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딸아이가,
고속버스터미날에서
서울가는 버스표 구매하면서, 우등버스라니까, 일반버스로 달라고...
요즘 일반버스는 거의 1시간에 한 번정도 오는데,,, 시간 늦춰가면서 일반버스 구매하는데 맘이 울적하네요,,,
사실 한 3천원정도 차이인데,,, 용돈을 풍족하게 주지는 못해왔지만, 일부러 일반버스표를 찾는데, 맘이 좋지 않네요,,,,ㅠㅠ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딸아이가,
고속버스터미날에서
서울가는 버스표 구매하면서, 우등버스라니까, 일반버스로 달라고...
요즘 일반버스는 거의 1시간에 한 번정도 오는데,,, 시간 늦춰가면서 일반버스 구매하는데 맘이 울적하네요,,,
사실 한 3천원정도 차이인데,,, 용돈을 풍족하게 주지는 못해왔지만, 일부러 일반버스표를 찾는데, 맘이 좋지 않네요,,,,ㅠㅠ
윗님 말씀 맞는데요,,
그거 보고나니 이젠 택시도 못 타겠어요,,,,ㅠㅠㅠ
제 경우엔 우등버스는 좌석이 오히려 더 불편해서 가능하면 일반고속 타요.
제 키가 160인데 우등버스 타면 발이 바닥에, 혹은 다리 올리는 그 쿠션 부분에 닿을랑말랑해서 불편해요.
자제분도 이런 저런 생각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좌석 때문에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울적해 마세요.
원글님 학생 때 생각해 보세요 우등이고 일반이고 그게 뭐 상관있던가요~
잘키우셨네요 부러워요
그게요님....
님 말씀 처럼 정말 그럴까요?
어쩌면 용돈 많이 못주는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걍 울적하네요,,,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지만 엄마 입장에선 짠하죠.
저도 알아요.
돈 때문에 애가 궁색해하는 건 아닐까 안스럽고.
물론 경제관념 너무 없으면 그게 더 걱정이긴 하지만요.
3천원 갖고 엄마 마음 이렇게 아프게 해놓고
따님은 내일 또 커피전문점 가서 5천원짜리 커피 사 먹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깊이 생각치 마세요 ^^
여기 여러가지 고민 올리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걍 울적하네요,,,
ㅇㅇ님 말씀처럼, 그 반대는 더 걱정이겠죠,,,
그럼요님 저희 아이는 5천원짜리 커피 절대 못마실 것같아요,,,,
,,,, 님 위안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따님님..
잘키운게 아니고 넘 궁색하게 키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ㅠㅠㅠ
돈 버는 저도 이유없이 우등타진 않아요.
당연히 일반 탑니다.
우등 안타요. 조금 불편하고 말지 하는데...
그런 경제관념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는 피가되고 살이 될꺼예요.
대학생 학생증 제시하면 천원인가 할인 되던데요. 저희 지역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 우등이건 일반이건 그냥 빠른거 타고 마는데; 찔리네요...
위에 직장다니시면서 우등 타지않으신다는 분들 말씀...
그리고 사회생활에 재산이 될 수 있다는 말씀 공감하고,,,감사드립니다.
직장 다니는 저도 맨날 무궁화호타고 다녀요.
택시도 안타고..
37살 싱글인데 자산이 2억 8천이에요.
...님
어쩌면 제 자격지심같아요,,,ㅠㅠㅠ
요즘 기차에 특등실 타는 젊은 여자애들 많아요. 도대체 왜 걔네들은 다 자기가 벌어서 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하는 거라 생각하면 경제관념 있는 기특한 내딸.하는데
못해주는 거라 생각하면 괜히 서글퍼지죠.
못난 아이 대견하다고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많이 가지신 분들 같으시면,,, 저만큼 우울하시지 않으실 수도,,,,,
아이 원하는 만큼 못해주는 자격지심이 맞는 것 같아요,,,,
82님 들 감사드려요,,, 우울한 마음 많이 줄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려요,,
커피전문점 가서 5천원짜리 커피 사 먹을 수도 있으니까
2222
아이가 대견하네요.
젊을땐 그리 하면서 돈 모으는게 맞죠.
따님 잘 살겠어요.
대학생이 이런 자세로 사든게 정상이죠~
다소 부족하게 살아도 궁상스럽지않아요. 젊으니까요.
젊을 때는 그렇게 살아야 되요. 나처럼 젊은 시절 풍족하게 살다가 40 넘어 힘들게 살면 그게 더 서럽다는. 아껴야 잘 살아요.