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5 나도나를 2013/07/16 1,147
274593 버스커의 봄 같은 노래 1 좋아요 2013/07/16 1,150
274592 가구 고민되네요...골라주세요 3 ,,,, 2013/07/16 1,284
274591 꽃보다할배 보니 엄마랑 여행하고 싶은데 돈이... 13 .... 2013/07/16 2,422
274590 [원전]일본서 수출하는 고등어와 명태의 실상 9 참맛 2013/07/16 2,031
274589 현 시국상황을 정확히 묘사한 트윗 28 ... 2013/07/16 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